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묘한 긴장감속에 한 여성이 찾아왔다.
연휘: 신지왕자님,그만 멈추세요.
신지: 뭐야,너 누구야?
연휘: 전 일곱째 왕자인 신록왕자님의 신하입니다. 신록왕자님께서 분명 다른 부족이랑 문제를 만들지 말라는 명을 받지 않으셨습니까? 당장 그만두십시오.
신지: 난 명을 받들겠다고는 하지 않았어.
재현: 이건 뭔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야 신지. 너 나랑 끝판 안볼꺼야?
신지: 지금 당장 시작하지.
신지가 도술을 하려는 순간,연휘는 막아섰다.
연휘: 그만 하십시오.
신지: 열세번째 왕자의 명이다. 당장 비켜라.
연휘: 못하겠습니다.
그 순간 일곱째 왕자가 나타났다.
신록: 신지,이게 무슨 상황이지?
신지: 형님....!
신록: 신지,너는 내 나중에 얘기를 들으마. 그리고 니놈은 흑의 족 현무이더냐?
재현: 맞습니다.
신록 왕자는 재현의 뺨을 쳤다.
재현: 뭐하는 짓입니까?!
신록: 한낱 현무따위가 청룡에게 손을 대다니 무례하기 짝이 없구나.
재현: 한낱 현무라 하지 마십시오.
신록: 말대답 하지 마라. 니놈에겐 내 아무런 대우도 예의도 갖출 수가 없다. 니놈도 귀족이라고 자기족을 챙기는구나.
재현: 모든 족은 다 대등합니다.
신록: 웃기는구나. 누가 그런 소리를 하더냐? 4가지 부족 중 현무놈들이 가장 질이 떨어지지.
재현: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이익만 추구하는 당신들 부족보단 흑의 족이 더 낫다고 생각듭니다만?
연휘: 그만 하고 얼른 꺼지지 못할까!
재현: 그럼 신록 왕자,다음에 뵐 수 있으면 뵙지요.
신록: 연휘. 잠시 자리좀 비켜다오.
연휘: 알겠습니다.
연휘가 자리를 비키고 신록 왕자는 신지 왕자를 매섭게 쳐다보며 말했다.
신록: 신지 왕자
신지: 네
신록: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내 누누이 말하지 않았나? 다른 부족이랑 문제 만들지 말라고.
신지: 죄송합니다.
신록: 이젠 변명도 안하는구나. 신정누님이 부르신다. 널 데리려왔다.
신지: 지금 가야하나요?
신록: 왜?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신지: 가면 언제 올지도 모르고,지금 저는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학교 문제도 있습니다.
신록: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지 않느냐. 일단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