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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2. 마왕을 보았다. (5)
작성일 : 17-12-03 00:00     조회 : 433     추천 : 1     분량 : 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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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고민했다.

 

 ‘마왕의 말대로 나가는 편이 좋을까?’

 

 바몬은 마왕을 수행하라고 했다.

 

 마왕은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한다.

 

 그러면 어느 쪽 말을 들어야 할까?

 

 ‘나중에라도 바몬에게 말이 들어가면...’

 

 누가 그랬던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바몬이 나를 가만히 놔둘까?

 

 ‘아... 머리 아프네...’

 

 그렇다고 마왕의 명을 거역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리고 마왕에게 붙어있고 싶은 이유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마왕의 뒤통수를 치려면 어떤 놈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딱 붙어서 어떤 약점이 있는지 알아내야지!’

 

 바몬이 만들어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그렇게 내가 오도 가도 못 하니 마왕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뭘 하는 거지?”

 

 “저, 절대자시여.”

 

 이렇게 말하는 게 맞겠지. 모르면 따라 하는 게 최고다.

 

 “말하라.”

 

 “그렇다면... 저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여기 길도 다 모른다.

 

 바몬이 나를 데리고 다녔으니까.

 

 솔직히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은 미아나 다름없는 처지란 말이다.

 

 마왕은 턱을 괴었다.

 

 투구 때문에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렇게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수행이라고는 하나...”

 

 마왕이 입을 열며 침묵을 깼다.

 

 “네 필요한 일은 많지 않다. 그저 바몬의 충성심을 받아들인 것뿐.”

 

 그건 맞는 말이다.

 

 마왕이나 되는 자가 나 같은 초짜 네크로맨서의 도움이 필요할 일이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마왕은 몸을 돌렸다. 그는 나를 내려 보며 말했다.

 

 “생각해보니 너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않으면 바몬도 실망하겠지.”

 

 “그, 그렇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해야지, 내가 그의 말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바몬이 실망할 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레이.”

 

 바몬이 이름을 말하자, 위에서 큐버스 하나가 나타났다.

 

 키는 나보다 크다. 늘씬하면서도 나올 데는 나온, 그런 몸이다.

 

 그리고 그 몸에서 흘러나오는 교태를 숨기지 않는 서큐버스.

 

 “명하십시오.”

 

 목소리조차 매혹적이다.

 

 만약 언데드의 몸이 아니었다면 옷매무새에 문제가 생겼겠지.

 

 “...이름이 뭐라고 했지?”

 

 마왕은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마루라고 합니다.”

 

 “그래, 레이, 마루를 쓸 만하게 훈련시키도록.”

 

 마왕이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훈련이라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지?

 

 다행히 그런 의문은 나만 가진 게 아니었다.

 

 “절대자시여, 저 언데드를 왜...”

 

 “저 상태로는 내 무기조차 들지 못할 것이다. 수행원이 짐 하나 들지 못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내 스탯을 간파라도 했단 말인가?

 

 레이라는 서큐버스는 나를 훑었다.

 

 “알겠습니다.”

 

 그녀가 허리를 숙였다.

 

 보기 좋은 자세지만 계속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따라오도록.”

 

 레이가 몸을 일으키고 나를 돌아보았다.

 

 가야겠지.

 

 * * *

 

 그녀가 나를 데려간 곳은 마왕성 외곽이었다.

 

 아직 짓다 만 성벽이 보였다.

 

 “여기는...”

 

 “훈련장이다.”

 

 훈련장, 절대 아니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런 훈련장은 본 적이 없다.

 

 ‘아무리 봐도 성벽 건설 현장인데?’

 

 레이는 짓다만 성벽 위에 걸터앉았다. 그녀가 다리를 꼬고 나를 내려 본다.

 

 음, 보기 좋은 풍경이다.

 

 “뭘 할 수 있지?”

 

 “예?”

 

 “바몬 님이 무얼 가르쳤냐고 묻는 거다.”

 

 아, 그런 뜻인가.

 

 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사령술을 배웠습니다.”

 

 “사령술이라...”

 

 서큐버스는 뭘 배울까?

 

 물어볼까 했지만 곧 생각을 접었다.

 

 엄밀히 지금 그녀와 나는 상하관계다.

 

 마왕이 직접 나를 훈련시키라고 했으니, 그녀는 훈련관이고 나는 훈련생인 셈.

 

 “그러면 기초 훈련부터 시작하지.”

 

 기초훈련이라, 보통 쉬운 일을 말하지.

 

 “저 벽을 쌓아라.”

 

 벽 쌓기처럼 단순한 업무가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생각 없이 반복하기만 하면 되니까.

 

 ‘크기가 장난이 아닌데?’

 

 문제는 쌓아야 할 재료가 무지막지하다는 거다.

 

 “이걸 말입니까?”

 

 “그래.”

 

 “저는 네크로맨서인데...”

 

 아, 그런 뜻인가.

 

 해골병사나 좀비를 소환해서 옮기라는 뜻일 거다.

 

 빠르게 주변을 훑었다. 하지만 시체는 보이지 않는다.

