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Ress
월탑
약먹은인삼
사류라
 1  2  >>
 
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초월의 세계
작가 : 설빙설아작가
작품등록일 : 2017.11.21

이 세계에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 아니, 공존한다. 선택된 자만이 그 세계에 '입장' 할 수 있고, 우리의 게임과 거희 흡사한 그 세계에서 펼쳐지는 수믾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4화. 랭크 1위의 선물과 한남의 비밀.
작성일 : 17-12-09 22:01     조회 : 331     추천 : 0     분량 : 501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레벨짜리 돌돼지야. 돌로 된 가죽의 방어력이 상당해서 초보자의 레벨 상승이 빠른 몬스터지."

 "잡기 힘든 건 아니에요?"

 "방어력은 세지만, 공격력이 안 좋아서 걱정 없어. 노가다지만그 정도는 거저먹는 거지."

 "아하."

 

 하은은 알았다는 듯이 주먹으로 손바닥을 툭 쳤다.

 

 "아, 그리고 숲 안으로는 들어가지 마 숲 안에는 대부분 500레벨이 넘는 몬스터가 서식하니까."

 "그 몬스터가 나오면 어떡해요?"

 "설정상 자기 발로는 안 나오니까 걱정하지 마."

 "씨스터. 그런 걱정은 말고 사냥이나 하러 가자고!"

 "네네, 알겠사옵니다~"

 

 가은이 건성으로 대답하고 가자 한남은 바위에 앉았다.

 하은과 가은이 돌돼지 한 마리에 쩔쩔매는 걸 보고 킥킥대다가도 금방 레벨업을 해 돌돼지 사냥을 수월하게 하는 걸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잠들었다. 아무리 잘 사냥해도 한남의 눈에는 애들 장난으로 보일 뿐이었으니까 지루할 수밖에.

 

 

 ~

 

 

 "후아.... 너 몇 레벨까지 올렸어?"

 "난 7레벨. 언니는?"

 "나는 10레벨."

 "역시 직접사냥이 레벨업이 더 빠르네."

 "이번에는 돌돼지의 돌조각, 돌돼지의 어금니, 돌돼지의 살 조각, 2베리 떨어졌다."

 "한남 선배는 자동 아이템 수거 스킬이 있으면 미리미리 알려주지."

 "왕재수. 자기는 퍼질러 자고 있네요, 나 참."

 "그냥 놨둬. 깨봤자 도와주기를 해, 도움이 되기를 해."

 "올, 너 한 말 마음에 들었음."

 

 쿵-!

 

 "... 언니 점프 뛰었어?"

 "내가 점프 뛴다고 해서 이런 소리 안 나거든?!"

 

 쿠궁-!

 

 "무슨 소리지..?!"

 "뭐, 뭐야!!"

 "참 일찍도 깨시네요."

 "어디서 이런 소리가..?"

 

 계속되는 울림과 소리에 하은과 가은은 살짝씩 겁에 질려갔다.

 한남은 칼을 들고 전투자세를 취했다.

 점점 소리와 울림이 규칙적으로 변하고, 뒤에 있는 나무들이 쓰러지며 앞 나무를 넘어트렸다.

 그리고 숲에서 나온 건....

 

 "이, 이건...?! 돌돼지들의 엄마 돌돼지맘이야..! 최소레벨이 1000레벨이 넘는..!"

 "으아아-! 어떻게 좀 해 봐-!!"

 "나 레벨 200밖에 안 됐거든?!"

 "그럼 어떡해요?!"

 "앞만 보고 달려!! 튀어!!"

 "이미 뛰고 있거든?!"

 

 

 하은은 가은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잔뜩 흥분한 돌돼지맘은 다행히도 하은, 가은과 한남을 발견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날뛸 뿐이었다.

 

 "안나온다며!!!"

 "그건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것뿐이라고!! 시스템 오류거나 숲에 감당하지 못할 포식자가 나타나 도망쳤거나라고!!!"

 "모, 목소리 좀 낮춰! 이러면 들... 켰다."

 

 가은은 자신들에게 섬뜩할 정도로 큰 두 눈을 보여주듯이 매섭게 자신들을 노려보는 돌돼지맘을 보고 굳어버렸다.

 돌돼지맘은 어마 무시하게 컸고, 또 강해 보였다.

 

 "쿠어어어어-!!!"

 ""꺄아아아아-!!!""

 "에, 에라 모르겠다!! 윈더 슬레시-!"

 

 한남이 땅을 벅차고 뛰어올라 돌돼지맘에게 스킬을 날렸다. 자신이 알고 있는 스킬중에 가장 좋은 스킬이였고.. 그 공격을 맞은 돌돼지맘은 콰과광-!!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어, 어라..? 내, 내가 돌돼지맘... 을...?!"

 

 정확히는,

 

 "괜찮으신가요?!"

 

 뒤에서 날린 페이아의 공격을 맞고 말이다.

 

 "어, 어레..?"

 "랭크 1위..?"

