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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2. 첫 번째 이동
작성일 : 17-11-20 21:12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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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1. 방 탈출

 Chapter2. 첫 번째 이동

 

  1

 

  아름은 이해할 수 없었다.

 

  납치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생각을 하는 게 정상인가. 오히려 아무런 해결책도 내지 못하는 게 이상한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름은 차분한 성현이 아니라 두려움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정상이라 생각했다.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기 불편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누군가 자꾸 아름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거 같았다.

 

  정상이어서 뭐. 네가 잘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해?

 

  아름은 자신에게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고 싶었다. 응, 정상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니까 잘 하고 있는 거야.

 

  하지만 아름은 대답할 수 없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이 일으킨 범죄에 얽혔다. 탈출은커녕 몇 분을 더 살아남을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도덕적인 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납치범이 자신을 도우면 아름을 살아있는 채 풀어주겠다고 이야기하면 그녀는 곧바로 범인의 편으로 돌아설지도 몰랐다.

 

  아니야, 성량한 시민이 어떻게 그러겠어. 끝까지 납치된 피해자들과 함께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탈출할 거야.

 

  너 그러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 정말로?

 

  아름의 마음속에 있는 누군가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아름의 머릿속에는 의문만 계속 쌓여갔다. 그 안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런 아름의 시야에 성현이 들어왔다.

 

  “꼭 그래야만 됐어?”

 

  “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선배님 말이야. 꼭 선배님을 그 미친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야 됐어? 여기에 같이 숨어있는 게 더 나았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

 

  아름은 다함을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려는 성현의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걸 성현에게 표현하며 그녀는 마음속에 있는 누군가의 질문을 회피했다.

 

  다함을 제외한 나머지 셋이야 처음의 위치로 되돌아간다 할지라도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도 했고, 셋은 처음부터 함께 있었으니까.

 

  그러나 다함은 그들과 달랐다.

 

  남들과 함께 하는 것과 혼자 있는 건 달랐다. 같이 있는 게 얼굴을 마주하는 것조차 역겨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다함 선배님은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다함 선배님이 어떤 상태로 있었는지는 직접 본 네가 가장 잘 알잖아.”

 

  아름의 말이 맞았다.

 

  성현은 다함이 납치범에 의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알았다. 너무 잘 알았기에 오히려 다함을 돌려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한 거였다.

 

  “다함 선배님이 직접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아마 다함 선배님은 납치범을 직접 만났을 겁니다. 범인과 대화를 나눴을 지도 모릅니다.”

 

  “뭐? 그런데도 선배님을 돌려보냈다고?”

 

  “오히려 그래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 건 생각도 못해봤다. 아름이 성현의 말에 깜짝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납치범을 직접 마주치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었단 말이야? 그런 사람을 다시 돌려보낸 거야?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평온하게 있을 수 있어.

 

  성현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성현은 긴장한 기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은 채 아름의 의문에 대답했다.

 

  “어째서 다함 선배님만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거기에 묶여있기까지 했습니다. 그건 분명 납치범이 나머지 우리 셋과 다함 선배님의 중요도를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다함 선배님이 진짜 목적이고 나머지는 덤이었을 수도 있죠, 라고 성현이 말을 덧붙였다.

 

  성현은 다함이 납치범과 대면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성현은 납치범이 없는 틈을 타서 다함을 데리고 왔던 것이었다.

 

  “그러면 더 돌려보내면 안 되는 거잖아.”

 

  아름은 성현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그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성현의 말대로 납치범이 다함을 노리는 거라면. 그런 납치범을 피해 겨우 빠져나왔던 거라면. 그러면 원래대로 돌아간 다함은 어떻게 다시 빠져나올 수 있단 말인가.

 

  아름은 어째서 다함을 돌려놓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는 성현을 노려보았다.

 

  “너 미쳤어? 제정신이 아니야?”

 

  다함이 이미 돌아갔기 때문에 이제 와서 그를 압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다. 하지만 아름이 이렇게 성현에게 화를 내는 건 그녀 마음의 문제였다.

 

  “선배님을 돌려놓는 거에 무슨 의미라도 있어? 없잖아. 딱히 이유도 없는데 선배님을 그렇게 위험한 곳으로 보낸 의도가 뭐야?”