 

 “저, 레이 님. 시체가 없습니다.”

 

 “시체는 왜 찾지?”

 

 “예? 그래야 제가 소환을 하고...”

 

 레이는 미소를 지었다.

 

 보고 있노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미소였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직접 옮기도록.”

 

 “예?”

 

 “절대자께서는 강한 수행원을 원하신다.”

 

 아니, 그 강함이 말 그대로 내가 강해지는 걸 원한다고?

 

 ‘그러고 보니...’

 

 짐을 들라고 했던가.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레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저 웃을 따름이었다.

 

 어느새 손에는 채찍 하나를 쥐고.

 

 * * *

 

 빌어먹을.

 

 짓누르는 무게가 상당하다.

 

 반듯하게 잘려나간 돌덩이를 벽 위에 올렸다.

 

 ‘끝이다...’

 

 언데드라 좋은 점은 지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나쁜 게 없었다.

 

 왜냐하면 언데드는 쉴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다 올렸습니다.”

 

 그보다 미치겠는 게 뭐냐면, 바로 이거다.

 

 “수고했다.”

 

 촤악-

 

 레이가 일어서서 채찍을 휘둘렀다.

 

 그러면 내가 반듯하게 세운 벽이 어떻게 되느냐.

 

 쿠구구궁-

 

 쓰러진다.

 

 “시작.”

 

 그리고 레이가 다시 명령을 내린다.

 

 그녀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지어져 있다.

 

 ‘단단히 코가 꿰였네...’

 

 반항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맨 처음에 왜 그러냐고 반항했다가 얼마나 채찍질을 당했던가.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쾌락을 보고 깨달았다.

 

 ‘사디스트라니...!’

 

 하필이면 훈련관이 사디스트라니?

 

 운이 없어도 더럽게 없었다.

 

 그보다 억울한 건 뭐냐 하면.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힘이 1 상승합니다.]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체력이 1 상승합니다.]

 

 이런 단순한 활동이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찰싹-!

 

 멍하니 메시지를 보다가 충격에 앞으로 뒹굴었다.

 

 “뭘 멍하니 있나!”

 

 웃으면서 화내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

 

 이렇게 간혹 쉬려고 하면 바로 채찍이 날아든다.

 

 덕분에 고통내성 스킬은 레벨 3이 되었다.

 

 ‘이상하게 억울하다...’

 

 차라리 아무 효과도 없었다면 반항이라도 할 텐데.

 

 다른 플레이어들은 용사 대접을 받으면서 희희낙락하고 있을 텐데.

 

 ‘나는 이게 무슨 꼴이야...?’

 

 다시 무너진 벽을 세우면서 이를 갈았다.

 

 이게 다 마왕 탓이다.

 

 마왕이 갑자기 나를 훈련시키지만 않았어도 이런 막노동을 할 이유가 없다.

 

 ‘마왕 취향도 문제야!’

 

 왜 저런 사디스트를 곁에 두고 있는가?

 

 마왕은 그럼 M성향이 짙은 게 아닐까?

 

 ‘혹시 맞을수록 강해지는 놈 아냐?’

 

 마왕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특성을 알아야 공략할 수 있다.

 

 아직 초기구간이니 다른 플레이어들은 스탯 향상과 스킬 수련에 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

 

 ‘내가 먼저 뒤통수를 칠 테다...!’

 

 이 벽을 쌓듯이, 원한도 차곡차곡 쌓았다.

 

 언젠가는 갚아 주리라.

 

 숯 검댕이 마왕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 * *

 

 “계속하고 있어.”마왕이 호출이라도 한 걸까?

 

 그녀는 도도하게 걸음을 옮겼다.

 

 레이가 사라진 걸 확인하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몸은 지치지 않는다. 다만 정신이 지칠 뿐.

 

 왼쪽 손목을 돌려 스탯을 확인했다.

 

 [이름: 마루]

 [종족: 언데드]

 [스테이터스]

 [힘: 21] [민첩: 10] [체력: 28]

 [지능: 30] [운: 10]

 

 [보유 스킬]

 [고통내성 Lv3] [해골병사 소환 Lv4]

 [좀비 소환 Lv2]

 

 ‘아니...’

 

 네크로맨서가 왜 힘과 체력이 이렇게 높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

 

 레이가 없으니 정신이 또렷해진다.

 

 어쩌면 그녀에게 홀린 건 아니었을까?

 

 인벤토리를 열어 수정구를 꺼냈다.

 

 바몬에게 도움을 청하자. 내가 어떤 대우를 받는지 말하자.

 

 그렇게 수정구를 문지르려던 순간.

 

 ‘잠깐...’

 

 달리던 차가 브레이크를 밟듯 손을 멈추었다.

 

 ‘바몬에게 하소연해봤자...’

 

 어차피 명령은 마왕한테서 나온 것이다.

 

 바몬이 그걸 취소할 권리는 없을 터, 긁어 부스럼만 만들 것이다.

 

 ‘아냐, 그래도 훈련 방법을 바꿀 수는 있지 않을까?’

 

 머리를 흔들었다.

