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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계군주
작가 : 거울고양이
작품등록일 : 2017.11.12

가끔씩 상상해보는 게 있다.
갑자기 나를 둘러싼 세계가 뒤집힌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 이루어진다면?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상상일 것이다. 요즘 판타지에서 자주 나오는 ‘차원 이동’만 해도 이런 상상의 산물이었으니까.
하지만 ‘에이, 이런 게 말이 되겠어’ 하면서 결국 실없이 웃고 넘기게 되겠지.
그런데, 뭐야.

진짜 일어났네?

 
Chapter 1. 기계군주 (1)
작성일 : 17-11-12 03:40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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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기계군주

 

 

 intro.

 

 

 가장 강력한 예거가 누구냐고?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임마.

 어떻게 그걸 정하겠냐?

 

 

 그나마 꼽으라면 당연히 나랑 다른 군주놈들이겠지.

 각각의 속성을 대표하는 가장 그 놈들 말야.

 

 

 뭐? 그래도 가장 강력한 놈이 누군지 꼽아달라고?

 으음, 그건 모르겠는데.

 서로 붙어봐야 알 것 같으니까. 게다가 지형이나 컨디션에 따라서도 달라질 거고.

 

 

 응? 그럼 그 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싫은 놈이 누구냐고?

 역시, 그 놈이겠지.

 

 

 기계군주, 자한.

 우리 중에서 가장 어린놈인데도 가장 귀찮은 놈이야.

 

 

 

 

 -S급 예거(Jager). 불꽃 군주, 백영.

  누가 가장 강하고 까다롭냐는 제자들의 말에 답하며.

 

 

 

 

 

 1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장소를 꼽는다면 아시아 대륙의 가장 큰 사막, 마르잔 사막은 결코 빠지지 않을 것이다. 태양은 모든 것을 녹여버리겠다는 기세로 열기를 쏟아 붓고, 모래먼지가 잔뜩 섞인 바람은 모든 것을 천천히 갉아먹어간다.

 

 이런 가혹한 환경 속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동식물은 거의 없다. 말 그대로 자연이 만든 금지(禁地), 그곳이 바로 마르잔 사막이었다.

 

 하지만, 이런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는 사람이 있었다.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온몸을 칭칭 감은, 사막의 여행자라 하면 떠올릴 만한 모습을 갖춘 사람.

 

 하지만,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몸을 감싼 망토 사이로 힐끗힐끗 드러나는 그의 왼손을 보고 그가 이방인이란 것을 단숨에 눈치 챌 수 있을 것이었다. 그의 왼손에는 사막에 어울리지 않는 은빛의 건틀렛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프.”

 

 

 한동안 걸음을 옮기던 그가 문득 걸음을 멈춰 서더니 입을 열었다.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뜬금없이 허공에 대고 말을 하는 그를 이상하게 볼 것이었다. 하지만, 그가 팔에 찬 건틀렛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허공에 대고 말하는 것을 결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건틀렛은 일반적인 건틀렛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 자한.]

 

 

 자한의 말을 들은 건틀렛이 희미하게 진동하고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중성적인 목소리가 그의 부름에 대답했다. 그러자 자한이라 불린 남자가 고개를 푹 수그리며 말을 이었다.

 

 

 “더워······.”

 [······사막인데 당연히 덥죠.]

 

 

 자한의 얼빠진 소리에 에프가 황당하다는 목소로 대답했다.

 

 

 “진짜 미친 거 같다······ 무슨 이딴 환경이 다 있어······.”

 [사막이 괜히 사막인 줄 아십니까. 더구나 여긴 마르잔 사막인데요.]

 “그건 알고 있지만······.”

 

 

 에프의 핀잔에 자한이 으으하면서 축 늘어진다. ‘마르잔’이란 이름이 이 근방의 고대어로 ‘결코 내리지 않는’이란 의미라고 했던가. 사막은 처음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것이란 것은 짐작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식으로 알고 있던 것과 실제로 접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랐던 것이다.

 

 

 “돌아가고 싶어······ 여긴 싫어어어······.”

