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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nonsense love
작가 : 쑤우
작품등록일 : 2017.11.13

누군가와 연인이 되어 사랑을 이어나가기 힘든 한 남자와 그 남자를 도와 병을 고쳐나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

 
nonsense love-12
작성일 : 17-11-28 21:52     조회 : 330     추천 : 0     분량 : 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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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시간이 흘러 어느덧 주말이 되었다. 윤영은 집 안의 일들을 잘 마무리했는지 황금 같은 주말에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하자는 말을 했다. 아직 찜찜한 것이 풀리지 않아서 어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어쨌든 병이 호전 단계인 지금 와서 주춤거릴 수도 없고 상대의 청유를 거절할 마음도 없어 그러자고 했다. 찜찜한 것에 대한 생각을 일단 오늘은 그만두기로 했다. 어쨌든 그리하여 오늘의 데이트 장소는 거리상으로 우리 집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는 놀이공원이다.

  놀이공원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가는 길은 혼자서 가야한다. 거리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도 안 하고 가면 졸아서 내려야 할 곳에서 못 내릴 것 같아서 이어폰을 챙겼다. 노래는 저번에 듣다가 만 곳에서부터 다시 듣기로 했다. 요즘 들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어폰은 굉장한 물건이 아닐까 싶다. 양쪽에 끼고 음악이든 영상이든 틀어두면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차단된다. 볼륨이 높으면 높을수록 실제로 걷고 있는 세상이랑 내 귀로 들려오는 세상이 다르게 느껴져서 몽환적이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쓴 소리를 듣거나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은 상대와 있을 때 이어폰은 최고의 도피처가 되어준다. 그리고 이 최고의 물건이 내게 있다는 것은 큰 복이겠지.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에 돈을 충전한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다. 예상 도착 시간을 보니 곧 도착이었다. 앉자니 애매해서 그냥 서서 기다렸다. 곧 도착이라고 해놓고 3분을 기다리니 도착했다. 아주 조금의 부당함을 느끼고 버스에 올라 타 카드를 단말기에 댄 후에 맨 앞자리에 앉았다. 준비해뒀던 이어폰을 귀에 끼고 핸드폰으로 음악을 시작시켰다. 두 귀에 꽉 차게 들려오는 음악들. 나는 취향이 확실히 정해져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다른 사람처럼 한 사람의 노래만 듣는다거나 한 장르의 노래만 듣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고로 내 음악 목록들은 발라드였다가 다음 곡에서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여자가 노래를 부르다가 다음 곡에서 남자가 노래를 부르고, 한국 노래였다가 다음 곡에서 일본 노래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듣기에 편한 노래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라 어지럽다거나 하진 않는다. 창밖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음악을 들으며 목적지로 향해 가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눈을 떠 이번 목적지를 보니 내가 내려야 할 곳 바로 전의 목적지였다. 다행이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물건이나 계획은 정말 완벽한데 내 자신이 그걸 못 따라가는 느낌이다. 반성해야지. 정류장 하나를 지나자 버스 스피커에서 내가 내려야 할 곳이 이번 정착지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기지개를 작게 켜고 자리에서 내려와 후문으로 갔다. 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나서 버스가 좀 더 가니 뒷문이 열렸다.

  따뜻한 데에 오래 있거나 자고 일어나고 나서 밖으로 나가면 추움이 배가 된다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난 창문을 다 닫아둬서 밖보단 따뜻한 버스 안에서 자고 일어났다. 즉 밖에 나갔을 때 체감 추위가 배가 되는 행동을 연달아 한 번에 한 내가 느낀 추위는 제곱인 네 배의 추위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몸을 한 번 떨었다. 외투 앞 지퍼를 올려 잠갔다. 목 끝까지 올린 다음에 고개를 파묻어 최대한으로 추위를 막으려 노력을 해봤지만 위에는 외투로 어떻게든 커버를 한다고 쳐도 바지 쪽, 즉 다리가 자동적으로 떨려왔다. 이어폰의 한 쪽을 실수로 떨어트렸는데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5초 만에 집어 다시 꼈음에도 귀 안으로 엄청난 차가움이 퍼져왔다.

