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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절대자의 연무
작가 : region
작품등록일 : 2017.10.30

어느날 지구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D-30이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물론, 평소에 판타지를 좋아 하는 나도 그 안에 포함되어있었다.

그렇게 30일을 두려움에 떨며 기다렸지만...D-day에 일어난일은 쌩뚱맞았다.

"...으으, 여긴 어디야?"

내가 소환된 곳은 흔히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계.

과연 나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귀환(2)
작성일 : 17-11-16 15:43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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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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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기술을 얻을 수 있는 능력자라는 존재가 생겨나고,

 

 이세계에서나 존재하던 몬스터가 현실 세계에 튀어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나는 그런 능력자라는 존재에서 꽤 고위 랭크로, 두 번째 미션에는 세계 40위를 달성했다.

 

 한국 랭킹도 아니고 세계 랭킹이었다.

 

 이 통계가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어깨가 저절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이세계로 간다거나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현실 세계에서의 몬스터를 잡아야 하니까.

 

 내가, 아니. 우리 능력자들이 이 괴물들을 죽이지 않으면, 현실 세계에서 누군가의 가족이 계속 죽어가니까.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죽도록 몬스터를 잡다 보니 나는 능력자 협회라는, 새로 신설된 단체에서 상당히 높은 권위를 가질 수 있었다.

 

 물론, 나는 권력 따위를 바라지 않았다.

 

 누군가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꼴을 보기 싫었으니까 열심히 일했을 뿐, 권력에 심취해버려서 정치권의 사람들처럼 어벙하게 있기 싫었다.

 

 그 대신 열심히 던전을 공략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목숨을 맡길 수 있는 동료들도 늘어났고, 개인적인 힘도 매우 강해졌다.

 

 나와 내 동료들은 사람을 구하는 것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가 우리를 영웅놀이 하는 사람들이라고 놀려도 상관없었다.

 

 나는 진심으로 이들 한 명 한 명을 전부 구하고 싶었으니까.

 

 그렇게 지옥 같은 1달을 버티고 있자, 서울에서 급한 통신이 들어왔다.

 

 한국에서 제일 위험한 던전, 즉 2급 던전의 보스인 레이피드가 던전을 탈주했다는 정보가 나왔던 것이었다.

 

 그 정보를 받은 우리는 하고 있던 잡일들을 즉시 전부 버리고, 즉시 서울로 달려갔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제일 강한 팀은 우리였으니까.

 

 그리고 나는 볼 수 있었다.

 

 검은 형태를 한, 끔찍한 외형의 소와 비슷해 보이는 괴물을.

 

 일반인이라면 역겨움에 구토부터 하겠지만, 우리 능력자들은 달랐다. 이유 모를 무언가가 우리들의 정신상태를 냉정하게 유지해주었다.

 

 그렇게 레이드는 시작됐다.

 

 그러길 30분, 여러 버프를 먹은 우리들과는 달리 아무런 동료도 없는 레이피드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이 상태라면, 우리는 이길 수 있었다.

 

 그래, 분명 그럴 터였다.

 

 "정수야!!!!"

 

 우리 파티의 막내인 정수가 괴물의 역겨운 이빨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은 바람에 정수가 있던 자리가 비었다.

 

 "제길, 아무나 가서 막아!"

 

 나는 활을 쏘는 궁수였다.

 

 만약 내가 가게 된다면 바로 죽게 되리라.

 

 "제가 가겠습니다!"

 

 곧바로 정수의 뒤에 있던 탱커 남진이, 비어있는 정수의 자리를 대신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쿠워어어어!

 

 갑자기 레이피드가 하늘을 향해 소리를 지르더니, 멀리서 사진을 찍고 있던 카메라맨들에게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 미친 새끼들!"

 

 오늘 잡는 레이피드는 엄청나게 강해서, 분명 오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를 해뒀건만 이 기러기 새끼들은 내 말을 콧구멍으로 들은 것 같았다.

 

 "야! 민첩 빠른 애들이 가서 몸빵해줘!"

 

 저런 말도 안 듣는 새끼들을 구하긴 싫었지만, 일단 저들도 사람이었다.

 

 일단 구해야 했다.

 

 ─쿠와아아앙!

 

 "...미친?"

 

 나는 내가 만든 이 한국 최강의 파티에서 파티장을 맡고 있을 만큼 강했다.

 

 하지만..저 괴물의 몸놀림은 차원이 달랐다.

 

 "설마 힘을 숨기고 있었던 건가?"

 

 저 속도는 너무 빨랐다.

 

 저 기러기들을 살리려고 미치도록 달렸지만, 괴물의 속도를 따라잡긴커녕 오히려 멀어지고 있었다.

 

 "제길, 제길, 제길, 제기이일!!!!"

 

 우리 파티의 이름은 세이프였다.

 

 말 그대로 살린다는 단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데에서는 누구보다 신속함을 자랑했다.

 

 "하지만, 하지만 저건 너무 빠르잖아!!"

 

 내 뒤로 몇 명의 궁수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제기이일!!!"

 

 미치도록 달렸다.

 

 "너 같은 새끼들이 여기서 죽어버리면, 내 꿈자리가 병신 같이 나온다고!!!"

