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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왕의 남자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11.19

[마왕 여주/용사 남주/걸크러쉬여주/츤데레남주/로코/회귀?]
마왕으로서 존재한지 어언 220년. 그 동안의 생활은 그저 닥치는 대로 인간을 죽일 뿐인 지루한 일상의 반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와 같이 용사가 찾아왔다. 그는 내게 패해 죽기 직전임에도 이렇게 지껄였다.
“불쌍하네, 너.”
“불쌍하다고? 내가?”
“인간이었다면 뭇 남자들이 줄줄이 뒤따랐을 외모인데. 마계에서 강한 놈들은 못 생긴 녀석들 천지잖아. 그런 녀석들 중 하나랑 혼인하고 밤을 함께 해 자식을 낳고 마왕의 대를 보전해야할 네가 불쌍하다고. 보나마나 저런 거 비슷한 녀석을 낳겠지. 하하.”
지금 그런 거 걱정할 때야? 제정신인 건가? 게다가 이 남자는 패배를 인정하기는커녕 시간만 있다면 나를 죽일 수 있단다.
곧 죽을 상황에서도 말장난으로 화를 돋우지를 않나. 주제도 모르고 남의 혼사까지 걱정하지를 않나. 도대체가 너무 가소롭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마구 나왔다.
……그리고 그것은 왠지 나쁘지 않았다.


*임시 표지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 블로그 : blog.naver.com/chrno332

 
제안의 대가
작성일 : 17-11-20 21:12     조회 : 398     추천 : 1     분량 : 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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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하, 용사를 지금 당장 죽여야 합니다!”

 

 마왕 테네브리스의 집무실을 알현한 사악마(마왕을 보필하는 4인의 직속 부하) 중 하나인 아르가스가 한쪽 무릎을 꿇고 높은 목소리로 호소했다.

 

 “흐음.”

 

 수많은 해골을 엮어 만든 왕좌의 팔걸이를 그녀가 손가락으로 두들기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한 것 같은데……. 그 녀석을 좀 더 괴롭히고 싶다고 말한 것을 듣지 못한 건 아니겠지?”

 “들었습니다. 하오나, 불길한 싹은 질질 끌지 말고 미리 잘라버리시는 것이……”

 

 파샥.

 

 “헉!”

 

 마치 투구의 면갑처럼 생긴 아르가스의 단단한 얼굴 피부가 눈 깜짝할 사이에 베어졌고, 그 틈으로 보랏빛 피가 흘러내렸다.

 

 “두 번 말하게 하지 말거라. 아버님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일 텐데……. 짐이 너무 관대한가?”

 “죄, 죄송합니다!”

 

 테네브리스가 피로 물든 것 같은 붉은 눈을 무섭게 뜨며 말했다.

 그녀의 무시무시한 살기에 아르가스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고, 땀을 흘리지 않을 것 같은 그의 단단한 갑주에서 식은땀마저 흘러내렸다.

 그나마 아르가스가 사악마 수준이었기에 망정이지, 보통의 마족이었다면 그 눈빛에 숨이 막혀 질식했을 지도 모른다.

 

 “오늘은 이만 하자.”

 

 그녀가 말하자 아르가스가 뒷걸음질 치며 물러났고, 테네브리스를 제외하고 집무실에 남은 것은 왕좌 옆에 서 있던 마계의 2인자이자 사악마 중 다른 한 명인 바알라였다.

 

 “바알라, 지금부터 너는 용사가 죽인 사악마 두 명의 빈자리를 대신할 이를 찾아 메우거라.”

 “마, 말씀 받들겠습니다.”

 

 아르가스와 마찬가지로 공포에 떨고 있던 바알라가 흡사 아귀 같은 그 흉악한 입을 벌리며 대답했다.

 

 “기분이 안 좋으니까 오늘은 내 궁전 근처에 올리메이든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들이지 마. 파수병도 필요 없어. 이번엔 두 번 말 안 해.”

