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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호스티스 연쇄 자살사건
작가 : 민지민
작품등록일 : 2017.6.23

“난 자살하지 않았어. 절대...”, 지역 정치인의 비리를 수사 중 좌천된 강력계 형사 민혁수. 징계가 풀려 복귀하는 날,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달라는 영혼(아영)을 만나게 된다. 혁수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힘이 진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상처럼 외압이 열혈형사를 가로막고 수사는 난항에 봉착한다. “감당할 수 있겠어?”, 그 때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무혁의 등장으로 수사는 탄력을 받고 거대한 힘의 꼬리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삽화:JewelSaviorFREE>

 
【25화】 아영의 남자
작성일 : 17-10-30 00:00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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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화】 아영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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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세요?”

 

 

 층계를 올라 도착한 다가구 원룸빌라의 복도 끝으로 난 철문 밖이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뻐꾸기가 우는 기계음 뒤로,

 인터폰 스퍼커를 통해 들려오는 여성의 목소리는 아직도 의심의 날이 서 있었다.

 

 

 “방금 전화 드렸던 민혁수라고 합니다. 아영이 이야기를 좀 듣고 싶어 왔습니다.”

 

 

 -삐리릭.

 

 

 정확히 5초 뒤,

 잠금 해제되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의심으로 대하던 그 전과는 달리 아영의 이름을 말하자 쉽게 문을 열어주는 여자였다.

 

 

 “아영이랑 제일 친하셨다고요?”

 

 “제일은 아니고요. 아가씨들 중에 친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무슨 일이시죠?”

 

 

 그 뒤로는 쉽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혁수를 바라보던 경계된 시선은 풀려 있었다.

 

 긴장된 말투도 한 결 부드러워 보였다.

 

 

 “아영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혹시...”

 

 

 대화가 이어질 동안 여자는 혁수의 발끝부터 눈까지를 스캔하듯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았다.

 

 후질구레한 티셔츠에 낡은 청바지 차림.

 

 떡 벌어진 어깨에 며칠 깎지 않은 까칠한 수염을 보더니 여자는 조금 더 긴장을 푸는 듯 보였다.

 

 

 “경찰이시죠?”

 

 

 저 여자 신기라도 있는 건가?

 

 대뜸 그의 신분을 알아맞히는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정혜보살을 닮은 직선적인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안 걸까?

 

 

 “그걸 어떻게?”

 

 “마지막 아영이를 보았을 때, 그렇게 말했어요. 한참 뒤에 자기를 찾는 남자가 있거든 경찰일 거라고요.”

 

 

 아영이가 그랬다고?

 

 이 모든 것이 아영이 계획한 놓은 수순의 일부분이라는 뜻인가?

 

 

 ‘아니야.’

 

 

 혁수는 수년에 걸쳐 범행을 부인하는 범인들의 거짓을 뚫어보는 일을 해온 강력계 형사다.

 

 아영은 그렇게 치밀하게 계획을 짤 만한 성향의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 속이고 회유하는 그런 유형의 인간, 아니 귀신이 아니다.

 

 그랬다면 알아보지 못했을 리가 없다.

 

 거기에 더하여,

 아영은 그럴 이유도 목적도 없었다.

 

 

 “예. 서부서 민혁수 형사입니다. 혹시 아영이가 제가 올 거라고 그렇게 말하던가요?”

 

 “아니요. 그냥 형사가 올 거라는 말만 했었어요.”

 

 

 아영의 동료, 혹은 친구라는 이 여자도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

 

 말을 이을 때,

 눈길을 피한다거나 동공의 떨림이 전혀 없다.

 

 

 “그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 못해요.”

 

 “왜죠? 제가 형사라서 말 할 수 없다는 말씀이?”

 

 

 여자는 주저하고 있었다.

 

 차분하게 기른 긴 생머리는 단정하게 내려와 가슴을 덮고 있었다.

 

 가슴 봉우리 밑으로 내려온 머리카락 끝을 매만지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혁수는 순간 그녀가 입을 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녀를 납득시킬만한 아영과의 인연이 필요하다 생각들었다.

 

 지금 바로 옆에 아영의 영혼이 있다.

 

 그러나 그 영혼의 부탁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어떻게 말한단 말인가.

 

 

 “왜 말 해 주실 수 없는 지, 말씀 해 주실 수 있나요?”

 

 “업주들하고 건달들하고 다 경찰하고 연결 돼있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20대 중반의 나이로 보이는 여자는 아영처럼 짙은 화장에 붉은 입술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길거리에서 스쳐본다면 화장기 없이 외출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혁수의 막내 동생 뻘 즈음의 보통 아가씨로 보였다.

 

 

 “저기... 야영이가 말이에요...”

 

 

 아영이라는 이름만 나와도 그녀의 눈동자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고 있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그녀의 눈에서 눈물방울이 줄기를 만들고 흘러내렸다.

