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차원 수학 이론 및 천체 물리학 이론

　서울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니, 켑틴 제임스 와 리차드 대원으로부터 그 동안 잘 있었느냐 하는 안부 메시지가 와 있다. 나는 그들에게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는 회신을 보냈다.

　나는 켑틴 제임스에게 리온 박사로부터 받은 새로운 수학 이론과 천체 물리학 이론을 수학자들과 과학자들에게 전달하는 방편으로 “Nature” 나 “Science”에 가명으로 게재하는 것이 어떠한지 NASA 와 협의해보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메시지를 보낸 3 일 후에 켑틴 제임스는 NASA 의 동의를 받았으니 당신이 가명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하며, 출처는 아직 밝히지 말라는 언질이 있었다 한다.

　나는 외무부 장관을 예방하여 화성에서 리온 박사로부터 받은 이론들을 발표하도록 NASA 의 동의를 받았으나 당분간 출처를 밝히지 말라 하여 가명으로 두 잡지에 발표하면 어떠할지 문의하였다. 외무부 장관께서 관계 장관과 협의 하여 알려 주겠다 한다.

　며칠 후에 일단 가명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와, 리온 박사로부터 받은 임무를 수행한다는 심정으로 평행선 이론과 삼각형 이론은 “Nature” 잡지에 이미성 명의로 발표하고, 천체 물리학 이론은 “Science” 잡지에 이미영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이 새로운 수학 이론이 “Nature” 지에 발표되자, 세계 유수의 수학자들이 자기들이 20 ~ 30 여 년간 이 분야에 연구하고 개발하던 새로운 이론으로, 수학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무명의 한국 학자가 세웠다고 칭찬을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천체 물리학 이론이 “Science”지에 발표하였다. 미국 및 유럽의 천체 물리학자들이 지난 수십 년간 씨름하여 왔던 천체 물리학 기본 이론이라고 하며, 드디어 한국의 무명 물리학자가 개발하였다고 환영한다.

　이 기본 이론을 토대로 획기적인 천체 물리학 이론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계 천체 물리학회가 구성되었으며, 1 ~ 2 개월 후에 뉴욕에서 1 차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 한다. 이 소식으로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놀라며, 이미영과 이미성이 어느 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는 학자인지 수소문하고 있다 한다.

　나는 내가 바로 장본인이라고 얘기하지도 못하고, 출처가 화성임을 밝힐 수 없어 난처한 입장이 되었다. 켑틴 제임스에게 나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한된 학자들에게 출처를 밝히는 것이 어떨지 NASA 와 협의하도록 요청하였다. 그러나 NASA 에서는 당분간 출처를 밝히지 말라고 재차 요구하였다 하며, 학계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여 적당한 때에 당신을 통하여 출처를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 한다.

　한편 NASA 의 수학자 와 천체 물리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기초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 그 연구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관련 학계와 공동 연구를 할 예정이니 당분간 잠잠이 기다리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과학 기술부 장관이 5 명의 저명한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불러 모아, 그들에게 화성에서 토성 인으로부터 새로운 수학 이론과 천체 물리학 이론을 입수하여 이미연양이 발표하였다고 알려주었다.

　화성에 토성 인이 살고 있으며, 자료 출처가 화성의 토성인 이라는 사실은 극비 사항이므로 외부에 누설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현재 NASA 와 세계 과학자들도 동 자료를 기초로 연구 개발하고 있으므로 한국에서도 공동으로 연구하여 앞으로 국제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한다.

　약 1 개월 후에 한국에서 2 명의 수학자와 2 명의 과학자가 NASA 에서 주최하는 새로운 수학 이론 및 천체 물리학 국제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미국 휴스톤에 왔다. 3 일간의 학술 토론 회의에서 NASA 의 연구진을 비롯하여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그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많은 학자들이 이 이론이 획기적인 새로운 이론임을 인정하였으나 구체적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대표 중, 한 학자가 이 이론은 우리 3 차원의 현실 세계에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새로운 이론으로 3 차원을 넘어 아인슈타인 박사가 제기한 4 차원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4 차원의 우주관으로 원리를 전개하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모든 학자들이 동감하는 것 같았다.

　앞으로 각국에서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공동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하자는 것으로 이번 학술 회의를 마쳤다.

　TV 출연 및 인터뷰

　여러 TV 매체 와 기자들의 계속되는 출연 요청으로, MBC 의 기분 좋은 날에 운동 선수 와 과학자 몇 분과 함께 참여하여 올림픽 2 관왕 및 화성 탐사에 대하여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담 형식으로 출연하였다.

