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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3. 시계의 방 (5)
작성일 : 17-11-27 11:08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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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건 아름이 막 성우로 데뷔했을 때의 일이었다. 한국에서 제일가는 방송국에 공채로 합격한 아름은 그 기쁨에 어쩔 줄 몰랐다.

 

  “그래서 아마 저 자신을 과신하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엄청난 경쟁력을 뚫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거니까. 적어도 합격을 하지 못한 사람들 보다는 제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죠.”

 

  아름은 함께 성우 학원을 다니던 동료들을 무시했다. 그녀는 알게 모르게 그들에게 이것저것을 자랑하고 다녔다. 그들이 하는 말이라면 뭐든지 우습게 생각했다.

 

  그러던 도중, 동료 중에 한 명이 아름이 짝사랑하던 남자를 좋아하고 있단 소식을 들었다.

 

  “어이가 없었죠. 내가 짝사랑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감히 나보다 능력도 좋지 않은 주제에 그 사람을 넘봐?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실례가 아니라면 그 남자가 누군지 물어도 되겠나.”

 

  아름은 케이 작가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성현을 바라봤다. 성현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지금 작가님 앞에 앉아 있는 저 사람이요.”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네, 저는 저 천 성현을 좋아했습니다. 다함 선배님이랑 연애 중이었던 저놈을요.”

 

  성현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큰 키. 준수한 외모로 성우 연습생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오죽하면 공채 시험에서 붙기 전에도 팬이라고 찾아오는 소녀들이 있었을까.

 

  아마 성우 학원을 함께 다니던 동료 중에 성현을 한 번이라도 짝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게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아름은 소문의 주인공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따돌림이었다. 그녀를 빼놓고 나머지 사람들만 모임을 갖거나, 그녀를 따라쟁이라고 놀리는 아주 사소한 일.

 

  “그게 당하는 사람에게는 엄청 괴로운 일이라고 잘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멈추기는 싫었어요. 다함 선배님이라면 몰라도. 어떻게 나보다 못난 사람이 천 성현을.”

 

  시간이 흐르자 아름을 따라 그녀를 괴롭히는 동료들이 늘어났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일 년쯤 지났을 때,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사죄하고 싶어서. 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곤 전화번호뿐이었는데, 전화번호는 이미 주인이 바뀌어있었어요. 다른 동료들에게 물어도 아무도 그녀가 어디로 간지 아는 사람은 없었죠.”

 

  아름이 해준 이야기는 여기까지였다. 아름은 상대에 대한 미안함에 목이 메여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럼 설마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조금 이상합니다. 그분은 케이 작가님을 알 리가 없는 사람이니까요.”

 

  케이 작가의 의문에 성현이 대답했다. 성현은 아름이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줬다. 아름이 흐느끼는 소리가 줄어들자 성현이 지그시 눈을 감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쁜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성현은 최근까지도 사소한 일들을 저질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작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었다.

 

  “저는 부정을 이용해 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건 아니야. 다함 선배님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해주셨어.”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 방송국에서 다함 선배님은 충분한 발언권을 가지고 계셨어. 나는 시험에 나오는 지문을 유출 받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성현과 아름이 합격한 12기 성우 공채 시험.

 

  사실 그건 다양한 성역대의 여성 성우를 데려오기 위한 방송국의 전략이었다. 그걸 알아낸 다함은 곧바로 성현에게 말해줬다. 하지만 성현은 이번 시험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모든 성우들이 그렇지만 저도 필사적으로 공채로 뽑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함 선배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면 다함 선배님과 연애를 시작한 게.”

 

  “공채 시험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함 선배님이 아르바이트로 단역 더빙을 하러 간 저를 보고 호감을 느낀 건 미리 알고 있었으니까요.”

 

  성현은 굳이 공채 시험을 보지 않아도 다양한 일들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건 크고 작은 조연들. 애니메이션의 주연을 맡기 위해선 한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을 필요가 있었다.

 

  “정말 다함 선배님을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연기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운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연기를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하는 건 실제로 성현의 연기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다함의 마음을 확실히 잡아낸 성현은 다함에게서 지문을 얻어낼 수 있었다.

 

  “시험장에 가서 지문을 받고 짧은 시간 안에 그 지문을 풀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연기를 하는 겁니다.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진행할 때, 저는 미리 그 일을 해놨습니다.”

