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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서울역 네크로맨서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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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역 1번출구 던전에 입장하셨습니다.]

""뭐지?""

20년만에 지구로 귀환한 네크로맨서의 지하철역.... 이 아닌 던전 접수기가 시작된다.
1인군단의 위용에 경배하라.

 
13화 - 욕심이 부른 화 (2)
작성일 : 16-06-08 17:22     조회 : 721     추천 : 0     분량 : 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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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욕심이 부른 화(2)

 

 

 

 “마, 맞습니다.”

 우진은 배도수 일행의 주머니를 모두 털고는 희희낙락한 얼굴이었다. 돈을 세는 그의 표정을 보니 전혀 죄책감은 찾을 수가 없었다.

 성구는 그런 우진이 무서워 신음도 흘리지 못하고 가만있었다. 1성 던전에서 제법 구른 성구지만 사람이 눈앞에서 죽은 것은 처음 보는 일이었다.

 그것도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마치 이까짓 일쯤은 많이 겪어봤다는 듯이.

 “현찰 두둑이 들고 다니네.”

 우진은 못해도 90만 원이나 되는 불로소득에 기분이 좋았다. 그 콧바람 소리에 성구가 괜히 딸꾹질했다.

 “너도 괜히 나 때문에 죽을 뻔했구나.”

 “아, 아닙니다.”

 우진이 아니었다면 진즉 몬스터에게 죽었을 것이다.

 “그럼 두 개 더 보내라.”

 “네?”

 “두 번 살려줬잖아.”

 “…….”

 

 총 4개.

 4천만 원이면 저금을 다 털어도 모자라는 금액이었다.

 성구가 울상을 짓는데 우진은 신난 얼굴로 그의 어깨에 박힌 화살을 뽑고는 아직 흩어지지 않은 배도수 일행의 영혼을 끌어와 성구의 상처를 치료했다.

 “흐읍.”

 뭔가 쑥하고 들어오며 빠르게 재생되어 가는 상처에 성구가 헛숨을 들이켰다. 상처의 회복이 아까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고등생물의 영혼일수록 영혼 갈취의 효과가 좋았다. 몬스터보다 인간의 영혼이 더 좋은 에너지원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가, 감사합니다.”

 “아, 뭘. 다 돈 받고 하는 일인데.”

 “…네.”

 성구는 빠릿하게 흩어진 혈석들을 주워 모아 우진의 뒤를 따랐다. 우진과 성구가 던전을 나서자 관리 공무원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응? 왜 둘뿐입니까?”

 “모두 몬스터에게 당했습니다.”

 태연한 우진의 말에 관리 공무원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런데 어떻게 혈석은 그리 챙겼습니까?”

 “뒤질 때 뒤져도, 돈은 챙겨야 할 거 아닙니까?”

 당당한 우진의 반문에 공무원이 눈을 가늘게 떴다. 딱 상황만 보면 뒤통수 까고 둘이서 돈을 독차지한 것 같지만 증명할 길이 없었다.

 “크흠. 여기 사인하고 가보세요. 사건조사를 위해 나중에 관리국에서 연락이 갈 수도 있습니다.”

 우진과 성구가 사인한 출입대장을 넘겨받은 담당공무원은 그와 함께 던전에 입장했던 각성자들의 명단에 ‘사망’이 새겨진 도장을 찍었다.

 

 지하철역 인근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혈석 매입소가 있었다. 혈석의 가격은 거의 정해져 있었다.

 매입소에서 측정한 금액에서 세금과 던전의 주인이랄 수 있는 최초 공략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을 정산받는다.

 신림역의 혈석 매입소를 나서는 우진의 입은 귀에 걸려 있었다.

 ‘던전 한 번에 1,300만 원이 넘다니.’

 혈석이 1,230만 원에, 놈들 지갑에서 턴 게 90만 원이었다.

 본래라면 여덟 명이 나눴어야 할 돈이니 얼마 되지 않겠지만 어쨌든 수중에 1,300만 원의 돈을 벌었다는 게 중요했다.

