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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혈마연애전기
작가 : 추적룡
작품등록일 : 2017.11.2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던가. 강호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혈사를 암시하는 서책의 출현. 때를 맞춰 출몰하는 괴인들. 수백 년 전 멸문한 혈교의 부활조짐. 마교와 사파의 심상찮은 움직임까지. 모든 일의 배후이자 새로운 혈마로 지목된 청년은 정작 엉뚱한 소리만 할 뿐이다. 자신은 강호제일미와 혼인하기 위해 강호에 출도했다고. 그리고 엄숙한 얼굴로 선언한다. 자신의 연애를 방해하면 정, 사, 마를 막론하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괴팍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 혈마는 과연 무림을 혈겁에서 구하고 영웅이 될 수 있을... 아니, 그보다 강호제일미에게 장가들 수 있을지. 본격 애인쟁취 분투기, 를 빙자한 무림과의 맞장뜨기가... 진짜 혈마의 전설이 이렇게 시작된다.

 
큰 놈, 작은 놈, 중간 놈
작성일 : 17-11-29 19:36     조회 : 369     추천 : 0     분량 : 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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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부딪친 붉은 물결이 한데모여 혈해를 이뤘다. 그 속에서 언젠가 들었던 괴이한 노랫소리가 울려왔다.

 

 -만상수라동(萬像修羅洞)에 든 자...

 -시야는 환상(幻像)을 영원토록 벗지 못할 터이나...

 -환영(幻影)에서 벗어나서, 실체(實體)를 보려한다면...

 -가슴에 맺히는 심상(心想) 위로, 무한정한 피를 부어야 할 것이니...

 

 혈해 너머로 전방의 벽이 무너져 내리고, 그 건너편에 거대한 동공(洞空)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안에 무언가가 반짝이고 있었다.

 

 여섯 개의 안광(眼光), 세 노괴(老怪)였다.

 

 -크흐흑... 이런 날이 오다니...! 믿기지가 않아... 만년의 한을... 이제야 비로소... 풀 수 있다는 말인가?

 

 -후훼헤... 왔구나!

 

 -......

 

 새롭게 나타난 동굴 속에서, 노괴들이 사이한 눈을 깜박였다. 하지만 과연 세 사람인 것인지. 그들의 뒤에는, 수천, 수만... 실상은 숫자조차 파악할 수 없는, 어슴푸레한 기운들이 어른거렸다. 혼령인지 사람인지 분간 할 수 없는 그림자들이... 노괴들의 등 뒤로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져갔다.

 

 어쨌거나 드러나 있는 건 세 사람으로, 그중에서도 앞장선 둘이 주로 떠들어댔다. 외모만큼이나 상반된 기질을 지닌 기이한 이들이었다.

 

 그중, 맨 앞에 선 이가 말을 꺼냈다.

 

 -크흐흑... 하지만 네놈은 엄청 아둔해 보이는데... 과연... 우리의 천추(千秋: 오랜 세월)의 한을 갚아줄 수 있을지... 아니, 과연 감당이나 할 수 있을까... 아니야... 아닌 게야! 오히려 둔해 빠진 덕택에 예까지 온 것일 지도 모르지... 아무렴! 저놈이 똑똑했더라면... 앞서서 뒈져 버린 칠백이십팔만팔천구백구십구 명의 난다 긴다 하던 놈들처럼... 진즉에 가루가 되어... 바람에 날려갔을 테지...

 

 엄청나게 큰 거인이었다. 동굴 천장에 머리가 닿는 탓에,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선 채, 오시하듯 주위를 내려다봤다.

 

 허나 거대한 신형이 주는 인상과는 달리, 한 번 말을 꺼내면 울음 섞인 말투로 한참이나 주절거려서, 듣는 이를 질리게 했다.

 

 -흠훼헤... 쫑알대기는...!

