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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납치 되었습니다
작가 : 인구수낭비
작품등록일 : 2017.11.15

골목길을 걸어가던 다함. 그녀는 납치 되었다.

 
Episode1 - Chapter1. 거울의 방 (2)
작성일 : 17-11-17 10:24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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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잠시 잠이 들었던 것 일지도 몰랐다. 눈을 감아도 어둡고 뜨고 있어도 어둡기 때문에 다함은 자신이 눈을 감고 있는 것인지 뜨고 있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꿈을 꾼 건지 단지 상상을 했을 뿐인지도 알지 못했다.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건 가위에 눌린 거고. 그러면.

 

  “꿈에서 깨어나고 싶다.”

 

  조용히 숨을 쉬던 다함은 숨이 찼는지 기침을 했다.

 

  어둠 속에 있는 것이 불안한 다함이 고개를 세게 저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천과 그 위의 무언가를 없애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시야를 확보할 수 없었다.

 

  정확히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 시간은 지났을 것이다.

 

  다함은 혼자 살고 있었지만 매일 밤마다 집에 전화를 하는 부모님이 계셨다.

 

  다함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 날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았다. 그리고 전화가 오지 않는 날이면 걱정한 부모님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함은 자신의 부모님이 한 전화를 받지 못한 날은 오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

 

  분명 부모님은 전화를 받지 못할 정도로 큰 일이 생겼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다함은 자신이 납치를 당한 것을 곧 주변에 알릴 수 있었다.

 

  다함이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는 건 외부의 도움이었다. 그녀는 어서 매일 전화를 하던 그 시간만을 기다렸다.

 

  “이제 괜찮아.”

 

  다함은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돌려가며 주변의 소리에 집중했다.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인기척이 느껴져야 한다. 다행히 다함의 바로 옆에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안심, 해도 되는 건가?”

 

  넓은 방 안이기에 어느 곳에 납치범이 숨어있을지 몰랐다. 그러나 다함은 왠지 모르게 납치범이 방 안에서 나갔을 것이라 생각했다.

 

  정식으로 만들어진 출입문 외에 납치범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있는 것이 분명했다.

 

  다함은 불편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 쥐가 난 양손의 손목을 서로 비볐다.

 

  적어도 이 방 안에 다함 말고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다함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은 소원을 빌었다.

 

  지금 다함에게 가장 급한 것은 납치되었다는 두려움도 아니었고, 묶여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신체적 고통도 아니었다.

 

  납치한 범인이 고통을 주며 옆에서 이야기를 할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얼마나 지났다고 현실감이 떨어졌다.

 

  사실 이건 다함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 다함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항복을 하면 다 같이 뛰어나와 폭죽을 터트려주는 그런 장난.

 

  그렇기 때문일까. 다함은 저녁을 아직 먹지 못해 배고픈 것이 가장 슬펐다.

 

  신이 있다면 제발 이 상황을 좀 바꿔줘요, 하고 다함이 중얼거리고 있을 때쯤이었다.

 

  “혹시, 거기에 있는 건 정 다함씨가 아니십니까?”

 

  꽤나 먼 곳에서 익숙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납치범인가, 하는 생각에 놀란 다함이었지만 그것이 납치범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목소리의 톤이 달랐다.

 

  납치범이 낮고 은은한 목소리를 가졌다면 지금 들려온 남성은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목소리가 목에서부터 나는 것이 아닌 몸에서부터 나는 소리처럼 안정적으로 울렸다.

 

  이 목소리가 누구였지, 하고 다함은 기억을 더듬어가며 물었다.

 

  “누구신가요? 어디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역시 선배님이 맞는 것 같군요. 익숙한 얼굴이라 생각했더니.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목소리의 울림은 안정적이었지만 긴장을 했는지 말의 끝이 약간씩 떨렸다.

 

  남자는 빠르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빠르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발음이 정확했다.

 

  그것을 통해 다함은 그가 자신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납치범일 가능성도 아예 배재할 순 없었다. 납치범이 밖으로 나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것은 곧 납치범이 이 방안에 여전히 있을 수도 있단 것을 의미했다.

 

  “무슨 생각을 그리 깊이 합니까. 설마 절 모르는 건 아니겠죠.”

 

  방금 전까진 이 방안에 다함이 혼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납치범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노라 생각했지만, 다함이 모르고 있던 지금 목소리의 주인공도 안에 있었다.

