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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혈마연애전기
작가 : 추적룡
작품등록일 : 2017.11.2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던가. 강호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혈사를 암시하는 서책의 출현. 때를 맞춰 출몰하는 괴인들. 수백 년 전 멸문한 혈교의 부활조짐. 마교와 사파의 심상찮은 움직임까지. 모든 일의 배후이자 새로운 혈마로 지목된 청년은 정작 엉뚱한 소리만 할 뿐이다. 자신은 강호제일미와 혼인하기 위해 강호에 출도했다고. 그리고 엄숙한 얼굴로 선언한다. 자신의 연애를 방해하면 정, 사, 마를 막론하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괴팍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 혈마는 과연 무림을 혈겁에서 구하고 영웅이 될 수 있을... 아니, 그보다 강호제일미에게 장가들 수 있을지. 본격 애인쟁취 분투기, 를 빙자한 무림과의 맞장뜨기가... 진짜 혈마의 전설이 이렇게 시작된다.

 
조심
작성일 : 17-12-08 19:05     조회 : 361     추천 : 0     분량 : 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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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두두두두! 쿠쿠쿠쿠쿵!

 

 “휴우!”

 

 척유한은 연사(聯射)를 중단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암동을 수백 장씩 뛰어 다니며 권장을 난사(亂射)하는 중이었다. 동굴의 혈 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차근차근 했다가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듯해서 택한 고육지책이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공력이 차고 넘치게 된 이후로는, 하루에 적어도 수백 장에서 많게는 수천 장씩 달리며 동굴의 천장을 골고루 폭사했다. 작은 귀퉁이 하나도 빼놓지 않고, 남김없이 두들겨댔던 것이다. 물론 그러기 전에, 동굴내부에 사방으로 길부터 뚫어야 했다.

 

 ‘끙...!’

 

 척유한은 난생 처음으로 머리를 써야 했다. 시간을 절약할 방법을 위해 고심을 거듭해야 했던 것이다. 힘쓰는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렸다. 길을 뚫는 동시에 천장도 공략해야 한다면... 노괴들의 무공을 한데 쓰는 수밖에 없었다.

 

 “좀 쉬어야 겠군.”

 

 하지만, 세 노괴의 무공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천하제일인의 무학을 한 가지만 익히는 것도 어려울 텐데, 이들의 무공은 내공에서 초식까지 전부가 상극이라 할 정도로 달랐던 것이다.

 

 당연하게도, 서로 다른 연원의 무공을 마구잡이로 섞어 쓴다는 건, 미친 짓일 터였다. 운이 좋은 경우가 주화입마로 즉사하는 것이랄까. 하지만 암동 안에 팽배한 기파(氣波)와 기류(氣流)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그것은 이제껏 척유한을 괴롭혀온 변질된 기파였다. 즉, 오랜 세월 괴이한 진법에 덧붙여진 세 노괴의 어마어마한 공력이 암동 내부에서 숙성됐던 것이다.

 

 그뿐인가. 죽어간 무사들이 토해낸 공력도 암동의 살과 뼈처럼 자라왔다. 암동의 기기묘묘한 현상들은 이런 배경이 있던 것으로, 그것이 언제부턴가, 척유한에게 유리하도록 작용했던 것이다.

 

 노괴들의 한가운데서 생사투를 벌이게 된 순간부터...

 한 손으로는 정파의 권격과 다른 한편으로는 사파의 각법을 동시에 발하거나, 마교의 도법과 함께 정파의 검술을 섞어 쓰기도 했다. 혹은 사파의 내공을 기반으로 마교의 소요미리보를 구사하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변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도 했다.

 

 “오늘은 좀 더 달려 볼까?”

 

 이를 암동의 혈자리 찾기에 응용하게 됐다. 한 번에 두어 가지의 연원이 다른 무공을 구사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라 할 수 있었다. 멸천마권으로 길을 뚫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광룡철권으로 천장을 후려갈기는 식이었다.

 

 퍼퍼퍽... 쿠르르쾅쾅!

 

 유들유들한 성격의 소괴만큼이나 곡선으로 휘어 뻗는 광룡철권은 폭넓은 범위를 공략하는 데 유용했다. 멸천마권은 일초만변(一秒萬變)의 묘리와 마교 특유의 음흉하면서도 직선적인 강맹함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정파의 무영신권이 중요한 순간 빛을 발했다.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지만, 고지식할 정도로 웅혼한 기세가, 암동의 혈을 찾는데 뜻밖의 역할을 한 것이다.

 

 “으응?”

 

 척유한의 눈이 커졌다. 만여 장쯤 떨어진 전방에서부터, 이제까지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천장에 미세한 실금의 흔적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었다. 쩌저적 소릴 내며 거미줄처럼 뻗어나가는 기운을 처음에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했다.

