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등록된 작품이 없습니다
 
자유연재 > 현대물
이 나이에 재입대라니!!
작가 : 진사림
작품등록일 : 2017.11.7

2017년 5월!
대한민국의 한남 대교에서 갑자기 악마가 튀어나왔다!!
대한민국은 악마와 싸우기 위해 예비군마저 징병해버리고...
제대년수까지 무제한으로 만들어버렸다!

제대를 하려면 두 가지 뿐.
죽든가, 전쟁이 끝나든가!

 
4화 : 포식자
작성일 : 17-12-05 11:19     조회 : 338     추천 : 0     분량 : 512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4화 :

 

 

 눈앞에 동기화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떠올라도 세찬은 뭔가 변화되었다는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좋았어! 동기화 완료다!!-

 

 워라투스는 동기화 완료라는 말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세찬이 고개를 갸웃했다.

 

 ‘야, 달라진 게 뭐가 있…….’

 -야 인마, 전투 중에 딴 생각하면 어떡해! 집중해!-

 

 세찬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정면을 바라봤다.

 악마는 세찬을 곤죽으로 만들겠다는 듯 온 힘을 다해 주먹을 내지르고 있었다.

 

 “젠……!”

 

 피하기엔 늦었다.

 세찬이 본능적으로 양팔을 교차하여 방어 자세를 굳혔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이게 신종자살방법이란 사실을.

 

 “아, 씨…….”

 

 욕설이 채 끝내기도 전에 악마의 주먹이 세찬을 가격했다.

 

 우득, 우드득-.

 

 왼팔에서 뭔가 박살 나는 듯한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며, 엄청난 통증과 함께 뒤로 날아갔다.

 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세찬은 물수제비를 띄운 돌처럼 바닥에 몇 번 튕기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다.

 세찬의 처참한 모습에 악마는 승리를 확신하고 크게 포효했다.

 

 “크와아아아아!!!”

 

 하지만, 고깃덩이가 되어야 했을 세찬은 신기하게도 인간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악!!!”

 “!?!?!”

 

 세찬이 고통에 비명을 지르자 악마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일어선 세찬은 왼팔이 박살 나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그는 부서진 왼팔과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이를 악물며 참았다.

 

 -멍청아, 정신 차려!!-

 

 워라투스가 세찬을 향해 소리쳤다.

 세찬이 악을 써댔다.

 

 “뭔가 달라졌다며!! 달라지긴 개뿔, 뭐가 달라져!!!”

 -생각을 좀 해 봐라! 원래 몸이었으면 저 녀석 주먹에 고깃덩어리가 됐겠지! 지금은 왼팔 하나로 끝났잖아!-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악마와 싸우는 건 자살행위였다.

 왼팔과 온몸이 너무 아파 제대로 생각을 이어나가기가 힘들었다.

 그저 비명만 토해낼 뿐.

 

 “아아아아아악!!!!!”

 

 악마는 정신을 차리고 세찬의 숨통을 끊어내기 위해 달려왔다.

 

 -정신 차려! 왼팔 하나 정도는 인간 시체를 먹는 거로 치료할 수 있어! 주변에 시체가 많잖아!-

 

 고통 때문인지 또다시 느려진 세상에서 세찬이 워라투스에게 물었다.

 

 ‘무슨 소리야?’

 -스킬 포식귀! 내 능력이야! 먹는 것으로 체력을 회복하거나, 먹은 대상이 가진 능력을 흡수할 수 있다! 우선은 인간 시체를 먹어서 왼팔을 수복해!-

 ‘……뭐? 시체를 먹으라고?’

 

 주변에 있는 시체란 전부 전우의 유해였다.

 이런 상황에도 전우의 시신을 모독하는 짓은 할 수 없었다.

 망설이는 세찬을 보며 급해진 워라투스가 다그쳤다.

 

 -살고 싶다며! 그냥 죽을 셈이냐?! 어서 시체를 먹어!-

 “아오, 진짜……!!”

