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포리아
작가 : 윤소교
작품등록일 : 2017.10.30

(현대/판타지/백발남/신(GOD)여주/신화/미스터리)

가상의 서울에서 펼쳐지는 살아있는 신이 되어야하는 여자와 이름을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전쟁이 사라지고 어느 때보다 긴 평화가 지속되는 현대의 서울. 수수께끼의 남자 번은 오늘도 도시를 떠돌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같은 건물에 있던 대국민적인 신 백아(伯牙)의 33대째 당주 수린과 조우하고, 그녀에게서 잃어버린 과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이메일 : yoonsogyo@gmail.com

 
細雨 (5)
작성일 : 17-11-09 13:48     조회 : 352     추천 : 0     분량 : 597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긴장으로 오물거리는 입술을 번이 묘한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마치 처음보는 것처럼. 그 순간 좀 전과는 사뭇 다른 열감이 서서히 그의 전신을 감싸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묘한 열기는 지금까지 온몸을 짓누르던 욱신거림도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게 만들었다.

 

 나쁘지 않다.

 

 “진실을 말해.”

 

 열기가 필요한 번이 좀 더 몸을 밀착시키며 말했다. 낮고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혹적인 목소리였다. 당황스러운 수린이 성급히 고개를 돌렸다.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그래서 번은 더더욱 몸을 내리 누르며 수린에게 다른 대답을 강요했다.

 

 "어서."

 

 수린은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대체, 무엇을, 더 어떻게. 더 이상 그를 만족시킬만한 대답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저 코앞까지 다가온 단단한 가슴팍을 간신히 손바닥으로 밀어내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약을 전해주러 왔다고. 다른 뜻은 없다고. 그럴수록 번은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지껄이는 수린이 점점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밀고 당기는 의미 없는 몸싸움이 지속됐다.

 

 “아...”

 

 그 순간이었다. 옥신각신하는 사이 불현듯 수린의 시야가 벌어진 번의 가슴께에 멈춰 섰다. 흔들리는 상체 너머로 살짝 벌어진 앞섬이 보였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맨가슴. 날선 어투로 재촉하는 그. 그 사이에 선명한 복근을 따라 희미한 자국이 나있었다. 그것은 핏줄을 따라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 있었다.

 

 “!”

 

 그 순간 수린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앞섬을 꽉 잡아당겼다. 마치 멱살을 잡은 모양새가 되었다. 그녀는 번이 미처 어떻게 하기도 전에 앞섬을 확 열어젖혔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번이 등을 뒤로 뺐다. 그러나 이번엔 수린을 옷깃을 강하게 당기며 가슴팍에 코를 묻듯이 댔다.

 

 “뭐....”

 

 한순간에 입장은 뒤바꼈다.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갑자기 여자의 뜨거운 숨결이 가슴에 닿자 번은 순간 호흡을 멈췄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그가 보이는 것은 이제 밀착한 여자의 까만 정수리뿐이었다.

 

 그 순간 수린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그의 가슴에 손가락을 댔다. 이번엔 대는 정도가 아니라 문질렀다. 번은 펄쩍 뛰었다. 쿵쿵. 이제 번의 가슴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전세는 보기 좋게 역전되었다.

 

 “이 상태로 쭉 있던 거야?”

 

 수린이 상처를 살펴보며 번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말도 안 돼. 그는 지금 서있는 것이 용한 상태였다. 머리가 뜨거운 번이 온전히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수린은 대답 없는 그를 두고 다시 멍이 피어오른 자국을 살며시 매만졌다.

 

 윽. 이윽고 짧고 낮은 신음소리가 그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불행히도 수린은 그것을 듣지 못했다.

 

 젠장. 젠장!

 

 번은 속으로 거친 욕설을 삼켰다. 아주 찰나의 순간 정신이 돌아왔지만 용암같이 피어오르는 열감에 도루묵이었다. 백아가 손댄 자리가 불에 댄 듯 뜨거웠다. 부드러운 손의 감촉은 그로 하여금 도화선에 불을 지피는 꼴이었다.

