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용은 내 운명
작가 : 김민주
작품등록일 : 2017.11.9

아빠가 물려준 목걸이 안에 용이 살고 있었던 것에 대하여.

 
4화. 추적자와 리자드맨
작성일 : 17-11-09 08:08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611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4화. 추적자와 리자드맨

 

 그날 이후로 집을 떠나 수련을 시작했다. 9년 뒤 닥쳐올 끔찍한 미래를 마냥 두고 볼 수는 없었으니까. 나의 가출 선언에 하염없이 슬퍼하실 줄 알았던 어머니께서는 드디어 아버지와 둘만 있게 되었다고 손뼉을 치며 기뻐하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저 흐뭇하게 웃으시며 떠나는 나에게 ‘늦지 않게 돌아오너라.’ 라는 말씀만 하셨다. 딱히 내색을 하지 않으시는 부모님의 모습에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돌아서며 살짝 눈가를 훔치시는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몬스터들이 득시글거리는 야생으로 무작정 뛰쳐나와 수련을 시작했다. 보통의 마법사들이 하는 기초 수련은 모조리 건너뛰고 색다른 방식으로 마나를 다루는 연습을 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베히모스식’ 수련법. 힘을 달라는 말에 베히모스는 이렇게 말했다.

 

 [딱 1써클 까지만이다]

 

 “왜죠? 이왕 주려면 다 줘요.”

 

 [안 돼. 날 전부 받아들이면 넌 사라지게 된다]

 

 “사라지다뇨?”

 

 [앤디 듀프레인은 없어지고 베히모스의 현신이 되는 거지. 나는 분노의 드래곤이다. 나의 화신이 된다는 건 파멸을 뜻하지. 너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파멸이다]

 

 “음… 드래곤의 힘이 아니라 드래곤 그 자체가 된다는 말이군요.”

 

 [그렇지. 그리고 1써클만으로도 복수를 하는 데는 차고 넘쳐]

 

 “그건 또 왜죠? 그 초승달의 마법사 녀석은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최소 5써클 이상인 것 같던데요. 뭐랄까, 그 녀석의 분위기 같은 것에서 느꼈어요. 어둠의 다크한 분위기 같은?”

 

 [어둠의 다크한 분위기? 그게 무슨 말이냐?]

 

 “느낌적인 느낌 같은 거죠. 하긴 당신은 노땅이라 이런 말 잘 모를수도 있겠네요.”

 

 […뒤져]

 

 “농담입니다.”

 

 [됐다. 삼천 년을 넘게 살았으니 뭐 틀린 말은 아니지. 아무튼 네놈이 익혀야 할 건 1써클의 자유로운 구동이다]

 

 “구동?”

 

 [그래. 마법이란 결국 주위에 흐르는 마나를 얼마나 세련되게 다루는가에 따라 숙련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1써클의 매직 미사일이라도 극한까지 익힌다면 8,9 써클의 마법과 다를 바 없다. 표현되는 방식에 차이만 있을 뿐이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여 줘야겠다. 뭐 아무리 그래도 마법의 시초인 드래곤의 말이니까. 그리고 난 당장 배워야 하는 처지니까. 왜냐면 내 눈앞에 두 마리의 고블린이 칼춤을 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룩. 인간이다. 고기다!”

 

 저 녀석들에겐 미안하지만 놈들의 즐거운 저녁식사 거리가 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미래의 부모님의 원수를 찾아 떠난 모험의 길인데 그 모험의 1장을 로드킬로 장식할 생각도 물론 없다.

 

 […이해하겠냐? 9써클의 미티어 스트라이크 같은 대단한 마법도, 아, 내 입장에서 별로 대단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런 마법도 결국은 마나를 섬세하게 다듬어야 하는 일이다. 그것만 제대로 익힌다면 매직 미사일도 최강의 공격마법이 되고, 마나 쉴드는 앱솔루트 베리어와 같은 절대 방어의 마법이 될 수 있다. 매직 미사일도 수천, 수만 발을 동시에 쏠 수 있다면 명실상부 지상 최강의 마법사가 될…]

 

 “설명 중에 죄송한데 일단 좀 가르쳐 주세요. 쟤네들이 다가오고 있어요.”

