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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대군주
작가 : 진설우
작품등록일 :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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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악룡 크로크슈가 지배하는 하늘산은 발 붙인 자는 있어도 생환한 자는 없는 금지된 곳으로 크로크슈에 맞서기 위해 한 기사가 걸음을 들였다. 그리고 그가 하늘산을 내려왔을 때 그의 영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수하들을 위해 목숨마저 내걸었던 중원 천년신교의 2공자, 소군악의 영혼으로 뒤바뀌어 있었다. 거짓 정의와 거짓 평화는 진실인 척 가증스럽다. 위선 가득한 자들의 비열한 구원, 부패한 자들의 그릇된 자비로 인해 세상은 이미 지옥과 다름이 없으니, 내 친히 명왕이 되리라. 세상을 송두리째 갈아 치울 검은 기사의 행보가 펼쳐진다.

 
17화
작성일 : 16-06-08 16:41     조회 : 702     추천 : 0     분량 : 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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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미녀를 품는 것보다 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 줄 제물이 눈앞에 있다.

 “크크큭, 그저 계집이나 탐해 기사도를 저버린 놈이라 생각했더니, 이거 완전 물건이야. 하하핫.”

 코모라는 성큼성큼 걸어 나갔으나 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레드 로즈 기사단은 아무런 제지도 없었다. 오히려 한발 물러나기까지 했다.

 소군악은 그런 코모라와 대치했다. 소군악을 살펴보던 코모라는 눈을 빛냈다.

 “제이미라고 했던가?”

 소군악은 한숨을 쉬었다. 힐끗 소피아를 보니 표독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역시 죽였어야 했나.’

 어울리지 않는 알량한 선이 더 큰 죄악을 불러들였다. 진즉 소피아를 죽였다면 그녀 한 명으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이렇듯 지금 눈앞의 코모라를 비롯해 레드 로즈 기사단, 더불어 앞서의 용병대까지 모두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후회해 본들 부질없는 짓. 소군악은 창을 내밀었다.

 “웬 미친놈인지 모르겠지만, 덤벼라.”

 제 실력을 모두 보인 것은 아니지만, 용병들을 상대하는 자신을 보고도 자신만만하게 나섰다는 것은 코모라에게 무언가 숨겨 둔 한 수가 있다는 뜻이리라.

 소군악의 도발에 코모라가 웃었다.

 “아, 좋아, 좋아. 오랜만에 흥이 나겠군.”

 코모라는 벨트를 만졌다.

 ‘연검인가?’

 흑룡대원 중에서도 연검을 쓰는 이가 있었다. 검날이 자유자재로 휘는 연검을 휴대하는 방법은 저 벨트와 비슷했다.

 하지만 소군악의 생각은 틀렸다. 코모라의 벨트는 연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보물이었다.

 찰칵.

 코모라가 벨트를 만지자 쇠가 맞물리는 소리가 연달아 나더니 곧이어 빛이 터져 나갔다.

 번쩍!

 소군악이 서둘러 소매를 들어 시야를 가리고는 상대의 기척을 쫓았다. 빛으로 시야를 가리고 기습해 올 것이라 생각했으나, 상대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었다.

 “으음.”

 빛이 사그라진 뒤, 다시금 창을 쥐고 코모라를 본 소군악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코모라는 자랑스러운 듯 두 팔을 활짝 펼쳤다.

 “크하하하! 어때, 멋지지?”

 코모라에게는 어느새 은빛 갑옷이 입혀져 있었다. 수십 개나 되는 철판이 촘촘히 이어진 스케일 메일이었다. 갑옷이 가리지 않고 있는 부위는 두 눈뿐이었다.

 “희한한 갑옷이군.”

 소군악의 솔직한 감상평이었다. 벨트를 만지더니 갑옷으로 변해 버렸다. 그것만으로도 소군악에게는 상식 밖의 괴사였다. 소군악의 반응에 코모라가 히죽 웃었다.

 “뭐야? 이 비싼 걸 모르는 거야? 이 멋진 매직 수트를?”

 소군악이 알 턱이 없었다. 제이미의 인생을 돌이켜 보았다지만 어디까지나 간접 경험이었을 뿐이다. 제이미의 기억을 그대로 복제하듯 흡수했다면 소군악의 머리는 터져 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제이미의 인생이라는 한편의 연극을 본 것이다. 그중 소군악의 뇌리에 남아 있는 지식은 아주 강렬한 몇 가지 사건이나 흥미로운 것들뿐이었다. 제이미도 생전에 매직 수트를 본 적은 없었던 것이다.