 

 세찬이 짜증을 내뱉었다.

 전우의 시체를 먹을 순 없다.

 하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답은 한 가지.

 쏘가리 놈의 시체를 먹는다!

 

 각오를 마친 세찬은 다행히 근처에 있던 쏘가리 시체로 달려갔다.

 악마가 그걸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었기에, 곧장 세찬을 향해 달려왔다.

 그러나 세찬은 놈이 오는 것보다 빠르게 쏘가리 시체에 도달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쏘가리의 오른팔을 뜯어내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오른팔의 부피가 꽤 컸는데 한입에 들어갔다.

 이때 세찬은 잘 몰랐지만, 이것은 포식귀 스킬의 부가적인 능력이었다.

 

 -야! 빨랑 씹어서 삼켜!-

 

 워라투스가 소리친다.

 입안에서 비릿한 피비린내가 퍼져나간다.

 돼지고기도 생으로 못 먹는데, 사람고기를 생으로 먹어야 한다니.

 지금까지 쌓아 온 윤리관이 무너지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죽는다.

 세찬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오른팔을 씹기 시작했다.

 

 우둑, 우둑, 우두둑.

 

 입안에서 뼈가 부서지고 고기가 끊어지며, 목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더러운 기분.

 그나마 다행인 건 자신의 행동이 무의미하지 않았던 것인가.

 시야 오른쪽 아래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인간의 시체 섭취 완료… 신체를 수복합니다.」

 

 으드득-.

 

 수복한다는 메시지와 동시에 세찬의 왼팔과 온몸이 정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현상을 감상할 시간이 없었다.

 세찬이 재빨리 몸을 날린 그 순간, 악마가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와 세찬이 있던 자리를 휩쓸었다.

 근처에 있던 쏘가리의 시체는 놈의 발에 터져나가며 악마의 몸에 달라붙었다.

 

 기세를 못 이겨 저편으로 달려가는 악마를 보면서 세찬이 숨을 헐떡이며 소리쳤다.

 

 “이제 어떡해야 돼!”

 -저 악마를 먹어야지!-

 “뭐?!?!”

 

 놈에게서 피하는 것도 벅찬데, 대체 어떻게 먹으라는 소린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워라투스는 계속해서 말을 쏟아냈다.

 

 -저 녀석은 스킬이 괴력 하나만을 위해 지성을 날려 버린 녀석이다! A급이긴 하지만 상대하기 쉬운 편이야!-

 “말처럼 쉽나, 그게!!!”

 -죽기 싫으면 그렇게 해야 돼!-

 

 그 사이, 악마는 태세를 갖춰 세찬 쪽을 노려봤다.

 세찬은 악마와 대치하면서 본능적으로 손을 더듬으며 총을 찾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야.’

 -왜!-

 ‘먹은 것의 능력을 쓸 수 있다며? 그럼……. 총도 가능하냐?’

 -……뭐?-

 

 워라투스는 어이가 없었다.

 인간이나 악마 같은 고기로 이루어진 생물이 아닌 철로 구성된 총을 먹겠다니.

 워라투스가 뭐라고 대답을 하기 전에, 악마가 포효하며 달려들었다.

 

 “크아아아!!!”

 

 세찬이 재빨리 몸을 움직여 놈의 돌격을 피해 냈다.

 이 녀석의 성향을 파악했다.

 힘이 강력하고 지성이 떨어지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이 단순해진다.

 워라투스가 괜히 상대하기 쉬운 녀석이라 말한 것이 아니었다.

 평범한 인간일 무렵에야 저 속도에 대처할 수 없었지만, 워라투스와 동기화되어 신체가 강화된 지금이라면 마치 투우를 하듯 피해낼 수 있다.

 세찬이 다시 한 번 놈의 돌진을 피해 내며 외쳤다.

 

 “야! 총을 먹으면 어떻게 되냐고!!”

 -몰라!-

 “몰라?!”

 -아니, 맛도 없는 철 덩어리를 왜 먹어!!-

 “하……!”

