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따뜻한 날, 봄 시, 벚꽃 분
작가 : 쌍둥이자리
작품등록일 : 2017.11.29

26살 진호와 지선이 그리고 인터섹슈얼인 유아. 20대 청춘의 막바지. 꿈이 있었는지 망각하며 살아가고, 더는 느끼지 못 할 것 같던 설렘과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3명. 투닥거리지만 토닥여주고 힘들면 서로에게 기댈 수 있기에 청춘을 버텨나간다. 어렸을 적 따뜻한 봄 벚꽃이 피는 날에 만나 26살 따뜻한 봄 벚꽃이 피어 난 후 1년간의 이야기.

 
-7-
작성일 : 17-12-06 00:04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630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늦은 밤 나는 잠에 들려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잠에 들 쯤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나는 누군가 싶어 문을 향해 외쳤다.

 “누구세요?”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갔다. 그리고 문 밖에서 누군가 말을 했다.

 “나야...”

  유아였다. 나는 문을 열었다. 유아는 문 밖에 눈물을 흘리며 서있었다. 나는 물었다.

 “무... 무슨 일 있어?”

  유아는 집으로 무작정 들어왔다. 나는 아무 말 안하고 문을 닫았다. 유아는 방 한 쪽에 앉았다. 그렇게 유아는 계속 울기만 했다. 나는 그냥 유아를 안았다. 유아는 나에게 안겨 서글프게 울기만 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나는 다시 물었다.

 “무슨 일 있었어?”

  유아는 그새야 입을 열었다.

 “술 좀 가져와봐.”

  나는 냉장고로 가서 혼자 먹으려고 사놓은 맥주 두 캔을 가져왔다. 그리고 유아에게 맥주를 건넸고 유아는 맥주를 따고 한 캔을 쭉 들이켰다. 나는 그런 유아를 조용히 바라만 봤다. 유아가 얘기 할 때까지... 유아가 조금 진정이 되었나보다. 그리고 나를 보고 말했다.

 “나 오늘 남자 소개받아서 나갔다 왔어.”

  나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유아는 다시 입을 열었다.

 “나 엄마한테는 너 만난다고 말 안했거든.”

  나는 물었다.

 “그런데?”

  유아는 다시 입을 열었다.

 “엄마가 맞선 잡았다고 어쩔 수 없이 나갔지. 그런데 나가서 보니까 그게 학수더라?”

  나는 아무 말 하지 못했다. 그런 유아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학수가 날 아는 척 하더라고. 당연히 동창회 때 만났으니까 그러겠지... 그리고 학수랑 대화를 나눴는데 갑자기 학수가 너 같은 놈이랑 아는 사이였다는게 신기했데. 그래서 내가 왜냐고 물었지. 외모도 괜찮고, 집안도 괜찮은데 어떻게 그런 녀석이랑 엮이게 됐녜...”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얘기를 계속 들었다.

 “나는 좋으니까 만난다고 했지. 그러고 학수가 자기 자랑을 하더라. 그래도 나는 다 들어줬어. 그러다 학수는 내가 관심이 없는게 보였는지 나한테 묻더라고. 혹시 너랑 사귀는거 아니냐고. 나 거기서 얼마나 너랑 사귄다고 말하고 싶었는지 알아? 그래도 꾹 참고 아니라고 말했어. 근데 거기서 내가 더는 못 참겠더라. 그래서 진호가 당신보다 나은 것 같다. 진호는 남을 먼저 생각한다고, 오히려 못해줘서 안달난 놈이라고. 근데 당신은 지금껏 얘기하면서 당신만 생각하지 않았냐고 말했어. 그러더니 행동이 바뀌면서 외모 좀 괜찮다고 만났는데 역시나 외모 값을 한단다? 그리고 우리 엄마 거들먹이면서 억지로 나온 것처럼 말하더라고. 내가 마치 김치년인 것처럼... 지가 얼마나 나에 대해 안다고. 나 그래도 참았어. 꾹 참고 얘기 다 들어주고 나왔어.”

  나는 유아에게 그저 잘했다고 말 할 수밖에 없었다.

 “잘했어...”

  유아는 말을 더 이어갔다.

