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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호스티스 연쇄 자살사건
작가 : 민지민
작품등록일 : 2017.6.23

“난 자살하지 않았어. 절대...”, 지역 정치인의 비리를 수사 중 좌천된 강력계 형사 민혁수. 징계가 풀려 복귀하는 날,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달라는 영혼(아영)을 만나게 된다. 혁수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힘이 진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상처럼 외압이 열혈형사를 가로막고 수사는 난항에 봉착한다. “감당할 수 있겠어?”, 그 때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무혁의 등장으로 수사는 탄력을 받고 거대한 힘의 꼬리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삽화:JewelSaviorFREE>

 
【15화】 민혁수 (2) √ 귀신 보는 친구-2-
작성일 : 17-10-29 23:55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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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귀신 보는 친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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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집 골목의 맨 마지막 대문.

 

 태극문양을 연상케 만드는 옹이가 박혀있던 대문이 보이는 곳까지 들어섰다.

 

 나무문이 헐렁하게 매달려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녀석의 집이었다.

 

 

 “이상하네.”

 

 “뭐가?”

 

 

 골목부터 시작했던 어눌한 분위기에 찜찜한 기분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녀석의 집으로 가까워질수록 점점 잦아들고 있는 것이 마치 방어막이나 결계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기분이었다.

 

 

 “아... 아니다.”

 

 “싱겁기는.”

 

 “그런데 너희 엄마 안 계셔?”

 

 

 문 바로 앞에 다다르자 따끔하게 심장을 찌르던 데미지도 일제히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부터 방어막 안으로 들어선 것인가?

 

 

 "괜찮아. 엄마 오늘 없어."

 

 

 안심을 한 후 뻘쭘하게 서 있던 내 앞으로 진운이 나섰다.

 

 진운이는 나무문을 밀어 열었다.

 

 열리면서 기익 거리는 녹슨 쇳소리가 들렸다.

 

 

 "어디 가셨는데?"

 

 "굿하러. 시내에 나가셨어."

 

 

 무당은 귀신을 부리는 사람이라고 알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랬던가?

 

 난 녀석의 어머니를 너무 어렵게 생각했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녀석의 어머니를 향한 내 인식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무섭다.’였던 것 같다.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던 내가 왜 무당을 무서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무당 아줌마를 향한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운의 어머니에게 느꼈던 감정의 실체는 불안함이었던 것 같다.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대할 때 느끼는 일종의 시작에 대한 망설임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이햐...”

 

 

 녀석의 집 안으로 들어서자 신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믄 옛날식 한옥부터, 방 안 벽에 가득한 도깨비며, 용, 호랑이 같은 사나운 짐승의 머리를 한 장수들의 기괴한 모습이 그려진 벽화까지.

 

 그저 평범했던 꼬마였던 내가 흔하게 접할 수 없던 광경이었다.

 

 

 "근데 왜 그랬어?"

 

 "뭘?"

 

 "그 차 말이야. 왜 못 타게 했냐고?"

 

 

 진지하게 물었지만 녀석은 말이 없었다.

 

 한 동안 방구석을 직시하더니 메마른 표정을 지으며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 이런 거구나. 무당이 사는 집이...’

 

 

 무당이 사는 집을 들어와 본 것은 처음이었다.

 

 한자인 듯 아닌 듯한, 빨간 글씨가 적힌 노란 부적들이 곳곳에 붙어 있던 방.

 

 평범한 꼬마의 눈엔 마냥 신기하고 낯설기만 했다.

 

 

 “무슨 촛대가 이렇게 많지?”

 

 

 주석으로 만들어진 칼이며 황금색 꽹과리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탄성을 머금어 본다.

 

 제단이 있는 방의 모든 것들이 나에겐 그저 흥미롭기만 했다.

 

 무당이라면 TV에서 봤던 것이 다였다.

 

 통통 튀어 오르며 돼지 머리에 칼을 꼽아 넣는 이상한 사람들이란 계념을 갖고 있었다.

 

 그런 내가 이렇게 직접 무당의 집 안까지 들어와 있다니.

 

 호기심 많은 열 살을 갓 넘긴 꼬마가 무당에 대하던 두려움을 신기함으로 바꾼 시점은 그 때쯤이 아니었나 싶다.

 

 

 ‘저기 칼은 왜 있으며, 부적들은 왜 이렇게 붙어 있고, 벽에 걸어진 색동옷은 누구 거지?’

