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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풍전설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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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의 천방지축 좌충우돌~~~

 
제4장 군자의 뒷끝, 그리고 어느 봄날에 찾아온 손님
작성일 : 16-05-25 21:36     조회 : 583     추천 : 1     분량 : 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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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을 잘 긁어내고 비늘까지 발라낸 물고기에는 사선으로 그어진 칼집이 아름답게(?) 나 있었는데, 풍천은 물고기를 뒤집을 때마다 그곳에 소금과 향료를 뿌렸다.

 지글지글 고기 익어가는 소리가 음악보다 더 흥겹게 들렸다.

 코를 찌르는 향기로운 냄새.

 풍천은 눈을 가늘게 뜬 채 코를 벌름거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흠, 좋군.”

 일거리를 처리하기 위해 강호에 나갈 때마다 숙식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노숙과 사냥을 밥 먹듯이 했다.

 그 바람에 필수품처럼 소금과 향료가 든 통을 가지고 다녔는데, 신검문에 들어온 후로도 빼놓지 않았다.

 필요할지 몰라서라기보다 깜빡 잊고 빼놓지 않은 것이지만, 그는 그걸 자신의 선견지명 덕분이라며 자화자찬했다.

 “준비된 자만이 이런 즐거움을 누릴 자격이 있는 법 아니겠어?”

 풍천은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한 뼘 길이의 소도로 물고기를 찔러보았다.

 ‘거의 다 익었군.’

 그는 뱃살을 먼저 발라냈다. 살이 얇긴 하지만, 부드러워서 맛이 가장 좋은 곳이었다.

 침을 꿀꺽 삼킨 그는 잘라낸 살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때였다.

 “이 망할 인간! 도망갈 생각 말고 거기 있어!”

 갑자기 언덕 위에서 천둥이 울렸다.

 풍천은 일단 고기를 먼저 입안에 집어넣었다. 자칫하면 열심히 구워놓고 맛도 못 볼지 몰랐다.

 ‘귀신같은 계집.’

 그는 모른 척하며 다시 고기를 한 점 발랐다.

 “흥! 오냐, 많이 처먹어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 그 정도는 양보해 주마!”

 백초령은 얼굴과 전혀 다르게 험한 말을 소나기처럼 쏟아내며 언덕에서 달려 내려왔다.

 풍천은 재빨리 두어 점을 꾸역꾸역 입안에 몰아넣고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 여자가 여기에는 무슨 일로 온 거지?”

 “무슨 일?”

 일 장 앞에 멈춰선 백초령은 풍천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았다.

 하지만 풍천은 여전히 의아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내가 여기서 고기를 굽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지? 냄새가 워낙 좋으니까 검향원에서도 맡아졌나 보지? 아니면 코가 남보다 훨씬 예민하던가.”

 그러고는 ‘너 개코 아냐?’ 그런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계속 고기를 베어 먹었다.

 백초령은 눈에서 불길을 뿜어내며 이를 빠드득 갈았다.

 “풍천! 당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

 “혹시 물고기 잡아먹었다고 그러는 거야? 에이, 너무 그러지 말자. 보니까 열 마리는 되던데, 겨우 두 마리 먹었다고 무슨 일이 있겠어?”

 “이 멍청아! 검향원의 잉어가 어떤 잉어인줄 알아?”

 “잉어가 잉어지, 어떤 잉어가 따로 있어? 왜, 잉어가 아니라 붕어였어? 수염이 달린 걸 보니 잉어던데?”

 “이 인간아! 아버지가 그 잉어들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는 줄 알기나 해?”

 처음으로 풍천의 몸이 움찔했다.

 “무, 문주님이 애지중지한다고? 그게 정말이야?”

 “그럼 정말이지, 내가 거짓말하는 줄 알아? 당신 이제 큰일 났다. 아버지가 가만 안 둘 거야!”

 “제길, 설마 문주님이 잉어 한두 마리 먹었다고 뭐라고 하겠어? 정 뭐하면 잡아다 드리지 뭐.”

 “잡아와? 오호호호호! 웃, 기, 고, 있, 네!”

 “웃겨? 훗, 너는 내가 얼마나 물고기를 잘 잡는지 모르지? 내가 이래 봬도 장강에서 수신(水神) 소리까지 들었던 사람이야. 알았어?”

 “끄…… 깔깔깔깔! 수신? 수신 백 마리가 돌아다녀도 당신이 잡아먹은 잉어를 잡아올 수 없을걸?”

 “이 잉어가 뭐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거라도 돼?”

 “진짜 금은 아니지만, 금으로 만들어진 것만큼 비싼 거야, 이 멍청한 인간아!”

