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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풍전설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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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의 천방지축 좌충우돌~~~

 
제5장 임무를 맡다 - 다 제 팔자지
작성일 : 16-05-29 01:55     조회 : 675     추천 : 1     분량 : 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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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천이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 석초산은 좀 전과 달리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잘 아는군. 우리 비검당이 비밀임무를 수행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그런 것은 아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 가끔은 일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

 “지금이 그런 때라는 말씀이군요.”

 “흠, 이제야 말귀가 뚫렸군. 그 말이 맞아. 그리고 사실 이번 호위 임무가 아주 쉬운 일만은 아니다.”

 풍천도 그 말에는 동의했다.

 “그건 그렇죠. 무려 초령이, 둘째 아가씨를 호위하는 일인데. 그것도 오백 리 길을 말이죠.”

 선가장까지 오백 리는 족히 된다. 엉덩이에 뿔난 망아지를 이틀 이상 호위해야 한다는 말.

 그게 어찌 쉬운 일일까!

 ‘휘유우우.’

 솔직히 풍천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말만 잘하면 내기에 건 돈도 돌려줄지 모르는데.

 그때 석초산이 말했다.

 “초령 아가씨의 일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분은 어차피 선가장까지만 가실 거니까.”

 그럼 또 뭐가 문제야?

 “정작 문제는 경천산장에 전할 물건이다. 그 물건은 노장주이신 곽진양 대협께 드릴 약인데, 천혈궁 놈들이 지금 경천산장을 철저히 지켜보고 있다. 아마 본문의 사람들이 접근하면 순순히 보내주지 않을 것이야.”

 천혈궁 놈들이?

 그럼 쉬운 일도 아니잖아?

 그런데 석초산이 풍천을 슬쩍 쳐다보고는 넌지시 말을 이었다.

 “무사히 다녀오면 적절한 보상이 있을 거야.”

 적절한 보상?

 풍천은 모든 불만을 다 뒤로 내던졌다. 돈에 미친놈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얼마나요?”

 “글쎄. 액수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서운하지는 않게 줄 거다. 경천산장도 그냥 보내지는 않을 것이고 말이야.”

 풍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진작 말하지!

 초령이는 대충 선가장에 던져놓고 빨리 갔다 와야지.

 “좋습니다. 그럼 저희가 맡죠.”

 ‘자식, 내기에 많은 돈을 걸었다더니, 정말 돈을 밝히는 놈이었군.’

 석초산은 자신의 계책이 적중하자 흐뭇했다.

 사실 적절한 보상에 대해선 그냥 해본 소리였다. 지금까지 그런 일이 가끔 있었으니까. 경천산장에서 줄 거라는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러니 주든 안 주든 자신은 상관이 없었다.

 “자, 바로 출발해야 하니까, 조원들을 데리고 연무장으로 나와라.”

 “지금 바로 말입니까?”

 “그래, 바로.”

 “늦잠 자느라 아직 아침도 못 먹었는데, 오후에 가면 안 될까요?”

 “가면서 먹어!”

 

 풍천은 끽 소리도 못하고 석초산의 방을 나왔다.

 막상 방을 나오자 걱정이 밀려들었다.

 ‘초령이 그 계집애가 얌전히 따라주기만 하면 괜찮겠는데……. 에혀, 나도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아아함!”

 그는 하품을 하면서 주방으로 향했다.

 ‘먹을 걸 많이 가져가야지.’

 

 

 2.

 

 사조의 조원들과 함께 비검당의 마당으로 나온 풍천은 백초령을 기다렸다.

 노마도 마차를 매단 채 마당으로 나와 있었는데, 마차에는 선가장에 보낼 선물이 담긴 상자 두 개와 커다란 보따리가 하나 실려 있었다.

 커다란 보따리는 음식보따리였다.

 선가장까지 가려면 이삼 일은 걸릴 터, 풍천은 유비무환의 마음으로 음식을 최대한 많이 준비했다. 숙수에게 욕을 한 바가지 얻어먹으면서까지. 자고로 먹을 게 풍족해야 걱정거리도 덜한 법이니까.

 ‘근데 이 계집애는 왜 이리 엉덩이가 무거워? 다른 때는 오두방정을 떨면서 번개처럼 나타나더니만.’

 그가 속으로 꼭꼭 씹고 있는데, 백초령이 비검당 입구에 나타났다.

 ‘저게 누구야?’

 풍천은 비검당으로 들어오는 백초령을 보며 눈을 깜박였다.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옷을 깨끗한 녹색 경장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손질한 정도뿐.

 그런데도 이전의 백초령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진 모습이었다.

 ‘흠, 저렇게 꾸미니까 그나마 쬐끔 낫군. 근데 검에 뭘 저리 매단 거야? 촌스럽게.’

 백초령의 등에는 울긋불긋한 수실이 달린 검이 매어져 있었는데, 그의 눈에는 쓸데없는 장식처럼 보였다.