  외투에 달린 주머니에 손을 껴놓고 놀이공원으로 가는 길을 걸었다. 큰 문제없이 걷고 있는데 옆에서 어린 애들이 잔뜩 탄 앞쪽에 코끼리의 장식을 한 차량이 지나갔다. 아무런 의미도, 목적도 없이 그냥 시선이 그 쪽으로 갔는데 그 차에 탄 꼬마들이 나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나도 저 때엔 저랬던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던가? 하는 이런저런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흔들어줬다. 내 인사를 본 애들은 저들끼리 꺄르르 웃더니 나에게서 고개를 돌려 자신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귀엽다면 귀엽게 보이고 얄밉다면 얄밉게 보일 웃음들이었다.

  정문에 도착하니 윤영이 매표소 근처 가로등에 기대어 서있었다. 내가 다가가면서 손을 들자 그녀도 나를 본 건지 손을 흔들었다. 내가 그녀의 바로 앞까지 가자 그녀도 기대고 있던 가로등에서 일어났다.

  “오랜만이네.”

  “그런가?”

  “집 안 일은 어찌 잘 했어?”

  “뭐, 적당히?”

  흐음, 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입장비는 사전에 전화로 미리 더치페이로 하자고 정했다. 지갑을 열어 청소년 한 명 값의 돈을 꺼냈다. 윤영도 따라서 돈을 꺼냈고 우리는 줄을 섰다. 주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가족들이나 커플들이 넘쳐났다. 아니면 동성의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있거나. 크게 부럽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적인 연애라고 해도 어쨌든 연애는 연애인데다가 혼자서 쓸쓸히 온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유 이용권으로 끊고 놀이공원의 안으로 들어갔다.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 예전에 한두 번 와보고 오지 않아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나는 많이 번했는데 막상 기구들은 변한 것이 크게 없다는 정도이다. 하긴 저거 하나 만드는 돈이 얼만데 쉽게 바꿀 수야 없을 것 같다.

  “뭐부터 탈거야?”

  “음, 가볍게 회전목마?”

  내 질문에 대답하는 윤영. 그런데 농담인지 입가와 눈가에 은은한 웃음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따라 웃어보였다. 어쨌든 농담으로 대답한 것을 보니 그녀도 크게 뭘 먼저 탈지 생각을 해둔 것은 아닌 느낌이다. 그럼 뭘 먼저 탈까, 하며 고민을 하다가 처음에 분위기를 띄워줄 기구가 하나 생각났다.

  “범퍼카 어때?”

  그녀는 내 말을 듣고 그거 괜찮다는 듯이 눈과 고개를 같이 내렸다 올렸다. 입구 쪽에 배치가 되어있던 약도를 꺼내 범퍼카의 위치를 봤다. 다행히 현재 우리가 서있는 위치와는 멀지 않았다. 이젠 자연스럽고 안 하면 조금은 허전하게까지 느껴지는 손잡기를 하고 범퍼카가 있는 곳으로 갔다.

  도착해보니 역시 인기가 있는 기구라 그런지 대기하는 줄이 체감 상 만리장성 저리가라다. 어쨌든 이걸 타기로 했고 또 고민하면 시간을 보내야 해서 이걸 타기로 했다. 윤영도 군말 없이 따라와 줬다. 줄은 길지만 사람이 빠지는 양이 좀 많으니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따라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새다. 커피를 빨대로 마시면서 생각했다. 사람이 좀 많이 빠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범퍼카의 수를 세어보니 많이 빠지지 못 할 수였고 자꾸 앞에서 일행인 것 같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다가 온 건진 모르겠지만 끼어들었다. 덕분에 맨 처음 서있었던 곳에서 별로 벗어나지 못 했다. 하지만 나만 당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윤영에게 줄을 서라고 한 뒤 나는 커피를 사왔다. 메뉴는 저번에 카페에 갔을 때 우리가 주문했던 그 커피들이다.

  “...사람들이 안 빠지네.”

  “자꾸 끼어들어서 그래.”

  “지도 아까 나갔다가 왔으면서...”

  “나만 당할 수는 없잖아?”

  이미 생각했던 것들을 주제로 대화를 진행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몇 애들은 이런 때에 핸드폰을 하던데 이런 곳까지 와서 미디어의 욕조에 몸을 담그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여기서 핸드폰을 하다보면 집으로 돌아갈 때 핸드폰을 별로 사용하지 못 한다. 그러면 지루하게 멍과 함께 귀갓길을 보내야 하는데 그건 용납할 수 없다.