 

 “아, 젠....”

 

 수린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맨살을 매만지자 이제 번의 두 눈엔 핏발이 서기 시작했다. 지금 이 여자는 자신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게 분명했다. 그리고 안됐지만.머릿속이 뜨거운 그 역시 더 이상 자제할 능력이 없었다.

 

 “안되겠다. 빨리...”

 

 수린이 초조함에 중얼거리며 몸을 떼려했다. 그 순간, 얼떨결에 잡혀있던 그녀의 손목이 풀렸다. 안도한 수린은 곧장 떨어진 알약을 잡기 위해 상체를 숙였다. 그러나 그녀는 약통을 잡지 못했다.

 

 그보다도 먼저 어깨가 강하게 밀쳐졌다. 쿵. 커다란 소리와 함께 수린은 등은 순식간에 맨바닥에 닿았다. 번이 자연스럽게 그 위로 올라탔다. 양 어깨를 잡아 내리 누르던 번은 그대로 천천히 수린의 얼굴 옆에 양손을 짚었다. 팔을 지탱하며 그가 거칠게 호흡을 골랐다.

 

 “너.. 나한테 답례를 하고 싶다고 했지.”

 

 그가 팽팽한 긴장감과 열기를 숨기지 않고 말했다. 그 뜨거움에 두 눈은 믿을 수 없는 크기로 커졌다. 그가 들이마시는 숨에서, 몸에서 풍기는 향에서 얼마나 흥분해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미처 눈치 채지 못한 번의 핏발서린 눈이 그제야 보였다.

 

 그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수린은 호흡을 멈췄다. 번은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통제해왔던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절대 아니었다. 그것을 깨달아버리는 순간 양 손이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런 수린을 바라보며 번이 이죽거렸다.

 

 “그래. 저 정체불명의 알약보다 다른 걸로 갚아보는건 어때.”

 

 자신의 손아래에서 이 여자가 굴복하고 있는 모습을 더 보고 싶었다. 그 날. 자신을 그 까만 눈으로 쳐다봤을 때부터 느꼈던 욕망이었다. 이대로 쓰러트린 후, 바르작거리며 반항할 그녀를 내리 누르고 좀 더 안쪽을 보고 싶었다. 뜨거운 머릿속과 알 수 없는 긴장감은 점점 더 번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가 고개를 가까이 숙이며 수린에게 속삭였다.

 

 “아무래도 난 네가 꽤 마음에 드는 것 같거든.”

 

 소름끼치는 말에 수린은 그대로 몸을 흠칫 굳혔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거의 입술이 다을락말락할 거리였다. 번은 그 곳에서 잠시, 가만히 흔들리는 수린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갈팡질팡하며 빈 공간을 맴돌았다.

 

 자신과는 다르게 속이 꽉차있는 눈.

 

 언제라도 빛을 낼 수 있는 그런 눈.

 

 그걸 가지고 싶었다, 나는. 지금 당장.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번은 그대로 수린의 집업의 지퍼를 잡아 내렸다. 성적 흥분과 고통의 열락이 동반되면서 번은 자신이 누군지도 잊어버렸다. 그저 금방이라도 그녀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이 열과 고통도 사라질 것만 같았다.

 

 찌이익. 소리와 함께 바스락거리며 외투가 젖혀졌다. 놀란 수린이 벌떡 몸을 일으키려하자 그가 내리누르며 단단히 양팔을 고정시켰다. 딱붙는 하얀색 티셔츠 아래로 여성스러운 윤곽이 그려졌다.

 

 번은 그 순간 참지 못하고 영을 곤란하게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도 잊어버린 채 티셔츠 안으로 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하읏.”

 

 차가운 손가락의 감촉에 수린의 등은 활처럼 휘었다. 절망어린 신음 소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가 손을 이제 얼굴 쪽으로 가져오자 수린은 자신의 입을 막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손은 자신의 귓바퀴를 가볍게 쓸 뿐이었다.

 

 “…..”

