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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마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7.11.22

--- 군왕의 마음가짐을 가지되 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섬기라. 중요한 순간, 너는 그 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감정을 억제하고 한계를 제거하여 정의를 새로 내려라---
가상의 세계 시오데란드에서 벌어진 주요 역사적 사건을 담은 시오데란드 전기 4대 시리즈 중 하나인 성마전쟁 편은 대륙통일전쟁을 다루었던 성왕전쟁 편의 백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았던 혼란을 극복하고 대륙통일을 달성한 디스카이온 왕국은 그러나 마무리가 좋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여러 부조리를 낳게 된다.
성마전쟁 편은 그런 부조리를 각자의 이상으로 바로잡으려는 3명의 영웅을 다루고 있다.
전형적인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클라우드, 전혀 리더같지 않지만 그런 면이 더 매력인 색다른 리더 미나르네, 리더임을 거부하고 공동의 리딩을 하려는 라시드 등 3인의 영웅은 각자의 세력을 이끌고 서로 전쟁과 정치, 계략, 외교를 빛낸다.

 
클라우드, 거병하다 (4)
작성일 : 17-12-07 23:37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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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추기경보다는... 상인이 어울리는 레오폴드 님... 그대는 그리 훌륭한 사제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입니다. 썩은 교단인... 미르 교단의 첫 번째 제거 사례로 말입니다. 하하하.”

 ‘푸하학’

 클라우드는 그 말과 함께 적마를 움직였고 그렇게 레오폴드 추기경은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즉사하였다. 그렇게 모든 것을 정리한 클라우드는 미소를 지으면서 내려왔고 그런 그를 향해 적마 군은 일제히 무릎을 굽혀 예를 취하였다.

 “성 리넨우드 성당 점령을 감축드립니다. 마스터.”

 “하하. 고맙군. 그러나... 다들 안심하기는 이르다. 저 자가 나불댄 말에 따르면 주변의 영주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하니... 그들을 처리한 후에 잔치를 벌이도록 하겠다. 다들 서둘러서 성당에 대한 확실한 점령을 하도록. 뭐... 보아하니 성당의 모든 전력이 이곳에 있었던 만큼 점령은 금방 할 수 있겠... 어?”

 방심하지 말라고 말을 하면서도 사실 성 리넨우드 성당 점령을 거의 해냈다고 보았던 클라우드는 순간 서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보며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그의 눈은 놀라움으로 동그랗게 확장되고 있었다.

 그런 좀처럼 볼 수 없는 자신들의 마스터가 짓는 표정에 브루슬란 등은 다들 의아한 눈초리로 서쪽을 보았고 그들의 눈에는 새 하얀... 그리고 거대한 빛의 십자가가 생겨나 있었다.

 “저것은... 홀리 크로스? 7클래스 궁극의 신성 마법인데... 그럴 수가... 이 성 리넨우드 성당에 7클래스의 사제는 없다. 어찌 이것이...”

 “그러나... 분명 저것은 홀리 크로스입니다. 마스터! 일단 저곳으로 가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알았다. 우카이는 이곳의 포로들을 처리하고 볼칸은 나를 따라오도록. 라이칸슬로프 족도 모두 나에게로 오라.”

 “알겠습니다!”

 클라우드는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에 당황하긴 했지만 곧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수를 두면서 성당 내 서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그곳에 간 클라우드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어졌다.

 그의 눈앞에 다수의 라이칸슬로프와 드라큘라 족의 시체가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몸 일부는 처참하게 녹아 있었다.

 “정말로... 홀리 크로스이군. 악마 족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거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홀리 라이트, 디스트로이 언홀리와는 달리... 홀리 크로스는 직격을 당할 경우 몸이 녹아서 즉사하기도 하지. 썬 라이트처럼 광범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위험한 마법이야...”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분위기 상 저기 저 녀석이 한 듯 한데... 복장이 사제 옷이 아닌데요?”

 브루슬란은 손가락으로 한 소년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이에 클라우드와 볼칸도 시선을 따라 움직였고 곧 신도들의 앞에 서서 씩씩 대고 있는 한 소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 아이는... 사제가 아닌데... 분명 사제의... 시종이다. 그런데 어찌 7클래스나 되는 신성 마법을 쓸 수가 있는 것이지?”