 [돌아가고 싶으시면 징징대지 마시고 좀 더 걸으시죠. 목표가 있는 곳까지 반나절은 더 걸으셔야합니다.]

 

 

 자한의 투덜거리는 소리를 딱히 들어주기 싫은지 에프가 단호하게 일침을 가해온다. 강철처럼 묵직한 팩트 폭행에 자한이 억울하다는 투로 말을 이었다.

 

 

 “아니, 그래도 말이 안 되잖아. 도대체 그 ‘마르잔의 영주’란 놈은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사는 건데?”

 [글쎄요, 이 사막에 마력이 많아서 그런가보죠.]

 “아니, 여기 먹을 것도 없지 않아? 뭘 먹고 산대?”

 [글쎄요, 알아서 잘 먹고 사니까 여기 있겠죠?]

 “······.”

 

 

 연이어 이어지는 ‘글쎄요’ 콤보에 자한이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넌 정령이면서 아는 것도 없냐?”

 [정보가 없는 걸요.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마수, 그 외에 다른 게 있습니까.]

 “흥, 능력도 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자한이 가볍게 코웃음을 치자 그 때까지 담담하던 에프가 발끈한다.

 

 

 [뭐요? 아니, 저 같은 정령이 어디 흔한 줄 아십니까?]

 “흔하지, 왜!”

 [됐습니다. 에휴, 진짜. 이런 양반도 계약자라고.]

 “뭐 임마? 말 다했어?”

 [다 했습니다, 왜요?]

 “에휴, 됐다, 이런 놈도 계약자라고.”

 [······당신이 할 소립니까?]

 “했다, 왜!”

 

 

 에휴, 하고 에프가 한숨을 내쉰다. 정령이 한숨을 내쉴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만약 에프에게 얼굴이 있었다면 한숨을 푹 내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 않았을까.

 

 

 [계약 해지해주시죠. 다른 계약자 찾게.]

 “······너 너무 매정한 것 아니냐? 감정도 없는 놈 같으니라고.”

 [실례군요. 이래보여도 감정 정도는 존재합니다.]

 “감정이 있으면 뭐해! 공감해주질 않잖아!”

 [공감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공감을 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

 

 

 매정한 에프의 대답에 잔뜩 삐진 자한이 가뜩이나 삐쭉 내밀었던 입술을 더 삐쭉 내밀었다.

 

 

 “넌 정령이면서 주인에게 그러기야?”

 [주인이면 주인답게 좀 구시던가요.]

 “너 사실대로 말해. 너 정령 아니지? 다른데서 원격조종하고 그런 거지?”

 [좀 말이 되는 소릴 하시죠?]

 “······.”

 

 

 진짜 한 마디도 안 진다니까. 자한이 툴툴거렸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정령이 막 공감도 해주고 훈훈하다던데 왜 넌 이래?”

 [꼬우면 그 정령들이랑 계약하시던가요.]

 “그래, 내가 너를 어떻게 이기겠······ 잠깐.”

 

 

 에프와 시답잖은 만담을 하며 길을 걸어가던 자한이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자한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보통 ‘사구’라 불리는 사막의 모래언덕 위였다. 사구에 올라서자 백사장과 같은 새하얀 모래사막이 눈앞에 쭉 펼쳐진다. 한 점의 바람조차 없어 고요한 사막. 하지만, 직감적으로 자한은 이곳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인 판단이 아니었으나 자한은 자신의 직감을 믿었다. 실제로 상당히 잘 맞는 편이기도 했고.

 

 

 “여기, 불안한데.”

 [직감입니까?]

 “어. 에프, 탐색 실행.”

 [이럴 때만 매정한 녀석에게 기대시는 겁니까?]

 “······야.”

 

 

 치사하게 그거 가지고 삐진 거냐? 자한이 황당하다는 얼굴로 건틀렛을 바라보자 에프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제가 봐드리죠. 탐색 실행합니다.]

 

 

 가벼운 마력이 자한을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잠시 후, 에프가 입을 열었다.