 

 능력이 있으면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 아닌가!

 근데, 모른다니!

 이 악마 놈은 대체 아는 게 뭐야!

 아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어차피 이판사판.

 세찬은 그가 쥐고 있던 총을 입안에 욱여넣었다.

 K-2 소총이 그대로 입안으로 들어왔다.

 워라투스가 어이가 없어 외쳤다.

 

 -철 덩이를 먹다니 너 미쳤냐?!-

 

 세찬은 워라투스를 무시하며 총을 씹기 시작했다.

 입 안에서 와드득 와드득 쇠가 씹혔다.

 곧이어 메시지가 나타났다.

 

 「무기물 확인. 소화 가능한지 확인 중.」

 

 그리고,

 

 「소화 가능. 다량의 금속과 화약 확인.」

 -으엉?! 소화가 돼?!-

 

 소화 가능 알람이 떴다.

 세찬이 히죽 웃었다.

 스킬 포식귀의 능력은 먹는 것으로 회복하거나 능력을 뺏는 것.

 자신의 예상이 맞는다면,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여 탄환을 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아슬아슬하게 놈의 돌진을 피하면서 세찬은 악마를 향해 손가락을 겨누었다.

 그런데 그 뒤에 나타난 알림 메시지는 충격적이었다.

 

 「화약과 금속을 바탕으로, 신체 일부를 변형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오른손을 터트려 산탄을 발사합니다.」

 

 세찬의 예상은 반만 맞았다.

 탄환을 쏠 수는 있었지만, 신체의 일부를 자진해서 날려 버리게 생긴 것이다.

 

 “뭐……?”

 -하아……?!-

 

 세찬과 워라투스는 어이없는 메시지에 동시에 중얼거렸다.

 세찬이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지, 지금 이 메시지가 뭐야. 그러니까……, 내 오른손을…….”

 

 그는 악마를 피하면서도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보며 최대한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그의 머리는 이 상황을 납득하기를 거부했다.

 

 “키야아아앗!!!”

 

 그 순간, 세찬이 자신을 피하는 게 화가 났는지 악마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야! 앞! 앞!-

 

 워라투스의 비명에 세찬은 눈앞까지 다가온 악마의 존재를 깨달았다.

 피하는 것은 늦었다.

 세찬은 무의식적인 방위본능으로 놈의 주먹을 막기 위해 팔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방어를 하면 또다시 팔이 부서질 것이라는 걸.

 

 “아오!”

 

 세찬은 이를 악물며 오른손을 전방으로 뻗었다.

 그 순간 악마의 주먹이 세찬의 오른손과 닿았다

 

 때마침 메시지가 떠올랐다.

 

 「산탄총 모드 가동. 발사합니다.」

 

 -응……?-

 

 워라투스의 목소리와 동시에.

 

 콰아아앙!!

 

 세찬의 오른손이 터져나갔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산탄이 악마 놈을 휩쓸었다.

 악마 놈의 상반신은 클레이모어에 맞은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하반신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세찬이 엄청난 고통에 이를 악물었다.

 오른 손목에서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다.

 

 “끄아아아아아악!!”

 

 세찬은 결국 오른 손목을 부여잡으며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악!!!! 내 손!! 내 손!! 아아아아아아악!!!”

 

 그러는 와중에 워라투스는 상황을 이해하려는지 혼잣말을 시작했다.

 

 -흐음……. 그러니까. 총이란 쇳덩이를 먹어서 오른손을 산탄으로 만들어 터트렸군. 인간, 이건 너에게 익숙한 방식인가?-

 “아아아아아아아악!!”

 

 

 워라투스의 질문에도 세찬은 정신 줄을 놓은 듯 비명을 질러댔다.

 

 「혈액 부족. 조금 있으면 의식이 정지되고 10분 안에 사망합니다.」

 

 때마침 세찬의 눈앞에 메시지가 나타났다.

 기껏 악마 놈을 죽였는데 곧 죽는다니.