 

 

 생소한 분위기는 생각보다 급하게 익숙해졌다.

 

 어느새 공포는 사라졌고 의문들이 그 자리를 대신 차고 들었다.

 

 

 "너 안 무서워?"

 

 "어... 그냥 그런데."

 

 

 진운의 양 손에 투명한 유리컵 두 개와 빨간 띠를 두른 코카콜라 페트병을 얹은 철제 쟁반이 들려져 있었다.

 

 쟁반의 가운데는 노란색의 나비가 꽃 위에 앉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묘한 방의 분위기와 이상하게도 닮아 있었다.

 

 자리에 앉은 진운이 콜라의 뚜껑을 돌려 열었다.

 

 솨 하는 탄산 거품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왜? 무당 아들은 콜라 안 먹는 줄 알았어?"

 

 

 내 속을 훤히 들여다보듯 한 녀석의 말이었다.

 

 그렇긴 했다.

 

 학교에서의 기괴한 짓이며, 녀석의 평범치 않은 어머니를 보면 잘 차려진 7첩 반상 말고는 군것질은 일절 하지 않는 옛날 사람 같다고나 랄까?

 

 여하튼 녀석이 들이키던 콜라가 멀게만 느끼던 녀석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한 몫을 하긴 했다.

 

 

 "너 사람 속마음도 읽을 줄 알아?"

 

 

 궁금함이 넘쳐흐르던 눈을 하고 있던 내 질문에 진운이가 키득거리며 한참을 웃었다.

 

 

 "아니 그런 건 못하고, 그냥 너 들어올 때부터 보니까 신세계 온 것처럼 눈이 휘둥그레져 있어서 말이야."

 

 

 진운이가 내가 쥐고 있던 유리잔에 콜라를 따라주며 말했다.

 

 

 "아... 그래?"

 

 

 머리를 긁적거리던 내가 콜라 거품이 유리잔을 넘치려 하자 고개를 숙여 입을 가져다 대었다.

 

 거품 뭉개지는 소리를 내면서 흡입하고 있을 때였다.

 

 뭔가 선연한 기분에 고개를 들었다.

 

 녀석은 방구석 모서리 쪽을 직시하고 있었다.

 

 

 "야. 지금 귀신 보는 거 맞지?"

 

 

 학교에서도 가끔 보던 모습이었다.

 

 갑자기 먼 곳을 뚫어져라 보던 녀석.

 

 그때 난 녀석의 섬뜩하고 이상한 행동에 대한 의문을 풀고 싶었다.

 

 

 “어.”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운이가 눈을 사납게 치켜떴다.

 

 가뜩이나 끝으로 가는 눈매가 송곳 끝처럼 더 날카로워지고 있었다.

 

 녀석의 시선 방향으로 보아 나를 노려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동공의 방향을 읽어보니 내 얼굴 옆을 지나친 방구석을 향하고 있었다.

 

 

 "왜 내가 괴물 같니?"

 

 

 역시 녀석에게 사람의 속마음을 뚫어보는 능력은 없는 것 같았다.

 

 난 진운이를 괴물 같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냥 남들과 조금 다르다 랄까?’

 

 

 내가 녀석을 바라보던 시선은 그랬다.

 

 남과는 다른, 그래서 어쩌면 불행할지 모를.

 

 뭐랄까? 동정심을 닮은 부러움이랄까?

 

 당시 나는 내가 평범한 꼬마라는 것에 실망하던 차였다.

 

 특별함으로 가득 찬, 이상할 정도로 유별나게 특이한 친구를 한편으로 부러워도 했었던 것 같다.

 

 

 "아니. 아무것도 없는데 너 멀뚱히 벽만 쳐다보고 그래서. 애들도 네가 귀신 본다고 그러고."

 

 

 녀석은 아무 말 없이 잔에 반쯤 차 있던 콜라를 마시기만 했다.

 

 

 "맞아. 나 귀신 보는 거."

 

 

 녀석의 말에 손끝에서부터 전률이 끼쳐 올랐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저 대범함이 나를 흥분시켰다.

 

 

 “그럼 방금 귀신 본 거야?”

 

 

 녀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귀신이라는 거 다 미신이라고 생각했었다.

 

 눈앞에 귀신의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니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었다.

 

 

 "무서워?"

 

 "아니."

 

 

 녀석과 이야기를 나누다 뭔가가 뒤통수를 훑고 지나가는 서늘한 기운이 감지된다.

 

 뭐지 하며,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귀신 안 무서워?"