 

 연인하게 행하듯이 부드러운 행동이었다. 알 수 없는 의미에 수린의 두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것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듯이 번이 미묘하게 웃었다.

 

 “소리를 지르던가 마음 대로해. 영도, 네 잘난 권속들도 당분간 오지 못하니까.”

 

 번이 친절하게 말했다. 그리고 수린의 눈은 절망감으로 떨어져내렸다.

 

 번은 창백해진 수린의 얼굴을 확인하고 그대로 몸을 내렸다. 수린은 본능적으로 번을 피해 있는 힘껏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건 오히려 그에게 목을 잘 보여주는 꼴이 됐다. 소나무를 연상시키는 상쾌하고도 달큰한 냄새가 번의 코끝을 스쳤다.

 

 눈독들이고 있던 하얀 목덜미가 드러나자 그는 허겁지겁 입술을 미끄러트렸다. 적나라하고 뜨거운 점막이 목 뒤쪽에 닿자 수린은 아프게 바닥을 그러쥐었다. 끼기긱. 마루를 긁는 소리가 입술이 닿았다 떨어지는 그 소름끼치는 소리 사이로 흘렀다.

 

 “아....아.”

 

 포박한 양팔을 내린 채 그는 입술을 움직이며 몇 번이고 탐닉했다. 손은 이미 매끄러운 허리 안쪽을 꽉 붙잡고 있었다. 머리가 어지러운 번은 미친 듯이 향기를 쫓는데 몰두했다. 차가운 여자의 살결에 닿고 또 닿는다면 이 뜨거운 열감도 사라질 것이다.

 

 예상대로 백아는 사시나무처럼 부들거릴 뿐 더 이상 아무 반항도 하지 못했다. 좀 전의 반항심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번은 눅눅한 공기 속에서 만족스러운 눈을 반쯤 떴다. 살결을 더듬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시린 그의 눈이 어둠속에서 위험하게 빛났다. 그래.

 

 공포라는 건 언제나 참으로 편하다.

 

 그것이 아무 희망도 없는 공포라면 더더욱 그러했다. 신이든 인간이든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모두 포기한다. 지배와 공포. 더할 나위 없는 한 짝이다.

 

 번의 손은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땀 때문에 이마와 목덜미가 축축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내 대신 백아의 몸이 얼음처럼 상쾌하고 시원하니까.

 

 그는 그대로 수린의 티셔츠 안쪽을 말아 올렸다. 아주 손쉽게 하얀 면티셔츠는 속옷이 보일정도로 올라갔다. 아무도 닿지 않은 맨살에 뜨거운 손가락이 닿자 수린은 기겁하듯이 몸을 움츠렸다.

 

 “그만!”

 

 뒤엉킨 듯 한 음성이 메아리쳤다.

 

 그러나 그것으로 번의 입에서도 거친 호흡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가느다랗고 여성스러운 목소리에 머리로도 온 몸의 피가 쏠리고 시작했다. 더웠다. 몸이 너무나도 덥다. 완전히 겹쳐져 이 열을 빼고 싶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수린의 맨살이 닿을수록 그는 살아날 것만 같았다.

 

 그 순간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둥근 곡선이 두개로 보였다. 머리가 아찔하며 번은 살짝 휘청했다. 한동안 그의 시야는 미친 듯이 흔들렸다. 몸의 이상을 깨달은 번은 다급하게 먼저 수린의 청바지를 반쯤 끌어내렸다.

 

 속옷의 가느다란 끈이 보여지자 억누른 신음 소리와 함께 수린이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예정과 달리 행위는 거의 겁간에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그는 깨닫지 못했다.

 

 그저 포기를 모르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모기보다 미약한 반응을 묵살하며 번은 다시 무게 중심을 완전히 아래쪽으로 내렸다. 포개지듯이 내려오는 남자의 몸에 수린이 이사이를 아프게 물었다.

 

 “그만 둬!”

 

 젠장. 귀가 얼얼해질 정도의 고함에 번은 눈썹을 찡그렸다. 바지가 벗겨지자 갑자기 정신이 돌아온 수린은 미친 듯이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번의 손에는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이미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수린의 몸은 두개로, 아니 네 개로 보이고 있었다.