 

 반면, 두 번째는 지면에 닿을 듯한 땅딸보로, 킬킬거리며 한두 마디를 툭툭 던질 뿐이었다. 시종일관 히죽거리지만, 속내를 좀 체 알 수 없는 자였다.

 

 -......

 

 세 번째는 말이 없었다. 셋 중에 가장 특색이 없는 인물이었다. 중간쯤 되는 신형, 체구 역시 보통 사람에 가까운 자로, 굳이 특이한 점을 찾는다면, 어둠 속에 은둔한 채 나올 생각을 않는다는 거였다.

 

 두 괴인의 음성이 새로운 동굴에 울렸다. 어쩌면 수많은 넋이 담겨 있는 듯 괴이한 목소리였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밑바닥에서부터 긁어대는 듯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너희들은 누구지? 아니, 그보다도...”

 

 척유한은 슬슬 부아가 치밀었다. 누군가가 새롭게 나타났다는 것부터가 짜증스러웠다. 사실은 정반대로, 반가워해야 마땅한지도 모른다.

 

 십만 번 즈음에서만 만났더라도... 아니, 백만 번대 초반만 됐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기뻐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누군가를 반가워하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또한, 가슴 속의 분노를 쏟아 내기도 전에, 사중혁이 허깨비처럼 사라져버린 것도... 울분을 폭발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사중혁, 어딨어?”

 

 결국 척유한으로 하여금, 이들에게 성질을 대신 쏟아 붓게 만든 것이다.

 

 휘우웅!

 

 척!

 

 만악도가 척유안의 손 안에 빨려들었다. 육안으로 분간할 수 없는, 쾌속한 능공섭물(綾空攝物). 허나, 노괴들에게는 조금의 감흥도 못 준 듯했다.

 

 “사중혁이 어딨는지나 어서 말...”

 

 퍼엉! 펑!

 파팟! 파파파파파팟!

 

 척유한의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강기가 연이어 폭사했다. 마주보며 수다를 떨던 노괴들이, 가볍게 손을 한 번 휘저었던 것이다.

 

 그 순간, 만량의 둔탁하고 묵직한 강기와, 회초리 같은 날카로운 경기가 쇠사슬처럼 한데 뭉쳐 사방으로 쏘아졌다.

 

 쏘아진 강기다발들은 이빨을 드러낸 뱀처럼, 물어뜯을 듯한 기세로, 척유한에게 날아왔다.

 

 “젠장!”

 

 척유한의 신형이 일순간 사라진 후, 이내 다른 지점에 나타났다. 경신술을 넘어선 경지, 이형환위(以形換位)에 근접한 수법이었다.

 

 퍼퍼펑!

 

 그럼에도, 격중됐다!

 

 “쿨럭!”

 

 척유한은 칠, 팔 할을 전신으로 고스란히 받아낼 수밖에 없었다.

 

 -크흐흐흑...! 저렇게 둔해 빠져서야... 이거야 원... 우리의 억울한 심정을 풀어주기는커녕... 제 한 몸이나 제대로 건사할 수 있을지...

 

 -흐헤헤...! 귀여운지고...!

 

 콰콰콰콰콰콰콰!

 

 “쿠웩! 시... 시끄럿!”

 

 척유한은 피를 머금은 채, 일성을 내지르며 전방으로 쏘아져갔다. 도를 빼어들 겨를조차 없이, 그대로 일 권을 내둘렀다.

 

 퍼퍼퍼퍼퍼퍼펑!

 

 권골(拳骨)에서, 기파가 묵직하게 전방의 두 노괴의 위로 내어꽂혔다.

 

 “이런, 시이이...”

 

 척유한은 걸쭉하게 욕설을 끓어 올리다 말고, 침을 꿀꺽 삼켰다.

 

 휘우우우우우웅!

 

 전방의 공간은 텅 빈 바람만이 스산했던 것이다. 짐승의 아가리 속 같은 시커먼 공간만 있을 뿐. 노괴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잔영? ...사람이 아닌 혼령이란 말인가?’

