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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호스티스 연쇄 자살사건
작가 : 민지민
작품등록일 : 2017.6.23

“난 자살하지 않았어. 절대...”, 지역 정치인의 비리를 수사 중 좌천된 강력계 형사 민혁수. 징계가 풀려 복귀하는 날,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달라는 영혼(아영)을 만나게 된다. 혁수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힘이 진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상처럼 외압이 열혈형사를 가로막고 수사는 난항에 봉착한다. “감당할 수 있겠어?”, 그 때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무혁의 등장으로 수사는 탄력을 받고 거대한 힘의 꼬리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삽화:JewelSaviorFREE>

 
【16화】 민혁수 (3) √ 진운이 어릴적 이야기
작성일 : 17-10-29 23:56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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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몽(胡蝶夢)>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철학자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꿈을 말한다.

 

 

 

 〓〓〓〓〓〓〓〓〓〓〓〓〓〓〓〓

 【16화】 진운이 어릴적 이야기

 〓〓〓〓〓〓〓〓〓〓〓〓〓〓〓〓

 

 

 

 이른 봄의 푸른 하늘은 한 여름 열기를 피해 눈부시게, 혹은 아름답게 떠났다.

 

 높다란 가을하늘도 동장군을 피해 어디론가 숨어 버렸다.

 

 그렇게 눈꽃이 온 세상을 덮어버린 하얀 계절이 찾아왔다.

 

 우리는 한 살을 더 먹을 한 해의 끝자락에 도착했다.

 

 그리고 녀석과 난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방학을 맞아버렸다.

 

 나는 그 전 계절들과 다름없이 몇 해 전 이맘처럼 방학 첫 날부터 녀석의 집을 찾았다.

 

 

 "구석에 있던 귀신은 아직도 있냐?"

 

 

 매일 그랬던 것처럼 진운의 어머니가 없는 때를 골라 또 그 방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나는 매번 같은 식으로 녀석이 따라주던 콜라를 마시며 녀석에게 이 것 저 것 궁금한 것들을 묻기 시작했다.

 

 

 "아니. 갔어."

 

 "어디로?"

 

 "어디겠어? 갈 데가 더 있나?"

 

 "근데. 여자애냐?"

 

 "궁금하냐?"

 

 

 녀석은 그림을 잘 그렸다.

 

 담임에게 미술대회를 나가보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던 걸까?

 

 사생대회나 교내 공모전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봐봐. 얼굴은 동그란 편이고. 그게 말이야.”

 

 

 녀석은 연습장 하나를 찢더니, 쥐고 있던 미술연필로 스케치를 시작했다.

 

 

 “이렇게... 생겼어.”

 

 

 5분 정도 지났을까.

 

 진운이 대충 그린 초상화를 내밀며 말했다.

 

 

 "야. 이건 할머니잖아. 한 참 나이 많은 어른한테 그 게가 뭐냐? 그 분이지."

 

 “원래 죽은 것들하고는 위아래 따지는 거 아냐. 산 것은 죽은 것들보다 항상 위에 있어.”

 

 

 여름의 사건 이후로 녀석의 말에 신빙성을 갖게 되었지만 백 프로 확신은 아니었다.

 

 그 때까진 귀신이라던 지, 초현실적인 미지의 것들을 받아드리기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평범한 일상에 찌들어 있어서였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는 극 현실주의자 성향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약간의 의심은 버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녀석의 이야기가 식사 때는 놓쳐도 빼먹을 수 없던 만화보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음...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초상화를 보고 난 후 그 녀석이 귀신을 본다는 말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 건..."

 

 

 유괴범으로 부터 나를 구하라 했다던 귀신의 정체.

 

 그 구석에 있다던 귀신의 얼굴이라 그린 초상화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이 건... 진짜야?"

 

 

 흰자위가 보일정도로 크게 뜬 눈으로 그림과 녀석을 번갈아 봤다.

 

 믿기지 않았다.

 

 

 ‘그 말이 진짜 정말이었다고?’

 

 

 난 떡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초상화의 주인공은 바로...

 

 

 ‘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였으니까.’

