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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흔한 양판소 세계의 클리셰 사냥꾼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11.9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요즘 핫한 키워드들은 다 들어가 있는 양판소 세계.
하지만 짜여진 대로 흘러갈지는 글쎄요. 파란만장 퓨전 판타지의 시작.

 
강해지는 법은 한가지가 아니다. (4)
작성일 : 17-11-15 18:29     조회 : 245     추천 : 2     분량 : 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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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아론은 미친 듯이 달리며, 보이는 족족 몬스터들을 베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수가 그를 쫓아오고 있었다. 주점에서 루카인이 말했던 것처럼 최근 개체수가 증가한 게 분명해보였다.

 

 -파앗

 

 아론의 검이 녹색피부의 작은 요괴, 고블린(Goblin)을 종으로 양단했다. 무척 잔혹한 모습이었지만, 일부러 전시적 효과를 위해 그런 것이었다. 대체로 고블린들은 겁이 많았으니까. 실제로 동족의 허망한 죽음을 본 그것들은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그 틈에 더욱 빨리 자리를 벗어나는 아론. 아직까지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가브리엘이 어느 곳으로 향했는지 만 알아냈어도 일이 무척 수월했겠으나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도 직감적으로 마을의 뒷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리로 뛰어든 것이었다.

 

 정문은 아무래도 경비대가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가브리엘이 마을을 빠져나왔을 때 만약 그곳을 향했다면 발견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들의 눈을 피해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금은 자신의 감을 믿고 움직일 뿐이었다.

 

 ‘대량의 경험치가 아쉽긴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

 

 중요한건 가브리엘의 생환이다. 그리고 알폰소 경비대장은 충분히 유능한 사람이다. 어쩌면 먼저 출발한 자신보다 빨리 단서를 잡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무리 소형 몬스터들이라고 해도, 일개 소년이 대항하기에는 지난한 일이었으니까.

 

 ‘잘도 이런 때에 가출을 생각했군. …설마 자살을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론은 불온한 생각을 떠올렸다가 고개를 저었다. 보통 자살을 한다면 유서를 남기는 게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가브리엘은 자신의 물건을 챙겨서 나왔다고 하지 않았나, 삶의 미련이 없는 사람의 행동이라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천운인 것은 아직 임무 실패가 뜨지 않았다는 거지’

 

 그것은 아직 가브리엘이 살아있다는 증거였다. 그래서 아론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산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드디어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론의 눈에 봇짐이 보였는데, 천은 찢어져 있었고 내용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다. 물건들은 변색되거나, 망가지지 않고 상태가 좋아보였다. 비교적 최근에 떨어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가브리엘의 물건이로군.’

 

 아론이 이게 가브리엘의 물건이라고 추측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보리스.

 

 책 한권이 떡하니 보였기 때문이었다. 유명한 소설책으로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아론도 익히 알만큼 고전 동화였다. 주된 내용은 보리스 라는 소년이 회중시계를 들고 있는 코볼트(Kobolds)가 늦었다며 뛰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따라간 보리스는 어떨 결에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게 된다.

 

 그 다음부터 소년은 여러 몬스터들과 친분을 쌓으며 환상적인 모험을 하다가, 나중에는 이 모든 것이 다 꿈이었다. 라는 다소 허무한 결말을 가진 소설이었다.

 

 이쯤에서 각설하고, 마을에서 글을 읽을 수 있는 소년은 한정되어 있었다. 더불어 가출할 때 책을 가지고 떠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브리엘의 취향까지는 모르겠으나, 딱 그 나이 대의 소년들이 좋아할법한 이야기였다. 이 정도로는 증거가 빈약해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아론은 나름대로 확신했다.

 

 타이밍이 너무나도 절묘했으니까. 아론처럼 웬만큼 무력의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지금 같은 시국에 문자 그대로 미치지 않고서야. 가브리엘 같은 이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아론은 흔적을 따라, 걷다가 인상적인 것을 발견했다. 어떤 몬스터의 발자국이었는데, 그 크기가 심상치 않게 컸다. 그의 경험상으로는 오우거(Ogre)라고 추측했다. 거인의 아류종족으로 분류되며 250cm~300cm 정도 되는 거구의 몬스터였다.

