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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마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7.11.22

--- 군왕의 마음가짐을 가지되 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섬기라. 중요한 순간, 너는 그 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감정을 억제하고 한계를 제거하여 정의를 새로 내려라---
가상의 세계 시오데란드에서 벌어진 주요 역사적 사건을 담은 시오데란드 전기 4대 시리즈 중 하나인 성마전쟁 편은 대륙통일전쟁을 다루었던 성왕전쟁 편의 백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았던 혼란을 극복하고 대륙통일을 달성한 디스카이온 왕국은 그러나 마무리가 좋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여러 부조리를 낳게 된다.
성마전쟁 편은 그런 부조리를 각자의 이상으로 바로잡으려는 3명의 영웅을 다루고 있다.
전형적인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클라우드, 전혀 리더같지 않지만 그런 면이 더 매력인 색다른 리더 미나르네, 리더임을 거부하고 공동의 리딩을 하려는 라시드 등 3인의 영웅은 각자의 세력을 이끌고 서로 전쟁과 정치, 계략, 외교를 빛낸다.

 
클라우드, 거병하다 (6)
작성일 : 17-12-10 21:08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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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약탈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계의 올바른 교화를 위하여 무기를 든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점령지에 대한 약탈이나 살인 등은 엄벌로 처할 것이다.

 너희들 중 이 클라우드가 우습게 보이는 자가 있다면 언제라도 그것들을 해도 좋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내 지시를 따르도록 하라.“

 “알겠습니다!”

 상당히 살벌한 기운을 뿜는 클라우드의 말에 볼칸 등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힘껏 답하였다. 그러면서 자리에 앉은 브루슬란은 클라우드를 보며 조심스레 진언을 올렸다.

 “마스터... 우리는 현재 그토록 원해왔던 성 리넨우드 성당을 매우 쉽게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레오폴드 추기경이 보낸 구원 요청이 주변 영주들에게 알려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르르... 그것들은 우리가 모두 격퇴하지 않았나. 뭐가 문제이지?”

 “격퇴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살아서 도망간 병사들도 좀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들은 분명 우리에 대한 정보를 자신들의 영지 사람들에게 전할 것이고... 곧 수많은 휴먼 족의 군대가 이 성당으로 모여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브루슬란은 약간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볼칸을 바라보며 설명을 해주었고 그를 들으면서 우카이는 입을 열었다.

 “그 말은... 이 성당이 위험하다는 뜻인 것 같은데... 그럼 어디로 가자는 것인가? 이곳보다 나은 기지란 것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현재... 두 곳을 찾아낸 상태이지.”

 브루슬란은 고개를 치켜들면서 약간 거만한 자세로 답하였다. 그것에 우카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그 두 곳이... 어디를 말하는 것이지?”

 “우카이와 볼칸... 너희 둘이 가장 잘 아는 곳이지. 후후.”

 “뭐? 설마... 남쪽의 그 장소를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 너희를 쫓아낸 로케이노의 라이칸슬로프 족, 보가츠의 드라큘라 족... 그들의 본거지를 이번에 칠 예정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규모도 더욱 늘리고... 휴먼 족의 습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넓은 아지트도 얻게 되겠지.”

 브루슬란은 여러 심사숙고를 한 티를 내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그 안을 받아들여주기를 바라면서 클라우드를 보았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클라우드는 깊게 공감을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훌륭하군. 과연 브루슬란이다. 하하.”

 “후후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이 성 리넨우드 성당은 주변에 영주들이 많이 있는 탓에 끊임없이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그렇기에 라이칸슬로프 족이나 드라큘라 족의 서식지로 이동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지.

 그러나... 한 방에 너무 많은 것을 먹으려하다면 분명 체할 수가 있는 법... 일단은... 두 세력 중 하나를 먼저 치는 것이 낫지 않겠나?“

 “넵!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알아본 결과 때 마침 두 부족 사이에서 최근에 전투 등의 마찰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음? 후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같은 악마 족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대대로 사이가 굉장히 나빴거든요. 워낙에 성향의 차이가 있다보니...”