 그 재료가 귀하고 만들 수 있는 이도 적어 아주 값비싼 마법갑옷. 하지만 누구라도 입기만 하면 당장 기사 수준의 무력을 발휘하게 해 주는 것. 그게 바로 매직 수트였다.

 무엇보다 기사들이 탐내는 갑옷이었는데, 입고 있기만 하면 아무리 혼란스러운 백병전에 뛰어들더라도 살아남을 만큼 방어력이 뛰어났다.

 권세와 부가 절정에 이른다는 디엘 백작가에서도 단 세 벌밖에 보유하지 못할 만큼 귀한 것이었다.

 “크크크, 매직 수트도 모르는 멍청한 놈이었다니. 그럼 이게 얼마나 위대한지도 모르겠군.”

 코모라는 말을 마치자마자 앞으로 치고 달렸다. 한데 그 빠르기가 굉장했다.

 ‘으음?’

 소군악은 생각 외의 민첩함에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며 창을 휘둘렀다.

 창, 창!

 코모라가 휘두르는 롱소드가 창날을 모조리 쳐 냈다.

 ‘기운을 갈무리할 정도의 고수란 말인가?’

 소군악은 내심 방심했다가 연신 창을 휘두르며 뒤로 밀려났다. 코모라는 더욱 신이 나 검을 휘둘러 댔다.

 코모라가 이토록 강할 줄은 몰랐다. 가장 날카로운 기세를 내뿜는 라트가 제일 강자라고 생각했다. 그와 일대일로 붙는다면 필승하겠으나 나머지 기사들이 모조리 달려든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소군악이다.

 한데 안중에도 없던 코모라에게 이리도 밀리다니.

 ‘저 갑옷의 도움인가 보군.’

 어떠한 원리인지는 모른다. 갑자기 갑옷을 입은 뒤로는 그 기도마저 변해 버렸다. 검술 수련도 게을리하지 않은 듯 치고 빠지는 몸놀림 또한 꽤 안정적이었다.

 실력이 의외라 잠깐 놀랐다 뿐이지, 소군악이 밀리는 것은 아니었다. 코모라를 자세히 보면 검술이 경지에 이르지 못해 드러나는 단점들이 눈에 띄었다. 좋게 보면 패도적인 검법을 구사하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아이와 다를 게 없는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군데군데 빈틈투성이였다.

 휘익, 차창!

 검을 찌르고는 달려드는 코모라의 옆구리를 향해 창을 내질렀다. 한 치의 철판 정도는 꿰뚫을 만큼 강맹한 찌르기였으나 허무하게 튕겨져 나오고 말았다.

 “크윽. 이놈이!”

 아예 고통이 전달되지는 않는지, 코모라가 더욱 매섭게 검을 휘둘러 왔다. 하지만 쉽게 거리를 허용할 소군악이 아니었다. 다시 한 번 찌르기를 감행했지만, 갑옷에 부딪힌 그 순간 창이 또다시 튕겨져 나왔다. 마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방해받는 기분이었다.

 “성가시군.”

 훌쩍 뒤로 물러난 소군악은 인상을 썼다.

 특이한 갑옷이다. 소군악의 개념 속 갑옷은 무거울수록 방어력이 높으며 가벼울수록 운신이 좋아진다.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진 갑옷은 없다. 갑옷이 두꺼워 방어력이 높을수록 무거웠으며, 가볍게 제작하면 방어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한데 매직 수트는 착용자의 민첩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줄 만큼 가벼우면서도 방어력 또한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갑옷의 표면에 닿는 순간, 미지의 힘이 작용하여 창날을 밀어냈다. 처음 보는 조화다.

 “많이 당황스러운가 보지?”

 코모라는 여유만만하게 한 발씩 움직여 거리를 좁혀 왔다. 아직 소군악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지만, 놈도 마땅한 해결책은 없어 보였다. 이대로 지치기만하면 자신의 승리다.

 소군악은 놈의 도박을 무시하며 조용히 단전의 내력을 운기했다. 사지백해를 타고 흐르던 기운이 오로지 한 점에 집중되었다.