 

 [아, 미안. 일단 매직 미사일부터 가르쳐 줄 테니 한 번 써봐라]

 

 무언가 시원한 느낌이 베히모스의 펜던트에서부터 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한참 운동을 하고 난 뒤 시원한 물을 마셨을 때처럼 청량함이 혀를 넘어 식도를 촉촉이 적시는 느낌이었다.

 

 “우와? 이거 기분 되게 좋아지는 거네요. 진작 해볼 걸.”

 

 [그럴 수밖에. 이미 너의 몸은 마나를 흡수하는 최적의 신체로 바꿔 놓았다. 마나의 흐름을 막는 불순한 것들도 다 배출해버렸으니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거야. 오른손을 펼쳐 몸에 흐르는 푸른 기운을 분출시켜라]

 

 “음… 이렇게요?”

 

 손바닥 위로 구름에 푸른 물감을 섞은 것처럼 몽실거리는 형체가 생겨났다. 색다른 감각이다. 나를 타고 흐르던 마나들이 자연스럽게 손 위로 모여들어 재잘거린다. 어라, 근데 구름이 점점 커지는데… 잠깐만, 주체가 안 돼!

 

 “으악! 자꾸 파란 게 빠져나오는데요? 어, 어어어!”

 

 “키륵! 인간, 마법사다! 위험하다!”

 

 쉬이익. 날카로운 단검은 뽑은 채 살금살금 다가오던 고블린 두 마리가 동시에 나를 향해 쇄도했다. 아마 본능적 감각이 마법에 대한 위험 신호를 보낸 모양이었다.

 

 [당황하지 마. 아직 숙련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 이제 그 구름 같은 것에 형태를 줘봐. 니가 원하는 모양의 틀 안에 가둔다고 생각해라. 마치 컵에 물을 따르는 것처럼!]

 

 “어어! 된다! 됐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코끼리 모양이었다. 까꿍하고 왜치면 꺄르르 웃으며 넘어질 것 같은 아기 코끼리.

 

 [첫 시전 치고는 제법 잘 했구나. 이제 쏴라! 컵을 고블린을 향해 던진다고 생각해!]

 

 “어… 어어! 매직 코끼리!”

 

 쾅! 엄청난 충돌음과 함께 숲의 나무들이 바르르 떨며 나뭇잎을 우수수 떨어뜨렸다.

 일단 성공적인 것 같긴 한데 고블린들은 어디 갔지? 분명 매직 코끼리에 맞았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킁… 조절을 잘 못해서 너무 강한 미사일을 만들었구나. 고블린들이 다 녹아버렸어]

 

 “세상에!”

 

 베히모스의 말이 맞았다. 고블린이 날 향해 뛰어 올랐던 자리를 보자 초록색 핏자국들이 드문드문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핏방울들은 먼발치의 나무 등걸에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쉽게 말하면 나무가 고블린 체액으로 피떡이 되어 있었다.

 

 [니가 방금 날린 게 뭐든 간에 날카롭지는 않았던 모양이구나. 마치 커다란 마차가 고블린들을 치고 나무에 박아버린 것 같은데?]

 

 딱 적절한 표현이었다. 나무 등걸에 기대 꾸벅꾸벅 졸고 있던 고블린을 마차가 들이받아서 짓이겨 버린 것 같다. 나는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마법도 처음인데다가, 이렇게 강력한 매직 미사일은 본 적도 없다. 이건 1써클 수준이 아니다. 전장을 지배하는 베틀메이지도 이런 매직 미사일은 못 쏠 거다.

 

 “드래곤의 마법이란 엄청나군요…”

 

 [당연하지. 드래곤이란 무한의 마나를 지배하는 존재다. 방금 껀 니가 그 마나를 잘 통제하지 못해서 과도하게 사용한 때문이야. 보통 매직 미사일의 천 배 정도 되는 크기였던 거 같은데… 일단 고블린은 잡았으니 훈련은 차차 하도록 하고, 녀석들이 떨어뜨린 저 가방부터 좀 뒤져 봐. 다행히 가방은 터져버리지 않았군]

 

 “넵!”