 “뭘 봐?”

 “걱정 마. 너 본 거 아니니까.”

 “쳇, 당신이 호위인 줄 알았으면 미리 말해서 바꿨을 텐데.”

 “나도 썩 좋은 마음은 아니야. 그건 그렇고, 어서 마차에 타라. 바로 출발해야 하니까.”

 백초령은 한쪽에 서 있는 노마와 낡은 마차를 쓱 둘러보며 말했다.

 “저 마차를 타고 가라고?”

 “왜, 싫어?”

 백초령은 노마를 째려보았다. 축 처진 눈으로 만사 귀찮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게 주인이랑 똑같아 보였다.

 코는 퉁퉁 부어 있었는데, 암말에게 치근덕대다가 발길질에 서너 번 맞은 때문이었다.

 그래도 뼈에 가죽만 씌워놓은 모습을 보니 본능적인 측은함이 느껴졌다.

 화령초만 뽑아먹지 않았어도 잘 대해 주었을 텐데. 아니 하다못해 시도 때도 없이 암말에게 치근대지만 않았어도…….

 ‘하긴 저 늙은 말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 다 주인을 잘못 만나서 저렇게 된 거지.’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지 않던가?

 백초령은 노마를 째려보던 눈을 돌려 풍천을 흘겨보았다.

 “얼마나 굶겼으면 저렇게 말랐을까? 당신은 말을 키울 자격도 없어.”

 피식, 풍천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뭘 모르는군. 저 시건방진 노마는 굶는 걸 아주 싫어해. 아마 하루만 굶기면 나를 잡아먹겠다고 달려들걸?”

 “흥, 헛소리하지 마. 먹이를 제대로 줬는데 왜 저렇게 말랐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저 능구렁이에 대해서 모르면 입 다물고 있어, 이 계집애야.’

 풍천은 일일이 대꾸하기도 귀찮았다.

 “시간 없으니까, 잔말 말고 빨리 결정해. 마차를 타고 갈 거야, 걸어갈 거야?”

 “걸어가면 걸어갔지, 저 마차는 안 탈 거야.”

 “그래? 대신 후회하면 안 돼?”

 “걱정 마. 후회하느니 혀를 콱 깨물어 버릴 테니까.”

 풍천은 두 번 묻지 않았다.

 몸을 돌린 그는 곧장 노마에게 출발을 명했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고. 가자, 노마야.”

 노마는 가기 싫은 길을 억지로 가는 사람처럼 미적거리며 몸을 돌렸다.

 한편,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비검당 사조원들은 일개 조장과 문주의 딸이 티격태격하고 있는데도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았다.

 두 사람이 말싸움하는 게 어디 어제오늘 일인가?

 가면서 엉뚱한 일이나 벌이지 않으면 다행이지.

 그 바람에 그들도 깜박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사조원들은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호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걸어간다지만, 백초령은 그들과 상황이 달랐다.

 마차를 타고 가지 않는다고 해서 꼭 걸어갈 것은 없는데…….

 ‘다 제 팔자지 뭐.’

 풍천은 남몰래 씩 웃으며 신검문을 나섰다.

 

 

 3.

 

 신검문을 출발한 비검당 사조는 곧바로 남쪽으로 내려갔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씨는 걸으면서도 졸릴 정도로 따뜻했다. 바람결에 춤을 추듯 흔들리는 푸르른 초원은 드러눕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게 보였다.

 ‘저기서 조금만 자고 갔으면······.’

 풍천은 등받이에 등을 기댄 채 감기려는 눈을 억지로 떴다.

 “저러다 떨어지지.”

 백초령이 그 모습을 보고 핀잔을 주었다.

 풍천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졸리니 모든 게 귀찮았다.

 ‘니 맘대로 떠드세요.’

 백초령이 어찌나 구박하는지, 노마가 평소보다 빨리 걸었는데도 세 시진 동안 겨우 백 리를 왔다. 아직 남은 거리는 사백 리.

 ‘휴우, 언제 가지?’

 백초령만 없으면 걱정할 것도 없었다.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거는 백초령 때문에 백 리가 천 리처럼 느껴졌다.

 

 일차 목적지인 정양이 보인 것은 석양이 지기 직전이었다.

 그나마 백초령이 들들 볶아댄 덕에 어둠이 밀려오기 전에 도착한 것이었다.

 “어떻게 말이 당나귀보다 더 느려? 살다 살다 저런 말은 정말 처음 보네.”

 백초령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하며 노마를 바라보았다. 오죽했으면 불쌍하게 느껴지던 마음이 싹 사라질 정도였다.

 사조원도 같은 마음이었다.

 어차피 늙고 빼빼 마른 노마가 빨리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게 느렸다. 전생에 풍천과 형제간이 아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만약 사조원들이 언덕길에서 밀어주지 않았다면, 삼경이 되어서야 정양에 도착했을 것이다.