 

 

 

 

 

 ***

 

 

 

 

 

 꼬맹이 시절 진운이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타인보다 잘난 점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랬기에 귀신을 보는 영안(靈眼)이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자랑이라고 떠벌리던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귀신들이 들려주던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해 줄 때마다 신기해한다거나 재밌어 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귀신을 보는 꼬마를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변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신기함에서 두려움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그랬다.

 

 

 “경식아. 너희 엄마 오늘 밭에 나가시지 말라고 해.”

 

 “왜?”

 

 “잔 말 말고, 오늘 못 나가시게 해.”

 

 

 어김없이 밭에 나갔던 경식엄마는 먹이를 찾아 내려온 멧돼지의 습격을 받았다.

 

 경식이는 몇 달 병원신세를 지게 된 엄마에게 진운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바로 뒤로 경식은 재수 없는 친구와 어울리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를 들어야 했다.

 

 도둑이 들 테니 문단속을 잘하라는 말을 하면 어김없이 그 집은 도둑을 맞았다.

 

 강가에 가면 안 된다 하던 날에는 정미소에서 일하던 최 씨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동사무소에 근무하던 김 씨가 찾아온 날, 진운은 아이를 집에 혼자 두지 말라는 당부를 해 주었다.

 

 그날 저녁 진운의 말을 무시한 김 씨의 집에 큰 불이 났다.

 

 다행히 진운이가 미리 아이들을 집 밖으로 피신시켰기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녀석은 방화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 조사를 받아야만 했다.

 

 이야기가 조금씩 들어맞자 처음에는 장난쯤으로 여기던 동네사람들이 녀석을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

 

 함께 다니던 친구들도 멀어졌다.

 

 어른들도 진운이 다가오면 서둘러 자리를 피하곤 했었다.

 

 그러다 소문은 정혜보살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천기를 받아들이기엔 속세는 아직 미숙하다고 몇 번을 말했누.”

 

 

 진운의 어머니, 정혜보살은 진운이 자신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길 바랐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직업을 갖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며 살기를 원했다.

 

 진운이도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했다고 한다.

 

 

 “진운아.”

 

 “왜요? 어머니?”

 

 “우리... 이사 갈까?”

 

 

 그렇게 진운이네 두 식구는 급하게 집을 팔아 이 곳 도심 가로 이사를 왔다고 했다.

 

 

 “이제는 알겠지? 누구를 돕고 싶거든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를 먼저 봐야하는 거야. 알았지?”

 

 “네. 어머니.”

 

 

 진운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절대 귀신들과 했던 이야기를 입 밖에 내 놓지 말라 신신당부했다.

 

 경식이 엄마가 경식이에게 하던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를 돕는 일이 되려 자신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점이 그 때였다고 했다.

 

 그 이후로 진운이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으로, 먼저 침묵을 선택했다고 한다.

 

 진운은 한동안 콜라만 들이키다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탄산가스를 뱉기 전 큰 숨을 몰아쉬었다.

 

 녀석이 꺼억하며 트림을 길게 뱉고 있었다.

 

 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녀석은 긴 한 숨을 섞어 쉬고 있었다는 것을.

 

 

 

 

 

 ***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소년시절이 끝나던 열아홉 살에는 스무 살이 되면 자동으로 어른이 된다고 믿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스물이 한참 넘은 후인 지금을 돌아보니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아이보다 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으니까...’

 

 

 속이고 협박해서라도 뺏고, 죽이고 모함해서라도 이익을 챙기려는 꼴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 역시 나이 많은 어린이들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거울 속에 나를 비춰 본다.

 

 그 시절과 많이, 혹은 조금 변해있는 나를 본다.

 

 그리고 지금 옛 추억 하나를 되짚어 보고 있다.

 

 내게는 어렴풋한 첫사랑의 기억.

 

 

 '그 때 우리는 생일 케이크에 열일곱 개의 초를 꽂았었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확신 없는 장담을 떠들던 겉모습만 남자로 치장했던 시절.

 

 너무 멀게만 느껴지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고 싶었던 소년들.

 

 그러다 밝을 거라는 기대로 바꾸어 바라던 희망들.

 

 어른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었지만 돌아보면 우리들은 꼬맹이시절과 다름없던 미성숙했던 소년들이었다.