 거기에 성구의 목숨 값으로 400만 원을 이체받으면 1,700만 원이나 되는 거금이었다.

 ‘앞으로도 혼자 던전 돌아야겠네.’

 한 번에 이 정도 돈이라면 굳이 입장료를 아까워할 필요도 없어 보였다. 한 시간 안에 클리어하는 것도 문제없으니 온전히 독식하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

 우진이 성구의 목을 두르며 어깨동무했다.

 “전화번호 찍어봐.”

 “예, 예.”

 홍성구가 번호를 찍어주자 우진은 곧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성구의 주머니에서 벨소리가 울리는 것을 보곤 그대로 전화를 끊었다.

 “좋아, 좋아. 계좌 적어준 거 있지?”

 “넵, 확실히 적었습니다.”

 “그래. 조심히 가고.”

 우진은 두툼해진 지갑에서 만 원짜리 하나를 꺼내 만류하는 성구의 손에 쥐어주었다.

 “갈 때 차비해.”

 “고, 고마워요. 형.”

 “아참, 난 뒤통수 까는 놈이 그렇게 싫더라.”

 “며, 명심하겠습니다.”

 한껏 신이 나 떠나가는 우진을 보며 고개를 꾸벅 숙인 성구는 나라 잃은 얼굴이 되었다.

 “네 개라 그랬지… 저금 깨고도 모자라네.”

 두 달 전 각성한 홍성구는 스물한 살의 또래에 비해 큰돈을 벌었다. 그렇다고 쉽게 번 것은 아니었다.

 두 달 동안 1성 던전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닌 덕에 3천이 조금 안 되는 돈도 저금했고 화염구의 능력도 증가해 위력도, 쿨타임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일반인에 비하면 엄청난 고수익. 하지만 목숨을 걸고 번 돈이었다. 아등바등 모은 돈을 모두 날리게 생겼으니 속이 쓰렸다.

 그래도 목숨을 건졌으니 전 재산이 아까울까? 4천 정도라면 모자라는 돈은 여기저기서 빌리면 채울 수 있을 성싶었다.

 “끙, 설마 네 장이 큰 거 네 장은 아니겠지?”

 4천이든 4억이든 그것이 목숨 값이라면 얼마든지 지불할 의사가 있지만 당장 4억의 돈은 변통할 능력도 없고 멀게만 느껴지는 액수였다.

 우진이 자신의 목숨 값을 그리 높게 생각하지 않기만을 바라며 성구는 저금을 해약하러 은행으로 향했다.

 

 ***

 

 우승훈은 제법 잘나가는 휴대폰 판매점의 사장이다. 판매원 경력 8년간 저금한 돈으로 인수한 판매점은 꽤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하암, 오늘따라 손님이 없네.”

 승훈이 하품을 하는 그때 유리문이 열리며 남자가 다급하게 뛰어왔다.

 “여기 화장실이 어디예요? 여긴가?”

 남자는 다짜고짜 진열대 뒤의 문을 열고 들어가 버렸다. 승훈은 황당한 눈으로 그것을 지켜보았다. 너무 당황하면 할 말이 없다던가?

 “뭐야? 이 또라이는?”

 승훈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짜증스런 음성을 내뱉었다.

 “아저씨, 거기 창고예요. 나오세요.”

 “…….”

 아무런 대꾸도 반응도 없자 승훈의 이마에 힘줄이 돋아났다. 설마 창고에다 볼일을 보는 건가 싶어 창고 문을 열었다.

 “아 좀, 나오…….”

 승훈은 자신의 옷깃을 낚아채는 손에 의해 창고 안으로 강제로 딸려 들어갔다.

 쿠당탕.

 제품박스에 처박히며 나뒹군 승훈은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또라이다. 또라이가 나타났다.’

