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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게임판타지
마왕을 노려라
작가 : 티르미르
작품등록일 : 2017.11.26

남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 죽기 살기로 하게 됐다.



 
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
작성일 : 17-11-26 00:13     조회 : 787     추천 : 2     분량 : 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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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릿한 피 냄새가 난다.

 

 “끄아아악!”

 

 “물러서지 마라!”

 

 비명과 외침을 구분할 수 없다. 만약 지옥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지도.

 

 캉- 카캉-

 

 병장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콰앙- 쾅-!

 

 폭발과 함께 몬스터와 용사들의 몸이 터져나간다.

 

 물론 멀쩡한 꼴은 아니다.

 

 마법은 피아를 구분하지 않았다.

 

 아드레날린이 치솟고 온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런 건가...!’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빠르게 움직인다. 양옆에서 불쑥 튀어나온 몬스터들은 동료들의 손에 가로막힌다.

 

 “어서!”

 

 “데이안! 너만 믿는다!”

 

 그들은 기꺼이 몸을 바친다. 오로지 승리를 위해.

 

 그들의 기대가 전해졌기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래! 가자!’

 

 콰앙-

 

 벽처럼 거대한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바깥은 지옥이건만 이 안은 고요하다. 동료들과 적의 비명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스산한 기운에 소름이 끼쳐온다.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안쪽이다.

 

 어둠이 마치 언제든지 삼킬 준비를 하는 것 같다.

 

 “데이안... 조심해... 심상치가 않아.”

 

 시야가 돌아간다.

 

 왼쪽에는 피로 더럽혀진 판금갑옷을 입은 성기사가 서 있다.

 

 그가 십자가가 그려진 방패를 들어 올린다. 특이하게도 창을 들고 있다.

 

 ‘저게 롱기누스의 창인가...’

 

 신을 죽일 수 있다는 창, 그 창이라면 마왕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리라.

 

 그의 얼굴은 투구로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느끼는 긴장감은 확실히 전해졌다.

 

 “하여간... 이런 연출은 달갑지 않은데...”

 

 다시 시야가 돌아간다.

 

 오른쪽에는 성기사만큼 더럽혀지지는 않았지만, 핏자국이 선명한 로브를 입은 사제가 서 있다.

 

 흑발을 길게 늘어트린 그녀의 외모는 상당한 수준이다. 손에는 태양 조각이 박혀있는 지팡이를 잡고 있다.

 

 잔뜩 찡그린 얼굴을 보니 꽤 짜증이 난 모양이다.

 

 “실수하지 말자.”

 

 저벅-

 

 한 걸음 발을 내디뎠을 때였다.

 

 파라라라락-

 

 어둠 속에서 박쥐 떼가 쏟아져 나왔다.

 

 “조심해!”

 

 성기사가 앞으로 나오며 방패를 들었다. 그러나 연출의 일부였을까?

 

 박쥐 떼는 그들을 지나쳐 밖으로 사라졌다.

 

 “제기랄! 또 속았어!”

 

 성기사는 민망한지 목소리를 높였다.

 

 그 덕분인지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

 

 “하... 고작 박쥐에 놀라는 용사들이라니.”

 

 미성. 아주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목소리와 달리 심장은 다시 옥죄이기 시작했다.

 

 화륵-

 

 어둠이 걷히고 횃불에 불이 붙었다.

 

 “벨라두스...!”

 

 사제가 씹어뱉듯 이름을 말한다.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온 창백한 얼굴의 미청년.

 

 그러나 그 미모와 달리 눈빛은 섬뜩하기 그지없다.

 

 흰자가 있어야 할 부분이 검고, 검은자는 하얗다.

 

 ‘저게... 이번 시즌의 마왕이었던 뱀파이어 로드인가?’

 

 분명 그럴 것이다. 사제도 그렇게 말했고.

 

 “고작 3명인가?”

 

 벨라두스가 슬쩍 눈을 돌린다. 바깥의 상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우습게 보지 마라!”

 

 성기사가 이를 악물고 앞으로 뛰쳐나가려 한다.

 

 “잠깐!”

 

 손을 들어 그를 제지한다. 현명한 선택이다.

 

 사제가 다급하게 주문을 왼다.

 

 “우리를 굽어보시는 태양이여, 어둠을 걷어내고 빛을 비추소서!”

 

 주문이 끝나자 지팡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 벨라두스가 인상을 찌푸린다.

 

 “크흐... 솔라렌의 계집이로구나!”

 

 벨라두스의 몸이 꿈틀거린다.

 

 잠시 후 미청년의 모습은 사라지고 벨라두스의 추악한 모습이 드러난다.

 

 입은 귀까지 찢어지고 입술이 없어 날카로운 이빨이 겉으로 드러난다.

 

 피부는 곪아 찐득한 액체가 흐르고 기다란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과연... 먼저 본모습을 드러내고...’

 

 저 주문과 지팡이가 없었다면 벨라두스의 환영과 싸워야 했을 것이다.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해를 줄 수 없을 테니까.

 

 “끔찍한 몰골이군.”

 

 “네놈들...! 편히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리라!”