 허망해져서 고통도 있고 멍하니 있으니, 워라투스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야, 멍해 있지 말고, 일단 저 녀석의 시체를 먹고 회복해.-

 

 세찬은 회복이라는 단어에 이를 꽉 깨물었다.

 고개를 들어 올리자 눈앞에는 방금 죽은 악마 놈의 하반신이 있었다.

 

 세찬은 힘겹게 움직여 놈의 하반신으로 다가갔다.

 인간의 시신도 모자라서 이젠 악마 놈의 시체도 먹어야 하다니.

 그는 이 빌어먹을 현실을 원망하며 이를 악물고는 놈의 하반신을 향해 입을 벌렸다.

 

 악마 놈의 하반신이 압축되어 세찬의 입으로 들어갔다.

 

 본능적인 거부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였다.

 구역질을 억지로 참으며 악마의 하반신을 씹어 삼켰다.

 

 「악마 고기 확인. 신체를 회복하고, 스킬 식별에 들어갑니다.」

 

 통증이 줄어들며 조금씩 오른손이 제 형상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스킬 – 괴력 Lv.1’을 확인. 동기화합니다.」

 

 -호오……. 겨우 Lv.1의 괴력으로 A급 악마라. 신체를 꽤 개조했나 보군.-

 

 워라투스는 스킬을 확인하며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나 세찬은 워라투스가 뭐라 말하든 신경 쓸 겨를이 아니었다.

 그는 오른손이 완전히 회복된 걸 확인하고 그대로 드러누웠다.

 

 “내 진짜……, 다시는 이런 짓을 하나 봐라.”

 -아니, 꽤 좋은 방법이던걸? 오른손을 터트려서 그만한 위력을 내다니, 단발성이긴 하지만 꽤 쓸만한 전법이야.-

 “아, 닥쳐! 더럽게 아프단 말이야!!”

 -죽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

 

 진이 빠져서 얼굴을 쓸어내리는 세찬을 보면서 워라투스가 킬킬거렸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세찬은 몸을 일으켜 주변을 확인했다.

 곳곳에 엄청난 힘으로 파괴된 흔적과 전우들의 시신이 널려 있고, 쏘가리의 시체는 곤죽이 된 상태였다.

 

 “이걸……, 어떻게 보고하지…….”

 

 세찬은 한숨을 쉬면서 얼굴을 쓸어내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9 18화 : 개장수 등장! 2017 / 12 / 11 325 0 5110   
18 17화 : 기우일까? 2017 / 12 / 11 323 0 5367   
17 16화 : 한시름, 놓았나? 2017 / 12 / 11 314 0 6038   
16 15화 : 위기일발 2017 / 12 / 11 334 0 5255   
15 14화 : 먹보 근성 2017 / 12 / 11 338 0 6169   
14 13화 : 첫 레이드 2017 / 12 / 11 357 0 5388   
13 12화 : 자대배치 2017 / 12 / 11 366 0 6354   
12 11화 : 훈련소 탈출 2017 / 12 / 11 317 0 5816   
11 10화 : 거지같은 훈련소 2017 / 12 / 11 347 0 5577   
10 9화 : 자진납세 2017 / 12 / 11 349 0 5769   
9 8화 : 이 나이에 또 부대에 끌려가다니!! 2017 / 12 / 11 372 0 5280   
8 7화 : 군바리 인생 2017 / 12 / 11 348 0 5796   
7 6화 : 추노 2017 / 12 / 11 360 0 5305   
6 5화 : 본부, 소대가 전멸했다. 2017 / 12 / 5 344 0 6288   
5 4화 : 포식자 2017 / 12 / 5 339 0 5123   
4 3화 : 헌터 각성! 2017 / 12 / 5 325 0 5388   
3 2화 : 아, 사고쳤다.. 2017 / 12 / 5 330 0 6436   
2 1화 : 진짜 재입대?! 2017 / 11 / 7 399 0 5850   
1 프롤로그 2017 / 11 / 7 566 0 34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악마의 시대
진사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