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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작전명:파우스트
작가 :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7.11.1

1945년 전반기 유럽,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쾨니히스베르크에 고립된 나치 독일군은 소련의 붉은 군대에 대항하여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암묵적으로 금지되었던 비밀무기를 사용하려했고 그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소련 정보부와 소련군은 무기사용의 저지 및 확보를 목표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대립구도 사이에 놓여진 두명의 SS 여장교 사이의 우정과 복수의 이야기.

 
Operation Faust - 쾨니히스베르크 - 2
작성일 : 17-11-02 16:36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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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소련군의 붉은 물결에의해 고립 되어가는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아직도 퇴각하지 않고 중요지점을 수비중인 1개 기갑척탄병대대가 남아있었다. 말이 기갑척탄병대대 였지 이미 많은 기계화차량들을 잃은 그들은 기갑척탄병들을 중심으로, 잔존 척탄병, 국민척탄병들을 규합한 상태였기에 원래 부대 편제의 전투력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 시가지는 소련의 포격과 전차들에 의해 짓밟힌 상태에서 그들은 전차들이 진입하기 곤란한 숲속에서 몇겹의 참호라인을 형성하고 위장한 상태로 대기중이었다.

 

  본부중대는 숨겨진 저택을 요새화 시켜 주둔중이었고 다른 3개 중대는 각각 숲의 주요 길목을 따라 적의 전진을 저지시킬 거점들을 선점하여 대전차 화기 및 기관총들의 배치를 해놓았었다.

 

  말없이 참호 밖을 바라보고 있는 독일의 척탄병들에게 있어 위안되는 것은 아직 이 숲속에 그들이 주둔 중인것을 소련군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소련군이 알았다면 분명 수많은 포대의 집중 포격으로 자신들을 가려주고 숨겨주는 나무들이 모두 꺾여나가 버릴 것이고 그 위로 소련의 지상공격기(IL-2 슈투르모빅)들이 몰려와 공습을 가할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그 뒤 쑥대밭이 된 숲속에서 겨우 살아남은 독일군들을 소련군 보병들이 소탕하는 것쯤은 이미 독일군 잡는데 이골이 나다못해 이젠 전문가가된 슬라브인들에겐 매우 쉬운 일이었다.

 

  고립되어 보급에도 차질이 생겨 장기전은 애초에 무리임에도 그들이 항복하지 않고 버티는 것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한가닥 희망. 혹시 서방 연합군과 휴전이 채결되고 자신들과 함께 힘을 합쳐 공산주의와 싸워주진 않을까와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두번째로는 항복했을시 자신들이 당할 처우가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지금 수비군으로 존재하는 기갑척탄병대대원의 대부분은 독일 국방군이었으나 국방군도 나치 친위대 못지않게 저지른 전쟁범죄가 셀 수 없이 많았고 애초에 소련군은 상대가 독일인이냐 아니냐가 중요했지 친위대나 국방군이나 살갑게 대하지 않기는 똑같았다. 다만 친위대였을 경우 더 혹독한 대우가 약속 되어있다는 것과 자신들이 지키고 있는 숨겨진 저택에 있는 인사들도 바로 그 나치 친위대와 나치당원들이었기에 항복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소문으로만 들리던 세번째 이유는 숨겨진 저택에서 사용준비가 완료된 비밀무기에 관한 이야기였다. 거의 대부분의 주둔군과 민간인들이 서쪽의 독일 본토를 향해 해수와 담수가 섞여 끊임없이 저절로 깨어지고 얼어붙은 위험천만한 프리세하프 석호 위를 걷거나 선박을 이용해 빠져나가기 시작할때도 반강제로 징집된 민간인으로 구성된 국민돌격대가 아닌 정규병력인 그들이 남아서 이곳을 지키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어떤 무기인지는 모르지만 나치 친위대의 지시에 따르라는 명령서가 내려왔고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면 오죽 강력한 것인가하고 예측할 뿐이었다.

 

  그 무성한 소문과 비밀무기에 대한 의문 점들은 현재 최전방의 참호선에 와 있는 세 명의 친위대 장교들로 인해 더욱 증폭된 상태였다. 그들은 각각 브란더 대위, 마르가레테 중위, 프리츠 중위로 그리 크진 않지만 기묘하게 생긴 압축공기탱크와 같은 장비를 가져다가 최전방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안쪽의 땅, 참호와 연결된 공간 안에 설치해 놓았었다. 그들은 항상 그 주변과 중대본부에서만 머물었지만 가끔씩은 참호선을 따라 순찰을 돌기도 하고 몇명의 척탄병들과는 대화도 했었다. 사병들이 그들과의 대화로 알아낸 바에 의하면 전쟁에서 질 걱정은 하지말라는 것. 이 무기를 아직까지 안쓰고 있었던 것은 이것을 사용할 만큼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기에 그랬던 것이지 이제는 지침이 내려와 '시험적 운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아으~ 정말!"

 

 

  마르가레테 중위가 중대본부에서 나오며 신경질을 냈고 그런 그녀의 뒤를 따라나오며 프리츠 중위가 말했다.

 

 

  "그레트헨, 너무 그러지마."