 

 혁수에겐 의외의 모습이었다.

 

 아영과 동료라면 그녀 역시 호스티스다.

 

 소위 말해 술집 접대부 일을 해 온 여자일 것이다.

 

 일의 귀천을 떠나,

 술에 취한 남자를 상대로 돈을 버는 그들은 거칠 것이라 여겼다.

 

 세상의 더러운 꼴 중에 술 쳐먹은 망나니들보다 더한 꼬락서니를 본 적은 없다.

 

 그래서 그녀들도 취한 망나니들과 비슷한 부류라 여기던 그였다.

 

 

 ‘아영이나 아영의 친구라는 윤미는 술집 여자다.’

 

 

 이렇게 여린 여자들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잠시 의문에 빠지게 된다.

 

 

 “응. 뭐라고?”

 

 

 어느새 아영이 혁수의 옆으로 와 귀에 대고 소근 거리고 있었다.

 

 

 “네?”

 

 

 아영이 하는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았다.

 

 아영에게 묻는 혁수는 그제야 실수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영이 옆에 있다는 것을 그녀가 알 리 없었다.

 

 귀신이 된 아영의 말을 듣던 중에 되물은 것이라고 말한들 믿을 리가 없었다.

 

 지금은 믿음을 주어야 할 때였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오히려 미친놈 취급을 받을 게 분명했다.

 

 지금 아영이 귀신이 되어 옆에 있다고 한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충분히 예상이 되었다.

 

 여기까지 힘들게 들어선 혁수지만 미친 놈 소리를 들으며 쫓겨나도 할 말이 없을 것이었다.

 

 

 “아... 아닙니다. 제가 귀에 이명이 좀 들려서요. 간혹 그럽니다. 직업병이죠.”

 

 

 대충 얼버무리며 넘기긴 했다.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 했지만 혼잣말로 웅얼거리듯 혁수가 고운 시선으로 보여 질 리 없었다.

 

 

 “윤미 씨라고 그러셨죠?“

 

 “네. 그런데 제 이름은... 어떻게 아셨어요? 말씀 드린 적이 없는데.”

 

 

 또 한 번의 실수.

 

 윤미의 이름은 전화번호를 알려준 실장에게서 들은 것이 아니었다.

 

 이 곳으로 올 때, 기억을 떠올린 아영이 알려준 이름이었다.

 

 실장과 눈 앞의 여자는 통화를 했을 것이다.

 

 그녀는 룸살롱의 실장이 자신의 이름을 말 해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수박화채 좋아하고. 참외도 좋아한다고... 여름이 되면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박스 채로 시켜놓고 거의 매일 드셨다고.”

 

 “네?”

 

 “좋아하는 색깔은 핑크색인데, 업소에 나갈 때는 실장이 못 입게 해서 속옷만은 꼭 그 색으로 입으셨다고.”

 

 

 혁수는 옆에서 아영이 이야기 해주는 데로 똑같이 읊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아영이랑 같이 일주일에 한번 씩은 꼭 영화 보러 갔고, 번 돈에 절반 이상은 강원도 계시는 어머니께 보내 드렸지요? 그 돈으로 동생들 학비로 쓰게 하고.”

 

 “네... 맞아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아시는 거 에요?”

 

 

 윤미는 휘둥그런 눈을 하고서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영 외에는 누구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였으니까.

 

 

 “아...”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저 남자가 대체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윤미는 놀라는 표정 그대로 앞에 앉은 형사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 잠시만요.”

 

 

 혁수는 아영의 귓속말을 듣다 곤란한 표정이 되어 버렸다.

 

 들고 있던 스마트폰에 뭔가 단어를 적더니 유미가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아영이 있는 방향으로 틀었다.

 

 

 『미쳤냐? 내가 왜 네 남자가 되냐!’』

 

 

 혁수의 두드린 문자 화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잠시 고민스런 듯 깊은 숨을 몰아쉬는 혁수였다.

 

 혁수는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듯 무겁게 닫힌 입을 열었다.

 

 

 “사실 제가. 아영 씨랑.. 아니 아영이랑 한 때... 잠깐... 아니... 진실하게... 사랑했던 사이...”

 

 

 시큰둥한 표정이 된 혁수를 보는 아영의 얼굴에 장난 끼가 그득히 묻어있었다.

 

 

 “설마...”

 

 

 윤미는 뭔가 떠올랐다는 듯 벌어진 입을 두 손으로 가렸다.

 

 

 “네... 아마... 생각하시는 데로 맞을 겁니다.”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꾸민 말이었다.

 

 그런데 혁수의 말이 끝나자 윤미는 어느새 서글픈 눈이 되어 있었다.

 

 

 “그 분이셨어요? 아영이 사랑했었다는 그분... 도박 하시던...”

