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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3. 너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2)
작성일 : 17-12-05 00:00     조회 : 477     추천 : 2     분량 :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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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윽- 스윽-

 

 내가 걸레인지 걸레가 나인지.

 

 내 손은 기계처럼 방패를 문질러 닦아냈다.

 

 손질을 마친 방패를 도칸의 앞에 내려놓는다.

 

 “합격.”

 

 도칸이 검사를 마치고 말한다.

 

 [성공적으로 방어구를 손질했습니다.]

 [‘도칸’이 만족합니다.]

 [남은 방어구 : 582개]

 

 토나온다.

 

 무기와 달리 방어구는 부위마다 달라 수가 많다.

 

 캉- 캉-

 

 숯 대신 받은 망치로 우그러진 부분을 편다.

 

 웃긴 점은 따로 있었다.

 

 [스킬 레벨이 상승합니다!]

 [‘장비수리’ Lv2]

 

 방어구 손질을 시작하자 장비수리 기술을 배웠다.

 

 아무래도 무기와 방어구 모두 손질하면 얻는 스킬인 것 같았다.

 

 ‘아니, 나... 네크로맨서인데...’

 

 네크로맨서가 무엇이던가?

 

 모름지기 언데드 수하들을 누리는 일인군단의 위용을 자랑하는 존재가 아닌가?

 

 ‘근데 이 꼴이 뭐냐고...’

 

 반복된 작업 끝에 현자타임이 찾아왔다.

 

 하지만 도칸이 나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 자비 없는 철 덩어리는 나를 도와줄 마음이 하나도 없는 모양이다.

 

 “저...”

 

 손은 멈추지 않고 입을 열었다.

 

 “질문. 수락.”

 

 “이 작업만 마치면 제 일이 끝납니까?”

 

 거의 온종일 손질만 한 것 같았다.

 

 언데드라서 먹을 필요도 없고, 잘 필요도 없으니.

 

 휴식시간도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쉴 수는 있다. 다만 그렇다고 내가 할 일이 줄어들지 않으니 문제지.

 

 “현재 작업. 에빌란 장비. 블라칸, 와일드링 장비. 손질 필요.”

 

 나도 모르게 손을 멈추었다.

 

 ‘지금 손질하는 것 말고도 다른 마왕군 장비가 남았다고? 이 과정을 2번이나 더 해야 한다고?’

 

 하지만 내 예상은 틀렸다.

 

 “큐버스, 뱀파이어. 방어구. 손질 필요.”

 

 장비와 방어구는 다른 개념이었다.

 

 ‘씨벌...’

 

 이건 미친 짓이다.

 

 그러나 내가 미치기도 전에 도칸이 말을 이었다.

 

 “손질 완료. 이후 마왕성 청소.”

 

 “네?”

 

 “마왕성 청소. 진행 예정.”

 

 그러니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장비 손질은 청소의 일부분에 불과했던 것이다.

 

 ‘미친... 여기서 청소만 하다가 죽겠네!’

 

 물론 장비 손질로 배운 것도 있지만, 그래서야 곤란했다.

 

 ‘그냥 해골병사들 소환해서 몸빵시키고 도망가?’

 

 마왕 뒤통수고 뭐고 탈출할 방법을 떠올리려는 찰나였다.

 

 머릿속에 생각이 번쩍 스쳐 지나갔다.

 

 ‘이런 병신...!’

 

 이어지는 자책은 덤이었다.

 

 나는 곧바로 손질하던 방패를 내려놓았다.

 

 “도칸님.”

 

 “질문. 확인.”

 

 “이 작업은 언제까지 끝내야 합니까?”

 

 도칸은 잠시 대답이 없었다. 그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 껌뻑였다.

 

 아무래도 뭔가를 계산하는 모양이었다.

 

 “기한. 미정. 무기한으로 추정.”

 

 확실히 그렇다.

 

 마왕은 이 작업을 언제까지 끝내라고 명령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다면...!’

 

 가능성이 있다.

 

 “도칸 님. 저를 바몬 님의 서재로 데려다주실 수 있습니까?”

 

 “가능. 이유 확인.”

 

 도칸이 이유를 물어본다.

 

 “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 아닙니까?”