 

 그리고 좀처럼 보기 힘든 강력한 몬스터이기도 했다. 외팔의 용병시절 임모탈 용병단 전원이 평기사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들로서도 합심하고 전술을 짜서 움직여야만 간신히 사냥이 가능할 정도였으니, 일반 병사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어쩌면 내가 여기에 온 것이 다행일수도 있겠군. 많은 희생이 생길 뻔 했어.’

 

 아론은 이번 생에는 여태껏 전력을 다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엔 문제가 있었지만 오우거 정도라면 자신의 선에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오우거 치곤 발자국이 더 큰 것 같단 말이지. 게다가 식인 몬스터가 가브리엘을 근처에서 발견하고도 가만히 내비 둘 리가 없을 텐데.’

 

 배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 습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아직까지 가브리엘은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아론은 다시 흔적들을 쫓았다.

 

 마침내 아론은 큰 동굴을 발견했는데, 그곳에서 발자국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예상대로 오우거였다. 다만 머리가 하나가 더 있는.

 

 -띠링

 

 -희귀 몬스터 트윈헤드 오우거를 발견했습니다.

 

 -처치 시 대량의 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머릿속에 울리는 경고음. 아론은 속으로 실소를 터트렸다. 우연찮게 레벨 업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찾아내었다.

 

 ‘트윈헤드 오우거라니, 저런 녀석은 인젠티 산맥 같은 험지 중에 험지에서나 볼 수 있는 거 아니었나?’

 

 인젠티는 거대한, 경이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오르비스 대륙에서 가장 큰 산맥이었으며, 흉포한 검은 용 아르마타가 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그나저나 신기하군. 머리가 두 개라니.’

 

 나름 베테랑 용병이었던 아론으로서도, 트윈헤드 오우거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들은 적은 있었다. 트윈헤드 오우거는 일반 오우거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는 만큼 더 지능적이며, 강하다는 것은 정설이었으니까.

 

 ‘쩝. 아쉽지만 안녕이다.’

 

 아론은 입맛을 다시며, 몸을 돌렸다. 원래는 아무리 강적이라도 경험치를 포기할 그가 아니었지만 여건이 그것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바바라 아주머니의 아들을 찾는 게 먼저였다.

 

 그때였다.

 

 “…으으.”

 

 동굴에서 신음이 울려왔다. 그것은 분명히 어린 남자의 목소리였다.

 

 ‘저기 있었구나!’

 

 트윈헤드 오우거는 마치 동굴을 수호하듯 가로막고 있었다. 눈을 빛내는 아론.

 

 ‘후후. 번거롭기 그지없지만 어쩔 수 없군. 저놈부터 없애는 수밖에.’

 

 그런 것 치곤 아론의 눈은 탐욕스럽게 이글거리고 있었다.

 

 

 

 ***

 

 

 아론은 현재 기척을 숨기고 움직여 동글 바로 위쪽 까지 온 상태였다. 그리고 매의 눈으로 절호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소년의 신음이 신경 쓰이긴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자신으로서도 처음 상대해보는 강적이었으니까. 공주를 구하러 온 기사가 도리어 쓰러지는 꼴은 피해야하지 않겠는가.

 

 ‘…조금만 움직여라.’

 

 트윈헤드 오우거는 동굴 앞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서있었다, 가끔 꼼지락되며 자신이 잘 조각된 동상이 아님을 입증할 뿐이었다.

 

 ‘젠장. 더 이상 시간을 끌 순 없겠군.’

 

 아론은 생각했다. 도움닫기를 하면서 뛰어내리면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걸리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지금껏 기다린 것이었다. 육안 상 그와 트윈헤드 오우거의 거리는 약 4m가 넘어보였다.

 

 제자리 멀리 뛰기를 해본 적이 없는 아론으로서는 성공할지도, 실패할지도 모르는 부담되는 거리였다. 그러나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였다. 그는 자신의 향상된 신체능력을 믿기로 했다.

 

 ‘하나. 두울. 세엣!’

 

 속으로 숫자를 세며, 몸에 반동을 주다가 ‘셋’에 맞춰 뛰어내렸다.

 

 -후우욱!