 기종탁이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조장, 마차를 버리고 그냥 말 위에 상자를 싣죠.”

 낡은 마차만 떼어 버려도 말이 배는 빨라질 터. 조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풍천이 말했다.

 “그럼 기 형이 마차를 끌고 가실래요?”

 미쳤어?

 기종탁은 그런 눈으로 풍천을 바라보고는 입을 다물고 묵묵히 걸었다.

 그 후로는 누구도 마차를 떼어놓고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급하게 달려갈 것도 없지 뭐. 빨리 간다고 상을 줄 것도 아닌데.

 

 정양으로 들어간 풍천 일행은 일단 객잔으로 들어갔다.

 풍천은 노숙을 해서라도 비용을 아끼고 싶었지만, 백초령의 잔소리를 듣느니 그냥 돈을 쓰기로 했다.

 ‘하루치만 아껴도 천풍장 보름 생활비인데…….’

 물론 남는 돈은 자신이 대부분 착복할 생각이었다.

 조원들에게는 술 두어 병 사주면 되지 뭐.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조장을 하는 거 아니겠어?

 그런데 첫날부터 틀어지자 무척 아쉬웠다.

 “식사는 간단한 걸로 시켜. 경비로 받은 돈이 많지 않으니까.”

 풍천은 객잔의 탁자에 앉자마자 백초령에게 주의를 주었다.

 백초령은 대답 대신 점소이를 불렀다.

 “여기! 주문 안 받아?”

 곧 점소이가 달려왔다.

 백초령은 점소이에게 일곱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동파육을 빼고는 풍천이 처음 들어보는 요리였다.

 백초령이 주문을 다 마치자 점소이가 돌아섰다.

 “잠깐!”

 풍천이 재빨리 점소이를 붙잡았다.

 “왜 그러십니까요?”

 “그거 다 하면 얼마지?”

 점소이는 대충 계산하더니 씩 웃으며 대답했다.

 “은자 넉 냥 하고 동전 오십 문 되겠습니다요.”

 헉! 미쳤지! 천풍장 두 달 치 생활비를 한 끼 식사로 없애 버리다니!

 “그거 취소하고 새로 주문하겠네.”

 풍천은 일거에 주문을 취소시키고 백승문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조원 중에서는 그가 가장 얍삽하고 눈치가 빠르게 보였다. 자신을 두고 내기를 주관한 사람 아닌가.

 “백 형이 주문해 보쇼.”

 백승문은 풍천의 생각대로 눈치가 빨랐다.

 그는 힐끔 백초령을 쳐다보았다.

 풍천이 조장이라면, 백초령은 신검문의 둘째 아가씨다. 당연히 풍천보다 백초령의 입김이 더 셌다.

 백초령은 간단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손가락으로 풍천을 가리킨 그녀가 점소이를 향해 말했다.

 “저 사람 말 들을 거 없어. 그냥 그대로 가져와. 돈은 내가 낼 거니까.”

 “알겠습니다요.”

 점소이는 별 쪼잔한 사람 다 봤다는 표정으로 풍천을 흘겨보고는 몸을 돌렸다. 그러고는 풍천이 다시 불러도 모른 척 주방으로 가며 큰 소리로 주문한 요리이름을 읊었다.

 “여기 동파육 둘, 화리찜 둘······.”

 풍천은 백초령이 돈을 내겠다고 하자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대신 백초령을 굳은 표정으로 직시한 채 나직이 말했다.

 “은자 넉 냥이 우습게 보이겠지. 문주님의 딸이니까. 근데 그 돈이 어느 정도 큰돈인지 알아?”

 “내가 왜 그걸 알아야 하지?”

 “그 돈이면, 없는 사람 일가족이 반년을 살 수 있지. 알아? 네가 한 끼 식사하기 위해 쓴 돈이 한 가족을 죽이고 살릴 수도 있다는 걸.”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나더러 그런 사람을 먹여 살리기라도 하란 말이야?”

 “먹여 살리라고까지는 하지 않아. 다만 그런 사람들의 삶도 한 번쯤 돌아보란 말이지.”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너도 이 세상의 일부분이니까. 지금은 부친을 잘 만나서 풍족하게 살지만, 언제 어려움에 처할지 모르고, 하다못해 다음 생에선 그들과 같은 처지로 태어날지 모르잖아. 그리고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 줘서 나쁠 게 뭐 있어? 마음씨를 곱게 쓰면 죽어서도 천당에 갈 수 있을 텐데. 천당에 가기 싫어? 지옥에 가고 싶어?”

 백초령이 처음으로 움찔했다.

 “그야 천당에 가고 싶지. 그런데 왜 그렇게 갑자기 정색을 하고 그러는 거야?”

 ‘나중에는 나보고 내라고 할지 모르잖아.’

 하지만 풍천은 차마 그 말을 하지는 못하고 목소리를 더욱 낮게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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