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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
작성일 : 17-11-28 00:06     조회 : 454     추천 : 1     분량 : 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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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복습하는 기분으로 YOLO의 기초 지식을 점검했다.

 

 내가 무슨 천재도 아니고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었으니까.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니 그 인간이 찾아 왔다.

 

 키이잉-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뵙게 되어 다행입니다.”

 

 김진수라는 남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하긴, 내 덕분에 실적을 쌓았을 테니 나쁠 리가 있나.

 

 “네.”

 

 짧게 대답했다. 긴말은 필요 없을 테니까.

 

 “하하, 게임을 바로 즐기고 싶으시겠죠. 이해합니다.”

 

 지 멋대로 내 마음을 읽는군. 근데 틀렸어 이 양반아.

 

 “언제. 시작합니까.”

 

 “아, 네. 안 그래도 새 시즌 시작에 맞출 예정입니다.”

 

 김진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 그와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방으로 들어왔다.

 

 “누굽니까.”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들이죠. 그럼, 즐겁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가 돌아선다.

 

 뭐야, 이게 끝인가?

 

 덜컹-

 

 그들이 내 침대를 붙잡는다.

 

 “잠깐. 그러면. 단말기가.”

 

 어어? 단말기가 뽑히잖아.

 

 잠깐, 그러면 접속이 끊기는데?

 

 뚝-

 

 카메라가 꺼진다. 시야가 사라진다.

 

 마이크가 꺼진다. 소리가 사라진다.

 

 나는 그렇게 심연으로 떨어졌다.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곳으로, 오로지 내 생각만이 남는 곳으로.

 

 * * *

 

 ‘잠이 들었었나...?’

 

 정신이 들었다.

 

 심연. 모든 감각이 차단된 곳을 난 그렇게 부른다.

 

 거기에 떨어지면 난 의식적으로 잠에 드려고 한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원하는 때에 잠을 잘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새하얀 팔.

 

 남의 팔도 아니라 내 팔이다.

 

 ‘어떻게...?’

 

 생소했다.

 

 몸을 움직인다는 게 얼마 만일까? 일어나는 걸 어떻게 했더라?

 

 팔을 짚고 몸을 일으켰다.

 

 ‘여기는...’

 

 적어도 현실이 아니다.

 

 현실의 나는 침대 위에서 대소변도 내 마음대로 못 가리고 오로지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해 목숨을 부지하던 놈이었으니까.

 

 이렇게 스스로 움직인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하... 하하...”

 

 목소리도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웃음소리.

 

 누구도 모를 거다.

 

 움직인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웃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하하하!”

 

 눈물이 흘렀지만, 웃음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웃고 울었다.

 

 혹시 거기에 털이 난 건 아니겠지?

 

 다시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마루병’ 환자였던 건 아니니까.

 

 “후...”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주변은 마치 벽에 별을 박아 넣은 듯 반짝이고 있었다.

 

 ‘가야 할 곳은 저기겠지...’

 

 반투명한 바닥의 끝에 보이는, 바닥에서 살짝 떠오른 구체.

 

 천천히 걸어 구체의 앞까지 다다랐다.

 

 ‘이건...’

 

 가까이 가니 구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지구본처럼 어떤 행성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물건이다.

 

 홀린 듯이 구체를 만졌다.

 

 [‘YOL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YOLO’의 캐릭터 생성을 시작합니다.]

 

 구체 위로 메시지가 떠올랐다.

 

 이것으로 확실해졌다.

 

 ‘접속한 거로군...’

 

 내가 잠든 사이, 카르페디엠 측에서 모든 작업을 완료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미 시즌이 시작됐다는 뜻이겠고...’

 

 이미 세팅을 마친 다른 사람들은 벌써 시작을 했을 터였다.

 

 남들 보다 늦춰져야 되겠는가?

 

 그러나 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후... 진정하자...’

 

 앞뒤 안 가리고 돌진했다가 죽으면 끝이다.

 

 내가 그동안 쌓은 지식은 많지만, 실전은 또 다를 수 있는 법.

 

 원래 인생이 그렇지 않은가?

 

 학교에서 배운 건 대학에서 쓸 일이 없고, 대학에서 배운 건 사회에서 쓸 일이 없다.

 

 이과라면 또 모를까?

 

 아무튼 이론과 현실 사이에는 언제나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한다.

 

 ‘내가 알기로 캐릭터 생성은...’

 

 거울이다.

 

 구체가 옆으로 밀려나고 거울이 나타났다.

 

 나체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외형 변경을 시작합니다.]

 [원하시는 모습을 마음대로 설정해주세요.]

 

 여기서 거울 속으로 손을 넣어 주물럭거리며 얼굴을 바꿀 수 있다.

 

 셀프 성형인 셈이지.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리 보정을 해준다.