 “나 그렇게 참고 나왔는데 엄마한테 전화 왔어. 왜 거기서 초를 치냐고. 처음부터 아는 사이였나고... 엄마 얼굴에 왜 먹칠을 하녜. 나 같은 년, 내가 나이 먹고 제대로 한게 뭐냐고 묻더라. 취직도 못해서 아는 병원에 애써 넣어 줬는데 그럼 곱게 말 듣고 시집이나 가라고. 머리도 안 좋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 조용히 가만히 있으래. 그럼 반이라고 가지 않았을 거냐고 하더라.”

  나는 말했다.

 “너가 어때서? 괜찮아. 우리 아직 젊어. 너 아직 시집가기도 아까운 나이잖아? 잘 할 수 있어.”

  나는 유아를 안아주었다. 깊어지는 밤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유아는 나에게 기대어 울며 잠에 들었다.

  나는 주말에 유아를 불러냈다. 유아는 아직도 우울한 표정이었다. 나는 애써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갈 곳 있어.”

  유아는 물었다.

 “어디? 그냥 너희 집 가면 안 될까?”

  나는 말했다.

 “나도 하루 종일 널 안고 싶지만, 오늘 꼭 가야 될 곳이 있어.”

  나는 오늘 차를 빌려 놨다. 나는 유아를 끌고 가, 차에 태웠다. 그리고 나는 유아를 데리고 서울 외곽을 벗어나 어느 한 집에 도착했다. 유아는 물었다.

 “여기가 어디야?”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집 마당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집에서 나왔다. 유아는 창밖을 보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유아는 놀라며 말했다.

 “어? 김태필 작가님 아니야?”

  그렇다 내가 데리고 온 곳은 요즘 한창 유행 중인 어느 만화 작가의 집이다. 김태필 작가님은 꽤 오랜 기간 동안 만화를 그려 오신 분이다. 그리고 작가님은 작가님의 아들 때문에 젊은 세대의 아픈 청춘과 힘든 과정을 잘 이해하셨고, 그것을 만화로 그려 많은 대중들한테 공감대를 얻으신 분이다. 나는 차를 주차 시키고 유아에게 말했다.

 “어서 내려.”

  우리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김태필 작가님은 매우 밝은 얼굴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작가님은 말하셨다.

 “어이구,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았어요.”

  유아는 계속 얼떨떨한 모습이다. 나는 유아대신 말을 했다.

 “아니에요. 작가님이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저희가 얼마나 감사한데요.”

  작가님은 연신 웃으셨다. 그리고 우리를 집안으로 초대 하셨다. 우리는 작가님을 따라 들어갔다. 집에 들어오자 작가님의 사모님이 우리를 또 맞아주셨다.

 “어서 와요. 빨리 오지 그랬어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집안으로 들어갔고 집안에는 작가님이 그린 만화들로 가득 찼다. 액자에 걸린 만화 캐릭터들이 많이 보였고, 여러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작가님은 우리를 거실 커피테이블에 앉혔다. 유아는 계속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았다. 사모님은 차를 내오셨고 우리에게 차를 주셨다.

 “차 마시면서 얘기해요.”

  우리는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차를 들이켰다. 작가님은 우릴 빤히 쳐다보시면서 계속 웃으셨다. 그리고 작가님은 입을 여셨다.

 “유아씨라고 했나?”

  유아는 말했다.

 “아, 네...”

  작가님은 웃으면서 다시 말하셨다.

 “진호한테 많이 들었어요. 귀에 딱지 입는 줄 알았어~”

  유아는 나를 쳐다봤다. 나는 모른 척 시선을 피했다. 작가님은 우릴 보고 또 조용히 웃으시며 말씀 하셨다.

 “유아씨, 진호처럼 말 편하게 할게요?”

  유아는 당황하며 말했다.

 “네 네 그럼요.”

  작가님은 고개를 끄덕이시고 다시 말하셨다.

 “유아야 너 만화하고 싶다며?”

  유아는 대답했다.

 “네? 네...”

 “왜 안 하는데?”

  유아는 작가님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 했다.

 “그럼 의사는 왜 안 한거야?”

  유아는 또 다시 대답하지 못했다.

 “너도 참 막막하지? 앞도 안보이고?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 테고...”

 “...”