 

  성현이 공채시험에 합격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더빙 일을 시작했습니다.”

 

  성현은 다함과 하는 연애가 만족스러웠다. 다함을 알아갈수록 성현과 비슷한 점이 많았기에 그녀가 점점 마음에 들었다.

 

  좋지 않은 이유로 시작한 연애지만 계속 이어나가는 것도 괜찮았다.

 

  “그 상황이 깨지기 시작한 거로군.”

 

  케이 작가는 성현의 이야기에 텁텁해진 입맛을 다셨다.

 

  “네, 그렇습니다. 다함 선배님과 연애를 하는 것과 함께, 시험에서 부정이 있었을 수도 있단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겁니다.”

 

  성현에게 있어서 다함은 계륵이 되었다. 다함이 있었기에 합격을 한 성현은 그녀를 버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다함과 계속 연애를 하는 건 부정을 긍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성현은 빨리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그는 다함을 포기했다.

 

  “그래도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시작된 일이라지만.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 다함 선배님이 아예 모르고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아마 선배님도 알고 저와 그런 관계를 가졌겠죠.”

 

  그런 주제에 다함 선배님을 위험에 빠뜨렸다니. 아름이 성현을 노려봤다.

 

  “아니 아무리 들어도 네 일방적인 잘못 같은데? 그러면서 왜 다함 선배님한테는 그렇게 말한 거야? 다함 선배님이 그렇게 싫었어? 가짜로 연애한 것조차 잊고 싶어서?”

 

  “아니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나는 아마 다함 선배님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오히려 더 못되게 구는 버릇이 있어서.”

 

  “여전히 청춘이구만, 청춘이야.”

 

  성현의 말에 케이 작가가 껄껄거리며 웃었다.

 

  “그래서 결국 그 이야기의 피해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다함 선배님? 아니면 네 부정으로 떨어진 사람들?”

 

  “그들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성현을 멍하니 바라보던 아름이 콧방귀를 쳤다.

 

  “틀렸어. 그 일의 피해자는 다함 선배님이랑 너야, 천 성현. 네가 없었으면 떨어진 사람들이 붙었을 거 같아?”

 

  아름은 잠시 침을 삼키더니 말을 이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방송사에서 뽑았을 거야. 12기로 들어온 사람은 고작 3명. 더 많은 사람을 뽑을 수 있는데 뽑지 않은 건 방송사의 선택이었어.”

 

  그러니까 너 때문에 떨어진 거라 생각하면 큰 오만이야, 라고 아름이 덧붙였다.

 

  “에헴, 잠시 나도 대화에 끼어도 되겠나.”

 

  케이 작가의 질문에 성현이 긍정을 표했다.

 

  “성우 시험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으니 지금까지 조용히 있었지만 말일세. 그렇게 되면 성현군에게 가장 큰 원한을 사고 있는 게 다함양이라는 게 아닌가. 그러면 다함양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는 건가?”

 

  “그건 당연히 아니죠!”

 

  아름이 화를 내며 대답했다.

 

  “다함 선배님이 어떤 상태로 있었는지 못 봤어요? 일부러 본인의 눈을 가리고 그 이상한 방에 앉아 있던 거라고요? 다함 선배님은 그런 정신병자가 아니에요!”

 

  “에이, 아니면 아니지.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러나. 이제 슬슬 내 이야기를 해야 될 시간이 온 것 같군.”

 

  케이 작가는 능청스럽게 말을 돌렸다.

 

  “사소한 것도 괜찮다고 했으면서 자네들은 왜 그런 큰 비밀을 털어놓은 건지 모르겠네.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이 소문을 내면 어떻게 하려고.”

 

  “어차피 공공연하게 소문이 나 있는 일입니다.”

 

  “나랑 같이 학원을 다닌 사람들은 다 아는데요, 뭐.”

 

  말은 그렇게 했어도. 성현과 아름이 해준 이야기를 신문사에 폭로하면 그들에게 찾아오는 타격이 컸다. 어쩌면 더 이상 성우의 일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런 엄청난 비밀을 이야기하고 죄를 뉘우치려고 하는 건 그만한 각오가 되어 있단 것이다. 왠지 모든 것을 이야기를 한 뒤 그들의 표정이 편안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럼 나도 편하게 비밀을 털어놓겠네.”