 

 도칸이 먼저 나를 무기고로 데려갔을 때 했던 말이다.

 

 “동의.”

 

 도칸의 머리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내가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니 날아올 정도로 효율을 중요시하는 놈이다.

 

 내 말에 반박하면 자기부정이 되겠지.

 

 “저 혼자 작업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동의.”

 

 도칸이 눈을 번뜩이더니 나를 주시한다. 그리고 머리를 흔든다.

 

 “도움 요청, 예측. 거부. 절대자 명령. 준수.”

 

 ‘내가 언제 도와달라고 했냐...’

 

 물론 혹했다.

 

 혹시 도와주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마왕이 나보고 맡긴 일이니까...’

 

 생각하니까 화가 난다. 이 작업을 왜 나 혼자에게 맡겼단 말인가?

 

 하지만 지금 당장 어쩔 수 없다. 분노는 묻어두고 지금 상황을 타파해야 했다.

 

 ‘나는 네크로맨서다.’

 

 이런 빌어먹을 반복 작업이나 하는 기계가 아니라.

 

 도칸 같은 마키나는 불만이 없겠지만 나는 다르다.

 

 네크로맨서가 어떤 직업인가?

 

 부하들을 부리는 자다. 언데드로 이루어진, 군대를 거느리는 몸이다.

 

 ‘그러면... 당연히 이 일도 부하들을 시켜야지!’

 

 내게 중요한 건 이 작업을 당장 끝내는 게 아니다.

 

 필요한 건 이 일을 대신할 부하들이다.

 

 ‘내가 만들어둔 해골병사들이 감옥에서 돌아다니고 있지... 그놈들은 데려오면...!’

 

 당연히 혼자서 하는 것보다 빨리 끝나리라.

 

 문제는 내 스킬 수준이 세세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

 

 ‘즉... 스킬 레벨업이 필수다!’

 

 위와 같은 논리를 도칸에게 설명했다.

 

 도칸의 눈이 번쩍번쩍인다. 내 논리를 검증하는 모양이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빛이 점점 사그라든다.

 

 “마루, 의견. 합리적.”

 

 “그렇죠?!”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이 자식이 내 말을 드디어 듣는구나!’

 

 “즉각 실행.”

 

 턱-

 

 말을 마치자마자 뒷덜미를 잡혔다.

 

 ‘아니, 예고라도 좀...!’

 

 파아앗-!

 

 시야가 어지럽게 흔들린다.

 

 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토하고 싶다.

 

 * * *

 

 텁-

 

 마지막 장을 넘기자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사령술 개론’을 완독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지능이 1 상승합니다.]

 

 ‘음...’

 

 이번 책은 좀 두꺼웠다.

 

 마치 대학 전공 서적만한 크기였다.

 

 덕분에 지능은 오른 모양이지만.

 

 “수준 확인.”

 

 “아직입니다.”

 

 도칸은 내가 책을 완독할 때마다 저렇게 물어본다.

 

 ‘무슨 내가 천재냐...’

 

 책 좀 읽었다고 스킬이 쭉쭉 오르게.

 

 기계적인 질문이 나오면 기계적으로 대답하게 된다.

 

 그래도 꽤 책을 많이 읽었다.

 

 덕분에 지능은 36까지 올랐고, 해골병사 소환과 좀비 소환은 각각 레벨 5와 레벨 3을 찍었다.

 

 해골병사 소환 스킬이 레벨 5에 다다르자 설명이 나타났었다.

 

 왼쪽 손목을 돌려 메시지 로그를 다시 살폈다.

 

 [스킬 레벨이 상승합니다!]

 [‘해골병사 소환’ Lv5]

 

 [‘해골병사 소환’ 스킬이 Lv5를 달성하였습니다.]

 [스킬의 효과가 해금됩니다.]

 [명령 수행: 해골병사가 사령술사의 지시를 따릅니다.]

 

 ‘간단한 명령은 내릴 수 있지만...’

 

 지시라는 설명이 너무 애매하다. 과연 장비 손질과 같은 작업을 완수할 수 있을까?

 

 ‘물론 시험해볼 가치는 있지.’

 

 그래도 서재의 책을 좀 더 보고 싶었다.