 “너희 세대 애들이 제일 많이 하는 생각이 그거라더라.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죽지는 못하고. 어른들은 또 이렇게 생각하잖아. ‘저 녀석들 우리 때 태어났으면 밥도 못 빌어 먹고 굶어 죽었을 거라고’”

 “...”

 “나도 그랬으니까. 자식이 태어나고 나처럼 키우고 싶지 않더라고. 그림 그려서 뭘 벌어먹고 살어? 그만큼 내가 힘든걸 알았고, 그것을 자식들한테 똑같이 하라고 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그 녀석들만큼은 의사, 판검사 되라고 시켜댔지. 그러고 바보 같은 녀석이 묵묵히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더 믿었던 것 같아. 기대도 커지고. 그런데 애가 법대 가 놓고 관두겠다더라? 아니 그럼 내가 미치고 팔짝 뛰어 안 뛰어?”

  유아의 묵묵함에 내가 대답했다.

 “뛰죠...”

  작가님은 계속 말을 이어가셨다.

 “그런데 그 녀석이 어느 날 술을 어디서 한 트럭을 먹고 왔는지, 애비 분관도 못하더라고. 나는 그냥 냅두었지. 이 녀석 내일 일어나면 죽었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어. 그리고 지 방에 들어가 자더라? 그런데 애비라는 놈이 자식새키가 술을 그따구로 먹고도 걱정 됐는지, 뭔 생각으로 방에 들어 가 봤는지 몰라. 근데 고 놈이 술에 떡이 돼 자면서 헛소리를 하더라고. 그래서 뭔소리인가~ 들어봤지...”

  작가님도 잠시 말씀을 멈추셨다. 뭔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시며 다시 말을 이어 가셨다.

 “‘형님 저 자리 좀 내줄 수 있나요? 형님 거기 사무소 차린 곳에서 저 열심히 일 할게요.’, ‘아... 뭐 먹고 살지.’, ‘이제 집 나와서 돈 벌어야죠, 하고 싶은거요? 원래 소방관이었어요. 말도 못 꺼내죠.’ 근데 어렸을 적에 나도 그랬더라고. 뭐 먹고 살지, 돈 많이 벌어야지 이랬었는데 그 모습이 나와 같더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방식은 달라도 똑같은 청춘의 아픔은 겪고 있더라고. 그리고 아들 불러 말했지. 관두라고. 이젠 관두라고. 애비는 니 능력 봤으니까 이젠 너 하고 싶은거에 지원해주겠다고 했어. 그 대신 할 수 있는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 되 그 자리에서 너가 남들을 뛰어 넘을 수준의 능력만큼 노력하라고 했다. 유아야, 지금 주변에 지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 아님? 깡이 없어? 너가 뭐가 부족한데? 왜 쫄아서 안 해? 학교도 관뒀으면서. 칼 뽑고 왜 그대로 쥐고만 있는거야?”

  유아는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유아의 무릎에 떨어지는 눈물을 나는 보았다. 작가님은 다시 말하셨다.

 “만화 그리고 싶으면 그려! 나는 어정쩡한 대답 싫어한다. 괜히 내가 쫄려서 나중에 내 탓할까봐 중간 서는거 나는 싫어해. 대신 너가 하려면 미친 듯이 재밌게 하는거야. 그러고 실패했으면 나한테 와. 이 놈이 작가인데 그 노력 봤으면 너랑 같이 그림 그리고 살란다.”

  유아는 계속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흘려 내렸다. 아무 대답을 하지 못 한 채... 나는 유아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사모님은 유아에게 휴지를 건네주셨고, 작가님은 웃으시며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고 작가님은 TV앞에 놓인 담배를 집어 드셨다. 그리고 집 밖을 나가시려고 할 때 말씀하셨다.

 “유아야, 거 펜이랑 종이 있지? 거기에 너 모습 좀 그리고 가라. 어떤거든 좋으니까 아무거나 그려. 그거 그릴 때까지 집 못 간다.”