 

 나도 모르게 베히모스의 말에 차렷 자세를 취하며 대답해버렸다.

 

 솔직히 듀프레인 가의 저택을 빈손으로 떠날 때만 해도 베히모스에 대한 불신이 좀 있었다. 집 밖이라곤 선술집과 도박장 밖에 가보지 않은 내게 ‘아무런 준비도 필요 없다. 나만 믿어라!’라고 해봤자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노지로 나갔다가 야생 몬스터를 만나 송송 썰린 뒤 구워지는 운명이 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 따위는 싹 사라졌다. 코끼리 펜던트 안에 살고 있는 이 녀석은 ‘진짜’ 드래곤이었다. 방금의 마법은 고블린과 함께 베히모스에 대한 나의 불신도 한방에 날려 버린 것이다. 아직은 좀 낯설었던 드래곤이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은 친근감이 생긴 것도 같았다.

 

 나는 군기가 바짝 든 신입 병사처럼 상관의 말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태세로 고블린의 작은 배낭을 뒤졌다. 안에는 자그마한 야생 과일들이 들어 있었다.

 

 [너에게 가르쳐 줄 건 마법뿐만이 아니다. 야지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물론 목표가 남긴 작은 흔적도 찾아 쫓는 추적술도 가르쳐 줄 것이다. 오늘의 첫 번째 교육은 마나를 응용하고 구현하는 것이었지? 이 배낭은 두 번째 교육이다]

 

 “굶주림을 조심하라? 인가요.”

 

 [정답. 너처럼 나약한 인간들이 야지에 나왔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오우거나 오크 부락이 아니다. 바로 배고픔이다. 배가 고프게 되면 원활한 이동을 할 수 없을뿐더러 만약 위기가 닥친다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되도록 요깃거리를 늘 준비하는 게 좋고,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처럼 기회를 잘 활용해야한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베히모스님!”

 

 [클클. 이제 네놈도 나에 대한 존경심이 조금은 드나보군. 계속 함께해야 하는데 베히모스는 좀 그렇고 앞으로는 스승님이라고 불러라]

 

 “넵! 스승님!”

 

 대단히 스펙타클했던 베히모스의 첫 번째 교육부터 나는 쉬지 않고 가르침을 받았다. 작은 단검을 적당한 바위에 갈아 날카롭게 벼리는 것은 물론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는 법, 나무를 다듬어 물고기를 잡는 법, 잡은 물고기를 다듬어 먹음직스럽게 굽는 법 같은 야지 생존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방대한 마나를 자유롭게 응용하는 법까지 배웠다. 또 중간중간 단검을 이용한 격투술도 익혔다.

 

 [마법사라고 해서 늘 마나로 싸우는 것은 아니다. 지금 몸이 고되다고 해서 격투술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언젠가 그 작은 단검이 네 목숨을 구할 날이 올 것이다. 힘 빼고! 상체는 낮게! 눈은 전방으로!]

 

 마나로 다듬어진 내 몸은 마법은 물론 격투술까지 쭉쭉 빨아들였다. 야지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쯤, 그니까 1년 쯤 바나나 껍질로 엉덩이를 닦고 냇물로 세수를 하는 생활을 이겨냈을 때는 내가 보기에도 상당한 수준이 되어 있었다. 물론 그와 비례해서 몰골은 날로 참담해졌지만.

 

 “으… 스승님, 겨드랑이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는데요. 강물로 목욕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이제 사람 냄새 나는 곳에 잠깐 들러도 되지 않을까요?”