 

 다시 쌓여있는 장비 더미로 가면 노이로제에 걸릴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도칸이 태워주는 롤러코스터는 그리 쾌적하지 않았다.

 

 ‘확실한 게 낫다.’

 

 일단 좀비 소환까지 레벨 5를 달성해 볼 생각이었다.

 

 * * *

 

 [‘나는 네크로맨서로소이다.’를 완독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지능이 1 상승합니다.]

 

 네크로맨서도 마법사다 보니 책이 아주 많다.

 

 이번에 읽은 건 일종의 자서전이었다.

 

 ‘꽤 재미있네.’

 

 어차피 가상인물의 이야기니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내용 자체는 진부했다.

 

 처음에는 죽은 가족을 살리려 흑마법에 손을 댔고, 나중에 밝혀져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연관된

  자들이 공범으로 몰려 몰살당한다.

 

 결국 주인공은 복수를 꿈꾸며 네크로맨서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끝이 안 나와서 잘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네크로맨서가 된 것에서부터 끝났다. 다음 권을 찾으려고 해도 없어서 못 읽었다.

 

 ‘아쉽네...’

 

 솔직히 지금은 쇼핑몰 카탈로그를 갖다 줘도 재미있게 읽을 자신이 있다.

 

 다시 지루한 학문서를 팠다.

 

 그리고 고대하던 메시지가 나타났다.

 

 [스킬 레벨이 상승합니다!]

 [‘좀비 소환’ Lv5]

 

 [‘좀비 소환’ 스킬이 Lv5를 달성하였습니다.]

 [스킬의 효과가 해금됩니다.]

 [전염성: 좀비에게 물린 생명체는 사망 후 좀비가 됩니다.]

 

 ‘어?’

 

 내가 기대하던 효과가 아니다.

 

 허탈함이 앞섰다.

 

 “수준 확인.”

 

 도칸이 다시 재촉한다.

 

 ‘방도가 없나...’

 

 그래도 나쁘지 않다. 지능은 40까지 찍었으니까.

 

 시간을 좀 많이 쏟았기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았다.

 

 ‘혹시 마왕이 검사하고 갔을지도 모르니...’

 

 시킨 일을 잘 하고 있는지 불쑥 찾아올지 누가 알겠는가.

 

 일단 도칸과 함께 감옥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롤러코스터는 아니고 들고 뛰는 정도였다.

 

 ‘이건 이것대로 기분 나쁘네...’

 

 짐짝 취급을 당하는 게 그리 좋은 건 아니었다.

 

 감옥 문 앞에 서자 기이한 감각이 느껴졌다.

 

 ‘음...’

 

 보이지 않는 실이 연결된 느낌이었다.

 

 감옥 문을 열자 그 느낌이 더욱 강렬해졌다.

 

 ‘그렇군...’

 

 내가 조종할 수 있는 언데드들이 나와 연결되는 것 같다.

 

 덜그럭- 덜그럭-

 

 주변을 떠돌던 해골병사들이 내게 다가왔다.

 

 크륵-

 

 ‘좀비도 하나 만들어 뒀었지.’

 

 일단 만들어둔 해골병사들을 이끌었다.

 

 “이동.”

 

 도칸이 나를 포함해 해골병사들을 훑듯이 안았다.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기겁해서 소리쳤다.

 

 기껏 만들어둔 해골병사가 부서지면 곤란하니까.

 

 “동의. 이상무.”

 

 도칸이 빠르게 날아간다.

 

 덜그럭- 덜그럭-

 

 딱딱딱- 딱딱-

 

 해골의 턱과 뼈가 주변 해골들과 부딪치며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최악이네...’

 

 소음에 흔들림까지.

 

 도칸을 타고 이동하는 건 정말 피하고 싶은 일이다.

 

 다시 무기고로 돌아왔다.

 

 도칸은 조심스럽게 해골병사들과 나를 내려놓았다.

 

 “작업 재개.”

 

 “알았습니다.”

 

 토하고 싶다.

 

 ‘왜 언데드는 토를 못 할까? 그러면 적어도 기분이라도 안 나쁘게 해주던가...’

 

 일단 작업이 우선이었다.