 “푸하하, 진짜 웃기는 계집애네. 은자 반냥이면 충분한데 금은 무슨!”

 백초령은 웃음을 지우고는, 손가락으로 허공을 콕콕 찍으며 말했다.

 “잘 알아둬. 그거 손바닥만 할 때 은자 오십 냥 주고 사왔어. 그리고 십 년이 지났지. 지금 얼마나 갈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소리! 무슨 잉어 새끼를 은자 오십 냥이나 주고 사와?”

 “그게 바로 서역에서 자란다는 황금잉어야. 알아? 하긴 당신 같은 멍청이가 알 리 없지. 한 번도 보지 못했을 테니까.”

 풍천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 그도 들어본 적이 있었다. 서역에서 사온 물고기 몇 마리가 은자 몇 백 냥에 팔렸다는 이야기를.

 그때만 해도 코웃음 쳤다.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그게 어디 말이 되는 소린가 말이다. 전설의 천년화리도 아닌 것이 은자 몇 백 냥이라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말이야!

 그런데 그 말을 한 사람은 진지하게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했다. 물론 자신은 그 말을 듣고도 완전히 믿지 않았지만.

 ‘혹시 검향원의 잉어가 정말로……?’

 왠지 불안했다.

 은자 몇 백 냥이라면, 금자로 몇 십 냥이다. 거기다 두 마리면…….

 ‘지미, 그 돈이 어디 있어?’

 몸이 덜덜 떨렸다.

 ‘그, 그럼 내가 황금 몇 십 냥짜리 식사를 하고 있단 말이네?’

 눈앞이 황금처럼 노랗게 변했다.

 하지만 그는 악착같이 정신을 가다듬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 수 있어!

 풍천은 고개를 발딱 쳐들었다. 그리고 백초령을 보며 말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라고 했다. 이 잉어가 그렇게 비싼 잉어면 꼬리표라도 달아놨어야 할 거 아냐?”

 “똥 뀐 놈이 성낸다더니, 물고기에 꼬리표 달아놓고 기르는 사람 봤어?”

 “그래도 그렇게 비싸면 달아놨어야지. 도둑맞을지도 모르니까.”

 “바보야, 비늘만 하나 떨어져도 값이 떨어지는데 어떤 멍청한 놈이 꼬리표를 달아?”

 그거야 자신이 알 바가 아니었다.

 “좌우간 나는 돈 없어. 그러니 알아서 해!”

 “어? 돈 없으니까 배 째라 이거야?”

 “마음대로 생각하셔.”

 풍천은 잉어를 노려보며 칼로 쿡쿡 찔렀다.

 이게 그렇게 비싼 잉어란 말이지?

 맛도 별 차이 없고만.

 그는 잉어를 한 점 뚝 잘라서 입에 넘고 잘근잘근 씹었다.

 ‘지미, 형만 아니면 그냥 도망쳐 버리는 건데. 뭐라고만 해봐라, 모조리 잡아먹어 버릴 테니까.’

 

 

 4.

 

 

 백초령은 곧바로 그 일을 백무천에게 고자질했다.

 나쁜 계집애!

 풍천은 백무천이 부르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은 채 신검전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백무천은 화를 내지 않았다.

 “맛은 있던가?”

 “제 요리 솜씨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지금 음식솜씨 자랑할 때냐?’

 백초령이 풍천을 째려보았다.

 하지만 백무천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아주 비싼 잉어 요리를 먹었구먼.”

 그것도 두 마리나!

 ‘물어내라고 하면 비싼 요리고, 그냥 넘어가면 공짜 요리죠.’

 풍천은 머리를 긁적이며 눈치만 봤다.

 그런데 백무천은 풍천을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말을 돌렸다.

 “그래, 지내기는 어떤가?”

 “아직은 별일이 없어서 그럭저럭 지낼 만합니다.”

 ‘그러니 내 잉어나 잡아먹었겠지.’

 백무천은 입 밖으로 새어나오려는 말을 가까스로 밀어넣고 말을 돌렸다.

 “흐음, 곧 임무가 떨어질 거네. 열심히 하면 자네 형 못지않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거네.”

 열심히 하는 건 싫은데.

 “하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백무천은 대충 대답하는 풍천을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손을 저었다.

 “그만 가보게. 별일도 아닌데 오라 가라 해서 미안하군.”

 “별말씀을…….”

 살았다!

 풍천은 진심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 비싼 잉어를 잡아먹었는데 아무런 추궁도 않다니.

 정말 군자가 따로 없군!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문주님!”