  작가님은 집 밖을 나가셨다. 유아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사모님은 나에게 나오라는 눈치를 주셨다. 나는 사모님을 따라 작가님의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유아는 혼자 남겨졌고 나는 작가님의 방을 구경했다. 작가님은 30분가량 밖에 계셨으며 문소리가 나고서 나도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작가님은 종이를 살펴보셨다. 유아는 종이에 나무를 그렸다. 나무인데 나무인 몸통에 잎이 나있지가 않았다. 잎 대신 꽃 한 송이만 펴있었다.

  우리는 인사를 드리고 작가님 집을 나왔다. 작가님은 처음이나 끝이나 계속 웃으셨다. 그리고 차에 다가와 창문 두드리셨다.

 “유아야 그림 잘 쓸게.”

  작가님은 웃으시면서 이런 마지막 말을 하시고 우릴 떠나 보내셨다. 유아와 나는 집으로 돌아갔고 유아는 오는 내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뒤 연재 된 작가님의 만화에 유아의 그림이 보였다. 그림의 내용은 이랬다. 일단 이 만화에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나온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서로는 소홀해진다. 남주인공은 무언가 잘 안되어 좌절하고 있고, 그런 남주인공에게 택배 하나가 온다. 택배는 여주인공이 보내 온 것이다. 남주인공은 택배를 풀어보았고 상자 안에는 작은 화분이 담겨 있었다. 화분은 유아가 그린 그 나무가 있었고, 그리고 그 밑에 이런 작은 메시지가 있었다.

 ‘너를 응원할게.’

 

 ※

  어느 한 남자가 컴퓨터를 키고 이메일을 보낸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김진호라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제 친구가 만화가가 되길 정말 원합니다. 그런데 만화가의 길을 선뜻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가님을 찾게 된 이유는 작가님이 나오시는 인터넷 인터뷰를 보고서입니다. 작가님이면 제 친구를 설득 시켜 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친구는 만화를 하고 싶어서 의대도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의대를 그만 두고도 하질 않고 있습니다. 작가님 작가님을 만나서 얘기 하고 싶지만 작가님이 워낙 바쁘신 것을 알기에 그냥 저에게 그 친구를 위한 이메일이라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진호 올림.]

  그리고 다음날 남자는 메일을 확인한다. 남자는 또 보낸다. 하지만 어느 메일도 오지 않았다. 그리고 또 보내고 또 다음날 확인했고 메일은 안 왔다. 남자는 수도 없이 그렇게 반복했고, 안 되겠는지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때마침 그 작가는 며칠 뒤 서울에서 인터뷰가 있다고 한다.

  남자는 어느 한 카페를 갔다. 그리고 남자는 카페 안에서 작가를 찾는다. 작가는 카페 안 룸에 있었다. 그리고 남자는 다짜고짜 문을 열고 90도로 숙여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김진호라고 합니다.”

  기자들과 작가는 놀라서 남자를 쳐다본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어느 한 관계자가 일어나 남자를 말리며 밖으로 내쫓으려고 한다.

 “저기 죄송한데요. 팬이시면 나중에 찾아오시겠어요? 갑작스럽게 이러시면 너무 무례한거 아니에요?”

  그러다 작가는 그 남자를 보며 크게 웃는다.

 “하하하하. 냅둬요. 저 정도면 봐줄 만 한 아이에요.”

  작가는 팬과 명함을 빨리 꺼내어 명함에 무언가를 적는다. 그리고 일어나 남자에게 웃으며 명함을 주면서 말한다.

 “여기로 찾아와요.”

  작가는 웃으며 남자를 보낸다. 작가는 나가는 남자를 보며 계속 웃는다. 괜찮은 아이를 찾은 것 같다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2 -마지막- 2017 / 12 / 10 266 0 4956   
11 -10- 2017 / 12 / 9 291 0 6805   
10 -9- 2017 / 12 / 8 271 0 7636   
9 -8- 2017 / 12 / 7 260 0 12000   
8 -7- 2017 / 12 / 6 268 0 6305   
7 -6- 2017 / 12 / 5 284 0 4695   
6 -5- 2017 / 12 / 4 272 0 4649   
5 -4- 2017 / 12 / 3 273 0 7796   
4 -3- 2017 / 12 / 2 268 0 5165   
3 -2- 2017 / 12 / 1 259 0 12025   
2 -1- 2017 / 11 / 30 260 0 8858   
1 프롤로그 2017 / 11 / 30 449 0 993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