 

 기감조차 전혀 느껴지질 않았다. 이제는 사람이 맞는지 분간조차 할 수 없었다.

 

 그때.

 

 ‘...!’

 

 문득, 등 뒤에서 한기를 느꼈다. 몸을 틀어제꼈을 때, 예의 흐느끼는 소리가 울렸다. 구유(九幽: 땅밑)에서 솟아오른 원혼 같은 울음이었다.

 

 -크흐흐흑...! 둔해...! 너무 둔해 빠져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을 것 같으니...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썩을 동굴에서 한평생을 바친 우리들의 한을...

 

 ‘빌어먹을 노괴!’

 

 노괴의 흐느낌은 척유한의 기혈을 온통 들끓게 만들고 있었다.

 

 ‘사중혁을 찾으려면... 설령, 인간이 아닌 원혼이라도 죽여야 한다!’

 

 다짐할 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시끄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제껏 한두 마디씩 툭툭 내뱉을 뿐이던, 난쟁이 괴노가 찢어발길 듯 괴악성을 내지른 것이다.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차창!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창!

 

 새로운 암동의 울퉁불퉁한 바위표면이, 소노괴의 기성에 공명했다. 현악기가 퉁겨지듯, 가늘고 예리한 소리가 사위를 찔렀다.

 

 “쿨럭...!”

 

 척유한의 입에서 한 줄기 선혈에 이어,

 

 “쿠웨에에에엑!”

 

 짙고 붉은 액체가 솟구쳤다. 심장과 내장이 뒤집어질 것 같은 격렬한 진탕이었다. 이제껏 겪은 수백만 번의 각혈보다 더한 격통이 전신을 휩쓸었다.

 

 “쿠허어억...! 제... 제기... 사중혁을... 찾아야 하는데...!”

 

 그 와중에도 호흡을 가다듬는 대신, 노괴들을 공격할 틈을 찾는 척유한이었다. 머릿속에는 오직 사중혁에 대한 생각만이 남아 있었다. 그것 외에, 자신이 살 길을 도모하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놈을 못 잡을 바엔... 차라리 죽는다!’

 

 그것은 이성의 영역을 떠나 있었다. 차라리 본능에 가까웠다. 전신의 곳곳, 한 올의 털끝에 이르기까지, 각인시켜둔 일념이었다.

 

 콰악!

 

 척유한은 도를 틀어쥐었다. 전신은 만신창이에 가까웠지만, 무리해서 쥐어짠다면, 아직 몇 번의 공세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괴노들은 그런 척유한 따위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듯이, 서로 간에 마주본 채 심드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흠헤헤... 이 친구야... 정신이 드나?

 

 -크흐으... 으, 으응...? 무슨 일 있었나? 저 아인... 왜 또 저래?

 

 기이한 일이었다. 이제껏 흐느끼며 잔소리를 늘어놓던 대괴(大怪)가 지금까지와 딴판이 되어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양, 어리둥절하여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흠훼헤... 이거야 원...

 

 말 수가 적었던 소괴(小怪)가 머쓱한 얼굴로 머리를 긁적였다. 대괴를 올려다보는 표정은 안쓰럽다는 듯이 일그러져 있었다.

 

 채앵!

 

 “어이, 너희 둘...”

 

 척유한은 어이가 없었다. 뭐가 뭔지는 몰라도, 곧바로 도를 뽑아들었다.

 

 “답해라! 사중혁은... 네놈들이 빼돌린 건가? 쿨럭!”

 

 -흠훼헤헤... 그놈 참...!

 

 -쿠쿠쿠쿠... 그놈...!

 

 두 노괴가 웃었다. 노괴들의 인영이 점차 크게 요동쳤다. 너무나 웃겨 견딜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윽고 멈춰선 둘 중에서, 말 수 적은 소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사중혁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심장이 온전한 놈이라면... 벌써 나갔지!