 

 

  동기생이자 친구사이인 마르가레테를 애칭으로 부르는 그녀에게 그레트헨이 말했다.

 

 

  "그래두! 정말, 이게 몇번째야 도대체. 너무해. 이때동안 세운 전공 정도론 부족한가?"

 

 

  그들이 지하의 실험실에서 나와 야전장교로서 척탄병들과 수비전과 시가전을 치른지는 몇달의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비록 전문기술직 장교들이었지만 몇안되는 정예여성장교의 자존심으로서 작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친위대 훈련소에서 혹독한 훈련과 모의 전투를 받았고 그레트헨 중위는 정찰 및 야간 잠입, 소규모 국지전, 각개전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었으며 프리츠 중위의 경우엔 지형과 지물, 그리고 주어진 장비, 병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효과적인 방어전과 매복, 그리고 확실한 우세를 잡은 뒤에 섬멸전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었다.

 

  하지만 비밀무기의 사용방식이 아직까진 야전에서 실전중에 이루어질 예정이었기에 이론으로 배운것이 아닌 실질적인 전투경험을 쌓음으로서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쉽게 패닉상태에 빠지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하지 않기 위한 조치였으며 그들은 오랜 실전을 거쳐온 거친 동부의 척탄병들 사이에서 여성이라는 신체적 단점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들이 맡은 위치에서 개인화기 및 상황에 따른 공용화기를 사용으로 훌륭히 전투임무를 수행했으나, 경험을 쌓길 원했지 전사하길 원하지 않은 상부의 뜻으로 인하여 크게 위험한 작전이나 전투에선 대기만 하거나 일시적으로 투입되기만 했었다. 하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소련군이 얼마나 강력한 군대인지, T-34 전차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포격을 피해 고개를 숙인채 달리고 엎드려 숨었던 그 경험들은 그들이 야전장교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툴툴거리는 그레트헨을 보며 프리츠가 조용히 말했다.

 

 

  "확실한 전공을 세운게 아니니까. 임시배속되어 싸운 정도로 변경은 무리지."

 

  "하아…진짜 서부전선으로만 보내주면 완전 잘싸울 자신있는데. 오빠랑 같이 영국놈들 머리가 보이는 족족 탕탕탕하고 다 박아줄거란 말이야."

 

  "……."

 

 

  이미 서부전선을 뒤집기 위해 실행되었던 마지막 카드이자 그레트헨의 친오빠인 발렌틴 대위도 참가했던 아르덴 대공세(Ardennes Offensive)가 실패로 끝난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이 위치에서 비밀무기의 시험적 운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 뿐이었다. 그레트헨이 자신의 친오빠의 생사에 대한 소식은 들은게 없었으나 분명히 무사히 퇴각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최악의 경우라도 미군의 포로정도가 되어있을까 싶었지만 자신들과 달리 친위대가 아닌 국방군인 자신의 오빠는 포로가 되었어도 잘지내고 있을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었다.

 

  반면, 실패로 끝난 작전에서 그녀의 오빠가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해 냉정한 말을 차마 못하며 무표정하게 참호 밖을 내다보고 있는 프리츠에게 그레트헨이 말했다.

 

 

  "정말 서부전선으로 날 보내주기만 한다면 전후에 총통님 콧수염 관리는 내가 전담할 자신이 있는데 말이지!"

 

  "……."

 

 

  묘한 표정으로 그레트헨을 바라보는 프리츠에게 그녀가 헤헤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 그러니까…그만큼 영국놈들 죽이고 싶다는거지!"

 

  "…이미 고립된 상황에서 너가 서부전선으로 가긴 힘들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레트헨은 장갑을 낀 손을 꽉 쥐어 보이며 말을 이었다.

 

 

  "이곳에서 우리의 비밀무기를 이용해 동부전선을 다시 확 밀어 붙여버리는거야. 어마어마한 전공을 세우는 거지! 그럼 이 비밀무기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깜짝놀란 총통님이나 친위대 수장님이 감동해서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면 바로 '서부전선으로 가고 싶습니다! 영국놈들을 죽이게 해주십시오!'라고 외치는거야. 동부전선에서 효과 만점이었고 그것을 운용할줄 아는 전문 장교가 서부전선에도 필요할거 아니야?"

 

  "그렇지."

 

  "넌 동부전선에서 소련을 완전 끝장내버리는거고 난 서부전선을 다시 밀어버려서 연합군을 완전 작살해는거야. 더욱이 이 무기라면 섬에 틀어박힌 영국놈들도 더 이상 무사하지 못할걸. 내가 그렇게 만들테니까."

 

  "……."

 

 

  프리츠는 말없이 그레트헨을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그래, 조국을 위하여."

 

 

  그런 그녀의 말이 끝났을 무렵. 참호선 한쪽 끝이 소란스러워 졌기에 둘은 그쪽을 바라보았다. 총성같은 것은 없었지만 분명히 움직이지 말라는 위협을 들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이지?"