 우카이의 말에 클라우드와 브루슬란은 충분히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본래 함께 일을 도모하거나 생활하게 될 경우 성격의 마찰이 없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라이칸슬로프와 드라큘라는 딱 보기에도 완전히 반대의 성격이었다. 호전적이고 충동적이며 용맹한 라이칸슬로프에 비해 드라큘라는 신중하고 생각이 많으면서 또한 음흉한 데가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들은 천신 전쟁 이후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거주하며 살아왔지만 실제로 친교 관계가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어왔다. 오히려 분쟁의 역사는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최근의 분쟁도 그런 이유로 생겨난 것이었고 브루슬란은 설명을 이어갔다.

 “그래서 저는 로케이노와 보가츠의 세력 중 어디가 더 약할까를 계산하였습니다. 그 결과... 로케이노의 라이칸슬로프 족을 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았습니다.”

 “음? 어째서 그렇지? 로케이노 그 놈은... 일반 라이칸슬로프보다 덩치가 거의 1.5배는 더 큰 괴물 같은 자이다. 그런 자가 이끄는 라이칸슬로프 무리가 대략 1천에 육박하는 셈인데... 그것이 더 쉬운 상대라니...”

 브루슬란의 결정에 볼칸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브루슬란은 생각해둔 말이 있기는 하였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였다.

 ‘그가 더 쉬운 상대인 이유는... 매우 교활한 드라큘라 족과는 달리... 라이칸슬로프 족들은 상당히 생각이 단순하기 때문이지. 전략을 모르는 멍청이를 제압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없으니까. 후후.’

 그런 말을 들었다가는 볼칸이 노발대발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 브루슬란의 깊은 뜻이었고 그렇게 클라우드가 브루슬란의 안을 채택하면서 적마 군은 전투를 위한 준비에 바로 들어갔다.

 클라우드는 회의를 마친 후 브루슬란에게는 전투 준비를 하라고 하였고 볼칸과 우카이는 남게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무슨 일인가 궁금해 하면서 클라우드를 바라보았다.

 “크르르... 무슨 일이신지?”

 “저희가 뭔 잘못이라도 한 것입니까?”

 워낙 다루기 힘든 종족을 이끌고 있는 처지인지라 두 악마 족은 괜히 겁을 먹으면서 물었다. 나름 애들 단속을 잘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하기란 그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차를 대접해주면서 클라우드는 껄껄 웃었다.

 “하하. 전혀 아니야. 그저... 너희에게 이야기할 것도 있고 해서 남겼지. 자! 일단 차부터 들게. 성 리넨우드 성당의 추기경 실에는 엄청난 고가의 명품 차들이 아주 많지. 이거 한 잔이 웬만한 서민들의 한 달 생활비라고나 할까? 이제 마음껏 들라구.”

 “오오! 그렇습니까. 킬킬...”

 그 말에 볼칸은 전혀 공감을 못하겠다면서 차를 급하게 들이켰지만 우카이는 차 맛을 아는 것인지 매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음미를 하였다.

 그렇게 운을 뗀 클라우드는 본론으로 들어갔ㄷ.

 “자네들은 이제... 동족들과 재회를 하게 될 것이야. 자네들과 자네를 따르던 이들을 쫓아낸 라이칸슬로프와 드라큘라들... 그리고 그들의 우두머리인 로케이노와 보가츠를 보게 되겠지.

 물론 이 싸움은 내가 지휘하는 것이기에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대단히 다루기 힘든 종족인 그들을 승복시키려면 결국은 볼칸과 우카이... 너희가 로케이노와 보가츠를 쓰러트려야 한다.

 그것을... 할 수 있겠느냐?“

 “.......”

 “으으음....”

 클라우드의 물음에 지금껏 여유로운 표정이었던 둘의 얼굴은 심각해졌다. 항시 자신감이 넘치는 얼굴이었던 볼칸은 매우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신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로케이노는... 변종에 해당될 정도의 강자입니다. 제 키도 220 센티미터이지만... 로케이노는 3미터 가까이가 됩니다. 일전에 종족 내부의 분쟁에서 그 자와 일대일로 붙었을 때... 저는 5분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저로서도... 보가츠를 일대일로 상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굉장히 빠르고... 또한 완력도 강력합니다.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합니다. 마스터...”

