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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란 존재
작가 : 난나야
작품등록일 : 2017.12.4

 
#25. 끝 인사
작성일 : 17-12-04 14:14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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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다양한 장애를 지니고 사는 사람이 많다

 어떤 이는 신체가 남들보다 불편해서 어떤 이는 정신적 장애로 인해 사회적응능력이 부족해서 또 어떤 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나라에서 정해 놓은 혜택대상자가 아니라 숨기고 살아야 해서

  이렇게 자신의 주위에도 남들이 알게 모르게 장애를 갖고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내가 장애를 가지고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나 자신이 이런 장애가 있다는 자체를 인정 해야 하는 것이었다

 장애를 인정해버리면 내 삶 자체가 누락 될 것이라 생각했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거라 생각도 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복지에 대한 시설이나 혜택은 너무 열악 하고 장애인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들이 강하기 때문에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사회에서 또 다른 이유들로

 차별을 받고 무시당할 것 같았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직장에 취직을 하려 면접을 볼 때도 장애가 없는 척 안간힘을 써보지만 대부분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게 기회조차 제공 해주지 않았다

 그런 경험과 사람이 사람에게 있어 받아야 할 대우 조차 받지 못하니 대한 원한과 분통 함이 몰려 왔다

 정녕 이 사회에서 장애인은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그런 것일까

 일반 사람들과 하는 행동이 달라서?

 아니면 사회적응능력에 대한 부족함이 많아서?

 그것도 아니면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보는 시선이 나빠서?

 장애인도 분명 다 똑 같은 사람이다

 그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디 한 곳이 일반 정상인들과는 다르지만 사회에서 약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평균 이하의 대우를 받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난 이런 우리나라의 사회 인식이 개선 되었으면 한다

 내 글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읽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삶에는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장애나 병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삶을 꾸려 나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최소한 그들이 가진 병에 대해서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대방이 가진 아픔의 대해 이해하고 배려할 줄도 모르는 사람은 남을 비난할 권리도 없다

 이 사람이 이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도움을 줄 수가 없다면 그 아픔의 대해서 알아보지는 못 할 망정 어찌 손가락질부터 먼저 하며 차별을 둔단 말인가

 난 이 사회가 성장하려면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서로 한 공간에서 동료가 되어 일도 같이 해보고 경험도 함께 쌓아보며 조금이라도 나보다 남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으로써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그들만이 가진 내재되어 있는 잠재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것을 끌어 내줄 수 있도록 기회와 자리를 제공 해주는 것도 어째보면 나라에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나는 좀 더 밝은 사회 좀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말한 것들을 의기투합 하여 개선 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내가 가진 이 틱장애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언젠가 차별 받지 않는 곳에서 모든 사람이 한 세상 안에 공존 할 수 있는 삶을 감히 꿈 꿔 본다

 그러기 위해 난 오늘도 내가 꿈 꾸는 삶의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움직이고 힘 쓸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때로는 갖고자 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아무리 클지라도 그것을 얻기 위한 대가가 지나치게 클 때도 있다.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팔아서는 안 될 한 가지는 바로 당신의 마음이다)

 [로이스 맥마스터 부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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