 승훈이 재빨리 상대를 찾았다. 아니, 그보다 상대가 먼저 승훈을 낚아챘다. 멱살이 잡혀 들어 올려진 승훈은 바닥에 닿지 않는 발을 버둥거렸다.

 ‘무, 무슨 힘이.’

 덩치 좋은 승훈이지만 상대는 그보다 더 힘이 셌다. 그리고 힘만큼이나 무식했다.

 휘익, 쩌어억!

 다짜고짜 올려붙이는 따귀에 승훈은 할 말을 잃었다. 잉잉거리는 이명에 귀가 먹먹했다. 머리는 그보다 더 멍청해진 듯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휘익, 쩌억!

 다시 반대쪽으로 올려붙인 따귀에 승훈은 정신이 아득한 심정이었다. 입안은 이미 다 터져 비릿한 피 맛이 느껴졌다.

 휘익, 쩌어억!

 다시 올려친 따귀에 승훈은 정신을 차렸다. 그것은 본능적인 두려움이었다. 필사의 사력을 다해 입을 열었다.

 “사, 살려주세요.”

 휘익, 짜악!

 대답 대신 손이 날아와 이제 감각마저 무뎌진 뺨에 부딪혔을 때 승훈은 절망을 느꼈다.

 ‘상 또라이다. 잘못하면 진짜 죽는다.’

 TV에서 보던 그런 건가? 무차별 폭력?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람 폭행하고 그런 건가? 아니면 누가 보낸 킬러인가? 생각해 보니 상대는 일부러 CCTV가 없는 창고로 들어왔다.

 당했다. 계획된 범행임이 틀림없었다.

 “야, 마.”

 “네, 넵!”

 처음으로 손이 아닌 상대의 물음에 승훈이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휘익, 콰당.

 의문의 남자는 승훈을 다시 벽에 거칠게 던져 버렸다.

 “으윽.”

 “일어난다. 실시.”

 “넵.”

 군대를 제대한 지 꽤 되었지만 생존본능이 그의 각을 살아나게 만들었다.

 각성자가 일반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면 얼마나 무겁게 처벌되는지, 각성자 특별법이 어쩌고 하는 소리는 감히 내뱉을 상황이 아니었다.

 찍소리만 내도 억하고 때려죽일 것만 같았다.

 의문의 남자 우진이 풍기는 분위기가 그랬다. 어딘가 수백 명을 거느린 조폭 보스 같은 포스를 풍기는 중이었다.

 ‘너 같은 놈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건 일도 아니야’라고 말하는 듯한 위압적인 분위기.

 “난 내 뒤통수 깐 놈을 아주 싫어해. 감히 날 속이는 놈들도 말이야.”

 “…….”

 언제 만났다고 뒤통수를 깐단 말인가? 승훈이 겁이나 억울한 표정조차 짓지 못하는데 우진이 그를 힐끗 보았다.

 “대답 안 하지?”

 “죄, 죄송합니다.”

 제발 무엇이 죄송한지 스스로 알고 싶었다.

 “후, 좋아. 운이 좋은 줄 알아라.”

 “…….”

 “아르펜 행성이었으면 그냥 보이는 즉시 죽였을 거야.”

 “…….”

 승훈은 지금 이 상황이 어디가 운이 좋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히 여겨라.”

 “넵! 대한민국 만세!”

 “오버하진 말고.”

 “넵.”

 겨우 이까짓 일로 사람을 죽이기엔 이곳은 도덕과 법이 있으며, 인권이 있는 나라니까.

 우진은 이쯤 할까 싶었다.

 툭.

 그가 던진 휴대폰이 승훈의 발치에 떨어졌다.

 “어제 네놈이 내게 최신폰을 팔았지.”

 “…….”

 

 망할.

 승훈은 눈앞의 남자가 누군지 기억해 냈다. 만 원도 안 할 휴대폰을 어디 깡촌에서 올라온 듯한 놈을 만나 90만 원에 개통시켜 줘 너무 기분이 좋아 이름도 기억하고 있었다.