 

 벨라두스가 찢어진 눈으로 노려본다. 보기만 해도 섬뜩하다.

 

 놈의 신형이 흐릿해지더니 이내 눈앞에 나타난다.

 

 ‘씨발...!’

 

 젠장, 잘못하면 심장마비에 걸리겠네.

 

 “데이안!”

 

 그와 동시에 성기사가 벨라두스를 방패로 후려친다.

 

 “캬학!”

 

 짐승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성기사는 그 기세로 창을 찔러 들어갔다.

 

 “햇볕이 그대를 비추니. 그대여, 악을 물리치는 빛이 되리라!”

 

 사제의 버프가 타이밍 좋게 이어진다. 검과 창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

 

 창은 아쉽게도 약간 스치기만 했다. 그러나 상처 부위가 불타기 시작한다.

 

 “이 계집년이...!”

 

 벨라두스가 이를 갈며 움직인다.

 

 ‘오, 젠장...!’

 

 마치 귀신같다. 벨라두스의 몸이 다시 흐릿해졌다.

 

 이미 뛰고 있었다.

 

 사제의 뒤에서 나타난 벨라두스!

 

 빠르게 검을 내질러 벨라두스의 목을 꿰뚫는다.

 

 “끄르륵...!”

 

 벨라두스가 팔을 휘두른다. 강렬한 격통이 느껴진다.

 

 ‘와... 이건 너무 아픈데...?’

 

 “데이안!”

 

 시야가 돌아간다. 살점이 거의 뜯겨져 나갔다.

 

 갑옷을 입었건만, 이 파괴력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너무 센 거 아닌가...’

 

 아무리 최종보스라고 해도 그렇지. 적당히 세게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콰앙-!

 

 성기사가 방패를 앞세워 2차 공격을 막는다.

 

 그러나 뒤로 밀려나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

 

 “크윽...!”

 

 “감히 이 몸에 상처를...!”

 

 벨라두스가 이빨을 바득바득 간다. 그와 동시에 상처부위가 천천히 아물기 시작한다.

 

 ‘허... 회복 능력까지 있어?’

 

 심하다, 심해.

 

 “데이안, 내가 시간을 벌 테니까. 그걸...!”

 

 “크윽... 그럼 부탁한다.”

 

 성기사가 옅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단신으로 돌진한다.

 

 사제는 회복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시야가 돌아간다. 준비한 물건이 뭘까.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아...’

 

 [무료로 제공되는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중앙에 뜬 메시지다.

 

 한숨과 함께 싱크를 종료했다.

 

 ‘아... 감질나게 진짜.’

 

 이전 시즌이 역대급이라는 소문이 사실일까?

 

 도대체 데이안이 준비한 물건은 뭘까?

 

 ‘장사 잘하네...’

 

 마음 같아서는 결제하고 싶다. 데이안과 동료들이 어떻게 벨라두스를 조지는지 보고 싶었다.

 

 ‘그래도...’

 

 돈이 없다.

 

 젠장.

 

 정확히 말하자면 돈은 있지만 여기에 쓸 수 없다.

 

 YOLO.

 

 You Only Live Once의 준말이다.

 

 인생 한 번 사니까 즐기면서 살자, 미래보다는 현실을 살자. 뭐 이런 의미다.

 

 카르페디엠과 비슷한 말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그런 의미로 썼지.

 

 지금은 최정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의 타이틀로 통한다.

 

 카르페디엠? 그건 이 게임을 개발한 회사의 이름이지.

 

 이 게임은 가상현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방금 본 영상에서 간접적으로 느낀 현실감이 그 증거다.

 

 이용자의 뇌정보를 모두 기록해서 이렇게 영상으로 만들 정도로 기술력이 대단하다.

 

 영상의 주인공이 느끼는 모든 데이터를 수신해 감각을 공유할 정도니까.

 

 그러나 사람들이 YOLO에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 하드코어한 게임성!’

 

 이 게임은 목숨이 하나다.

 

 게임의 타이틀 그대로 단 한 번뿐인 삶.

 

 죽으면 끝이다. 그간 이루어지는 건 모두 사라진다.

 

 게임 속의 자신은 죽고, 새로운 자신으로 이어가야 한다.

 

 여기서 개발사의 수익모델이 등장한다.

 

 게임은 시즌제로 이루어진다.

 

 시즌 내에 첫 시작은 완전 무료! 돈 한 푼 안 들이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즌마다 새로운 마왕이 등장하고, 이용자들은 협력을 통해 마왕을 제거한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으니 사망은 부지기수.

 

 맨 땅에 헤딩하다 골로 가는 사람들 정말 많다.

 

 죽은 후, 새로 시작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그리고 사망 횟수에 따라 가격이 점점 올라간다.

 

 ‘최대로 돈 많이 낸 사람은 총 과금이 천만원이 넘었다던데...’

 

 한국에서 그 정도 돈 투자하는 사람은 꽤 있다.

 

 예전에 모바일 게임을 빙자한 도박에 돈을 쏟는 사람이 수두룩했으니까.

 

 아무튼, 처음 나왔을 때는 모두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게임이 오픈하기 전부터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게임을 즐겨 본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지 못했다.