 척, 포권을 힘차게 취한 풍천은 슬쩍 백초령을 훔쳐보았다. 입이 한 자는 튀어나와 있었다.

 “아버지! 그럼 그냥 용서해 주실 거예요?”

 “어쩌겠느냐? 벌을 준다고 해서 잉어가 살아 돌아올 것도 아닌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뭔가 벌을 줘야죠.”

 “허허허, 이제는 알았겠지. 설마 알고도 또 그런 짓을 할까? 안 그런가?”

 풍천은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물론이지요. 다시는 검향원의 잉어를 잡아먹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백무천은 빙그레 웃으며 딸을 바라보았다.

 “네가 이해해라. 대신 똑같은 경우가 재발되면, 내 이번의 죄까지 한꺼번에 물을 것이니라.”

 백초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입술만 삐죽였다. 하지만 더 이상 벌을 주라고 우기지 않았다.

 ‘후우, 저 멍청이 때문에 큰일 날 뻔했네. 내가 미리 말하지 않았으면 더 난리 났을 거야. 그거나 알고 있어, 멍청이 조장아!’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는 일은 항상 빨리 매듭을 지었다.

 오늘 일만 해도 그랬다. 아버지가 먼저 알게 되었으면 신검문이 발칵 뒤집혔을 것이고, 풍천은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었다.

 하다못해 잉어의 값을 물어내든가.

 그런데 자신이 설치니까 대충 마무리 지었다. 분명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을 텐데도.

 그녀는 신검전을 나가는 풍천의 뒤통수를 노려보았다. 걱정이 태산이었다.

 ‘저 멍청이가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서 문제네. 매일 쫓아다닐 수도 없고······.’

 사실 그녀가 걱정할 것은 없었다. 잘못을 범할 경우 그만한 벌을 받으면 되니까.

 그런데 궁지에 몰리면 풍천이 도망갈지 몰랐다.

 ‘도망가면 안 되는데······.’

 그때 백무천이 그녀마저 내보냈다.

 “너도 그만 가봐라. 그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혼 좀 내주시지.”

 백초령은 짐짓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입을 삐죽이며 밖으로 나갔다.

 백무천은 백초령마저 밖으로 나가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간, 그가 짚고 있던 태사의의 팔걸이 끝이 가루가 되어서 떨어졌다.

 ‘끄응, 그 잉어가 어떤 건데 잡아서 구워먹어?’

 그것도 두 마리나!

 초령이만 아니었으면 작신 두들겨 패는 건데 말이야!

 ‘괘씸한 놈!’

 

 

 

 

 제4장 어느 봄날에 찾아온 손님

 

 

 1.

 

 풍천이 신검문에 들어온 지 엿새째 되던 날 저녁.

 신검전의 내실에서 두 사람이 마주 앉았다.

 한 사람은 백무천이었고, 한 사람은 사십 대 중반의 중년 유생이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로 입술을 축인 백무천은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중년 유생에게 물었다.

 “유현,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중년 유생, 신검문의 군사이며 백무천의 동생인 백유현은 곤혹스런 표정으로 대답했다.

 “사마 당주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조금 회의감이 듭니다, 형님.”

 “그래?”

 “며칠 지켜봤는데, 아마 강호무사 중 그렇게 게으른 놈도 없을 것입니다.”

 “거참······.”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사마공유는 풍천에 대해서, 조금 게을러서 그렇지 위기대응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추적술도 대단해서 궁이정보다 나으면 나았지 뒤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전혀 그런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말썽이나 안 부리면 다행인 정도?

 조환이 그에 대해서 그렇게 보고했는데, 자신이 생각해도 그의 판단이 옳은 듯 느껴졌다.

 아니, 어쩌면 더한 놈일지도 몰랐다.

 감히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잉어를 잡아먹다니!

 ‘썩을 놈, 정말 별 볼일 없는 놈이기만 해봐라!’

 어제는 속 좁은 사람처럼 보이기 싫어서 꾹 참았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열불이 터졌다.

 사마공유의 사제만 아니어도 치도곤을 냈을 텐데······.

 문제는 그의 능력이 정말 사마공유가 말한 만큼 되느냐 하는 것인데,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백무천은 풍천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적당한 일에 투입해서 그의 능력을 한번 알아봐라.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그 일’에 투입할 것인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테니까.”

 ‘그 일’이라는 말이 나오자 백유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예, 형님. 마침 그에게 시킬 알맞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힘든 일이어도 상관없다. 그놈은 힘든 일을 많이 해야 돼. 그래야 정신을 차릴 거야.”

 슬쩍 백무천의 눈치를 살핀 백유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다른 임무도 겸해서 맡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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