　SBS 에서는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프로에 나의 학생 시절과 올림픽 우승, 화성 우주 비행 등의 나의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극화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여 방영하였다. EBS 에는 교양 프로에 출연하여,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 했고, 다른 매체의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였으며, 여성 잡지 기자와 인터뷰하여 나의 인생 스토리가 게재되었다.

　올림픽 육상 2 관왕으로서 전에 광고 모델을 했던 통신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체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여 전국으로 나의 우주비행 장면이 전파되기도 하였다. 체육 고등학교와 과학 고등학교에서 강연 요청이 있어, 체육 고등학교에서는 나의 학생 시절의 운동 과 부상을 얘기하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였으며, 과학 고등학교에서는 항상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우주 과학 뿐 아니라 여러 과학 분야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자가 되라고 격려하였다.

　한국에서 어린아이부터 나이 드신 어른까지 나를 알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되어 시장에 가나 백화점에 가나, 나를 알아 보고 사진 찍자 하는 등 톱스타에 못지 않은 스타가 되어 있었다. 거의 한 달 동안 이어진 방송 출연 과 인터뷰를 하며 꽉 찬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다 보니, 2 달의 휴가 기간이 이제 겨우 1 주일 밖에 남지 않아 모든 일을 제치고 부랴 부랴 고향으로 내려갔다.

　자주 전화로 안부를 전하였으나, 오랜만에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남은 1 주일 동안 함께 지내며 부모님이 손수 준비해 주는 산골 음식을 먹으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일주일 후, 서울에 올라와 외무부 장관을 뵙고, 휴가를 마치고 내일 휴스톤 NASA 로 출발한다고 인사를 하였다. 대통령께 전화로 인사를 드리라 하여, 전화를 드리고 잘 다녀 오겠다고 말씀 드렸다.

　NASA 에서 화성 탐사 팀 재회

　NASA 에 도착하여 켑틴 제임스를 비롯한 우리 대원들을 반갑게 다시 만났다. 그 동안 각자의 나라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서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고, NASA 화성 팀들과 협의하여 화성 탐사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 하였다. 최종 보고서 말미에 화성 탐사 및 우주 기지 건설을 위하여 토성인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화성 유인 우주 비행을 조속한 기간 내에 다시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한편 켑틴 제임스와 나는 NASA 국장님을 방문하여 토성인과의 공동 프로젝트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토성에 살고 있는 한국인의 귀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NASA 국장님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원하면, 다음 우주 비행시 귀환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신다.

　NASA 에서 1 ~ 2 년 내에 2 차 화성 유인 우주 비행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2 차 화성 우주 비행에 참여할 수 있겠느냐 문의하여, 나는 한국 정부와 협의하여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NASA 국장은 NASA 에서 계속 근무할 것인지 나의 의견을 물어, 나는 새 임무를 받아 근무 하면서 유럽으로가 고고학 및 인류학 공부를 하고 싶다고 나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아 그래요? NASA 연구 작업과도 관련이 있군요”…… 잠시 생각하다가….. 마침 NASA 에서 유럽 우주 연구 팀과 공동으로 작업하는 사업이 있는데 그 팀에 합류하여 유럽에 가서 일하며 당신이 하고 싶은 공부도 같이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한다.

　한국의 외무부 장관에게 NASA 에서 협의한 내용을 보고하였다. 앞으로 NASA 화성 팀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아 근무할 예정이며, 얼마 후에는 유럽 공동 프로젝트 팀에 합류하기 위하여 영국 런던에 갈 예정임을 알려 드렸다.

　다음 날부터 NASA 화성 탐사 팀에 합류하여 새 임무를 부여 받아 화성에서 채집한 광석과 지질 분석 자료를 재 분류하고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며칠 후 NASA 국장 비서가 전화하여 국장이 보자 한다 하여 국장실에 찾아 갔다. 국장은 그 동안 잘 지냈는지 문의하며, 다음주부터 영국 런던에 있는 유럽 우주 팀에 합류하도록 하라며 새로운 임무를 기록한 서류를 준다. 유럽 우주 팀에 근무하면서도 시간을 내어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며, 2 차 화성 비행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약 6 개월 전부터 휴스톤에 돌아와 적응 훈련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다.

　영국에 가면 옥스포드 대학교의 윌리엄 교수를 만나, 연구 과제를 받아 공부하라며 교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메모지를 준다. 나는 “국장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국장님은 공부하는 동안, 제반 비용도 NASA 에서 후원하겠다 하시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국장실을 나왔다.

　부모님께 전화하여 안부를 묻고, 며칠 후 영국 런던으로 장기 파견 나가 그 곳에서 근무하며 공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잘 되었다 하시며 좋아하신다. 외무부 장관님에게 며칠 후에 런던으로 장기 파견 간다고 보고 하였다. 장관께서는 영국에 가면 우리 대사를 만나 보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