 클라우드는 그런 의문을 품으면서 저도 모르게 걸어가 그 소년에게로 접근했다. 그 모습에 소년은 깜짝 놀라면서 다시 무언가를 외웠다. 이에 그의 전신은 다시 새 하얀 빛으로 휘감겼다.

 “호오... 설마 또 다시 홀리 크로스를 쓰겠다는 것인가. 너무 무리하는 듯 한데...”

 “홀리 크로스!!”

 클라우드의 여유로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소년은 다시 7클래스 궁극의 신성 마법 홀리 크로스를 날렸다. 이것은 클라우드을 향해 마치 하늘의 망치처럼 쏘아져갔고 그를 바라보며 클라우드는 양손을 뻗었다.

 “블러디 토네이도...”

 ‘우우우우우웅’

 클라우드를 보호하기 위한 적마의 구가 생겨났고 잠시 후 홀리 크로스가 그것에 직격하면서 엄청난 파공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클라우드는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서 그 소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지나친 마나의 사용 탓에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소년의 머리를 잡은 후 무언가를 외웠다.

 그러자 그 소년은 기절하듯이 쓰러지며 잠이 들었다.

 “훗! 마나 폭주에는 수면처럼 좋은 것이 없지.”

 “사, 살려주십시요!”

 “수석 사제님. 우리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제발 목숨만...”

 자신들을 보호해주던 소년이 쓰러지자 신도들은 벌벌 떨면서 클라우드에게 목숨을 구걸하였다. 그 반응에 클라우드는 순간 당황하였다가 곧 피식 웃으면서 손을 내저었다.

 “다들 오해하지 마라. 나는 너희를 죽이러 온 것이 아니다. 그저 그간 너희를 옭아매면서 잘못된 길로 인도를 하였던 이 미르 교단의 교리를 부수고... 너희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 주러 온 것이다.

 그러니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할 일을 하도록 하라.“

 “네, 넵! 감사합니다.”

 클라우드의 말에 신도들은 이를 드러내는 라이칸슬로프의 옆을 피해 도망치듯이 이동하였다. 그렇게 성당 내 서부를 정리한 클라우드는 자신의 품에 안긴 소년을 바라보았다. 굉장히 맑은 얼굴에 하늘 색 머리카락을 한 아이였다.

 “크르르... 마스터. 많은 동족들이 이 꼬마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복수를 허락해주십시오.”

 “훗! 복수라... 볼칸이여. 우리는 큰 뜻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복수와도 같은 감정을 가지고 갈 셈인가? 이곳으로 왔던 라이칸슬로프 족과 이 소년은 정당한 조건에서 싸움을 한 것이다. 그리고... 보아하니 이 소년은 뭐랄까... 라이칸슬로프 족을 해치려 했다기보다는 주변의 신도들을 구하려고 한 듯 하군.”

 “아르르르... 그렇다면 마스터께서는... 그 소년을 살리시려는 것입니까.”

 “볼칸! 그만 해라. 마스터의 뜻을 거스르려는 것은 아니겠지?”

 볼칸이 납득을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다시 입을 열자 브루슬란은 그의 옆으로 다가와 위엄 있는 어조로 그를 압박했다. 이에 볼칸과 라이칸슬로프 족은 바로 꼬리를 내리며 다른 곳으로 향하였다.

 “마스터. 그 소년... 아시는 아이입니까?”

 “으음... 사실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이 아이는 사제도, 견습 사제도 아닌... 그냥 사제를 모시는 시종에 불과한 존재였으니...”

 “네? 그럴 리가... 그런 아이가 어떻게 7클래스 궁극의 마법, 홀리 크로스를 쓸 수가 있다는 것입니까. 시종에게 신성 마법을 가르치는 사제가 있을 리도 없고...”

 “당연히 없겠지. 미르 교단은 사제란 직위가 마치 특권 계층처럼 대우를 받으니까... 하찮은 시종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사제는 없을 것이다. 아마 이 아이의 능력은... 천부적인 마법 재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사제들의 신성 마법 수련을 훔쳐보면서 독학으로 익힌 것이겠지.

 그리고... 성서를 읽으면서 거기에 나온 7클래스의 신성 마법까지 익힌 것일 테고 말이야...“

 클라우드는 내심 감탄을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유추의 결과를 말해주었다. 그것에 브루슬란은 헛웃음을 흘렸다.