 

 아론은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잽싸게 하강하며 역수로 잡은 검을 전력을 다해 찍어 내렸다.

 ‘

 -푸욱

 

 롱소드는 트윈헤드 오우거의 오른쪽 머리에 깊숙이 박혔다. 그러자 피와 뇌수가 쏟아져 나왔다.

 

 “크오오오오오!”

 

 트윈헤드 오우거의 왼쪽머리가 고통의 찬 비명을 질러댔다. 아론은 신경 쓰지 않고 이참에 더욱 큰 타격을 주기위해 계속해서 머리를 찍어댔다.

 

 “우오오오!”

 

 아론이 오른쪽 머리는 완전히 박살냈다고 판단하고 왼쪽머리를 노리려고 할 때였다. 트윈헤드 오우거의 손이 자신의 몸을 올라타고 있는 침입자를 붙잡았다.

 

 “크윽!”

 

 아론은 엄청난 악력에 신음을 터트렸다. 일반인이었다면 그대로 몸이 터져죽었으리라. 그는 아쉽지만 머리를 노리는 것은 포기하고 자신을 옥죄고 있는 트윈헤드오우거의 오른팔을 노렸다.

 

 -푸욱!

 

 롱소드가 우람한 팔뚝을 관통한다.

 

 -푸욱!

 

 이번엔 손목이었다.

 

 “크오오오!”

 

 트윈헤드 오우거는 아론이 자신의 악력을 버텨내며, 오히려 역공을 해대자 못 견디겠는지 아론을 던져버렸다.

 

 -휘익

 

 -퍽

 

 아론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며, 거목에 처박혔다.

 

 -쿨럭

 

 대량의 피를 쏟아내는 아론. 힐끗- 체력바를 확인하자. 체력의 대부분이 소진 됐다. 이대로 추가타가 들어온다면 사망 확정이었다.

 

 아무리 그동안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했어도, 자신의 수준에 한참을 못 미치는 적들만 상대해왔었다.

 

 그것이 소용이 없었던 건 아니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실전은 아니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감각. 그것이 빠져있었으니까.

 

 아론은 오랜만에 희열을 느꼈다. 자신은 확실히 날이 무뎌져있었다. 그동안의 몬스터 사냥은 부식되는 속도를 늦췄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 한방으로 모든 녹이 날아간 기분이랄까. 더 이상 방심하지 않겠다.

 

 -씨익

 

 아론은 자신도 모르게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잡았다.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고, 체력도 한계에 다다랐지만 감각만은 어느 때보다 최고조였다.

 

 트윈헤드 오우거도 이 작은 적을 더 이상 경시하지 않을 생각인지 근처에 있는 나무를 뽑아, 그것을 무기처럼 휘둘렀다. 확실히 이 몬스터의 괴력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더할 나위 없는 흉기가 된다.

 

 

 -후우욱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휘둘러진다. 종이 한 장 차이로 피하는 아론.

 

 -후우욱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보는 사람을 기겁하게 만들만큼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아론. 그러나 이런 외줄 타기는 그가 의도한 것이었다. 그래야 이 엄청난 사거리의 공격을 뚫고 반격을 할 수 있을 테니까.

 

 -후우욱

 

 세 번째 휘두름. 이번엔 유난히 힘을 맘이 줬는지 트윈헤드 오우거의 동작이 컸다.

 

 

 아론의 눈이 번뜩이며, 빗살처럼 움직였다.

 

 -푸욱

 

 발등을 한번 찌르고 뒤로 빠지는 아론.

 

 “크오오!”

 

 심대한 타격은 아니었으나, 성질을 돋우는 데는 성공한 듯싶었다. 트윈헤드 오우거는 울부짖으며 연속해서 나무를 휘둘러왔다.

 

 그 모든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하는 아론. 트윈헤드 오우거가 지쳐 나무를 휘두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을 때 다시 들어가 몸을 긋고 빠져나왔다.

 

 그 뒤는 이런 상황에 반복이었다. 아론은 철저히 장기전을 생각하는 듯, 치명타보다는 차근차근 데미지를 축적시켰다.

 

 온몸에 구멍이 생겨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트윈헤드 오우거. 이 거대한 몬스터는 더 이상 농락당하는 건 사양인 듯 방법을 바꿨다. 별안간 들고 있는 나무를 있는 힘껏 던진 것이었다.