 

  이것은 다함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공간에 납치범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줬다.

 

  혹은 저 남자가 납치범의 동료던가.

 

  여러 생각들이 다함의 머릿속에서 서로 뒤엉켰다.

 

  “하아, 정말 모르겠습니까?”

 

  저 내쉬는 한숨소리.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비틀어진 것 같이 느껴지는 목소리.

 

  어디서 저 목소리를 들어봤는지 이제야 생각이 났다. 다함의 밑으로 들어올 후배를 뽑는 면접장에서 들었다.

 

  “그 표정을 보니, 이제 선배님도 제가 누군지 알아차린 것 같네요. 이번에 12기로 공채 시험에 합격한 천 성현이라고 합니다. 설마 이런 곳에서 선배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다함은 얼마나 놀랐는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천 성현이라면…….

 

  “설마, 대본도 외워 전부 외워서 들고 다니지 않는 선배님이 절 기억하지 못하시는 건 아니겠죠?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듣는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비꼬는 것 같은 말투.

 

  ”특히 다함 선배님은 엄청 우수해서 목소리만으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단 소문도 들었습니다.”

 

  하늘 같이 대해야 될 선배에게 서슴없이 하는 독설.

 

  “그런 우수한 선배님을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저만 이런 일을 당하는 줄 알았더니 선배에게도 이렇게 열렬한 팬이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이 스스로 찔려 반박할 수 없는 말만 하는 저 용이 주도함.

 

  다함은 머릿속에서 의심의 의자도 남지 않았다.

 

  저건 다른 이가 따라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다함이 알고 있는 한 저런 말투를 사용할 수 있는 건 후배인 천 성현뿐이었다.

 

  “넌 왜 여기에 있는 거냐. 여기는 어디고. 지금 도대체 몇 시야?”

 

  다함은 순식간에 긴장이 풀렸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상태가 풀리고 식은땀이 온몸을 적셨다. 다함은 여전히 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안에 동료가 있단 사실 하나만으로 크게 안심했다.

 

  누군가 나타나서 다함에게 ‘이 모든 것은 깜짝 파티였습니다.’ 하고 말을 한다면 웃으며 넘겨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만큼 같은 편이 있음으로 다함이 가진 안정감은 컸다.

 

  “선배님이야말로 어째서 여기에 계신 겁니까? 절 열렬하게 추종하는 여성 팬이 납치를 한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다함 선배님이 있으니까 제 추리가 완전히 깨졌네요.”

 

  하지만 왜, 왜 하필 성현인가.

 

  다함이 가지고 있는 성현에 대한 적개심은 납치에 대한 공포보다 컸다. 성현은 다함에게 적개심을 가져다주고 지금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었다.

 

  “왜 꼭 납치를 한 게 네 팬일 거라 생각한 건데? 나를 납치하려다 실수로 네가 함께 납치됐을 수도 있잖아.”

 

  어쩌면 이 순간 나타난 게 성현이기 때문에 다함은 지금 주어진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다함 선배님한테도 선배님을 납치할 만큼 좋아해주는 팬이 있었습니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다함은 후배를 뭐라 하는 것을 참았다. 화를 내면 끝없이 큰 목소리를 내게 될 텐데 그런 목소리를 듣고 납치범이 나타날 수도 있었다.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여기서 나가면 선배 대 후배로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자.”

 

  다함은 등 뒤로 묶여있는 손에 주먹을 세게 쥐어 보이려다 자신이 묶여 있단 사실을 새삼스레 다시 깨달았다.

 

  우선은 성현과 완벽히 한 편이 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시야를 확보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 그만큼 중요했다.

 

  “선배 대 후배 말고 성우 대 성우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다함 선배님. 아차, 제가 남는 시간이 있나 모르겠네요. 이번에 또 스케줄이 새로 생겨서.”

 

  다함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성현의 목소리에는 점점 장난기가 가득해졌다.

 

  끝이 약간씩 떨리던 목소리도 안정을 되찾았다. 아마 성현도 다함이 있는 것을 확인해 안심한 것처럼 보였다.

 

  “천 성현, 넌 진짜…….”

 

  “선배님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선배님. 저처럼 우수한 후배를 이런 장소에서 만났으니 떨리는 게 당연하죠. 하지만 제게 좋지 못한 행동을 하려고 하면 곧바로 소리를 지르겠습니다.”

 

  저건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아니면 장난?