 "으어.. 으어어..."

 "정신 차려 유가은....."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죄송합니다!!"

 """뭐를..?"""

 

 셋은 어리둥절해했다.

 늦게 와서? 시스템을 확인하지 못해서? 너무 잔인하게 죽여서?

 

 "사냥 중에 돌돼지맘 한 마리가 숲으로 나가버리는 바람에.... 죄송합니다..."

 "아, 아, 아니에요..!!"

 "선.배.가 잡은 게 아니었네, ㅋㅋㅋ."

 "창피하게 강조 해야겠냐...."

 "... 유저 하은님, 유저 가은님... 다시 만났군요.. 최소 500레벨은 찍고 만날 줄 알았는데..."

 "저희가 운이 좋거든요, 에헴."

 "이 언니가..."

 

 하은이 으쓱해 하자 페이아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얼마 만에 이렇게 순수한 유저지? 라고 중얼거리던 페이아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동 아이템 수거 스킬을 사용했다.

 

 [레벨 업- 1,387LV

 

 레벨 업 보상-

 -마력석 100개

 -10000골드

 -명성 1800

 -천공의 날개 2개

 -마법사 바할의 지팡이]

 

 ".... 유저 가은님?"

 "ㄴ, 네?"

 "혹시 마법사 지망생이십니까?"

 

 페이아는 가은이 들고 있는 지팡이를 보고 말했다.

 

 "네..... 왜요..?"

 "아직은 사용 불가능 할 테지만 드리겠습니다."

 

 페이아는 허공에 떠다니는 아이템 중 '마법사 바할의 지팡이'를 잡고 가은에게 건네주었다. 그러자 가은은 눈을 크게 뜨며 지팡이와 페이아를 번갈아 보았다.

 

 "이걸 왜..?"

 "저는 사용하는 시스템용 지팡이가 있어서 쓰지 않는 겁니다. 제가 사용 안 하고 헐값에 파는 것보다는 더 좋은 주인을 만나게 해 주는 게 좋으니까요. 한번 감정해 보세요."

 "감정."

 

 [마법사 바할의 지팡이-

 

 등급- 에픽

 

 세기의 마법사 바할이 만든 마력석 지팡이 중 하나다. 바할은이 지팡이 중 하나에 남은 모든 마력을 집어넣었는데, 그 지팡이만 유독 형형색색의 빛을 띤다고 한다.

 

 내구력 5000

 공격력 3000

 방어력 2500

 행운력 100

 

 옵션- 바할의 무한한 마력으로 MP를 회복할 수 있다(시당 MP의 %5 회복)

 

 *500레벨 이하 사용 불가능

 *마법사 전용 아이템]

 

 "에, 에픽급..!"

 "에픽급이면..! 팔아도 최소 골드때 무기잖아?! 이걸 랭크 1위가 선물로...!"

 "모든 유저들이 강해질수록 저희한테는 좋은 거니까요."

 "가은아, 가은아, 나 한 번만 만져보자. 응?"

 

 한남이 가은에게 손을 뻗자 가은의 뒤에 있던 하은이 가은의옷깃을 잡고 가은을 끌어당겼다.

 그러자 가은은 중심을 잃고 하은의 품에 넘어졌고, 한남은 왜 그러냐며 짜증을 냈다.

 

 "눈빛이 위험해, 눈빛이. 그런 눈빛을 하고 한 번만 만져보자고 하면 어느 누가 옜다 하고 주겠어."

 "크윽.... 거보다, 너 왜 반말 쓰냐."

 "자기보다 약한 유저를 두고 도망가는 사람 존대해줄 마음 없거든?"

 "구해주려고 했어도 못 구해준다고! 거기다, 내가 스킬 날려서 구해주려고 했었잖아!!"

 "아아~ 그러셨어요오~?"

 "아오-!"

 

 둘의 사이에서 또다시 스파크가 튀자 가은은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

 

 "별로 친해 보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죠. 둘 중 한명이 캐삭되기 전에는 안 친해질 것 같아요.."

 "듣기 거북하실 수도 있지만... 저분과는 친해지지 마십시오."

 "네..?"

 "유저 한남. 본명 이남규, 16세. 소속 길드 블랙 이글. 문제는 속한 길드입니다. 블랙 이글은 신규유저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몇 배로 갚게 하는 악덕 길드입니다. 하지만 증인은 있고 증거는 없어서 어떻게 하지도 못 하기 때문에 그저 조심하시는 수밖에 없으십니다."

 

 페이아는 서늘한 눈으로 하은과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한남은 바라보았다.

 한남은 블랙 이글에서도 상위 측에 해당하는 사람. 하은과 가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게 틀림없었다.

 

 띠링-

 

 "?"

 

 페이아의 앞에 파란색 창이 떴고, 페이아는 확인 창을 눌렀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가세요?"

 

 한남이 하은의 말에 옆을 돌아 페이아를 바라보자 하은은 한남을 밀쳐 넘어트린 다음 쏜살같이 가은과 페이아에게 달려갔다.