 “허헛...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아이는 천재 중의 천재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스승도 없이 그 경지에 오를 수 있다면 말입니다.”

 “그렇겠지. 그리고... 이 아이를 잘만 키운다면... 나에 못지않은 적마술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후후.”

 “네? 적마술이란 것이... 가르치는 것으로 되는 것이었습니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피아드가 나에게 하였던 것처럼 적마의 빛을 뿜어서 전수하는 식이지. 그렇게 전승시킨 후 스스로 익히게 하는 것인데... 최근의 연구 끝에 나는 적마의 빛을 다른 이에게 전승시키는 기술을 만들어내었다.

 그 자가 그것을 잘만 활용한다면 매우 특별한 능력 강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는 전신의 주변을 너울거리는 붉은 빛을 기분 좋게 바라보면서 말해주었다. 그것에 브루슬란은 존경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클라우드를 보았다.

 “대단하십니다. 전설적인 적마술사, 실피아드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벌써 하실 수 있게 되시다니요...”

 “훗! 아직 멀었다. 이제부터 시작이지. 그럼... 슬슬 손님 맞을 준비를 해볼까?”

 클라우드는 땅을 통해 느껴지는 진동을 기분 좋게 즐기면서 성당 외곽의 성벽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는 밤바람을 쐬면서 다가오는 적들을 주시했다.

 “흐음... 깃발과 규모를 보아하니... 다행히도 10대 가문은 오지 않은 것 같군. 하긴... 내가 쳐들어올 것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10대 가문 정도에게 일단 와보라는 식의 구원 요청은 할 수 없었겠지.

 지금 오고 있는 것들은 기껏해야 차크로스 수준이로군. 총 4개 가문인데... 병력을 다 합쳐도 2천이 되지 않으니... 이 정도라면 해볼 만하겠어.“

 “후후. 성벽을 끼고 싸울 것도 없습니다. 당장 요격을 명해주십시오. 우리 드라큘라 족들은 모두 신성 마법의 타격을 회복하였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어느새 클라우드의 옆으로 온 우카이가 자신감을 보이면서 요청을 하였고 이에 클라우드는 크게 웃으면서 그의 어깨를 짚어 주었다.

 “알겠다. 믿도록 하지. 당장 출정하라.”

 “명령 받잡겠습니다! 자! 다들 신나게 놀 시간이다!”

 “우오오오오오!”

 우카이는 신나게 외치면서 3백 기의 드라큘라 족을 이끌고 성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달려갔다. 그들은 차크로스 계급의 집안인 ‘드네브’ 가문을 향해 달려갔다. 그들은 현재 6백의 사병을 데리고 오고 있었는데 성 리넨우드 성당 서쪽의 숲을 막 나오자마자 들이닥친 드라큘라 족의 공격에 그대로 쓸려버리고 말았다.

 ‘슈악 스가각’

 “으악!”

 “커억! 적습이닷! 드라큘라 족이... 으아악!”

 우카이는 지난 세월동안 클라우드가 건네준 병법서, 전술서 등을 읽으면서 드라큘라 족 특유의 신체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훈련을 잘 시켜왔고 그것을 통하여 그의 군세는 드네브 가문의 병사들을 사방에서 덮치면서 학살을 하였다.

 “제길! 다들 일단 숲을 빠져 나와라. 사방이 트인 곳에서 전투를 하여라!”

 일방적으로 농락을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드네브 가문 군세의 지휘관 ‘하밀’은 그나마 나은 지시를 내렸다. 그렇게 드네브 군은 필사적으로 전방을 향해 달렸고 2백의 전사자라는 값 비싼 희생을 치른 끝에 숲을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해 드라큘라 족은 히죽 웃으면서 다가갔다. 병력의 수는 여전히 드네브 군이 더 많기는 하였지만 개개인의 전력 차를 감안할 때, 그리고 이미 꺾여버린 드네브 군의 예봉을 감안할 때 승패는 갈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런 양상은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전개가 되었다.

 “크르르르르! 모조리 죽여라! 죽어간 동족들에 대한 화풀이의 시간이닷!”

 “우오오오오오오!”

 볼칸의 외침에 따라 200기의 라이칸슬로프들은 가슴을 두드리며 함성을 질렀고 그대로 내려가 동쪽에서 오고 있던 ‘파로스’ 가문의 500 병력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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