 

 해골병사를 조종하는 건 익숙지 않았기에 연습이 필요했다.

 

 “자, 다들 저 앞에 앉아.”

 

 같이 데려온 해골병사는 9마리.

 

 덜그럭- 덜그럭-

 

 해골병사들이 소리를 내며 일렬로 앉았다.

 

 여기까지 흐름이 좋다. 녀석들이 내 명령을 무시하는 일도 없다.

 

 “자, 이제 방어구 손질을 시작한다. 그러니까...”

 

 딱딱-

 

 해골병사들이 치아를 부딪친다. 머리는 나를 향해 있다.

 

 ‘마치 강사가 된 기분이군.’

 

 작업을 시키기에 앞서 준비물을 까먹었다.

 

 “도칸님. 망치와 걸레를...”

 

 “요청 확인.”

 

 도칸은 해골병사들이 쓸 도구들을 제공했다.

 

 나는 해골병사들에게 도구를 나눠주고 다시 시연을 재개했다.

 

 “자, 이 방패는 말이지...”

 

 * * *

 

 결과적으로 내 계획은 성공이었다.

 

 캉캉-

 

 스윽- 스윽-

 

 해골병사들이 분주히 작업을 하고 있다.

 

 물론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처음에는 각자 알아서 하도록 했더니 해골병사들이 오히려 장비를 망가뜨리기 일쑤였다.

 

 멀쩡한 부분에 망치질을 하기도 하고, 깨끗한 부분을 일부러 더럽혀서 다시 닦기도 했다.

 

 ‘복잡한 명령이 문제야...’

 

 여러 가지 명령을 수행하려니, 이 해골병사들의 하드웨어로는 처리를 못 한다.

 

 해답은 어디 있었느냐?

 

 바로 산업시대다.

 

 ‘포드, 당신은 대체...’

 

 의무교육을 받아서 다행이다.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쉽게 말하면 작업의 전문화가 성공 요인이었다.

 

 일렬로 놓여 있던 녀석들은 가로 셋, 세로 셋 대열로 움직였다.

 

 ‘가장 앞쪽의 놈들은 구부러진 부분을 평평하게.’

 

 캉캉-

 

 해골병사 셋이 쉬지 않고 망치질을 한다.

 

 ‘중간 놈들은 더러운 부분을 닦아내고...’

 

 스윽- 스윽-

 

 평평해진 방어구를 받으면 걸레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렇게 더러운 부분이 없다 싶으면 마지막 줄로 넘긴다.

 

 ‘마지막 놈들은 모범답안인 견본과 비교한다.’

 

 도칸에게 합격 판정을 받은 방어구와 비교, 문제가 생기면 다시 앞으로 돌린다.

 

 이 과정을 적용하니 방어구의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합격.”

 

 [성공적으로 방어구를 손질했습니다.]

 [‘도칸’이 만족합니다.]

 [남은 방어구 : 24개]

 

 ‘하...’

 

 감격이 밀려온다.

 

 벌써 두 자리 숫자다.

 

 ‘나 혼자 했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아마 앞자리 숫자가 3은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잠시 기다리니 모든 방어구의 손질이 끝났다.

 

 “합격.”

 

 마지막으로 검증을 받았다.

 

 도칸은 눈을 빛내며 뒷말을 덧붙였다.

 

 “마루. 효율. 인정.”

 

 기계에게 인정받았다.

 

 애매하지만 기분이 좋다.

 

 어쨌든 내게 주어진 일을 완수했으니까.

 

 “흥미롭군.”

 

 제 3의 목소리에 도칸과 내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붉은 피부와 이마 위에 솟아난 뿔.

 

 ‘에빌란이 여기에?’

 

 질문과 동시에 답이 떠올랐다.

 

 마왕의 측근이겠지.

 

 “베스카. 용건 확인.”

 

 베스카라는 이름일까.

 

 그는 시선을 내게 돌리며 말했다. 입가에는 장난스러운 미소가 한가득이다.

 

 “아쉽지만 너무 오래 걸렸어. 절대자께서 부르신다.”

 

 철렁-

 

 내 심장은 뛰지는 않아도, 내려앉을 줄은 알았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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