 

 앞으로 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란 물음표, 이제야 어른이 될 수 있다하는 마침표 사이를 지나던 소년.

 

 이성을 보고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슴의 진동이 끝난 후에 그 것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던 때늦음.

 

 그 사랑을 지키지 못함에 끝없이 후회했었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미안해.”

 

 

 지금도 그녀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 지곤 한다.

 

 그렇게 아팠던 기억이었고, 나름 잊지 못할 첫사랑이기도 했던 그녀를 그려보고 싶다.

 

 그녀.

 

 이름 모를 소녀.

 

 

 

 *

 

 

 

 열여섯 여름.

 

 공부와는 거의 담을 쌓고 지내던 지라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라 생각했었다.

 

 어차피 중학교는 고등학교를 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했었고, 고등학교는 대학교를 가기 위한 절차로 여겼던 때니까.

 

 내 목표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뿐이었다.

 

 코치 말로는 도내 규모 정도의 대회에서 우승만 하면 장학금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운동부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여럿 있다나?’

 

 

 대학교 입학금을 마련할 형편이 아니었기에 대학을 가는 유일한 방법은 도내 대회 우승뿐이었다.

 

 이를 악물고 운동에 매진했다.

 

 그 시절 나는 열의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 부상까지 겹치면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러다니...'

 

 

 나는 대학을 갈 생각을 거의 접은 상태로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었다.

 

 자포자기 상태로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반복할 뿐이었다.

 

 꿈은 이미 접은 상태였다.

 

 희망도 너무 멀리 있다 여기며 다가가는 것을 멈춘 상태.

 

 내 우유부단한 성격은 다시 태어나도 못 바꿀 거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다.

 

 

 ‘좋게 말하면, 털털. 꼬아서 말하면 덤벙대던 징검다리 같은 성격이 조심스럽게 바뀐 지점이 그 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눌 정도였으니까.’

 

 

 대학을 운동으로 갈 거란 희망이 깨지면서 난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잘 될 턱이 없었다.

 

 열일곱 살.

 열 살 때, 삼국지를 읽었던 후로 십 분 이상 책을 본 기억이 없었기에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잘 될 거라는 흐릿한 기대만은 버리지 않았던 것 같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과거를 회상해 본다.

 

 그리고 그 날의 사건을 예견이라도 하듯 또다시 꾸어지던 반복되는 꿈을 떠올려 본다.

 

 꿈속의 일이 꿈인지, 지금의 현실이 꿈인지.

 

 꿈속의 내가 나인지, 지금의 나만이 나인지.

 

 마치 꿈속의 내가 나비가 된 듯, 그 나비가 나였는지 내가 나비였는지.

 

 

 “내가 꿈속의 나비인지, 나비의 꿈이 나인지는 알 수 없는 것이란다.”

 

 

 아주 오래전 어떤 남자가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호접몽.

 

 꿈과 현실이 이어지는 꿈.

 

 결국에는 꿈과 현실은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 그 날.

 

 나는 또 다시 분간하기 어려운 진한 꿈을 꾸었었다.

 

 

 

 *

 

 

 

 昔者에 莊周가 夢爲胡蝶하니

 栩栩然胡蝶也러라.

 自喩適志與아. 不知周也러라.

 俄然覺하니 則蘧蘧然周也러라.

 不知어라 周之夢爲胡蝶與아.

 胡蝶之夢爲周與아.

 周與胡蝶은 則必有分矣니

 此之謂物化니라.

 

 

 옛날에 莊周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펄럭펄럭 경쾌하게 잘도 날아다니는 나비였는데 스스로 유쾌하고 뜻에 만족스러웠는지라 자기가 장주인 것을 알지 못했다. 얼마 있다가 화들짝하고 꿈에서 깨어 보니 갑자기 장주가 되어 있었다. 알지 못하겠다. 장주의 꿈에 장주가 나비가 되었던가? 나비의 꿈에 나비가 장주가 된 것인가?

 

 〈세속의 입장에서 보면〉 장주와 나비는 분명한 구별이 있으니 〈이처럼 장주가 나비가 되고 나비가 장주가 되는 것〉 이것을 物의 변화[物化]라고 한다.

 

 -정통문화 연구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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