 “예, 그리하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테네브리스가 또각또각, 킬힐 소리를 거칠게 내면서 집무실에서 나와 궁전으로 향했다.

 

 “바알라 님, 폐하께서 평소와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원래는 부드럽게 말씀해주셨는데…….”

 

 집무실 밖에서 바알라를 기다리던 아르가스가 마왕이 궁전으로 떠나고 뒤따라 나온 그에게 말했다.

 

 “용사에게 사악마가 둘이나 죽고 성도 많이 부서졌으니, 용사에 대한 분노심이 이만저만 아니시겠지. 양껏 괴롭히다 내킬 때 죽이시게 내버려 둬.”

 “과연……. 제가 너무 주제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궁전에 그 누구도 들이지 말라 하셨으니 아랫것들에게 전부 전해라. 목 날아가기 싫으면.”

 “예!”

 

 아르가스가 고개를 숙이고는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고, 혼자 남은 바알라가 진지한 얼굴로 중얼거린다.

 

 “그렇게나 자상하시던 분이 그 정도로 화를 내시다니, 폐하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 * *

 

 

 한편, 궁전으로 향하던 테네브리스가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닦아내며 숨을 돌렸다.

 

 “휴, 화내는 척 연기하는 것도 어렵네.”

 

 아무리 마왕이라도 궁전을 지키는 파수병까지 물린다는 건 부하들 입장에선 과도한 월권행사니까, 명분이 없으면 반발이 심하단 말이지.

 그래도 아침에 눈을 뜨고 지금까지 내내 침실에 갇혀있어서 답답할 텐데, 정원 산책이라도 시켜주면 나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려나.

 

 “오셨습니까, 폐하.”

 

 궁전의 입구로 마중을 나온 노시녀, 올리메이든이 하얗게 샌 묶음머리가 떨어지도록 고개를 숙이며 테네브리스를 맞았다.

 

 “아, 올리메이든. 궁에 있었구나? 용사는 안에 있겠지?”

 

 그녀가 침실 쪽을 검지로 가리키며 물었다.

 

 “물론입니다.”

 “좋아, 그럼 본격적으로 설득을 시작해볼까. 올리메이든은 궁전에서 대기해.”

 

 테네브리스가 명령하자 올리메이든이 그 자색의 피부에 주름이 깊게 새겨지도록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흐음.”

 

 용사는 고민을 좀 해보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아침에 봤었던 태도를 보면 그렇게 쉽게 넘어올 것 같진 않다.

 재력을 보여줘야 하나? 금은보화라면 인간들의 황궁을 털고 나온 것들로 썩어 넘쳐나는데.

 아니지. 아무리 그래도 용사인데, 재물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거야. 인간들의 마을은 이제 아르케아밖에 남지 않았으니 그다지 의미도 없을 거고.

 

 “그렇다면 역시 마법에 대해 좀 가르쳐 줘볼까.”

 

 용사는 뇌전 종류의 마법만 쓰던데……. 다른 마법을 배운다면 좋아할지도.

 그래. 기껏 궁전에 있는 부하들도 물러나게 했는데, 오늘은 정원에 나가서 마법으로 위엄을 보여주는 거다. 그렇게 하면 내 밑으로 들어올 욕구가 더욱 많이 생기겠지.

 

 “좋아, 결정했다.”

 

 그녀가 성큼성큼 발걸음을 침실 쪽으로 옮기자 그 리듬에 맞춰 검은 드레스의 치맛자락이 날개처럼 펄럭거린다.

 

 “용사! ……오호라.”

 

 들뜬 목소리로 문을 열고 들어간 그녀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단련을 하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레미에르는 천장에 고정시킨 샹들리에에 발을 걸치고 공중에서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러다 테네브리스가 침실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하던 것을 멈추고 사뿐히 바닥에 착지했다.

 

 “벌써 왔나…….”

 

 그의 발이 바닥에 닿음과 동시에 어깨에서 떨어지던 땀이 거꾸로 가슴을 타고 흘러내린다.