 

 

  그레트헨이 말했을때 프리츠가 가보자는 듯이 손짓을 했고 그녀들은 문제가 발생한 곳으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어떤 금발의 독일인 소녀와 인종을 정확히 알수없는 보라색 머리의 이상한 여자가 있었다. 독일인 소녀의 경우 허름한 옷에 치마를 입은 금발 생머리였으며 보라색 여자는 상당히 기이하게 생긴 검은 색 코트에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있었는데 왼쪽 눈밑으로 가로로 잘린 초승달 밑둥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있었다.

 

  독일 소녀는 앞에서 총구를 겨누고 있는 척탄병들을 보곤 겁에 질린채 양손을 들고 있었고 보라색 머리의 여자는 손도 안들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해괴한 표정을 지은 상태에서 중얼중얼 거리며 약간 정신나간듯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그레트헨이 말했다.

 

 

  "뭐야? 독일 민간인인가? 어서 총내려! 자국민에게 무슨 짓이야!"

 

  "그, 그게……."

 

 

  뭔가 말을 하려는 척탄병의 앞에 나타난 것은 자신들과 같이 최전방 참호로 왔으며 직속 상관인 브란더 대위였다. 그가 올백으로 깔끔하게 넘긴 짧은 금발에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마르가레테 중위! 프리츠 중위! 민간인이라고 해서 기밀군사구역에 마음대로 나타나도 되는건가?"

 

 

  갑자기 나타난 상관에게 일단 경례를 한 후 당황한 그레트헨이 말했다.

 

 

  "아, 아닙니다. 하지만 대위님, 저 보라색 여자는 모르겠으나 소녀쪽은 독일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네라면 어떻게 처분할거지?"

 

 

  그레트헨이 브란더를 설득하겠다는 듯이 말했다.

 

 

  "분명 길을 잃거나 우연히 이곳으로 왔을 겁니다. 그러니 비밀유지에 대한 당부를 하고 돌려보내면 될것입니다."

 

  "이런 이런……."

 

 

  브란더는 고개를 좌우로 젓더니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마르가레테 중위. 우리가 소련의 정보전에 얼마나 놀아나고 있는지 잘모르겠는가? 남들은 몰라도 난 확실히 안다네. 목격자를 살려보냈다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이야."

 

  "하지만 대위님! 저들은 민간인이고 자국민입니다!"

 

  "지금 전황이 매우 안좋게 돌아가고 있네. 그리고 탈주자에 대해선 사살명령도 내려진 상황 아닌가? 모든 독일국민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하던가 국민돌격대가 되어 끝까지 항전해야 한다는 말인데 저들은 지금 그 의무를 저버리려는 모습으로 안보이나?"

 

 

  그레트헨이 다시 그들을 바라봐도 피난이나 도망보다는 뭔가를 먹을거라도 찾으러 나온 사람들 갔았기에 브란더의 억지임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지금 자신들이 있는 곳 특성상 외부에 위치가 알려졌다간 곤란한 일이 생길것이 분명했기에 확실한 보안을 위해선 사살하는 것이 맞는 것일지도 몰랐다. 특히 정신 나간듯이 계속 이리저리 휙휙 여기저기 둘러보는 보라색 머리의 여자는 이 주변을 아주 흥미롭다는 듯이 보고 있기도 했기에 그레트헨은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레트헨을 본 브란더가 지시를 내렸다.

 

 

  "마르가레테 중위, 프리츠 중위. 척탄병 4명과 함께 이 둘을 숲속에서 처형하고 와라. 총소리가 안나게 멀리가던가 총말고 다른 것을 사용해서 조용히 처리해도 좋다."

 

  "예, 알겠습니다."

 

 

  즉각 지시를 따르겠다는 프리츠와 다르게 그레트헨이 외쳤다.

 

 

  "말도 안됩니다! 적군도 아닌 자국민을 처형하라는 명령같은걸 수행하려고 저희가 이 최전방 참호로 온건 아니지 않습니까? 프리츠! 너도 제정신이야?"

 

 

  브란더는 진지하게 반박하는 그레트헨을 보며 그냥 명령이나 따르라는 듯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우린 이 전쟁을 이기게 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어. 그리고 이 눈앞에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버리고 나타난 패배주의자 같은 수상쩍은 것들이고 말이지. 자네가 안하겠다면 내가 직접 저들을 처형하겠네."

 

 

  그러면서 권총을 뽑아들려고 하자 그레트헨은 어쩔수 없다는 듯이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브란더의 앞으로 성큼 걸어가며 말했다.

 

 

  "…제가 하겠습니다. 여기서 총성이 울려서 좋을건 없으니 먼곳에서 처리하겠습니다."

 

  "진작에 명령에 따를 것이지. 하긴 대령님 말도 안듣는데 내 말을 곧이 들을리가 없는 건가."

 

 

  그레트헨은 대답하지 않고 두명의 거동수상자를 데리고 가려 했으며 4명의 척탄병과 함께 걸어가는 그녀의 등 뒤에 브란더가 말했다.

 

 

  "마르가레테 중위. 지시에 즉각 따르지 않고 그런식으로 행동했다간 언젠가 친위대 제복을 벗는 날이 올거야."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레트헨은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대충 대답했다.

 

 

 [다음화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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