 

 아론이 저런 동작이 큰 공격을 맞을 리는 없었다. 가뿐히 피하는 그때.

 

 -쿵쾅쿵쾅

 

 트윈헤드 오우거가 몸통 박치기를 시도했다. 아론이 옆으로 피할 것을 예측하고 그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엄청난 소음과 지축이 흔들린다.

 

 -쾅!

 

 이번에는 정말 위험했다. 아론은 가까스로 피했고, 트윈헤드 오우거는 큰 바위에 부딪쳤다. 그러자 파편이 사방으로 튄다.

 

 아론은 드디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경직되어있는 트윈헤드 오우거 근처에 있는 바위를 딛고 높게 점프했다. 이어서 몬스터의 등을 밟고 올라가 남아있는 왼쪽머리를 꿰뚫었다. 이 모든 일련의 동작들이 실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크어어어어!“

 

 치명적인 일격에, 지금껏 비교도 안 되는 비명을 질러대는 트윈헤드 오우거. 몬스터는 최후의 발악으로 손을 마구 휘저었지만, 아론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푸욱

 

 재차 왼쪽 머리를 공격하자, 드디어 행동을 멈추는 트윈헤드 오우거.

 

 아론은 그대로 땅에 떨어졌다.

 

 “하아...하아...”

 

 대자로 뻗은 그 상태로 거친 숨을 내뱉는 아론. 운이 안 좋았으면 이 낙하할 때 데미지로 죽을 뻔했다. 그만큼 힘겨운 상대였다.

 

 -띠링

 

 -강대한 적을 물리쳤습니다.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 업!

 

 

 머릿속을 울리는 경고음과 함께, 청량한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그러자 출혈이 멎기 시작했으며, 체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져 갔다.

 

 ‘정말 마음에 드는 능력이라니까.’

 

 유일한 단점이라면 상대를 쓰러트려야만 경험치를 얻는 시스템이랄까. 쉽게 말해 이런 일대일 구도에서는 전투 도중에 레벨 업은 불가능하다는 소리였다. 그러나 다수의 싸움에서는 이를 잘 활용한다면 무한에 가까운 체력으로 싸우는 것도 가능하리라.

 

 아론은 일단 엉덩이를 탕탕 털며 일어났다. 이제는 그 빌어먹을 공주(?)를 찾으러 가야했다. 제발 늦지 않기를. 이 몬스터를 상대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

 

 “상태 창!”

 

 아론은 잰걸음으로 걸으면서 상태 창을 확인했다. 동굴에도 몬스터가 없으리란 법은 없었다. 먼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정보]

 

 LV 21.

 

 이름: 아론 슈나이더

 

 성별 : 남성

 

 상태 : 양호

 

 별칭 : 최고의 일꾼. 호구. 해결사.

 

 국적 : 다인 왕국

 

 

 [능력치]

 

 근력 : 하 · 상 (下上)

 

 체력 : 중 · 하 (中下)

 

 민첩 : 하 · 상 (下上)

 

 마력 : 하 · 하 (下下)

 

 

 

 [보유스킬]

 

 기초 재봉술 LV 1.

 

 실전검술 LV 6.

 

 기타 잡역 스킬 LV 10.

 

 

 ‘제길. 그대로군.’

 

 대량의 경험치 획득이라는 말이 증명하듯 경험치 바가 레벨이 오르고도 반 이상이 찼다. 너무나 고무적인 일이긴 한데, 가장 중요한 「능력치」가 오르지 않아 아론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경험상 레벨 업 만해도 약소하게나마 강해지는 것은 분명 했다. 그러나 능력치가 오를 때는 동물이 허물을 벗듯 신체의 눈에 띄는 변화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물론, 좋은 쪽으로.

 

 ‘그래도 뭐 수확은 있었으니까. 앞으로 이런 희귀 몬스터를 찾는데 주력해야겠어.’

 

 아론에게는 위험하긴 해도 의뢰를 맡아 하루 종일 잡일을 하는 것 보다는 적성에 맞는 일이였다.

 

 아론은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빠른 걸음으로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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