 샹들리에가 비추는 빛이 땀에 젖어있는 레미에르의 몸에 반사되어 테네브리스의 눈으로 향했다.

 

 “흠. 수컷이라곤 해도 인간의 것이라기에는 역시 상당히 탄탄한 몸이구나. 내 공격을 받고도 쉽게 죽지 않는 이유가 있었어.”

 

 듬직한 어깨, 균형 잡힌 비율, 바지에 가려져 있어도 한눈에 알 수 있는 말처럼 탄탄한 허벅지.

 게다가 마력도 쓰지 못하는 맨몸으로 샹들리에에 걸친 발에만 의지한 채 몸을 일으키기란 쉬운 게 아니다.

 

 ‘아무리 봐도 살려두길 잘한 것 같네.’

 

 입으로는 그를 칭찬하고 있었지만 내심 스스로가 대견스러운 테네브리스였다.

 

 “마왕의 칭찬 따위……. 이건 그저 널 죽이기 위해 하는 것일 뿐이야.”

 

 그가 낮은 목소리로 나직하게 대답했다.

 레미에르의 현재 목표는 마왕성 탈출이 최우선이지만 결국 이곳에서 빠져나간다고 해도 마왕과는 언젠가 다시 싸우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단련을 쉴 수 없었다. 그게 용사의 운명일 테니까.

 

 “뭐, 어차피 넌 내 것이 될 거니까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너한테 죽게 되더라도 그건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일 것 같긴 해.”

 

 레미에르는 자기 맘대로 소유권을 기정사실화하는 마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눈썹을 꿈틀거렸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아니, 반박하고 싶지 않았다.

 

 “시답잖은 얘기는 됐고, 갈아입을 옷이나 좀 내놓지?”

 

 자신의 몸을 뚫어져라 보며 흡족해하는 마왕을 보면서 왠지 성희롱이라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은 레미에르가 퉁명스럽게 말을 던졌다.

 여전히 마왕이 손만 까딱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제안을 한 쪽은 마왕이니까 비위를 저울질하며 주도권을 끌고 가야한다.

 

 “……마족들은 죄수에게도 새 옷은 주지 않나?”

 

 지금 레미에르가 입고 있는 옷은 테네브리스와의 전투로 걸레가 되어버린 천갑옷이었다.

 그마저도 상의는 이리저리 찢겨 입으나 마나 하는 수준이라 아예 벗어두었다.

 

 “우리는 죗값이 전부 즉결처형인데?”

 “아아, 그러셔. 그래도 뭐든 옷은 있겠지?”

 “지금 네가 입을 만한 게…… 아마 없을 걸?”

 “뭐? 지금 농담해?”

 “우리 마족들은 인간과는 달리 대부분 갑주 같은 단단한 피부로 몸을 보호하니까 옷을 입지 않아. 특히나 수컷들은 말이지. 정 뭐하면 내 옷이라도 입을래?”

 

 테네브리스가 자신의 옷장으로 가 지금 입고 있는 옷과 비슷한 것을 한 벌 꺼냈다.

 다른 점이라면 꺼낸 옷의 노출도가 더 심했다.

 쇄골과 가슴 윗부분까지만 맨살이 드러나는 지금의 옷과 달리 이것은 어깨와 등골까지 완전히 드러나고, 복부 쪽은 시스루로 되어있으며 프릴이 달린 치마는 당장이라도 속옷이 보일만큼 짧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터벨트가 한 세트였다.

 

 ‘저걸 입을 바엔 차라리 혀 깨물고 죽겠어.’

 

 인상을 구기며 그녀가 손에 든 옷을 질색하듯이 쳐다보던 레미에르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농담 맞네……. 됐다, 됐어.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지.”

 

 그러면서 벗어두었던 천 쪼가리 상의를 집어 올렸다.

 하지만 역시나 처참하게 찢어진 것을 보고는 그냥 그대로 구겨 바닥에 다시 내던졌다.

 

 “그래? 아쉬운 걸…….”

 

 아쉬운 거냐!