 

 지금 레이의 훈련방식은 오롯이 그녀의 독단적인 방법이다.

 

 마왕이 나보고 이렇게 벽을 쌓고 부수라고 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훈련 방법이라도...’

 

 그나마 상식적인 방법으로 바꾸자.

 

 하다못해 벽을 완성이라도 하든가.

 

 「마루, 무슨 일이지?」

 

 수정구를 문지르자 목소리가 들렸다.

 

 「끄아아아악!」

 

 「아크리치! 벌써 이런 몬스터가!?」

 

 그의 목소리만 들린 건 아니었다.

 

 ‘이런 타이밍이 나빴나...’

 

 전투 중으로 들렸다. 비명과 함께 병장기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왜 말이 없나?」

 

 “아, 바몬님 그게...”

 

 「죽어라! 이 사악한 놈!」

 

 말을 꺼내려는 데 자꾸 잡음이 낀다.

 

 「그 정도 공격으로 날 죽이려 하다니...」

 

 ‘저기요?’

 

 아무래도 대화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데?

 

 「너도 내게 복종할 것이다!」

 

 「아악!」

 

 「이런...! 필치가 언데드로...!」

 

 “어... 나중에 연락하겠습니다.”

 

 바쁜 것 같다. 다음에 연락하자.

 

 수정구를 다시 인벤토리에 넣었다.

 

 찰싹-!

 

 충격에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 스킬 덕분에 하나도 아프지 않다.

 

 하지만 꼭 육체적인 통증만이 고통은 아니다.

 

 “내 말을 무시하다니... 꽤 편해졌나봐?”

 

 고개를 돌렸다.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로 레이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날 괴롭힐 생각에 희열이 느껴지나 보다.

 

 * * *

 

 다시 벽을 완성하자 메시지가 나타났다.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힘이 1 상승합니다.]

 

 그 무의미한 벽 쌓기가 끝난 건 힘을 30까지 달성하고였다.

 

 체력은 이미 30까지 올라 더 오르지 않았다.

 

 “자, 이제 그만.”

 

 레이는 처음으로 완성된 벽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드디어...!’

 

 왠지 감격스러웠다.

 

 고생 끝에 만든 벽은 그 어떤 방벽보다 단단해 보였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제 기초는 다진 것 같고...”

 

 혹시 또 뭔가 해야 하나?

 

 불안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레이가 내게 다가왔다.

 

 ‘뭘 할 셈이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레이는 피식 웃으며 나를 끌어안았다.

 

 부드러운 감촉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마치 오성급 호텔의 고급 침대에 누운 것처럼, 푹신하고 말랑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수고했어.”

 

 귓속에 속삭이는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큐버스 족이 왜 악마인지 알 수 있었다.

 

 그저 속삭이는 것만으로도 악마의 유혹이라고 할 만했다.

 

 ‘하마터면 넘어갈 뻔했네...’

 

 그러나 그 정도로 고생한 걸 잊지는 않았다.

 

 고작 이런 유혹에 넘어가기에는 내가 성적 쾌락에서 해탈한 지가 좀 됐다.

 

 “흐음... 잘 버티는데?”

 

 레이는 마음에 든다는 듯 입술을 혀로 훑었다.

 

 “아무튼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그녀가 내 양 겨드랑이 밑에 손을 넣었다.

 

 “아니...”

 

 펄럭-

 

 레이가 날개를 펼쳤다. 커다란 박쥐 날개로 빠르게 통로를 날았다.

 

 나는 짐짝 취급하면서 말이지.

 

 순식간에 마왕의 왕좌로 돌아왔다.

 

 레이는 그대로 날 집어 던졌다. 그리고 다시 왕좌의 위,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음...”

 

 쓰러진 몸을 얼른 일으켰다.

 

 마왕이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기본적인 힘은 갖추었군.”

 

 마왕이 내게 뭔가를 던졌다.

 

 데구르르-

 

 작은 지팡이였다.

 

 마왕이 장착한 갑옷만큼이나 검은색의 보석이 박혀 있었다.

 

 “이건...?”

 

 “원래 바몬에게 주려던 것이나...”

 

 마왕이 낮게 읊조렸다.

 

 ‘바몬의 물건을 왜 내게 준단 말인가?’

 

 뭔가 불안했다.

 

 “아쉽게도 그는 힘보다 머리를 쓰는 편을 좋아하더군.”

 

 확실히 바몬은 지능캐다. 아니, 네크로맨서가 원래 지능형 캐릭터다.

 

 그러니 벽돌 나르는 일은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다.‘

 

 그가 고개를 까딱였다. 지팡이를 주우라는 뜻인가.

 

 조심스럽게 지팡이를 잡았다.

 

 보기와 다르게 묵직하다.

 

 ‘어휴... 무슨 지팡이가...’

 

 딱 그 무게다. 내가 계속 날랐던 돌덩이와 비슷하다.

 

 도대체 뭐로 만들어졌기에 이 정도 무게란 말인가?

 

 “네가 네크로맨서라 하니 쓰도록.”

 

 마왕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아니, 이게 대체...’

 

 하지만 아이템 정보를 확인한 나는 도저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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