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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란 존재
작가 : 난나야
작품등록일 : 2017.12.4

 
#22. 주위를 둘러보니
작성일 : 17-12-04 14:12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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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지금 본인의 주위에는 무엇이 얼마나 남아있다고 생각 하는가

 어른들은 주위를 둘러보니 해야 할 일만 산더미 같이 밀려 있더라 어린아이들은 내일 해야 검사 받아야 할 숙제만 있더라

 그리고 내 또래 친구들은 농담 삼아 우스개 소리로 본인의 주위를 둘러보면 뭐가 있냐고 물어 보니 엉뚱하게도 자신이 보고 있는 게 주위에 있는 게 아니냐며

 그냥 시큰 둥 받아 들였다

 외국인들이 바라 본 시선으로는 대부분 한국이라는 우리나라는 바쁜 나라 급한 나라 라 한다

 언제부터 인가 사람들은 쉴 틈 없이 먹고 사는데 치중하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본인 하는 일 외에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 마저 잊고 집안의 아버지는 가장이라는 이름 아래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하고

 어머니들은 우리 아들 딸들 위해 조금이라도 .자신이 사고 싶은 것도 마다 하고 아껴가며 살림을 꾸려간다

 아들들은 동반자를 만나 또 다른 가족구성원을 꾸리기 위해 돈을 벌고 딸 들은 시집갈 때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기 위해

 오늘도 직장으로 나선다 어느 순간 우리들은 여유라는 단어는 까맣게 잊은 채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현재 분명 좋고 순탄한 길만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앞을 가다 힘들고 지치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포기해 주저 앉기만 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봤으면 좋겠다.

 힘들고 삶의 지쳐 있을 때 주위 둘러봤을 때 물론 안 좋은 것들만 보인다면 더 짜증나고 우울하겠지만

 내 경험을 잠깐 비추어 보았을 때 꼭 부정적인 것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장담컨대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잘 한번 살펴보면 분명 본인 각자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 올 것이다.

 예를 들어 바쁜 삶의 연속으로 화창 날 하늘 한번 올려 본적 없다면 이제는 속는 샘 치고 맑은 날 하늘을 올려다 보라

 파란 큰 도화지 속에 하얀색 솜사탕들이 떠다니고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지저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그 파란 도화지가

 다시 붉게 물들면서 아름다운 빛을 비추며 또 다른 내일을 알려주고 기대하게 만들어 주지 않겠는가??

 또 길거리는 걷고 있자면 계절마다 길거리엔 옷을 갈아입은 꽃들이 나를 반기며 활짝 웃고 있지 않은가

 그러다 고개를 돌리면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귀에

 들리고 또 다정한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며 걷고 있고

 누군가는 이런 말들을 좋게 받아들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이게 무슨 청승맞은 소리냐며 비웃고 넘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주위 걸어 가는 게 사람 이란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하는 건 다 똑같을 수 없기에 어디까지나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나 역시 틱 이라는 장애로 인해 지금 많은 역경을 겪고 있지만, 난 그럴 때 마다 내 주위를 한번씩 둘러 보고 한다.

 비판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면 결코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볼 수 없다

 허나 긍정적인 생각과 내 자신에게 조금만 여유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세상을 둘러 본다면 그 땐 분명 나 자신의 눈에는 보일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나가야 할 지 그런 고민들의 답이 조금씩 보일 것이다.

 그리고 찾아 올 것이다. 당신의 인생에 전환점이!!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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