 

 [슬슬 그럴 때가 되긴 했지. 이제 매직 미사일과 마나 쉴드도 제법 다루게 됐고 몸도 많이 민첩해졌으니 조금 더 위험한 곳으로 가도 되겠다]

 

 분명 내 생각에 매직 미사일과 마나 쉴드를 ‘제법’ 다루게 되었다는 말은 어폐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첨단까지 날카롭게 벼린 매직 미사일의 끝에 마나로 만든 실을 연결해 튼튼한 나무 등걸을 다섯 번 관통하는 수준이 되었다. 보통 1회성인 매직 미사일을 한 번 창조해서 다섯 번 사용하게 됐다는 말이다. 그리고 마나 쉴드는 오크 투사가 집어 던지는 집채 만 한 배틀엑스도 튕겨낼 수준이다.

 

 “제법 다룬다구요? 저는 지금 오크 부락과 싸워도 이길 정도인데요…”

 

 [기본은 됐다는 말이다, 이놈아! 아무튼 슬슬 마을을 찾아가자. 추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준비 할 게 있어]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고 와인을 한 잔 하려는 내 계획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뭐, 마을로 간다니 다행이다. 가면 여관에 들러 멀쩡한 식사부터 좀 해야겠군. 생선 구이랑 오크 허벅지살 스테이크는 이제 그만. 근데 여기서 마을까진 어떻게 가지? 여긴 첩첩산중인데.

 

 [동남 방향으로 4km, 분주하게 오가는 발소리와 약동하는 네 발 짐승의 소리가 들린다. 사람과 말이군. 제법 규모가 있는 마을 같다. 저기로 가자]

 

 아참, 이 펜던트 안의 존재는 대지의 드래곤이었지. 앞으로도 숲에서 길을 잃을 걱정은 없겠군. 참 쓸모가 많은 드래곤이다.

 

 “마을로 갑시다! 하하!”

 

 나는 포근한 침대를 생각하며 신나게 발을 옮겼다.

 

 너무 들떠 있었던 탓일지 제멋대로 자란 수풀을 헤치고 걷는 데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물론 마나를 이용해 몸을 가볍게 하고 있었으니 다리가 아프다거나 발에 가시가 박힌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다. 덕분에 베히모스가 말한 마을까지는 채 반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을 입구엔 생각지 못한 존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 규모가 있다는 말은 맞았네요. 제법 규모가 있는 리자드맨 집단이군요.”

 

 대충 봐도 30 마리는 넘는 리자드맨들이 혀를 날름거리며 마을로 통하는 산길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녀석들은 내가 근처에 이른 것도 눈치 채지 못한 채 마을을 나서는 행상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리자드맨 치고는 무장이 가벼워. 아마 척후병인 것 같다. 니 생각엔 어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마도 목표는 저 상인들이겠죠? 정확히 말하면 상인들이 메고 있는 저 짐들이요.”

 

 [그렇지. 대규모 행상이니 지금 있는 놈들만으로는 어려울게다. 상인들은 보통 경비병이나 용병을 고용하니까. 아마 지금은 살피기만 하고 돌아가서 부락 놈들을 몰고 올 생각인가 보군. 잘 됐다. 우리가 해치워 버리자]

 

 “우리? 그 말은 결국 나보고 하란 거잖아요!”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소리쳐버렸다. 숲속 생활을 하며 오크와 고블린 열댓마리를 한 번에 상대한 적은 있었다. 물론 더 많은 놈들과 싸워도 이길 자신은 있다. 하지만 자신이 있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쉬익. 인간이 숨어 들었다!”

 

 어… 이게 아닌데. 리자드맨 한 마리가 내 소리를 듣고 고개를 홱 돌렸다. 이젠 조용히 지나가는 건 글렀군.

 

 [어쩔 테냐? 놈들이 널 봐버렸다]

 

 “어쩌긴요? 싸우는 수밖에.”

 

 [이번엔 난 개입하지 않겠다. 1년 간 훈련의 성과를 보여 봐라!]

 

 나는 말없이 손에서 푸른 구름을 피워 올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 4화. 추적자와 리자드맨 2017 / 11 / 9 206 0 6114   
3 3화. 돌아오다 2017 / 11 / 9 197 0 5972   
2 2화. 망나니 공자 2017 / 11 / 9 225 0 6301   
1 1화. [어젯밤 유부녀] 여관 2017 / 11 / 9 385 0 575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