 

 

 [탐색 완료. 안타깝게도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력 탐색을 했으나 아스타늄 광석들이 마력탐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흐음······.”

 

 

 역시 투닥거려도 뛰어난 정령인 만큼 자신의 본분을 잊지는 않은 모양이다. 에프의 말을 들은 자한이 시선을 돌려 발 치를 힐끗 쳐다보았다. 보통 모래사막의 모래와는 달리 새하얀 모래였다. 그리고 그 새하얀 모래에 이질적으로 태양빛을 반사하며 드문드문 섞여있는 하얀 금속 알갱이들이 보였다.

 

 

 ‘이것들이 다 아스타늄인 건가.’

 

 

 마력을 응축하고 보관하는 성질을 가진 하얀색 금속. 그 성질 때문에 마법과 관련된 어지간한 물건에는 핵심재료로써 반드시 들어가는 금속이었다. 비록 작은 조각들로 나뉘어져 모래 속에 섞여있다고는 하지만 아스타늄이 사방 천지에 깔려 있었으니 당연히 탐색이 용이할 리가 없었다. 물에 물감을 타면 물감이 번지는 것처럼 말이다. 반푼이에 불과한 자신조차 이 사막에 퍼져있는 마력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니까.

 

 

 “지도 확인. 여기가 ‘영역’의 안쪽은 맞지?”

 [예. 투싼 제국 사막경비대에게 받은 정보에 의하면, 이미 영주의 영역 안으로 상당히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하네. 왜 반응이 없지? 보통 영역 안쪽으로 들어오면 본인이든 부하든 나타나기 마련인······.”

 

 

 그 때, 자한의 말이 뚝 끊겼다. 자한의 시야에 사막의 모래들이 조금씩 꿈틀거리는 것을 본 것이다.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않은 현상. 자한이 피식 웃으며 투덜거렸다.

 

 

 “아, 진짜. 말이 씨가 된다니까.”

 

 

 말 그대로였다. 자한의 투덜거림이 끝나기 무섭게 모랫더미에서 전갈의 형태를 띤 하얀색 무언가가 모랫더미를 내뿜으며 튀어나왔다. 그것은 일반적인 생물이라고 보기엔 너무 컸고, 기괴했다.

 

 보호색의 일환인지 사막의 색깔과 동일한 하얀색 갑각(甲殼)과 그 뒤에서 쇠사슬처럼 날카롭게 빛나고 있는 꼬리, 어떻게 진화했는지 기괴하게 전 방위로 쩍쩍 벌어지는 턱과 잡히면 결코 다치는 것만으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집게발.

 

  하지만 가장 압도적인 것은 바로 크기였다. 길이는 짐작조차 가지 않았고, 높이만 따져도 2m는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큰 크기였으니까.

 

 뒤에서 장대처럼 단단히 서 있는 꼬리까지 합하면, 말 그대로 집채만 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이쯤 되면 누가 봐도 이 생물이 일반적인 동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했다. 상대는 일반적인 동물이 아닌, ‘마수’라고 부르는 존재였으니까.

 

 

 마수.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생물’이라는 존재들의 정점.

 보통 일반적인 생물이 마력의 영향을 받아 마력 운용을 체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마력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며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부 개체의 경우 독자적인 마법까지 사용하기 시작한 생물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쯤 되면 다들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마르잔 사막에 금보다 두 배나 더 비싸다는 아스타늄이 지천에 깔려있음에도 아무도 이곳에 오지 못하는 것이 바로 저 마수들의 존재 때문이었다. 더구나······.

 

 

 “에프.”

 [마력의 양이 일반적인 마수 평균의 두 배에 달합니다. ‘마르잔의 영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

 

 

 그 마수들 중에서도, ‘영주’라 불리는 마수들이 있었다. 짐승이라고 할 수 있는 마수에게 감히 ‘영주’라는 명칭을 붙일 정도로 보통 마수들보다 강력한 마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마수들.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쉬워, 마수 사냥꾼인 ‘예거’들조차 꺼리는 존재들.