 

  “다함 선배님을 선배님, 선배님하면서 따라다니더니 남 아름씨도 그분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 되어 버렸나요. 간단히 생각을 하면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쯧.”

 

  이런 상황에서도 선배님을 놀리고 싶은가.

 

  아름이 온힘을 다해 성현의 발을 밟으려고 했다. 아름의 발이 닿기 직전에 성현이 발을 빼냈다.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던 아름이 혀를 찼다.

 

  “그렇게 위험한 걸 잘 알면 아까 말리지 그랬습니까.”

 

  “다른 사람의 말을 네가 들어줬을 거 같아?”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은 준 거 같은데요. 그래도 말리지 않은 건 남 아름씨 당신입니다.”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성현이 아름을 내려다보았다. 아름은 손이 떨리는 걸 숨기기 위해 엄지의 손톱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누르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무서운 겁니까. 범인이 여기에도 찾아올까봐? 결국 탈출을 하지 못할까봐? 아니면 다함 선배님이 위험할까봐?”

 

  “너, 너! 그 입 다물지 못해?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아, 가장 걱정하는 건 다함 선배님이 죽었을 때 그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을까봐. 그게 무서워서 떠는 겁니까.”

 

  다함이 이곳에서 죽으면 누구의 책임이 될까.

 

  첫 번째 책임은 이들을 납치한 납치범에게 있었다. 다함이 죽게 되면 아마 그 사람이 범인이 될 테니까.

 

  성현은 위험한 걸 알면서도 다함을 보낸 거에 책임이 있었고, 그러면 나머지 둘은?

 

  아름과 시나리오 작가 케이는 다함이 돌아가게 되는 상황을 방조했다. 다함이 죽게 되면 그 죽음에 책임이 아예 없노라 이야기하기 힘들었다.

 

  “아까부터 혼자만 다함 선배님을 걱정하는 것 마냥 난리를 치고 있는데. 남 아름이 당신이 언제부터 선배님을 그렇게 걱정했다고 그럽니까.”

 

  성현이 하는 말에 틀린 건 하나도 없었다. 옳은 말만 들었기에 아름은 구역질이 절로 나왔다.

 

  아름은 또 다시 성현에게 다가갔다. 성현을 한 대만 칠 수 있다면 토할 거 같은 이 느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러나 성현은 가만히 앉아 당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직선적으로 무조건 달려드는 아름을 피했다.

 

  “네가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면 피하지 말았어야지. 뭔 짓이야?”

 

  “내가 나쁜 행동을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군요, 남 아름씨. 그런 저에게 벌을 주려는 생각이 어이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제가 잘못했다 생각하고 있다면 그럴 듯한 이유를 들려주세요.”

 

  “그, 그건!”

 

  성현이 아름의 눈을 바라봤다. 찔리는 것이 없던 아름은 성현과 눈빛을 교환했다. 그러나 이내 할 말이 없어진 아름은 성현의 시선을 피했다.

 

  사실은 모든 책임을 성현이 져야 될 필요가 없단 것을 아름도 알고 있었다.

 

  아름은 단지 자신이 존경하고 있는 선배인 다함을 위험한 곳으로 보내버린 것에 대한 변명거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단 걸 보여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했다.

 

  아름이 그 대상으로 선택한 것이 성현이었을 뿐이었다.

 

  이제 슬슬 다함을 구해주러 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아름이 생각했다. 다함을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놓은 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졌다.

 

  “다함 선배님은 언제 데려올 건데.”

 

  “데려올 수 있을 때 데려올 겁니다.”

 

  “아직도 갈 생각이 없어?”

 

  “갈 생각이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은 위험하니까 갈 수 없는 겁니다.”

 

  아름이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은 순전히 성현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름은 성현이 하는 말을 그대로 듣는 것은 싫었다. 그것은 아름의 뚱한 표정에서도 잘 드러났다.

 

  성현을 이 안의 리더로 선택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를 따르는 것이 다함의 선택이었다. 아름은 다함의 의견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성현은 아름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던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제 슬슬 움직여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은 있습니다.”

 

  “그럼 빨리 움직여!”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남 아름씨. 조금은 침착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편안한 상태로 쉬고 있는 남 아름씨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현의 말에 아름은 혀를 찼다.

 

  “그렇게 걱정이 되면 진작 가보지 그랬습니까. 다리가 다친 것도 아닌데 직접 가볼 수 있으면서 가지 않고 가만히 있던 건 당신입니다, 남 아름씨.”