 

 "아 놔!!"

 "쿠훅, 쿠훗쿠후-"

 "그렇게 웃지 마..."

 "그럼..."

 "아,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봐요~"

 

 

 그럼 즐거운 플레이 하십시오. 라는 말과 페이아는 자신이 생성한 포탈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럼 우리도 이동하자."

 

 한남이 하은의 귀를 잡고 얘기했고, 가은은 의심을 품은 채 한남의 뒤를 따라갔다.

 

 

 ~

 

 

 "으아... 다리, 허리, 팔 다 쑤셔..."

 "빅크랩.... 너무 힘들어..."

 "크기는 사람만 하고, 껍질은 돌돼지보다 단단하며, 공격력과 방어력 모두 높은 7레벨짜리 빅크랩! 덕분에 둘 다 15레벨 넘었네."

 "너무 세다고!"

 "세니까 레벨 업이 더 쉬운 거지. 아까처럼 노다가다 찔끔찔끔 키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한 방을 노리는 게 더 좋지."

 "한 마리 잡을 때 기본 10분이나 소유되는데! 레벨 업 하려면5마리는 잡아야 하고!!"

 "그럼 너희 스테이더스 창 확인해 보든가. 레벨을 쉽게 올리면 스텟이 약하게 올라가서 안 된다고."

 ""스테이더스.""

 

 [캐릭터 이름- 하은

 레벨- 16LV

 칭호- 없음

 생명력- 281

 힘- 21

 통솔력- 15

 공격력- 27

 마법 저항- 무

 직업- 무직

 명성- 10

 마나- 100

 민첩- 14

 행운- 5

 방어력- 26

 성향- 무

 체력- 20

 지혜- 5

 지력- 5]

 

 [캐릭터 이름- 가은

 레벨- 16LV

 칭호- 없음

 생명력- 273

 힘-19

 통솔력- 27

 공격력- 25

 마법 저항- 무

 직업- 무직

 명성- 10

 마나- 140

 민첩- 12

 행운- 5

 방어력- 23

 성향- 무

 체력- 19

 지혜- 10

 지력- 10]

 

 "쉽게 쉽게 사냥했으면 생명력이 한 190정도 일 거고, 공격력은 한 15? 정도일 거야."

 "생명력은 281, 공격력 27."

 "생명력 273에 공격력 25에요."

 "봐봐. 이 정도면 같은 레벨이랑 싸워도 웬만하면 이길걸?"

 

 그때, 하은의 배에서 꼬르르 소리가 들려왔다.

 

 "니 뱃속에서 나는 거냐?"

 "놀리지 마!"

 "내가 왜?"

 

 또다시 하은이 으르렁대자 한남은 알겠다며 둘은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식당가다!"

 "오우야. 쩔어.."

 "시작의 마을에 명물이지. 바로 길고 맛있는 식당가!"

 

 여러가지 음식점이 나열돼있는 거리.

 옛날 여관이나 요즘 치킨가게, 피자가게 등등 원하는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점이 많았다.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밖에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니까 여기서 먹어. 솔직히 밖에서는 돈 버는 게 어렵잖아."

 "그렇네요. 아, 난 저기!"

 "치느님 먹으러 갈 거야!"

 

 가은과 하은이 당장 달려가려고 몸을 움직이자 한남은 둘의 옷깃을 잡고 당겼다.

 

 "잠깐잠깐. 너희 돈 얼마 있어?"

 "저는 128베리요."

 "139베리네."

 "적당히 먹어. 너희 묵는 곳도 돈 내야 할거고, 많을수록 좋은 게 돈이니까."

 "알겠어요."

 "뭐하면 더 빌리지."

 "그럼 난 어디 가야 하니까 너희끼리 먹고 로그아웃해. 아, 상점가서 나가고 싶은 문을 얘기하면 이용권을 줄 거니까 사고. 대신 너희가 한 번 이용한 적 있는 문이어야지만 가능해."

 "알겠어요."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보자~"

 

 한남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10실버 1000베리입니다. 아마 더 빌릴 것 같고요."

 "이름은?"

 "하은과 가은. 쌍둥이고요, 본격적인 시작은 제가 졸업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이번에는 잘해. 저번에는 3골드 밖에 못 했잖아."

 "예."

 "기대하지, 한남. 우리 길드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라."

 ".... 예."

 
작가의 말
 

 산으로 갑니다. 20편 10만자 채울 수 있을 지 걱정... 입니다... 하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 4화. 랭크 1위의 선물과 한남의 비밀. 2017 / 12 / 9 332 0 5016   
3 3. 동료또는 방해꾼? 2017 / 11 / 27 333 0 5150   
2 2. 적응기 2017 / 11 / 26 345 0 5564   
1 1. 또다른 세계 2017 / 11 / 24 541 0 542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초미녀 여고생의
설빙설아작가
대마왕에 신부로
설빙설아작가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