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폭군왕자의 비밀앨리스
작가 : 울린
작품등록일 : 2016.9.3

언제나 정적만이 흐르는 왕궁에 그녀가 나타난다!폭군이자 왕자로 알려저있는그는 17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섯나라를 전쟁을통해 소유하고있었는데 어느날그는 비밀스럽게 나타난 그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되살리라고 요구하며 그의 애완고양이로 임명하는데
그의 얼어붙은 마음에 봄은 올것인가?

 
달빛이 반짝이면 우리는~
작성일 : 16-09-03 21:02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25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비가 멈췄다.언제그랬냐는듯이 비가 멈추고 해가 밝디밝은 햇살이 우리를 향해 비춰졌다.이제 앨리스로 인해 내생활은 완전히 뒤바뀔것같지만 그녀는 결코 나에게 해가되지않으리라 여긴다.나 스스로가

 

 ***

 비를맞고 그녀와 함께,아니 정확히말하자면 내가 그녀를대리고 궁으로 들어왔을때 궁의 분위기는 절반은 충격 절반은 호기심에 가득찬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있었다.확실히 궁금하긴 하겠지.나도오늘 처음본여자니까

 

 "왕자님 어찌그런차림으로,거기다 저여인은 누구입니까?"

 "아,소개하지.이쪽은 앨리스.오늘부터 내 비가 될사람이니까 잘기억해두라고"

 "아,그렇구나...뭐라고요?"

 "나는 한번얘기하지 두번얘기는 안한다"

 

 나는 그말을 남기고 그에게서 돌아섰다.앨리스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았지만 나는 신경쓰지않고 내가 해야하는일에만 집중했다. 확실히 저놈의 학자!오늘 충격좀 받았나보다.내가 그렇게 전쟁을 할때 눈하나 깜빡이지않던 그가 내가 앨리스를 데려오자마자 기겁을 하는걸보니.그런데 그때

 

 "왕자님,조금전 말씀하신일 지금 마쳤습니다"

 "그럼됬어,너희들은 이제 나가봐"

 

 또각,또각 그녀가 나를향해 한걸음씩 걸어온다.조금전까지만해도 비에쫄딱맞아 축축해보이는 고양이같은 모습이아닌 한층더 깔끔한 차림에 오니 그런모습은 마음에들었다.거기다 더욱마음에드는것은 그녀가 나를 똑바로 두눈으로 나를 바라보고있다는것이다.

 다른 여인들같으면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는데 그녀는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있다는 그런점이 마음에들었다.그러던 그때

 

 "어때..요?"

 "말은 할줄은 아나보군,어울린다"

 "조금전에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어요"

 

 시켰다고!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남이시켜서 했다라...그렇다면 이런걸 시킨사람은 그빌어먹은 학자다.그러지않고서야 저런걸 시킬사람을 찾을수야없다.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였다.

 

 '쪽'

 

 그녀가 내볼에 입을 맞췄다.그녀는 그러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었다.이제 나마저 황당해진다.만난지 불과3시간밖에되지 않은 그녀가 아무렇지도않게 자신에게 입을 맞춘것이다.하지만 정작 그녀에게 화를 낼수가 없었다.자신이 무슨잘못을 했는지를 모르는 사람한테 처벌을 내리는 것은 결코 옳은판단이 아니라고 내머리가 알렸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때 그녀가 말하였다.

 

 "이렇게 하면 죽는댔어요,그리고 이렇게하면 산다고 하고"

 "뭐?"

 

 말하기가 무섭게 그녀는 몸소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듯이 잘있던 꽃병을 깨트리고선 바로 무릎을 꿇은채 '죄송합니다'그말만 계속했다.정말이지 애 교육한번 잘 시켜났다.도대체가 그녀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아마도 그노인네는 그녀가 쉽사리 죽을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저런 말까지 가르친건지 도무지 상상이안된다.아니 뭐 그노인네는 그렇다고 치지,하지만 그렇다고 그런걸 가르쳤다고 바로 실행한 그녀의 모습이 황당하기 그지없다.

 

 "일어나,어서!"

 "..."

 

 그녀는 마치 인형처럼 주인이 시킨말을 곧바로 하는 것만같았다.이제는 도무지 그녀에게 화를낼수도 없을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마치 감정이없는것만 같았다.마치 자신처럼...

 

 "앨리스,너는 이제부터 누구의 말도 들을필요가 없어 그러니까 너는 내말만 들어 알겠어?"

 "..."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그래 일단 참는자에게 복이있다고 하니까.참자,인내심을 갖고 참는것이 답이라는 느낌이들었다.그렇게 앨리스는 가만히 내가 뭔가를 시킬때까지 기다렸다.나는 일단 뭔가라도 해야할것만 같다는 느낌이들었다.그래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그녀에게 정원에 다시한번 나가보자고 했다.그런데 유독 그녀가 내팔을 잡고 한시라도 떨어지지않으려 했다.마치 누군가를 피하려고 하는것처럼 하지만 지금의 나로써는 그게어떤의미인제 알수가 없었다.그래서 나는 그녀의 손을 꼭붙잡고는 정원을 나섰다.

 

 "예쁘다"

 

 그녀도 사람은 사람인가보다.달빛을 보며 좋아하다니.영락없는 어린애같은 모습에 그는 절로 웃음이 나왔다.그래,오늘은 그저 즐기자,그생각밖에 들지않았다.그저 그녀가 웃는모습을 더욱 오랫동안 볼수있도록!

 

 "이야,달이참 밝네요!"

 

 순간적으로 놀랬다.하지만 끝내 그말을 한자가 누군지 알게됬다.이 빌어먹을 학자같으니라고!늙었으면 곱게 쉴것이지 왜 여기까지 따라와서 겨우 미소를 보여준 그녀를 또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하냐고!그도 결국엔 내기분을 읽어냈는지 조용히 물러갔다.그제서야 앨리스는 내품을 벗어나 정원에 핀 달맞이꽃과 달을 바라보며 춤을 추기도 하고 넘어지기도하며 나를 보며 웃어주었다.이궁에는 유독 꽃이 잘자라지 않는다.대신 저달맞이꽃많이 이궁에서유일하게 피어준 꽃이다.그런꽃을 알아준걸까?그녀는 한없이 미소지어주며 나를 바라봐주었다.그리고 처음으로 그녀가,

 

 "후안,고마워요"

 

 그녀가 처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이름을 불러주고 고맙다고 했다.타인이 자신을 알아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때 이런기분은 아니었다.심지어 자신의 어머니 역시.그런데 그녀만큼은 달랐다.그녀가 이름을 불러줄때는 다른느낌이었다.지금까지와는 다른 그런순간 나는 내머리가 아닌 내마음이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읍-"

 

 그녀와 입술이 부딫히는 순간마저 그녀가 새삼스레 예뻐보였다.그리고 그녀에게 입을 맞출때 그녀는 저항한번 하지않았다.오히려 더욱 그를 반겼다.마치 기다렸다는이... 그렇게 밤이 저물어갔다.환한 달빛속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 달빛이 반짝이면 우리는~ 2016 / 9 / 3 258 0 2511   
1 프롤로그 2016 / 9 / 3 434 0 134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