사실된이야기를사실같아보이지않게쓴글처럼 가볍고또어떻게는무거웟음그렇게보엿으면하네요.
멍하니 앉아잇다 번뜩 떠오른 오늘아침 처방받은 감기약
한알 두알 마지막 세알까지 먹다보니
냉큼 찾게되는 바로옆 보리차 한잔. 세알의 쓴맛에 보리차의 텁텁함
가만히 앉아잇다 그 쓰디쓴 텁텁함에 용수철처럼 일어나 몇걸음에 손만뻗어 바로 잡은 보라색 포도맛 사탕의 단맛
감기의 어지러움을, 알약의 쓴맛을, 보리차의 텁텁함을 견디고 일어서니 달디단 포도란 대가가 왓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