 

  다함은 끝까지 올라온 화를 가까스로 참았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저런 식으로밖에 진정을 할 수 없는 것이라 자기 위안을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숨은 사람을 일찍 늙게 만듭니다. 적어도 선배님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거기서 더 늙으면 일이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 멀리서 작게 한숨을 쉬는 목소리를 들었는지 성현이 다함에게 말했다.

 

  성현은 무언가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봉투를 찢는 소리를 냈다.

 

  “큰소리를 내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함은 그것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음식물의 겉을 싸고 있는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에 나는 소리라 생각했다. 너무 배고팠던 그녀는 소리만 듣고 입맛을 다셨다.

 

  “계속 떨어져서 이야기를 하는 건 비효율적이군요.”

 

  잠시 고민을 하던 성현이 다함에게 물었다.

 

  “제가 그쪽으로 갈까요, 아니면 선배님이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제가 그쪽으로 가는 건 위험부담이 너무 커 보이는군요.”

 

  “나는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다함과 성현 사이의 거리가 생각보다 더 먼 것 같았다.

 

  다함은 몸이 묶인 걸 보이기 위해 온 몸에 힘을 줬다. 그러나 다함의 몸은 조금씩 움찔거리기만 할 뿐 꿈쩍도 하지 않았다.

 

  “몸이 묶여 있으면 억지로 움직이려 하지 마십시오. 다쳤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습니다.”

 

  성현의 목소리가 조금 가까워진 곳에서 들렸다.

 

  “그래서 선배님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뭐가?”

 

  “지금 상황 말입니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거라 생각합니까?”

 

  겁에 질려 있는 것에 바빠서 그것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다함은 성현에게 사실대로 말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역시 다함 선배님도 열성팬의 짓이라 생각했습니까.”

 

  성현은 다함이 대답하지 않는 이유가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했다.

 

  “범죄까지 저지르는 사람이 팬은 무슨. 그냥 범죄자라고 해. 나는 속으로 납치범이라 부르고 있어.”

 

  무시당하는 말을 듣느니 차라리 오해하고 있는 게 나았다. 다함은 성현의 말을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사랑을 하는 여자는 남자보다 과격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변태적인 성향은 남자가 더 강한 것 같군요.”

 

  성현이 다함의 모습을 볼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모양이었다. 다함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혀 차는 소리를 들었다.

 

  “어떤 미친놈이 이런 짓을.”

 

  “놈인지 년인지는 아직 모르는 거 아니야?”

 

  “그 꼴로 있으면서 아직 농담을 할 여유가 있습니까? 보기보다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군요.”

 

  성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 지금 상황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웃기긴 한데.”

 

  “뭡니까.”

 

  이 말을 하면 성현이 비웃을 게 뻔했다. 다함은 가능한 한 끝까지 참아보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다함은 이 이상 참기 힘들었다. 계속 버티기엔 배가 너무 고팠다.

 

  어째서 같은 장소에 둘이 동시에 잡혀온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둘째로 치고. 우선은 배고픈 상황부터 해결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속이 너무 비어있어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점점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안 떠올랐다.

 

  “혹시 먹을 것 좀 가지고 있는 게 있어?”

 

  “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전혀 없군요. 지금 다함 선배님은 묶여있는 상태로 외간 남자와 단둘이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격리된 공간에 남녀가 둘이 있다는 사실은 다함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 채 납치까지 한 납치범도 있는데. 자신이 나쁜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 경고까지 해주는 사람이 뭐가 무서울까.

 

  다함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면 성현의 짜증나는 말투까지도 다 받아줄 수 있었다. 단, 이 안에서 나갈 때까지를 한정한다면.

 

  “이 안에 네 명이나 가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못했는데 범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또 저 여자는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는 거야.”

 

  성현은 이제 다함의 바로 옆까지 다가온 것 같았다. 성현의 차분한 목소리가 다함의 귀를 간질였다.

 

  “손에 피가 안 통해 부어올랐습니다. 계속 이러고 있으면 위험합니다. 지금 먹을 걸 걱정하는 게 우선이 아닙니다.”

 

  “그럼 어서 묶인 것부터 풀어줘.”

 

  “알겠습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 다함 선배님.”

 

  지금 제가 줄을 풀어주겠습니다, 라고 성현이 다함의 귓가에 속삭였다.

 
작가의 말
 

 혼자 외롭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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