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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착몽갑사
작가 : 닥터
작품등록일 : 2017.11.21

상상력 풍부한 17세 이현영, 악몽을 잡는 비밀 조직 착몽갑사에 들어가다

 
2화 수련회에서의 환상적인 꿈 (2)
작성일 : 17-11-22 15:01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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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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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속에... 괴물이 있다고!!"

 

 응...? 이게 뭔 소리여? 괴물? 환각이라도 본건가?

 

 "야야 일단 진정해 어... 너 이름이 뭐야?"

 

 "진우...최진우"

 

 "그래 진우야? 너가 뭘 본건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게 진짜라는거는 아니지?"

 

 "아니야! 진짜 있었다고 도영이도 그 녀석에게 당한거야!"

 

 거짓말이 아니냐는 나의 말에 진우는 어깨를 더 꽉 잡으며 말한다

 

 "아야야... 일단 놔봐 니가 그 괴물을 본곳에 데려다 줄수 있어?"

 

 진우는 잠시 고민하더니 알았다고 한다 진우는 나를 데리고 수련회 뒷산에 데려간다 꽤나 오래동안 걷다보니 어느새 산 중턱에 왔다 도영이는 이런데를 왜 온거야?

 

 "여기... 있었어..."

 

 진우가 가리키는 곳에 있는 나무들에는 칼자국들이 나있었고 시설이 몇개 무너져 있었다

 

 "뭐야.. 진짜 괴물이라도 있던건가?"

 

 "진짜라니까!"

 

 "알았어.. 알았어.. 만약 진짜라면 선생님에게 말해야되니까 내려가자"

 

 나는 진우와 산에서 내려왔다 솔직히 나는 저 말을 믿지 않는다 내가 내려오자고 한건 순전히 추워서였다 나는 진우를 교관님에게 데려다주고 방으로 돌아왔다 30분정도 지난뒤 스피커에서는 학생들에게 대강당으로 모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협동게임을 하겠습니다 박스에 있는 도미노를 전부 사용해서 도미노를 만드시면 됩니다 가장 빨리 하는 조는 이번 점심 일등!"

 

 "우와아아아아아!!!!!!!"

 

 점심 일등이라는 말에 아이들이 열광한다 각 조의 조장은 박스를 가져와 도미노를 쌓기 시작했다

 

 "으.. 생각보다 어렵네.."

 

 도미노를 쌓으려는데 생각처럼 되지가 않는다 다들 도미노에 집중하고 있던 그때, 갑자기 주변에서 삐- 소리가 나더니 모든 전등이 깨진다

 

 "으아!! 뭐야!"

 

 "야 이 ㅆ..."

 

 "끄아!"

 

 모든 아이들이 우왕좌왕한다 그때 웅크려서 중얼거리는 진우가 눈에 들어온다

 

 "야! 최진우! 너는 이게 무슨상황인지 아는거지?"

 

 "시작...했어.... 또 다시... 또..."

 

 제길... 뭐 때문에 이렇게 겁을 먹은거야? 겁을 먹은 진우의 몸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ㅁ, 뭐야!"

 

 연기들은 마치 의식이 있는 것 처럼 강당 위를 돌아다니더니 애들을 진정시키는 교관 뒤에 뭉쳐진다 점점 뭉쳐지더니 어떤 사람처럼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교관님!!!! 뒤요!!!!!"

 

 교관이 뒤를 돌아봤을때는 이미 사신처럼 검은 누더기를 입고 낫을 들고 있는 괴물이 교관을 배었을때 였다

 

 "커..."

 

 교관은 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어... 으어... 으아!!!!"

 

 아이들은 나와 같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그 괴물은 연기처럼 날아서 쫓아온다 사신은 쫓으며 아이들을 하나씩 베기 시작한다 나는 계속 달리다가 아이들로부터 떨어졌다

 

 "헉... 헉... 저게 뭐지..."

 

 아무래도 진우에게 물어봐야겠어... 나는 옆에 있던 창고로 들어가 야구 방망이를 챙긴다 이게 효력을 발휘해야 할텐데...

 

 나는 다시 강당으로 돌아갔다 사신은 애들을 쫓아가서 자리에 없었다 진우는 여전히 웅크리고 있었다

 

 "최진우! 정신차려! 저 녀석이 누군지 너는 알고있지? 말해줘 당장!"

 

 "으... ㄱ,괴물.... 가끔 내 꿈에서 나와서는 사람들을 죽여.. 근데... 그게 현실에서..."

 

 "뭐? 꿈에서 나왔다고?"

 

 꿈에서나 있던 괴물이 왜 현실에 나타난거지?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거야... 내가 생각하는 사이 터지는 소리가 밖에서 들려온다 어떻하지? 싸워야하나? 나까지 패닉에 빠져가는것 같았다 그때 내 앞에있던 유리창이 깨지면서 강력한 풍압이 불어온다 나는 야구배트를 휘둘러 풍압을 막아낸다 그러자 창문너머 멀리에 있는 사신과 눈이 마주친다 아니, 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쪽도 나를 봤다 사신은 연기처럼 변하여 대강당으로 날아온다 내가 할수있는 일은 벽으로 부터 멀리 떨어지는것 뿐!

 

 쾅!

 

 사신이 벽을 부수고 들어왔다 나도 이제는 피할 수 없다 죽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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