 

 

 [나머지 둘은 부하인 것 같습니다.]

 “둘?”

 

 

  에프의 덧붙여지는 말에 자한이 힐끗 뒤를 돌아보았다. 그 곳에는 영주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그보다 좀 더 작은 전갈 형태의 마수(물론 그렇다고 해도 인간보다는 훨씬 크지만)가, 그리고 그 옆에는 거대한 거미에게 집게를 달아준 것 같은 형태의 마수가 위협적으로 소리를 내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자한이 가볍게 혀를 찬다.

 

 포위되었나.

 

 눈치를 보니 아무래도 자한이 일정 지역으로 올 때까지 기다렸던 모양이었다. 마력의 운용에 민감한 생물들이 마수인 만큼 자신의 마력 또한 탐지했을 테니까.

 

 

 “부하는 저 두 마리가 다야?”

 

 

 [예. 아스타늄 때문에 확신은 힘듭니다만, 마력의 크기로 보아 저 둘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강해 보이는데. 이 영주는 소수정예인가?”

 [그런 것 같습니다. 부하들이 지니고 있는 마력의 양과 방식을 볼 때, 중급 마수쯤 되는 것 같습니다.]

 “영주급 상급 마수 하나에 중급 마수 둘이라.”

 

 

 어떤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당연히 마수들도 어느 정도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마력을 조금 사용하며 신체 일부를 강화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하급 마수.

 

 마력을 어느 정도 다루며 신체 상당 부분의 강화를 이루는 중급 마수.

 

 마력을 완벽하게 다루며 신체 대부분의 강화는 물론, 압도적인 힘까지 보여주는 상급 마수.

 

 마지막으로 마력을 다루는 수준마저도 초월하여 독자적인 마력체계와 마법체계를 가지고 마법을 사용하는 초월급 마수에 이르기까지.

 

 물론 분류상으로는 초월급까지 있다지만 초월급이 고작 6마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눈앞에 있는 마수들은 현존하는 마수 중 최상위에 속하는 마수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씁. 영주까지 합쳐 총 세 마리인가. 절대 돌려보내줄 생각이 없나본데?”

 [그래 보이는군요.]

 “그런데 이상하네. 벌써부터 세 마리나 되는 마수가 나올 이유가 있나? 내 마력은 영주는 고사하고 저 쫄따구들의 절반도 안 될 텐데.”

 [글쎄요, 그건 저도 이유를 모르겠군요.]

 

 

 보통 자연계에서 마력의 양은 곧 힘과 정비례한다. 보통 마력으로 인하여 신체의 강화가 이루어지고 남는 마력으로 다른 능력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마력으로 인해 신체의 강화만 이루어져도 먹이사슬의 구조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는데, 거기에서 독자적인 마법까지 사용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먹이사슬의 정점으로 올라서게 된다. 즉, 마력의 양이라는 것은 곧 그 생물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한의 마력은 인간들 중에서도 많은 편은 아니었다. 까딱하면 평범한 민간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말이다. 마력의 양만 보면 마수 한 마리, 퇴로까지 막는다고 쳐도 많아봐야 두 마리면 될 텐데도 무려 세 마리나 나온다는 것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뭐, 이유는 상관없겠지.”

 [그건 그렇긴 하죠.]

 

 

 자한이 가볍게 손을 풀며 말하고 에프가 긍정한다. 하긴, 이해는 가지 않지만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었다. 이유 따윈 아무래도 좋았으니까. ‘마르잔의 영주’가 자한을 높이 평가했든, 아니면 단순히 먹이를 놓치기 싫기 때문에 다 보냈든, 어떠한 목적에서 이 세 마리가 나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중요한 것은 현재 마수 세 마리가 앞뒤로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마수 무리의 수장이 바로 ‘마르잔의 영주’라 불리는 이름 있는 마수라는 것이었다.

 

 

 “에프. 개인전투체계 가동.”

 

 

 자한이 명령했다.

 
작가의 말
 

 -Alone Talk

 

 끄아아아앙

 

 이거도 열심히 잘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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