 

 가끔 내 주위의 사람이 죽을 때마다 그 사람이 나오는 꿈을 꿀 때가 있었다.

 

 ─왜 우리들을 살리지 않은 거야?

 

 ─나, 나는 아들이 있는데..

 

 ─어째서? 나를...?

 

 어째서???

 

 "닥쳐! 닥치라고!"

 

 그 더러운 목소리를 다시 듣기는 싫었다.

 

 "이 빌어먹을 괴물 새끼야!"

 

 내가 큰소리로 외치자마자, 괴물의 몸이 갑자기 멈췄다.

 

 "..뭐야?"

 

 레이피드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춘 것에 흠칫했지만, 이어지는 내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다.

 

 "어서 화살을 쏴!"

 

 나는 뒤에서 달려오고 있는 궁수들을 향해 소리치고는, 괴물을 향해 활시위를 겨눴다. 그리고는 화살을 놓으려고 했다.

 

 무언가가 폭발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말이다.

 

 쿠─과가가강!

 

 레이피드의 앞에서 무언가가 커다랗게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마치 커다란 폭탄이라도 터트린 것만 같았다.

 

 ─쿠워어어어!

 

 레이피드는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게 무슨."

 

 내 말을 이어지지 않았다.

 

 앳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빌어먹을, 엄청 더럽네."

 

 ...뭐?

 

 더러워?

 

 저렇게 강한 괴물 새끼를 죽여놓고, 고작 하는 말이 더럽다는 게 끝이야?

 

 내가 잠시 멍을 때리고 있을 때,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안녕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남자는 그 말을 하고, 무언가를 중얼거린 뒤에 엄청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뭔 개 같은 상황이야."

 

 개 같다.

 

 이게 바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었다.

 

 "저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

 

 가면을 써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적어도 유럽 협회장보다 쎄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람이었으면."

 

 말투로 봐서는 한국인이었지만, 요즘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았기에, 한국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나는 조그마한 소망과 함께, 괴물에게 다가갔다.

 

 이놈의 시체를 분해해서, 과학 연구소에 줘야 했기 때문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잊지는 않겠어."

 

 머릿속에 하얀 가면의 사내를 각인시켜두었다.

 

 

 

 *

 

 

 

 "..들키진 않았겠지?"

 

 솔직히 조마조마했다.

 

 저 소 같이 달려오는 괴물을 고작, 7타에 죽일 수 있을지는 나도 몰랐으니까.

 

 "그나저나, 얼굴은 찍히지 않았겠지?"

 

 괴물이 있던 곳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벗어나자, 얼굴에 씌어있던 새하얀 가면을 벗었다.

 

 "..이제 영찬에게 전화 좀 해볼까?"

 

 원래 현대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었다. 갑작스러운 괴물의 등장에 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핸드폰의 통화기록을 뒤져보고 있자, 방금 모르는 번호의 통화도 몇 번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 모르는 번호한테서 전화가 왔네? 아마 알렉스겠지."

 

 나중에 전화하리라고 생각하고는, 영찬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띠디디디. ─띠디디디.

 

 조용한 통화음만이 침묵 속에서 울렸다.

 

 ─톡.

 

 "하진이냐?"

 

 역시나 핸드폰에서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어디냐? 잠시 어떤 상황인지 보려고 왔다."

 

 "여기?...여기 지금 강원도쪽이다. 주소 보내줄까?"

 

 "그래, 메시지로 보내줘. 아! 그리고 지금 상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해줘."

 

 "흠, 지금 상황이라...."

 

 영찬은 고민에 빠진 듯한 말투로 말하고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 3분 정도 지나자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일단 각국에 능력자 협회라는 단체가 생겨났어. 능력자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몬스터 들의 소재들을 팔아서 돈을 얻을 수도 있는 곳이야. 참고로 이 협회를 처음 만든 곳은 미국이라고 하더라."

 

 "미국이라....혹시 세계 1위에 대해서 아냐?"

 

 세계권 랭커들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았기에 물어보았다.

 

 "음. 내가 알기론 미국 능력자인데, 지금은 미국 능력자 협회장을 맡고있어."

 

 ..협회장이라.

 

 "협회를 처음 만든 국가에서 1위가 나온 거네."

 

 "응, 그 미국 협회장이 각국의 협회를 짓는 데에 도움을 많이 줬다고 들었어. 아마 꽤나 부자인 것 같던데."

 

 "그래?"

 

 "어. 아! 맞다. 오랜만에 보는 게 반가워서 잊고 있었네. 지금 너희 가족분들, 내가 있는 곳으로 오고 있다. 아마 30분 쯤 걸릴까 싶은 데..뭐, 원하면 천천히 와도 돼. 아니다, 너 그냥 천천히 와라. 지금 서울에 있는 걸 까먹고 있었네. 방금 돌아와서 많이 힘들 텐데, 푹 쉬고 와라. 부모님에게 힘 빠진 모습을 보일 수는 없잖냐."

 

 "..뭐 그렇기는 한데."

 

 "그럼 내 말 들어라. 어차피 거리도 멀잖아."