 

 ‘내 모습 안 같네...’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 선명한 근육의 선들.

 

 원래 내 몸은 이렇지 않다.

 

 근육은커녕 몸을 쓰지 않아 뼈만 남은 게 원래 몸인데.

 

 거울 속의 나는 당장 보디빌딩 선수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

 

 커스터마이징은 넘겼다.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외모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기본 보정이 꽤 잘 나오기도 했고.

 

 [외형 변경을 종료합니다.]

 [캐릭터의 이름을 정해주십시오.]

 

 이름.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니까...’

 

 이미 마루병으로 내 이름이 남긴 했지만, 그런 부정적인 의미로 남기는 싫었다.

 

 데이안처럼 외국인 같은 이름을 짓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루.”

 

 [‘마루’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난 내 이름을 쓰기로 했다.

 

 환자 마루가 아니라, 용사 마루가 되고 싶었다.

 

 [‘YOLO’의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스킵기능이 없다.

 

 이건 공통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강제적으로 읽어야한다.

 

 눈이 돌아가며 읽은 부분이 빛이 난다.

 

 [‘YOLO’의 캐릭터는 사망 후 부활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로 재시작하는 경우 추가 비용이 부과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재시작 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YOLO’의 기여도는 마지막 캐릭터를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YOLO’에서 얻은 기여도로 재시작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재시작 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음?’

 

 기여도로 재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몰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걸까?

 

 [캐릭터의 시작지점은 무작위로 선정됩니다.]

 [시작 시 모든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는 동일하며, 이후 캐릭터의 활동에 따라 성장합니다.]

 [시즌 시작 이후 경과된 시간에 따라, 생성된 캐릭터에게 추가 스테이터스가 부여됩니다.]

 

 후발주자를 고려하는 내용이다. 늦게 시작하면 시작 스테이터스가 높아진다.

 

 플레이어 간의 밸런스 문제를 고려한 사항이지만, 완벽하게 밸런스를 맞추기는 어렵다.

 

 이미 시작한 플레이어들은 이미 자신의 직업군에 맞춰 스테이터스가 성장할 테니까.

 

 [‘YOLO’에 관한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사님들께 행운이 있기를.]

 

 아, 끝났다.

 

 거울이 사라지고 다시 구체가 앞으로 나왔다.

 

 그런데 자꾸 다가온다.

 

 ‘어?’

 

 점점 커지면서 하늘이 보인다.

 

 구름이 내 양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선선한 바람이 내 온몸을 휩쓴다.

 

 쏴아아악-

 

 ‘오오...!’

 

 놀라서 말이 안 나온다. 그저 입을 크게 벌리고 지나갈 뿐.

 

 바다 위까지 떨어지자 물결치는 파도가 보인다.

 

 그 안에는 거대한 괴수의 그림자가, 그리고 인어와 같은 종족의 모습도 보였다.

 

 바다를 가르며 대륙 쪽으로 나아간다.

 

 산맥을 넘고 숲을 헤친다.

 

 그리핀의 둥지, 온갖 맹수가 도사리는 정글.

 

 오크와 코볼트, 고블린과 같은 인간형 몬스터들의 거주지를 지난다.

 

 그 모습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떨렸다.

 

 YOLO에서 즐길 수 있는 모험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여기가...?’

 

 시야는 빠르게 바뀌어 인간의 거주지가 드러난다.

 

 뾰족한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고, 두터운 방벽이 도시를 에워싼다.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은 내 시작점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시야가 어지럽게 돌아간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최근 언데드를 봤다는 사람들이...”

 

 “안 그래도 흉흉한데 이사를 가야 하는 건...”

 

 “이번에 광산 내부가 흔들거리던데... 무너지는 거 아냐?”

 

 “재수 없는 소리 말게.”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려 번쩍 눈을 떴다.

 

 ‘아...’

 

 먼지 냄새와 땀 냄새가 뒤섞여있다.

 

 툭-

 

 누군가 내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멍하니 있지 마쇼.”

 

 고개를 돌리니 로브를 뒤집어쓴 남자가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여기가...”

 

 들어왔다.

 

 곧바로 주변을 훑었다.

 

 흙과 먼지로 뒤덮여 더러워진 사람들이다. 얼굴이 거뭇거뭇하다.

 

 ‘내 기본 복장인가?’

 

 고개를 내려 내 모습을 살폈다.

 

 기본으로 지급하는 면티와 바지, 그리고 그 위에 조끼 하나를 걸치고 있다.

 

 평범. 그 단어가 있다면 딱 내 모습에 어울릴 것 같다.

 

 ‘광산마을인가...’

 

 대도시에서 시작하는 건 무리였나?

 

 그래도 나쁘지 않다.

 

 광산마을은 철광석 수급이 수월하기에 대장장이들이 많다.