 

 “혈...맥?”

 

 척유한이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혈맥이라는 게 기감(氣感)의 한 종류일 줄이야!”

 

 그동안은 동굴 내부의 지형지진(地形之陳)이 일으키는 괴이쩍은 현상에 현혹돼 있었다. 그 결과, 지표면으로 연결된 바깥과 어떤 접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당연한 사실조차 잊고 지냈던 것이다.

 

 어쨌거나 혈맥의 정체가 무엇이 됐건 뒤쫓아야 했다.

 

 휘휘휘휘휙!

 퍼펑! 퍼퍼펑!

 

 척유한은 전방으로 쏘아져갔다. 권장을 미친듯이 쏘아대며, 이제껏 가장 큰소리로 외쳤다.

 

 “나 돌아갈래, 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벌!”

 

 ***

 

 다그닥...

 

 ‘평소와 뭔가 다른 거 같은데?’

 

 진혜미는 말고삐를 잡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을의 시장통에 막 들어선 참이었다. 어떤 예감 같은 것을 느꼈다고나 할까.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이쪽으로 말을 몰고 있었다. 흑추마를 천천히 몰며 사위를 살폈다.

 

 ‘뭐지? 별다른 건 없는데...’

 

 별다른 게 있기는 했다. 진혜미로서는 그동안 단 한 번도 편하게 지나본 적이 없는 길이 이곳이었다. 그러니까, 평소 같았으면...

 

 ‘우와아아!’

 

 ‘혜미 아가씨가 지나가는 중... 읍읍!’

 

 ...하는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몰려나와 일대 소란이 일어났던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큰소리로 탄성을 질러대다 말고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허겁지겁 손으로 입을 막고는 했다. 무리 중에선 ‘쉿! 거저 주는 돈 받기 싫어?’ ‘예쁘다는 말은 하면 안 돼!’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하아, 아빠도 참...!’

 

 진혜미는 부친이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썼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다. 사람들의 엉성한 반응 덕분에 도저히 모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쓸 데 없는 데 돈을 다 쓰시다니!’

 

 진혜미는 헛웃음이 나왔다. 자신의 부친도 어이없긴 했지만, 입을 가리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마을 사람들의 허술한 모습도 기막힐 뿐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조용하네?’

 

 이렇듯 아무 일 없이 지나가니, 편하면서도 한편으론 이상했다.

 

 ‘흐음...’

 

 그동안은 사람들의 시선이 무척 답답했었다. 아무리 천천히 말을 몰아도, 피할 생각도 못한 채 멍하니 서서 보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났던 적도 있었다. 노약자라면 모를까, 원기왕성한 장정일수록 반응이 느려지는 건 왜일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참으로 이상도 하지.’

 

 그럼에도 진혜미는 이곳 청풍현을 너무나 좋아했다.

 주착맞기는 해도, 소박하고 어수룩한 사람들에게 애착이 갔다.

 한마디로 사람냄새 풀풀 풍기는 고장이었다.

 

 ‘돈을 받았다고 연기를 철저하게 했다면, 오히려 정 떨어졌겠지? 푸훕...’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사람들이 못 된다는 생각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건 그렇고... 정말 이상한데?’

 

 자신에게 환호성을 울리지 않자, 공연히 서운해진 게... 아니었다.

 

 두리번 두리번!

 

 진혜미는 주위를 부지런히 둘러봤다. 이런저런 기억들을 새삼스럽게 떠올리는 지금의 막연한 기분은... 어쩌면 긴장감이 아닐까.

 

 ‘몸이 허해졌나?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다그닥, 다그닥!

 

 시장통에 들어설수록 귀밑이 발그레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왔다.

 

 ‘아빠가 돌아오시면... 이번에는 꼭 설득해서 무공을 배워야겠어!’

 

 사실, 진혜미는 무공의 무자도 모르는 풋내기였다.

 

 검을 좋아한다지만, 삼재검법(三才劍法)을 익혔을 뿐이다. 그것도 부친의 반대 탓에 야밤에 혼자 몰래 흉내를 내는 정도였다. 제대로 된 사부가 있을 턱이 없었다. 매담자에게 구입한 허술한 검법서가 전부였다.

 

 ‘제대로 무공만 배우면, 삼재검법이 아니라 천지검법까지는 금방 하겠지?’

 

 뭐, 삼재검이나 천지검이나 거기서 거기였지만. 아무튼 자신이 있었다.

 

 ‘흠, 사부만 있다면... 천지검법까지 완성하는데 반나절이면 될까? 아니, 반 식경?’

 

 진혜미는 비범한 면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한 번 본 것은 바로 기억했고, 손재주도 남달랐다. 침술만 해도 그랬다. 정식으로 배운 적도 없건만 스스로도 침술 실력을 자신할 정도였던 것이다. 그랬기에 스승을 두고 배우기만 한다면, 훨씬 빠른 진전을 보일 거라 믿었다.