 

 ‘하! 저렇게 마음에 차지 않는 표정으로 말하다니,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단 말이야?’

 

 레미에르의 시름이 구겨진 인상만큼이나 깊어졌다.

 테네브리스는 그런 그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잊고 있었던 말이 떠올라 손바닥을 주먹으로 치며 그에게 물었다.

 

 “아, 맞다. 용사, 너 내게 마법 한번 배워볼래? 그럼 더 강해질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면서 테네브리스가 강력한 마기를 내뿜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살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린 소녀처럼 싱싱한 미소를 지으며 마기를 가지고 장난을 치니까 혹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필요 없어. 어차피 네게는 먹히지도 않는 거.”

 

 레미에르가 그 모습을 외면하며 중얼거렸다.

 

 “아, 생각해보니 그러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마왕의 항마력이 너무 강해 마법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검에 검기를 불어 넣어 베든, 철퇴에 마법을 부여해 내려찍든, 활에 속성을 더해 공격하든, 마법에 의한 피해는 절대 입지 않는다.

 오로지 물리적인 피해에 의한 사망. 그것만이 마왕 테네브리스 7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문제는 마왕은 마력도 마음껏 쓸 수 있고 마법의 재능도 역대 마왕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는 것. 이를 테면 누가 되었든 테네브리스를 상대로는 아기와 어른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테네브리스는 그런 말도 안 될 법한 상대를 맞서본 적이 없기에 생각 못하고 한 말이지만, 그에게 그 제안을 한 것을 후회했다.

 

 ‘이런, 점수를 깎아먹고 말았어.’

 

 승자독식과 약자도태의 마계에서는 압도적인 힘 앞에 자신의 충성을 바치고 그 대가로 힘을 얻는 것이 생리지만, 역시 인간은 다른 건가?

 잘 이해가 안 돼. 인간은 참으로 어려운 존재구나.

 

 ‘그래도 포기하기는 이르지. 이럴 땐…….’

 

 테네브리스가 손가락을 튕기며 소리 내었다. 그러자 침실의 문을 열고 노시녀 올리메이든이 들어왔다.

 

 “예, 폐하.”

 “목검을 두 자루 가져와 주겠어? 아,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용사가 입을 만한 옷을 만들어줘.”

 “그리하겠습니다.”

 

 그녀의 부탁에 올리메이든이 마땅하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는 물러났다.

 

 “달밤에 목검이라니, 대체 무슨 속셈이야.”

 

 레미에르가 한쪽 눈썹을 구기며 물었다.

 물론 그녀의 의중을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한 자루도 아니고 두 자루라니, 예지력이 없어도 알 것 같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 완곡하게 한 거절이었다.

 적당히 혼자 쉬거나 단련하며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데 자꾸만 귀찮게 구니 여간 피곤한 게 아닌지라 크게 일을 벌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테네브리스의 대답을 들어보기도 전에 올리메이든이 목검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와 그녀에게 바치고는 돌아갔다.

 

 “그렇다면, 마력 없이 싸워보는 건 어때?”

 

 테네브리스가 그에게 목검 한 자루를 던지며 승부를 제안했다.

 그는 그녀가 던진 목검을 일단 받기는 했지만 굳이 대전에 응해주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다. 강제로 협박한다면 해야겠지만…….

 하지만 테네브리스가 다음에 한 말은 레미에르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내가 내는 제안이니까, 네가 응할 만한 마음이 들도록 대가를 걸겠어.”

 “대가? 뭐지?”

 

 물론 여전히 거절하고 싶은 마음은 다분하다.

 그래도 레미에르는 감성적으로 굴기보단 이성적으로 생각해 일단 그 대가가 뭔지 들어보기로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가를 이용해 마계에서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상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네가 만약 이긴다면, 내 몸을 마음대로 해도 좋아.”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빌리이브 17-11-21 03:53
 
작가님 새 작품 시작하셨네요!
시작이 엄청 좋아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rororiri 17-11-23 21: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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