 

 “도박이요?”

 

 “네. 도박 때문에 빚이 생겨서 그 빚 갚으려고 아영이 와 있다고 했어요.”

 

 “아이고. 참 못난 가스나. 만날 놈이 없어서 도박쟁이를 만났나.”

 

 

 진건이 서너 걸음쯤 떨어져 앉은 윤미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구시렁거렸다.

 

 

 “네?”

 

 “아... 아닙니다. 제가 그랬었나요? 아니... 그랬었죠. 못나게 도박을 했었더랍니다. 죄송합니다.”

 

 

 혁수는 허공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는 송아지같은 큰 눈을 꿈쩍거리며 말했다.

 

 

 “죄송해요. 제가 괜한 말을...”

 

 “아... 아닙니다. 지난 일인데요. 뭐... 죄송은 무슨. 어어... 하하...”

 

 

 혁수의 웃음보가 터졌다.

 

 윤미가 보이지 않도록 뒤로 돌아 앉고서는 입을 막고 한참을 키득 거렸다.

 

 혁수의 등 뒤에서 아영이 겨드랑이며 옆구리를 간질이고 있었다.

 

 어깨가 들썩이며 웃음을 참는 소리가 울먹이는 소리로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허... 흑... 어... 허... 아우...”

 

 

 상황을 모르는 윤미는 아영의 연인이었다는 남자가 주체하지 못하는 울음을 쏟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저... 괜찮으신 거죠?”

 

 

 쏟아져 내리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혁수는 두 손으로 입을 꼭 막고는 계속 어깨를 들썩 거렸다.

 

 아영에게 그만하라고 엄포를 놓고 싶었다.

 

 그래도...

 

 그녀의 친구가 미친놈 취급을 하지 않을까 하여 참을 수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의심해서... 정말 사랑하셨나 봐요. 이런 남자를 두고... 흑흑... 그런데 아영이는 왜 그렇게 말도 없이 떠났는지...”

 

 

 어느새 남았던 나머지 의심은 말끔히 씻겨 있었다.

 

 그녀의 슬퍼 진 눈동자에서 의심을 씻고 간 눈물을 떨구어 지고 있었다.

 

 

 “그... 그만...”

 

 

 너무 오래 웃다보면 배가 아프게 된다.

 

 배가 아프면 슬슬 눈물이 나오고 그 눈물을 닦고 있는 혁수의 모습은 유미에게는 진실한 사랑의 증거처럼 보였으리라.

 

 혁수는 그렇게 생각했다.

 

 

 “죄송해요. 형사님. 제가 이런 줄도 모르고... 아는 대로 말씀드릴게요.”

 

 “네... 고맙... 습니다.”

 

 

 입을 막고 한참을 낄낄거리던 혁수의 눈에 눈물방울이 고여있었다.

 

 진실을 모르는 윤미의 가슴은 억지로 슬픈표정을 짓는 혁수의 얼굴을 보고서 더 아파왔다.

 

 사실 윤미의 눈에 혁수의 거짓눈물이 먹힌 것은 아니었다.

 

 

 '저렇게 억지로 우는 척하는 나쁜 놈을 아영이는 왜 자신을 바쳐가면서까지...'

 

 

 혁수를 원망하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그는 경찰이니까.

 

 

 “형사님. 전 잘 모르겠어요."

 

 “음...”

 

 "형사님처럼 진실하고 듬직한 사람을 버리고 아영이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말이에요...‘"

 

 

 의문의 몸통은 드러나지 않고 있었다.

 

 아영과 함께 근무 했다던 윤미는 아영과는 조금 먼 거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영이 사라졌던 당일의 일은 잘 모른다고 했다.

 

 

 “아영이는 전혀 자살을 할 이유도 없었어요. 빚도 거의 다 갚아가고 있었고, 슬퍼한다거나 힘들어하는 일도 없었어요. 저도 왜 그 애가 자살을 했지는 잘 모르겠어요.”

 

 “자살 요? 자살이 확실합니까? 그리고... 빚이요?”

 

 “네. 아영이가 그랬어요. 형사님이 진 도박 빚 갚느라 여기까지 왔다고 했어요.”

 

 

 못난 계집애. 결국 남자 때문이었어?

 

 혁수는 아영의 시큰둥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아영은 혁수의 눈을 바로 보지 못하고 바닥으로 시선을 떨구고 있었다.

 

 

 “그 날 혹시 같이 계셨습니까? 아영이가 사라진 날.”

 

 “네. 그 날 새벽까지 같이 있었어요. 퇴근 차에 같이 타고 있었으니까요. 아영이가 먼저 내렸고요. 그리고...”

 

 

 혁수는 쫑긋거리며 귓대를 세웠다.

 

 그녀에게서 얻을 수 있을 아영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되었다.

 

 그건... 아영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얼마나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넉넉한 시간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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