 

 기본적인 장비를 구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다.

 

 ‘스테이터스를 확인해 볼까.’

 

 왼 손목을 한 바퀴 돌렸다. 손바닥 위로 메뉴가 나타난다.

 

 거기서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건드리면 스테이터스가 나타난다.

 

 ‘어디...’

 

 막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려던 참이었다.

 

 “으아아아아!”

 

 “도, 도망쳐!”

 

 갑작스러운 소란에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 내게 달려들었다.

 

 쿠당탕-

 

 그와 나는 얽혀서 넘어졌다. 덩달아 뒤에 있던 물건들까지 쏟아졌다.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느껴졌다.

 

 “아우...”

 

 겁나 아프네.

 

 “으아아아악!”

 

 “야!”

 

 사과도 없이 일어나더니 도망친다. 뭐 저딴 놈이 다 있지?

 

 하지만 달려드는 사람들은 끝이 없었다.

 

 “살려줘!”

 

 “도망, 도망쳐!”

 

 정신없이 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났다.

 

 스페인에 투우 축제 중의 하나였던가?

 

 소들을 풀어놓고 사람들은 내달리면서 도망가는 그런 모습.

 

 지금이 딱 그 꼴이었다. 그렇게 도망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사람들에게 밟히지 않기 위해 나는 다급하게 벽으로 붙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도망치는 사람들 때문에 끼어들지도 못했다.

 

 지금 흐름에 끼면 방금처럼 충돌사고가 일어날 테니까.

 

 “끄아아아악!”

 

 “사, 살려...!”

 

 뒤편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사람들은 정신없이 달렸다. 그들이 향하는 방향은 광산 쪽이었다.

 

 그들이 빠져나가자 비명도 잠잠해졌다. 나는 천천히 거리로 나왔다.

 

 그 스산한 기운이라니.

 

 마치 이 세상에 나만 남은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덜그럭- 덜그럭-

 

 이 불길한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말이지.

 

 “어... 어?”

 

 크으- 크으어-

 

 건물의 골목골목 사이로 나타난 시체들.

 

 그냥 시체만 봐도 기겁할 일인데, 시체가 움직여봐라.

 

 그리고 그 시체와 같이 나타나는 해골들은 또 어떻고?

 

 ‘이런 미친...’

 

 사람들이 왜 기겁하면서 도망쳤는지 알 것 같았다.

 

 아니, 그런데 이건 좀 아니잖아.

 

 ‘왜 시작하는 지점부터 몬스터가 침공하냐고!’

 

 일단 도망쳐야 했다.

 

 이대로 죽으면 뭘 해보기도 전에 끝이다.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움직였다.

 

 사람들이 도망간 곳을 향해 달리려 했다.

 

 푸욱-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소리와, 고통을 느끼기 전에는 그러려고 했다.

 

 “끄아악...”

 

 절로 비명이 새어 나왔다.

 

 내 복부를 꿰뚫은, 군데군데 이가 빠진 낡은 검.

 

 딱딱-

 

 그리고 고개를 들었다. 치아가 훤히 드러난 해골이 턱을 흔들었다.

 

 “이게... 뭐...”

 

 피가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기분이라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였다.

 

 좀 이상하다. 원래 이렇게 고통스러웠나?

 

 내가 알기로 플레이어의 동화율에는 한계가 있는데?

 

 모든 플레이어들이 이런 미친 고통을 감수하지는 않을 거 아냐?

 

 그런 의문도 잠시.

 

 그 빌어먹을 해골이 손목을 비틀어 올리기 시작했다.

 

 “끄아아아악!”

 

 새어 나오던 비명이 이제는 터져 나온다.

 

 어떻게든 손을 떼어내려 했지만,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해골은 검을 쑥 빼더니 내 심장을 향해 찔렀다.

 

 그렇게 시야가 어두워졌다.

 

 심연.

 

 다시 심연이다.

 

 게임을 시작했으니, 다시 오지 않을 곳이라 생각했던 곳인데.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마왕을 물리친 용사는커녕, 마을 사람1만도 못한 활약이었다.

 

 지나가는 개도 이렇게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씨발... 회사 쪽에서 무슨 짓거리 한 거 아냐?’

 

 어쩌면 일부러 나를 이런 X같은 곳에 보낸 걸지도 모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금 그 마을은 마왕군의 침략을 받은 게 분명했다.

 

 처음부터 그 계약은 미끼였던 것이다.

 

 감언이설로 나 같은 사람을 꼬드기고, 여기처럼 바로 망하는 곳에 밀어 넣는 거지.

 

 그러면 손쉽게 회사 쪽의 승리로 끝날 테니까.

 

 ‘하... 이대로 NPC행인가.’

 

 끝인가 싶었다.

 

 그런데 끝이 아니었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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