 

  케이 작가는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수첩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었다.

 

  “내가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자네들은 잘 알고 있나. 아마 모르겠고 있었겠지. 그래, 내가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먹고 살고 있을 때였네.”

 

  데뷔를 하지 못한, 데뷔를 했어도 인기를 얻지 못한 작가는 배고픔에 굶주려야 했다. 다른 직업이라도 있었으면 마음의 여유라도 있었겠지만. 케이 작가는 작가의 길에 모든 것을 걸었다.

 

  어차피 평생 동안 글을 써서 먹고 살 거니까. 대학을 갈 필요도 없을 것이다. 케이 작가는 그렇게 생각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며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금방이라도 유명해질 것이란 생각은 점점 줄어들었다. 케이 작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을 잃어갔다.

 

  그런 상황에서 케이 작가가 방송국 아르바이트 제의를 받아드린 건 당연한 일이었다.

 

  “어째서 방송국에서 나를 불러낸 건가.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네. 혹시 내가 인터넷에 연재하고 있는 글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불러낸 건가, 하는 생각밖에 없었네. 이건 나에게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지.”

 

  케이 작가는 방송국에 찾아갔다. 케이 작가를 방송국으로 부른 피디는 그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쪽을 담당하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한 번 더 내 생각을 확신했네. 나는 내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걸 목표로 살아왔으니까.”

 

  하지만 피디는 케이 작가에게 그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래도 케이 작가는 방송국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 생각이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한 대가로 주는 월급은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케이 작가는 방송국 외에 다른 곳에서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그리고 혼자 소설을 쓰는 시간을 늘렸다.

 

  “아니, 이게 무슨 작가님이 잘못한 일이에요?”

 

  “에이, 아름양. 내 이야기를 조금만 더 들어보세.”

 

  투덜거리는 아름을 보며 케이 작가는 헛기침을 했다.

 

  “방송국 피디는 내가 다른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까지 기다렸던 거야. 정확히 말하면, 내가 도망칠 곳을 잃은 상황에 놓이길 원한 거지. 다른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걸 알아내자마자 그 피디가 내게 말을 걸어왔네.”

 

  자네,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한다고.

 

  네, 그렇습니다.

 

  아아, 그 소설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어.

 

  정말입니까?

 

  그래서 말인데, 자네. 혹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짜볼 생각 없나.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었네. 당연히 받아드렸지.”

 

  피디의 힘을 등에 업은 케이 작가는 금방 잘나가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그 때부터였다. 피디가 케이 작가에게 모든 것을 부탁하기 시작한 것이.

 

  피디는 케이 작가가 자신의 힘으로 데뷔한 걸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케이 작가는 유명한 장기말에 불과했다. 케이 작가가 그걸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크고 작은 많은 범죄를 저질렀네. 그 중에 가장 큰 일이라고 하면 역시 그 일이겠지.”

 

  어느 날, 피디가 케이 작가에게 더빙을 한 성우의 명단을 바꾸라고 명령한 것이다. 케이 작가는 피디의 부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그 캐릭터를 맡은 사람은 다른 사람인데. 어째서 이 사람의 이름이 애니메이션의 캐스팅 목록에 들어가야 되는 건지 몰랐었지.”

 

  하지만 케이 작가는 피디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피디에게 입은 은혜가 너무 깊었다. 케이 작가는 결국 피디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리고 케이 작가는 연기를 한 성우의 이름을 잊었다.

 

  “그래서 내 대표작인 ‘소녀의 그림자’의 주연으로 다함양의 이름이 들어가게 된 걸세.”

 

  “그 작품으로 다함 선배님이 유명해지셨어요! 1인 2역을 뛰어나게 해낸 걸로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잖아요.”

 

  “그랬지. 하지만 그건 사실 다함양이 연기한 게 아니었어.”

 

  “그 목소리는 분명 다함 선배님의 목소리였습니다.”

 

  “내가 똑똑히 기억하네. 그건 다함양이 직접 더빙을 한 게 아니야. 다함양이 직접 연기를 한 부분은 맨 처음 시작 부분뿐이었어. 그 부분은 피디의 부탁으로 다함양이 다시 더빙을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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