  머리가 비워져서 멍해질 때 즈음에 우리의 차례가 왔다. 다행이다. 까딱하면 서서 잠에 들 뻔 했다. 기억이 잘 안 나는 예전에 대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것은 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도 지루하고 짜증났다는 것이다. 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 이걸 기다리나 싶었다. 뭐, 어쨌든 타게 되었으니 이런 생각은 고이 접어 넣어두기로 했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던 차 중 유일하게 나란히 놓여있는 차 둘 중에 하나에 앉았다. 윤영도 자연스레 내 옆에 있던 차에 앉았다. 안내원이 마이크로 카운트다운을 하다가 1이 지나고 나서 나는 운전을 시작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부딪히는 것은 예전에 잘 못 했었는데 나이를 이 정도 먹고 나니 그런 것이 이 기구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실제 차 운전을 해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손에 익혀뒀던 손맛으로 옆으로 확 꺾어 앞으로 나갔다. 처음 보는 사람 둘이서 부딪혀 있길래 그 가운데로 내 차를 들이 박았다. 쿵 소리와 함께 셋의 몸이 젖혀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웃음. 다른 곳으로 가볼까 생각하며 차를 뒤로 빼 돌렸는데 저 멀리 앞에 윤영이 나를 정면으로 그녀의 차와 함께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녀가 손에 힘을 줘 핸들을 움켜잡는 모습이 보였다. 정면승부를 원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받아줘야 마땅하다. 나도 손에 힘을 꽉 주고 준비를 했다. 안내원이 10초 남았다는 안내를 내보냈고 그것이 신호탄인 것 마냥 우리 둘은 동시에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마치 달인들끼리의 대결처럼 주위의 잡음들이 사라지고 시야엔 오로지 윤영만 남았다. 그녀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2!”

  라는 들뜬 안내원의 목소리에 맞춰 우리는 서로를 들이 박았다. 아까보단 좀 더 경쾌한 느낌의 쾅 하는 소리가 내 귓가에 울려 퍼졌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니 웃고 있었다. 웃음은 퍼진다는 말이 사실인 것을 증명하는 것 마냥 나도 따라 입에 웃음이 피어났다.

 

  “재밌었네.”

  “그렇지? 기다린 보람이 있는 듯.”

  정말이지 그 말 그대로다. 이 생각은 방금 떠오른 건데 짜증과 지루함을 한 방에 없애주는 시원함이 기구엔 있었다. 아마 그 시원함이 차지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기에 사람들은 놀이공원에 와서 기구를 즐기는 것이겠지. 갑자기 생각보다 오랜 대기 시간과 생각보다 좋았던 놀이 기구 이후에 찾아오는 공복감이 엄습했다. 옆을 돌아봐 그녀를 바라봤다.

  “배 안 고프냐.”

  “아침도 걸렀어.”

  배가 고프다는 이야기이다. 약도를 펼쳐 근처 식당가를 찾아봤는데 걸어가며 약간의 공복을 더할 수 있는 거리에 밥집이 있었다. 메뉴를 훑어보니 볶음밥이랑 돈가스 전문점인 것 같다.

  “여기 어때?”

  “어디든 괜찮아.”

  그녀의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약도에서 표시해준 길을 따라 걸으며 주위를 둘러봤다. 이제 밥을 먹고 뭘 타고 놀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서도 있었고 신기해서 쳐다보는 것도 있었다. 분위기 때문인지 장소의 힘인지 다투는 사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금 끈끈한 감이 없잖아 있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달콤하고 말랑한 마시멜로, 달콤하거나 씁쓸할 터인 커피, 퍼먹을 때마다 흘리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구슬 아이스크림 등등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손에 든 채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웃음을 입에 머금고 있었다. 무심코 이런 곳이 이상적인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투고 욕하고 흉을 보는 사람들도 있을 터인데 말이다.

  그렇게 주위를 구경하며 걷다보니 밥집 앞에 도착했다. 이것도 더치페이로 해야 하나? 생각을 하며 문을 밀어 안으로 들어갔다. 확 하고 자극적인 밥과 돈가스의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찔렸으니 입으로 소리를 질러야 되는데 막상 소리는 배가 질렀다. 점원이 다가와 두 분이냐고 말을 건네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자 점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2인석으로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해줬다. 군말 없이 따라가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다가 순간적으로 시선이 멈췄다.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니고 나쁜 의미로.

  “치즈 돈가스는 어때?”

  “기름에 치즈? 겁나 느끼할 것 같은데.”

  내 시선이 멈춘 곳에는 메뉴에 대해 토의를 하고 있는 혜린과 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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