 

 -...나갔지!

 

 대괴는, 아까와는 딴판인 모양새로, 소괴의 말을 받아 되풀이했다.

 

 “나갔...다고?”

 

 척유한이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대답 대신에, 아까보다 거세어진 노괴들의 웃음소리가 날아왔다.

 

 -흠훼헤헤... 헤헤헤...!

 

 -쿠쿠쿠쿡... 쿠쿠쿡...!

 

 노괴들의 등 뒤, 암동 벽면에서 무수한 그림자들이 일렁거렸다. 정신조차 온전치 않아 보이는 둘과 원령(怨靈)들로 가득한 귀기어린 광경이었다. 이들의 내력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네놈들... 누구냐?”

 

 척유한은 주먹을 불끈 틀어쥐며 물었다.

 

 “그런 무위를 지니고도... 대체 왜, 이딴 동굴에 틀어박혀 있지? 그리고 또...”

 

 한 가지, 확실히 해야 했다.

 

 “아까부터 원한이 어떻고, 풀어줄 수 있겠느니 지껄이는데, 뭘 바라는지 몰라도...”

 

 척유한이 여기까지 말했을 때.

 

 두 노괴가 발작하듯 광소하며 몸을 부르르 떨어대기 시작했다.

 

 -흠훼헤헤... 흠훼헤헤헤...!

 

 -쿠쿠쿠쿡... 쿠쿠쿡쿡쿡...!

 

 노괴들의 몸에서 이제까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기파가 폭사해 나왔다.

 

 퍼펑! 퍼퍼퍼퍼펑!

 차창! 차차차차창!

 

 “미친 노괴들!”

 

 퉤!

 끝장을 내주마!

 

 척유한은 핏물을 뱉고 입술을 질끈 씹었다.

 

 “잘 됐어! 싸우다 죽자! 어차피, 나한테 뭘 바라건... 순순히 들어줄 생각 따위, 없었으니......!”

 

 쿠쿠쿠쿠쿠쿠쿠!

 

 척유한이 달려들었다. 십삼 조가 자랑하던 몇 안 되는 절기, 질풍쌍십팔보(疾風雙十八步)가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바로 그때였다.

 

 쑤욱!

 

 -......!

 

 이제껏 어둠 속에 들어있던 마지막의 노괴... 중괴(中怪)가, 한 발짝 앞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다른 둘에게 눈빛을 흘긋 보냈다.

 

 -흠 훼헤헤...!

 

 그러자 광기를 흘리던 소괴가, 급하게 광망을 거둬들였다. 제정신이 돌아왔는지, 곧바로 기파의 흐름을 바꿨다. 묵직한 중기(重氣)가, 대괴의 채찍 같은 경기(輕氣)를 나꿔채듯 가로막았다.

 

 퍼퍼퍼퍼펑!

 

 두 개의 기운이 허공에서 맞부딪쳐 소멸한 순간.

 중괴가 척유한을 쓱 쳐다봤다.

 

 -...나가기, 싫냐?

 

 한마디를, 툭 던졌다. 중괴의 소름끼치도록 묵직한 일성이 동혈에 낮게 깔렸다.

 

 “비...빌어먹을!”

 

 끼기기기기기기......!

 

 척유한이 쏘아지는 신형에 급제동을 걸자, 요란한 흙먼지가 일었다.

 

 중괴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왔다. 그가 대괴와 소괴의 사이에 자리하자, 기다렸다는 듯 소괴가 헤벌쭉 웃으며 말을 꺼낼 준비를 했다.

 

 -......

 -흠훼헤, 우리가 누구냐고?

 -누구냐고?

 

 중괴는 좌우를 일별했다. 소괴는 말문을 열었고, 마지막으로 대괴가 소괴를 흉내내면서 마무리지었다.

 

 -......

 -전왕(殿王)이라고... 들어봤냐?

 -들어는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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