 부르르.

 창이 진동하며 떨었다. 날카로운 기세가 느껴진다. 창기를 머금은 창날은 쇠도 두 쪽 낸다. 이것도 막아 낸다면 창으로 코모라에게 타격을 줄 방법은 없다.

 극창십결 제이 초식. 쌍룡출격!

 두 번의 공격이 있으면 선과 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쌍룡출격을 받은 당사자는 두 번의 공격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곤욕을 치르리라.

 소군악의 신형이 활처럼 뒤로 뉘였다가 앞으로 곧게 뻗어 나갔다. 창날이 마치 화살처럼 쏘아져 전방을 내질렀다.

 코모라는 순간 눈을 부릅떴다. 놈이 쥔 창대는 하난데, 창두는 두 개가 나타나 다가오고 있었다.

 “으음?”

 하나는 목을, 다른 하나는 배를 노리고 찔러 들어온다. 둘 중 하나는 속임수이리라.

 카캉!

 “으윽!”

 본능적으로 목을 노린 창두를 쳐 냈으나,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검을 쥔 손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

 매직 수트를 입은 상태에서는 갑옷 자체의 저항력으로 인한 방어력 외에도 신체의 힘과 민첩성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었다. 그 힘을 가지고도 검을 놓칠 뻔했다.

 하지만 두 공격은 모두 허초이자 실초였다.

 파팡!

 “커어억!”

 코모라는 배를 새우처럼 접고는 뒤로 여섯 걸음이나 물러나야 했다. 매직 수트를 입고 당해 본 고통 중에 가장 끔찍한 것이다. 설마 이만한 충격을 주는 상대를 만날 줄이야.

 소군악은 소군악대로 인상을 썼다. 창기를 머금은 공격을 받고도 갑옷을 뚫어 내지 못한 것이다. 고통은 주었으나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고통만으로 상대를 죽일 수는 없다.

 “금강불괴가 따로 없군.”

 “이 개자식이! 네놈을 곱게 죽이진 않겠다!”

 코모라가 씹어뱉듯 말하며 미친 황소처럼 돌진해 왔다.

 제이크는 그 광경을 바라보며 이를 악물었다. 만에 하나 자신이 살아날 가망이 있다면 그건 정체불명의 흑기사가 이겼을 때의 이야기일 것이다. 코모라는 절대 자신을 살려 두지 않으리라.

 손이 꽁꽁 묶인 채 구경하던 제이크가 소리쳤다.

 “매직 수트에는 약점이 있소! 갑옷을 해제하는 스위치를 공략하시오! 손이 닿는 곳 중에 방어하기 쉬운 곳이 있을 것이오!”

 “아니, 저 녀석이!”

 레드 로즈 기사단원 중 하나가 제이크에게 다가갔다. 버둥거리며 뛰어 봤으나 금세 잡혀 버렸다.

 소군악은 생각지도 못한 도움에 피식 웃었다.

 ‘약점이야 나도 눈치챘지.’

 물론 스위치가 아닌 다른 약점을 말이다.

 코모라는 꽤 신경 쓰이는지 돌격해 오다 말고 훌쩍 뒤로 물러났다. 목숨을 건 도박이 짜릿하긴 하지만 막상 목숨을 잃기는 싫은 모양이었다.

 “흥. 라트! 놈을 끝장내 버…….”

 명령을 내리다 말고 코모라는 눈을 크게 떴다. 소군악이 창을 내버리고는 맨몸으로 돌진해 온 것이다.

 “이놈이!”

 코모라는 반사적으로 검을 휘둘렀다. 그러나 헛손질이었을 뿐이었다. 소군악의 신형이 그 자리에서 꺼지듯 사라졌다.

 “어딜?”

 사라진 것은 착각이었다. 재빨리 방향을 바꾸어 코모라의 왼쪽을 파고들었기에 마치 눈앞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끝이다.”

 소군악의 왼손이 코모라의 검을 쥔 손의 팔목을 잡았다. 그리고 자기 쪽으로 쑥 잡아당기자 코모라는 너무나 무력하게 앞으로 딸려오고 말았다. 검을 내지르던 와중이라 미처 멈추지 못한 것이다.

 소군악의 오른손이 코모라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했다.

 퍼억!