 

 “이 미친.....”

 

 결국 그녀의 입에서는 경황없는 욕설이 튀어나왔다. 그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자, 수린은 이때다 싶어 번의 가슴을 퍽퍽 치기 시작했다. 회색 옷깃 사이로 보이는 그의 근육이 흔들리며, 그을린 듯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을 막지도 못하며 번은 눈썹을 찡그렸다.

 

 그는 흐릿한 시야 속에서 주먹을 내리치며 이를 악문 수린을 보았다.

 

 그는 희미해지려는 시야를 고정시키기 위해 애썼다. 조금만 더. 더 정신을 차려야만했다. 그러나 용암처럼 참을 수 없는 고열은 이미 그를 뒤엎고 있었다. 그 순간. 무언가 탁 끊어지는 소리가 그의 머릿속으로 들렸다. 번은 핏발 선 눈을 어둠속에서 크게 떴다.

 

 아. 제..기랄.

 

 “놓으라고, 이....!”

 

 수린이 입에 담아본 적도 없는 욕설을 장전하던 순간이었다. 그 순간 쿵! 엄청난 소리와 함께 번이 휘청이며 쓰러졌다. 뜨겁고 돌덩이처럼 무거운 남자의 몸이 순식간에 온몸에 기대졌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두려움은 파도처럼 몰려왔다.

 

 “꺄아악!”

 

 수린은 소리를 지르며 미친 듯이 그를 피해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그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제 번은 그저 헝겊 인형처럼 그녀의 동작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뿐이었다. 한동안 들리는 것은 수린의 비명뿐이었다. 그러다 문득 이상한 위화감을 깨달은 수린은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방안은 고요해졌다. 눈을 깜박이던 수린은 적막 속에서 고요한 천장을 응시했다. 그리고 시험 삼아 팔을 돌려, 기대져있는 번의 뒷목을 살짝 쳐보았다. 찰싹, 작은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반응이 없었다. 깨달음을 얻은 수린은 크게 심호흡을 했다.

 

 번은 의식을 잃었다.

 

 아주 단순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기절이었다.

 

 

 

 

 하....

 

 수린은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번은 힘없이 수린의 몸위로 쓰러져 내렸다. 울먹임 비슷한 것이 목구멍에서 새어나왔다. 살았다. 라는 세글자는 머릿속을 빙빙 울렸다. 그 순간 갑자기 온 몸의 힘이 풀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수린은 허망한 눈으로 아무것도 없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번의 뜨겁고 무거운 몸은 그녀에게 안겨있었다. 천장 아래로 넓은 남자의 어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리듯이 규칙적으로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의 두 귀로 색색 거리는 낮은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흡사 어린 아이가 단 잠에 빠진 듯 한 소리였다. 수린은 어둠속에서 두 눈을 크게 떴다.

 

 맙소사..

 

 여전히 티셔츠는 위까지 말려올라간 채로, 그녀는 양 손바닥을 얼굴에 묻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3 細雨 (5) 2017 / 11 / 9 353 0 5970   
12 細雨 (4) 2017 / 11 / 9 318 0 6775   
11 細雨 (3) 2017 / 11 / 9 315 0 6925   
10 細雨 (2) 2017 / 11 / 9 338 0 7395   
9 細雨 2017 / 11 / 9 322 0 6584   
8 빛으로 (3) 2017 / 11 / 9 368 0 7480   
7 빛으로 (2) 2017 / 10 / 31 330 0 6649   
6 빛으로 2017 / 10 / 31 332 0 6449   
5 먼 곳에서 들려오는 (3) 2017 / 10 / 30 319 0 8542   
4 먼 곳에서 들려오는 (2) 2017 / 10 / 30 332 0 6396   
3 먼 곳에서 들려오는 2017 / 10 / 30 336 0 8081   
2 프롤로그 (2) 2017 / 10 / 30 331 0 6581   
1 프롤로그 2017 / 10 / 30 504 0 649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