 

  “네가 가지 말라며.”

 

  “언제부터 제가 하는 말을 그렇게 잘 따랐다고 그러는 겁니까.”

 

  “으하하하.”

 

  아름과 성현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던 케이는 가볍게 웃음소리를 냈다. 케이는 상황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친한 친구들의 말다툼 정도로 들렸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케이의 웃음소리가 약간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자 아름은 자신도 모르게 그를 째려보았다.

 

  나이가 어린 아름의 이런 행동은 버릇이 없어 보일수도 있었지만 케이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냥 자네들이 친하게 보여 옛날 생각이 좀 났네.”

 

  친하다니. 저 성현이랑 내가? 아름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성현과 친하단 것을 말로만 들어도 화가 났다. 아름에게 성현은 최악의 인물이었다.

 

  성현이 다함 선배님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 지금의 관계를 유지하는 거였다. 아름은 자신보다 잘못이 확실한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아름은 성현과 친하게 지낼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위선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현도 아름과 같은 생각이었는지 그들이 동시에 말했다.

 

  아름의 언성이 조금 높아진 것 같아 케이는 입가에 검지를 가져다대고 쉿-, 하는 소리를 냈다. 아름이 자신의 실수를 깨달아 입을 양손으로 막았다.

 

  “그냥 자네들이 너무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 해본 농담이네. 긴장하니까 계속 둘이 다투는 게 아닌가.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줬으면 하네.”

 

  이런 분위기에서 농담을 한 나도 생각이 얕았던 것 같군, 하고 케이가 말을 덧붙였다.

 

  “작가님의 실수는 다함 선배님이나 남 아름씨가 하는 멍청한 말보다 몇 백배나 마음에 듭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님은 다르시군요.”

 

  순간 성현이 마치 케이의 광신도인 것처럼 보였다. 케이를 따르는 성현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던 아름은 자신의 눈을 비볐다. 잘못 본 것이라 생각했다.

 

  “남 아름씨는 왜 갑자기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겁니까? 눈에 먼지라도 들어갔습니까?”

 

  자신이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성현이 보였다. 아름에게는 차라리 성현이 평소의 모습으로 재빨리 돌아온 것이 다행이었다.

 

  방금 보았던 것처럼 눈을 반짝이는 성현은 상상조차 괴로웠다. 직접 보는 것에 대해선 말하면 입만 아플 정도였다.

 

  아름은 보면 안 될 것을 보았단 생각이 들었다. 방금 본 장면을 어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었다.

 

  “왜 사람을 그런 눈으로 봅니까. 아니,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말을 이어봤자 남 아름씨가 이해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다함이 없기 때문에 원래는 그녀에게 가야할 독설이 아름에게 찾아온 느낌이었다.

 

  성현의 어린 아이와 같은 사고방식에 케이는 미소를 지었다. 어째서 그가 아름을 다함의 대신으로 생각했는지 약간은 알 것도 같았다.

 

  이중에 성현이 다함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우선은 그 다급한 마음을 아름에게 풀고 있는 것이겠지. 아름에겐 다함과 닮은 면모가 보이기도 하고.

 

  성현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저런 식이면 끝까지 함께 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케이는 나중에 성현에게 한 번 충고하는 것이 좋겠노라 생각했다.

 

  “이제 슬슬 가야될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함 선배님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거로 끝낼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함께 가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케이 작가님?”

 

  “나는 언제든 괜찮네. 자네들이야말로 괜찮은가.”

 

  “저는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성현은 반드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케이 작가가 가져온 배낭 안은 성현이 챙긴 물건들로 가득했다.

 

  성현이 가지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 들어 있는 식량들과 물. 아름이 가지고 있던 상처약과 밴드. 원래 케이 작가의 가방 안에 들어 있던 필기구와 상비약 키트.

 

  이 물건들로 며칠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아끼면 삼 일은 족히 버틸 수 있었다.

 

  “가방은 제가 메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자네가 짐을 들어주면 나야 편하지.”

 

  케이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배낭을 성현에게 넘겼다.

 

  “그래서 계속 그러고 계실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남 아름씨를 이곳에 두고 우리 둘만 가겠습니다. 남 아름씨의 도움을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요.”

 

  “누가 여기에 계속 있겠다고 했어?”

 

  아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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