 갑옷에 부딪히며 예의 그 특이한 반발력이 전해져 왔으나, 소군악이 전한 것은 타격이 아니다.

 “허윽!”

 헛숨을 들이켜며 코모라가 옆으로 날아갔다. 라트가 둘의 대결에 끼어들기도 전이었다.

 “허윽, 허윽.”

 숨쉬기가 곤란한 듯 호흡이 얕고 짧아졌다. 그러고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촤르르륵.

 매직 수트가 다시 벨트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곧바로 고통스러워하는 코모라의 얼굴이 드러났다.

 “커흑!”

 왈칵 피를 쏟아 내고 보니 거무죽죽하게 죽은 피다. 레드 로즈 기사단이 놀라 코모라의 앞으로 튀어나왔으나 소군악은 그사이 훌쩍 뒤로 물러나 자신의 창을 쥐며 히죽 웃었다.

 “내가중수법은 통하나 보군.”

 외공을 대성한 이들은 도검불침의 피부를 가져 참격이나 타격 모두 통하지 않는다. 취약한 것이라곤 체내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는 내가중수법뿐이다.

 그것이 매직 수트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코모라의 내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전한 것이다. 기혈이 상해 곧장 운기조식하지 않으면 살기 힘들 것이다. 아니, 당장 운기조식하여 내상을 다스린다 하더라도 살기 힘들다.

 “상처는 없습니다.”

 레드 로즈 기사단이 코모라의 옆구리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숨을 계속 몰아쉬던 코모라의 고개가 푹 꺾였다. 더는 숨도 쉬지 않았다.

 라트는 너무 황당하여 말문을 이을 수가 없었다. 코모라는 디엘 백작가의 후계자다. 여성편력이 심하고 기사 놀이에 심취해 문제긴 하지만, 그것 외에는 훌륭히 디엘 가문을 이끌 재목이라 할 만했다. 그런 그가 너무 황망하게 죽어 버린 것이다.

 라트의 두 눈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스르릉.

 날카로운 검 끝이 소군악을 향했다.

 “네놈이 감히 누구를 해한 건지 아느냐?”

 소군악은 창대를 느슨하게 쥐며 근육을 이완시켰다. 만만한 자가 아니다. 무조건 일대일로 겨뤄야 한다. 나머지 놈들까지 가세하면 어려워진다.

 “그러는 네놈들은 누구를 건드렸는지 아느냐?”

 유불리를 떠나, 소군악의 음성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똑같은 물음으로 되받아친 소군악을 보며 라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직 수트를 입은 코모라를 이겨 버린 상대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자.

 “네놈의 정체가 뭐냐?”

 라트의 물음에 소군악이 피식 웃었다.

 알아서 무얼 한단 말인가? 자신에게 칼을 들이민 순간, 저들의 운명은 정해졌다. 괜한 말싸움에 심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라트는 소군악의 웃음을 무시로 받아들였다. 모욕감에 다시금 분노가 들끓었다.

 “네놈의 죽음으로 죄를 묻겠다!”

 기사로서 호위의 임무 하나 제대로 지지 못한 라트에게 더 이상의 불명예는 있을 수 없다. 돌아간다 하더라도 죽음만이 기다릴 것이다.

 소군악은 창을 붕붕 돌리며 긴장을 이완시키다가 창두를 라트 쪽으로 향하도록 쥐었다.

 “엄청난 짓은 저쪽에서도 많이 치고 왔으니까, 잔말 말고 덤벼.”

 청성 장로를 오십 초 만에 죽일 때도 그랬고, 소림나한 둘을 마상창으로 찔러 죽일 때도 그랬다. 남궁 소가주를 이주야 추격 끝에 끝장낼 때도, 산동오검을 몰살시킬 때도 들었다.

 중원을 활개치고 다닌 이가 신교에 어디 소군악뿐이겠는가?

 악명이 높아질수록 정파 무림인들은 죄를 묻겠다며 덤벼들었고, 그들은 자신의 악행을 더욱 부풀리는 제물이 되었을 뿐이다.

 디엘 백작가? 그게 무에 대수란 말인가?

 ‘중소 방파 소문주쯤 되겠지.’

 소군악의 신형이 활처럼 쏘아지며, 창이 송곳처럼 찔러 갔다. 기습과도 같은 그 공격에 걸리는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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