 ‘어제 호구새끼가 지금 이 새끼라고?’

 사람의 분위기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어제의 호구가 오늘의 저승사자가 되어 돌아왔다.

 하필 각성자였다니. 상대가 각성자인 것을 알았다면 어설픈 사기 따위는 절대 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최신폰을 샀는데…….”

 “…….”

 “집에 가보니 옛날 거래.”

 “그, 그것이…….”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지?”

 생존이 위협될 정도의 극한상황은 사람의 두뇌회전을 가속시킨다. 판매원 경력 8년의 우승훈이 우진이 의도하는 것을 모를 리 없었다.

 “차, 착오가 있었습니다.”

 “역시 그렇지?”

 그렇긴 개뿔. 착오로 사람을 이렇게 패나?

 “바꿔와.”

 “어, 어떤 기종으로…….”

 “내가 어떻게 알아? 알아서 바꿔와.”

 “…….”

 “가장 비싼 걸로.”

 “…….”

 우승훈은 고심했으나 결국은 딱 한 대뿐인 그 휴대폰을 내어올 수밖에 없었다.

 

 ***

 

 휴대폰 판매점을 나오는 우진은 희희낙락한 얼굴이었다.

 “후후, 세상 참 좋아졌어.”

 지도가 1초도 걸리지 않아 켜졌다. 내비게이션은 목적지를 탐색하는 것과 동시에 경로를 안내했다. 인터넷도 빨랐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허허, 역시 최신폰이 좋아.”

 우진은 전화번호부 목록을 열었다.

 어머니, 도재민, 진짜재민, 4백만, 폰팔이.

 “짜식, 잘 옮겨놨네.”

 현대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심플한 인간관계를 자랑하는 전화번호 목록을 보며 미소 지었다.

 또 들르겠다며 전화번호 바꾸면 알아서 하라는 협박과 함께 판매원 우승훈의 전화번호도 받아두었다.

 우진은 어머니에게 전화해 일하는 식당의 주소를 알아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우진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후후, 조금 더 모으면 이사부터 해야겠다. 그전에 어머니 일부터 그만두게 해야겠지?’

 우진은 얄밉긴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께서 일하는 직장으로의 첫 방문인지라 음료수 한 박스를 샀다.

 

 - 승미 식당.

 

 “여기랬지?”

 우진이 식당을 찾은 것은 오후 4시.

 제법 한가한 시간임에도 작은 식당의 절반은 손님으로 차있었다.

 딸랑.

 “어서 오세요.”

 문 열리는 소리에 카운터에 있던 아가씨가 휴대폰에서 눈도 떼지 않고는 반사적으로 인사했다.

 뿅뿅. 피버! 뾰뵤뵹.

 휴대폰 게임을 한창 하던 승미는 아쉽게 게임이 끝나 버리자 고개를 들었다.

 “몇 분이세…….”

 반사적으로 손님을 응대하려던 승미의 눈동자가 크게 뜨였다.

 

 건장한 체구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큰 키에 딱 벌어진 어깨. 미남은 아니지만 훈남은 되는 얼굴. 다크 아우라를 풍기는 듯한 퇴폐미까지.

 무엇보다 그의 얼굴은….

 “우진 오빠?”

 “어? 승미 네가 여기 왜 있어?”

 우진은 식당 이름을 떠올리고는 어렵지 않게 상황을 유추해 냈다.

 “우리 어머니 너희 식당에서 일하는 거였어?”

 “어? 어머니?”

 “이수경 여사님 말야.”

 “주방 아줌마?”

 승미가 놀란 눈 그대로 굳어버렸다. 주방 아줌마가 우진의 어머니였다니?

 그보다…….

 “오빠, 어떻게 된 거야? 5년 전 분명…….”

 우진이 씩 웃었다.

 어떻게 되긴?

 “컴 백 홈.”

 “아…….”

 승미의 입에서 탄식이 새어 나왔다.

 5년 전 행방불명된 그녀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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