 둘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였다. 그것에 대해 클라우드는 예상했던 대답이라는 듯 전혀 대수롭지 않게 손을 내저었다.

 “음? 아니야. 아니야. 하하.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리고... 이제는 내가 답을 줄 차례로군. 자네들... 지금보다 더 강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인가?”

 “네? 그야... 강함에 대한 추구는 우리 라이칸슬로프 족에게 있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럴 기회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것입니다.”

 “저 역시도... 다른 드라큘라 족에 비해 딱히 더 강하지도 않은 몸으로 족장 노릇을 하는 것이 조금 걸리던 차였습니다. 강함에 대한 열망은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씀을...”

 두 족장의 눈빛은 진심으로 불타고 있었다. 그것에서 그들의 열의를 느낀 클라우드는 자신이 최근 연구했던 문건들을 뒤적이면서 말하였다.

 “하하. 잘 되었군. 내가 지난 세월 동안 적마법을 연마하고... 또한 적마술을 연구하면서 알아낸 것이 있는데... 이 적마의 기운이란 것이... 꼭 휴먼 족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더군.”

 “그렇다면... 저희도 적마술을 쓸 수 있는 것입니까?”

 “음! 이 적마의 전승이란 것은... 몸 안의 지옥불에 따라 악마법을 사용하는 데몬 족이나 임프 족에게는 할 수가 없지만... 그 외의 악마 족인 서큐버스 족, 라이칸슬로프 족, 드라큘라 족에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옷! 엄청나군요. 사실 함께 하면서도 그 적마의 빛이 보이는 엄청난 파괴력에 굉장히 매료가 되었었습니다. 그것을 저도 쓸 수가 있다니... 와하하.”

 볼칸은 클라우드의 말에 굉장히 흥분이 된 듯 언성을 높였다. 반면 우카이는 신중한 표정을 지으면서 조심스레 물었다.

 “그런데... 지금껏 적마의 빛을 드라큘라 족이나 라이칸슬로프 족에게 전승하였던 사례가 없는데... 부작용 같은 것은 없는 것입니까?”

 “그것을... 확신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겠지. 일단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적마의 전승을 휴먼 족에게 할 경우 나와 이안 같은 전투 마법사 형의 적마술사가 되지만... 완전히 신체 구조나 정신 체계가 다른 이 종족들에게 전승을 할 경우에는 다른 형태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작용이란 것은... 자세히는 알 수가 없더군.“

 “으으음... 그렇군요.”

 클라우드의 거짓 없는 답변에 우카이는 이마를 짚으면서 한숨을 쉬었다. 강함에 대한 열망을 클라우드가 물었던 이유를 안 것이었다. 어떠한 위험성도 없이 그냥 간단히 강함을 얻는 것이었다면 처음에 그런 질문을 했을 리가 없었다. 굉장한 위험성... 어쩌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었기에 자신들의 열의를 시험해본 것이었다.

 ‘만약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를 족장의 자리에서 내릴 수도 있겠군. 다른 녀석에게 적마의 전승을 하여 성공할 경우 족장을 시키면 될 테니...’

 우카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새삼 클라우드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를 느꼈다. 그렇게 생각이 많은 우카이와는 달리 볼칸은 너무나 단순하게 대답하였다.

 “와하핫. 세상에 위험성 없이 얻어지는 대가가 있습니까. 하겠습니다. 당장 적마를 전승해주십시오.”

 “후훗. 고맙군. 그런데... 이것이 너희에게만 위험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란다. 연구를 통해 또 한 가지를 안 것은 적마의 전승이란 것은 무한정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7클래스의 적마술 마스터가 될 경우 총 세 번을 할 수 있고, 8클래스의 마스터는 앞선 세 번을 포함하여 5회, 9클래스의 마스터는 총 7회, 10클래스의 마스터는 총 10회이다.

 즉, 현재 8클래스에 막 발을 디딘 나로서는... 너희 둘이 마지막 전승인 셈이다. 그러니... 너희가 실패한다면 우리 적마 군의 강함은 더 상향되기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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