 

 '너무 재밌으니까.'

 

 물론 시즌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이유도 크다.

 

 마왕이 죽기 전까지 시즌이 끝나지 않으니,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겠지.

 

 아무튼 개발사의 선택이 옳았다는 게 입증됐다.

 

 돈은 없지만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비전투 직업군으로 모였다. 그래야 게임을 오래 할 수 있으니까.

 

 뭐, 실력이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무과금으로도 전투 직업을 잘 하지만.

 

 여유가 좀 있는 사람들은 본격적인 전투에 나선다.

 

 몬스터와의 전투 끝에 오는 그 스릴과 쾌감을 겪어보면 끊기가 힘들다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YOLO에 열광하는 이유, 바로 기여도 시스템 때문이다.

 

 예전부터 게임을 먹여 살리는 건 소수의 핵과금 이용자들이다.

 

 그들이 퍼부은 돈으로 카르페디엠은 막대한 부를 쌓았다.

 

 이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계속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마왕은 혼자서 잡을 수 없다. 소수의 먼치킨들이 날고뛰는 게임이 아니라는 뜻이다.

 

 마왕군을 무찔러야 할 다른 이용자들이 필요하다. 다른 이용자의 희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예 이용자들이 마왕을 무찌른다.

 

 결국 이용자의 숫자가 많아야 핵과금 이용자들도 할 맛이 난다는 거다.

 

 클리어 못 하는 게임을 누가 돈 주고 하겠어?

 

 그래서 카르페디엠 사는 기여도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즌 종료, 즉 마왕을 죽이고 용사들이 승리하면 기여도가 계산된다.

 

 어떻게 계산되는지 몰라도 그 기여도에 따라 수익이 분배된다.

 

 수익, 진짜 돈, 머니, 캐시. 즉, 게임을 잘 하면 돈도 번다는 뜻이다.

 

 무과금으로 시작해서 기여도를 좀 쌓는다?

 

 그럼 말 그대로 놀고먹는 거다.

 

 그러니 사람들은 시즌이 시작되면 일단 하고 본다. 조금이라도 기여도를 쌓아두면 이익이니까.

 

 ‘데이안이 얼마 벌었더라...?’

 

 방금 보던 영상의 주인공이 전 시즌의 최고 기여자다.

 

 소문으로는 억 단위는 가볍게 넘었다던데,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니 YOLO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즐길 거리가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게다가 국가별로 서버도 달라서 기회는 더욱 많다. 한국 서버는 거의 포화상태지만.

 

 ‘하여간 한국사람들 게임 하는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그렇게 재미있다는 게임, 나는 아직까지 해보질 못했다.

 

 오로지 영상으로만 보고 꺼라위키 항목이나 찾아본다.

 

 직접 하질 못 하니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하는 것이다.

 

 YOLO 지식으로 랭킹을 매기면 랭커에 오를 자신이 있다.

 

 물론 시즌마다 마왕이 다르기에 실제로 게임을 하는 건 좀 다르겠지만.

 

 ‘하...’

 

 이런 생각할 때마다 괴롭다. 어차피 하지도 못 하는데 자꾸 갈망만 커진다.

 

 [강마루 님. 검진시간입니다.]

 

 메시지가 나타났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인터넷을 끄고 카메라를 돌렸다.

 

 키이잉-

 

 마이크로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의사 선생님이 태블릿을 들고 서 있다.

 

 “아아, 잘 들리세요?”

 

 간호사는 마이크를 쓰기 싫어하지만 선생님은 다르다.

 

 “네. 들립니다.”

 

 무뚝뚝한 기계음이 흘러나온다.

 

 “좋습니다. 별다른 불편은 없으세요? 뭐, 장비에 이상이 있다거나.”

 

 “아니요.”

 

 습관적으로 카메라를 흔들었다.

 

 빌어먹을 내 머리는 돌아가지도 않는데.

 

 “네, 알겠습니다. 어...”

 

 의사 선생님의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 역시 돈 때문인가.

 

 “입원비라면. 늘 해주시는 대로.”

 

 “네, 알겠습니다. 서면으로 보시는 게 아무래도 편하겠죠.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치료 방법은.”

 

 딱딱한 내 목소리, 엄밀히 말하면 스피커가 내는 목소리가 듣기 싫지만 어쩔 수 없다.

 

 “그게... 아직까지는 어렵네요.”

 

 “씨발.”

 

 의사 선생님이 놀란 표정을 짓는다.

 

 아, 이런. 스피커를 끄는 걸 깜박했다.

 

 이럴 때는 차라리 기계음이 낫다. 내 감정이 섞이지 않으니까.

 

 “그럼... 다음 회진 때 뵙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몸을 돌렸다.

 

 내가 게임을 할 수 없는 이유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마비 증세 희귀병,

 

 무려 내 이름까지 붙여준 ‘마루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름을 붙여준다는 건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내 이름이 후대에 남는다는 것.

 

 단점은 장점 외에 모든 것이다.

 

 그 간단한 게임 장치를 쓰는 것조차 내게 불가능하니까.

 
작가의 말
 

 공모전 3번째 참가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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