 

 ‘근데, 정말로... 무슨 일 있나?’

 

 진혜미는 시장통을 주욱 살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였다. 책을 빌려보던 매담가의 좌판 주변이나 당과를 사먹곤 했던 가게 부근, 야채 가게와 떡집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어.’

 

 말을 몰아 가까이 다가갔다.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당과 가게의 주인이 서 있었다. 야채 장수와 떡집의 아주머니는 물론이고, 손님들의 일부도 안면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어머, 서 아저씨? 황 아저씨도... 장 아저씨까지?’

 

 그들은 진금장의 무사들이었다. 가주인 진국보가 남겨두고 간 일류 무인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평상복을 입은 채, 단체로 시장에 나올 까닭은 단 하나였다. 진혜미를 암중에서 보호하는 중일 것이다.

 

 “서 아저씨?”

 

 소리 내어 부른 순간, 위화감이 들었다. 임무 중이라면, 이렇게 한꺼번에 눈에 뜨일 까닭이 없지 않은가? 더구나 당과를 손에 들거나 야채 가게 앞에 우두커니 선 채로, 혹은 과일을 입에 댄 얼빠진 모습으로 말이다.

 

 ‘아저씨들이... 아니, 마을 사람들 모두가 꼼짝도 않고 멈춰 서 있어!’

 

 괴이한 일이었다. 마치 정교한 토우(土偶: 흙으로 빚은 인형) 같달까. 괴이하게도 사람들 모두가 딱딱하게 굳은 것처럼 멈춰서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한동안 눈치를 못 챘던 것은 이유가 있었다.

 

 ‘이상해! 말을 타고 올 때...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분명 움직임이 있었는데? 확인해봐야겠어!’

 

 따각.

 히히힝!

 

 진혜미는 황급히 말을 멈춰 세웠다. 말에서 내려 진금장의 일류무사 서천휘에게 달려갔다.

 

 “서 아저씨!”

 

 놀랍게도, 서천휘는 입도 벙긋하지 못했다. 다만 눈빛만이 찰나간 흔들리는 듯했는데, 그 모습이 흡사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피하십시오!’

 

 진혜미는 눈치 채지 못했다. 그보다는 서천휘를 살펴보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범한 면이 있다고는 해도, 강호 경험이 전무하기도 했다.

 

 “서 아저씨, 혈도를... 제압당한 거야?”

 

 인체의 혈도를 본다지만, 침술은 무림의 점혈법과는 별개의 분야에 가까웠다. 점혈법은 내외공을 극한의 수준에서 다루기 때문이다. 혈도를 푸는 것은 더욱 상이했는데, 제압한 자의 내력과 수법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하여, 어깨너머로 배운 침술 수준으로 혈을 푼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툭! 툭! 투투툭!

 

 서천휘의 목 부위의 맥이 뛰는 상태와 관자놀이, 그리고 안색을 살펴본 후에, 진혜미는 고개를 갸웃하며 몇 군데 혈자리를 천천히 눌렀다. 겉으로 볼 때는 어리바리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순간, 서천휘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거친 숨을 토해냈다.

 

 “허, 허억!”

 

 “서 아저씨!”

 

 진혜미도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그녀가 놀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미안해, 아저씨. 많이 아팠어?”

 

 “아, 아가씨...”

 

 서천휘는 몸을 두어 번 움찔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눈가에는 눈물이 찔끔거렸다. 그 모습은 마치 콧털을 한꺼번에 대여섯 가락은 뽑힌 것처럼 아파보였다. 콧등을 씰룩이며 눈물을 떨구는 모습이 상당히 아파보였기에 진혜미는 꽤나 미안해 했다.

 

 “그... 그래도 다행이야!”

 

 머쓱해서 한 말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안심이 됐다. 서천휘라면 진금장 무사들 중에서도 최고수급이었던 것이다. 일단 서천휘만 깨어난다면 다른 사람들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헤헤, 내가 서툴러서 그래. 다음번엔 잘 할게. 그럼 이번에는 장 아저씨를...”

 

 “그, 그보다...”

 

 다음번이란 말에 놀라기라도 한 듯, 서천휘가 황급히 말을 끊었다.

 

 “응?”

 

 평소에 진혜미가 간단한 심법이라도 부친 몰래 가르쳐달라고 졸라도, 미동도 않던 서천휘였다. 그만큼 가주의 명을 철저히 따르는 충직한 성격이었다.

 

 “미, 미안, 근데 정말로 처음 해본 거...”

 

 점혈법은 대체 언제 배웠냐고 혼쭐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 진혜미가 그렇게 변명할 때, 서천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아가씨, 조심...!”

 

 서천휘가 하늘을 보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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