 

 하긴, 서울에서 강원도의 거리는 꽤 머니까..

 

 "알겠다. 그러면 내일 갈게."

 

 "그래. 편히 쉬고."

 

 툭.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다.

 

 "..거 참, 오래간만에 돌아왔는데 어째 할 게 없냐."

 

 오랫동안 몬스터들과 싸우다가 갑자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니, 온몸이 조금은 찌뿌등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고개를 가로 젓고서는 내 집을 향해 뛰어가던 나는, 통화 기록에 알렉스가 있는 사실을 깨닫고는 바로 통화를 걸었다.

 

 하지만, 통화를 걸자마자 무언가가 떠올리는 게 있었다.

 

 "..응? 잠깐만, 현실 세계에서는 말이 안 통할 것 같은데."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함께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끄려는 순간, 통화가 걸려버렸다.

 

 "쩝."

 

 말이 통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그냥 그대로 통화를 끄려고 했지만.

 

 들려오는 목소리는 내 예상외였다.

 

 "여보세요? 강진님이신가요?"

 

 ..응? 왠 유창한 한국어.

 

 "...네에."

 

 약간 떨떠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군요. 저희 동생이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동생이요?"

 

 "네. 아,혹시 알렉스라는 조그마한 남자아이를 모르시나요?"

 

 "아뇨 아뇨, 그게 아니라..그, 한국어가 너무 유창하셔서 조금 놀랐네요."

 

 "아, 그렇군요. 저희는 수업에서 다른 언어를 배우거든요. 조금 집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우게 되요."

 

 "그..렇군요."

 

 도대체 무슨 수업이길래 그런 거지?

 

 이 형이라는 작자에게 묻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찼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저기, 알렉스는?"

 

 "아. 제 동생은 한국어에 아직 익숙해하지 않아서요."

 

 "그렇군요."

 

 "..그, 일단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

 

 내가 뭘 했다고?

 

 "강진님 덕분에 집에 돌아올 용기를 얻었더라고 하더군요. 저희 동생을 친절하게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그냥 그 애가 지 할 일을 한 것 뿐이지,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그렇지만은 않다고, 알렉스가 크게 항변하던데요? 하하하.."

 

 ...이놈, 나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 거냐.

 

 "하하, 알렉스의 기분이 좋아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답례..라고는 뭐하지만, 만약 강진님이 제 도움을 필요로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즉시 달려가겠습니다."

 

 "...아, 네. 그러면 나중에 술이나 사달라고나 할까요? 삼겹살에 소주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어라? 그것뿐 입니까?"

 

 "..네?"

 

 "혹시 알렉스가 말하지 않은 건가."

 

 "저기요?"

 

 알렉스는 혼자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마지막에 가서는 영국어로 말했기 때문에, 전혀 해석이 되지가 않았다.

 

 "아, 죄송합니다. 이거..일이 참 재미있게 돌아가는군요. 그럼 제 말을 기억하시고, 만약 알렉스와 같이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통화주시길 바랍니다."

 

 "..네."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다.

 

 알렉스는 나에게 이미 동생 같은 존재였다.

 

 이제 와서 따로 행동하는 건 좀 어색할 것 같았다.

 

 "그럼 좀 자볼까."

 

 어느새 통화하면서 달리다 보니, 내 방에 도착해 있었다.

 

 언제나 그리워했던, 푹신한 침대가 나를 반겼다.

 

 "..그나저나 방금 그 괴물이 나타난 이 도로에서, 이렇게 편히 있어도 되는 건가?"

 

 던전이라는 보호막이 있긴 했지만, 가끔 정신 나간 트롤러들의 행동들도 있었기에 조금은 불안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너무도 오랜만에 느껴지는 푹신함에, 나도 모르게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자자."

 

 그렇게 내 의식은 꿈나라로 향했다.

 

 

 흰 티셔츠에 파란색 청바지.

 

 겉으로는 어느 청년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한 나는, 도로를 질주하듯이 달리고 있었다.

 

 ─휘이이익!

 

 은근 높은 민첩과 중급에 다다른 헤이스트가 합쳐져서 만든 소리였다.

 

 "유후우우우!"

 

 이런 금단의 속도를 즐기고 있는 내 목소리는 바람을 향해 사라져갔다.

 

 "이야아아! 이거 엄청나게 재미있네?"

 

 처음에는 그냥 달렸다. 하지만 심심해서 헤이스트를 사용한 그 순간, 어느새 아픔은 사라지고 쾌감만이 존재했다.

 

 "이런 거 버릇되면 안 돼는 데에!"

 

 이제야 속도위반을 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 것 같았다.

 

 "..후우, 그나저나 여기쯤 일 텐데."

 

 영찬이 보낸 핸드폰 메시지에는, 이곳 주변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그렇게 40분 정도 산 전체를 둘러보았다. 산속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해서 찾을 수는 있었다.

 

 "여기인가."

 

 내 생각보다 더 큰 시설이었다.

 

 음, 뭐랄까.

 

 십자가 없는 큰 교회랄까? 그런 느낌이었다.

 

 "..이곳에 들어가라는 건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총을 들고 있는 문지기들이 보이는 철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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