 

 

 내가 별 걸 다 묻는다는 식으로 툭툭 성의 없이 말을 뱉자 녀석의 눈은 본래의 순한 빛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당시 그 찰나의 장면을 난 별 생각 없이 넘겼었다.

 

 그놈과 내가 스무 살을 넘긴 후에 듣게 된 이야기지만, 당시 내가 생각 없이 던진 말이 녀석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녀석의 말로는 그랬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았고, 두렵거나 혹은 징그럽다며 피하거나 무시했다고 한다.

 

 

 ‘마치 뭐랄까? 동물원 쇠창살 너머로 보는 악어를 대하듯 했다나?’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 저주스럽기 까지 했단다.

 

 그래서 일부러 친구를 만들지 않으려 스스로 침묵을 선택했다고 그랬었다.

 

 내 퉁명스런 태도가 고마웠다고 했었다.

 

 자신을 괴물 대하듯 경계하지 않는 유일한 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고 했었다.

 

 그리고 그 후, 덤벙대고 오지랖 넓은 나와 어울리면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무시로 일관하던 세상을 바꾸었다고 한다.

 

 사람들을 이해하려 애쓰게 되었다고, 나 때문에 그런 계기가 생겼다고 했었다.

 

 

 "원래 귀신이란 게 있다고 하면 있는 거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거래."

 

 

 나는 겁쟁이가 아니라 광고하듯 자신 있게 말했다.

 

 

 "누가 그래?"

 

 "우리 할머니가."

 

 

 피식 웃어넘기는 진운의 입가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근데 말이야. 너 내가 처음 말 걸었을 때 왜 대꾸도 안하고 무시했어?"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왜 여태껏 그렇게 폐쇄적으로 사람을 대하였는지 묻고 싶었다.

 

 

 "무시한 거라고 생각해?"

 

 "그럼 뭐야? 말 시켰는데 씹고 말이야. 그게 개 무시지."

 

 "그냥. 너 나랑 친해지면 애들이 너도 이상하게 볼까봐 그런 거야."

 

 

 진운이 녀석 생각 외로 속이 깊은 녀석인 것 같았다.

 

 

 "그건 그렇다 치고 아까 그 쪽지는 뭐야?"

 

 

 화장실에서 건네받았던 쪽지에 담긴 뜻도 알고 싶었다.

 

 

 "누구 말 전해준거야."

 

 "말을 전했다고? 그게... 누군데?"

 

 "쟤."

 

 

 녀석이 고갯짓하는 곳을 돌아보았다.

 

 방 안에 불이 켜져 있어서 못 볼 리 없었는데 그 곳에는 벌레 하나 기어 다니지 않았다.

 

 그 녀석이 검지 끝으로 가리킨 방향을 다시 바라보지만 역시나 아무 것도 없었다.

 

 방 안에는 진운이와 나 이렇게 둘 뿐이었다.

 

 

 "네가 안 믿는 쟤 말이야."

 

 

 매년 음력으로 12월 초닷새마다 우리 집도 제사를 지냈었다.

 

 그러니 귀신이란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했었다.

 

 제사상이라는 게 귀신에게 차려주는 밥상이니까.

 

 하지만 그 때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다.

 

 의외의 경험을 연이어 한 것에 뜰 떠 있었기에 귀신이 있건 없건 그 때는 귀신을 보는 녀석의 말을 흘려듣기만 했던 거 같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 검푸른 어둠이 드리워져 있었다.

 

 골목 끝까지 배웅을 나선 녀석이 손을 흔들어 주었고, 뒤돌아 나도 손을 흔들었다.

 

 녀석과 우리 집은 걸어서 한 10분 정도?

 

 무당 골목에서 벗어나 큰 길 두 개만 지나면 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귀신이 정말 있는 건가? 아니면 저 녀석이 장난을 치는 건가?'

 

 

 그 날.

 

 밤새 뒤척이면서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귀신이 없다고 믿고 싶었을 때였다.

 

 인간은 원래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 한다지 않던가.

 

 나는 있건 없건 중요치 않았기도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거라 믿고 싶었던 때였다.

 

 

 

 

 

 ***

 

 

 

 

 

 다음 날도 나는 녀석이 사는 동네를 찾았다.

 

 마중이라도 하듯 녀석이 골목 밖으로 나와 있었다.

 

 난 어제처럼 그 녀석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하루 종일 녀석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며칠을 녀석의 집에서 시간을 때웠다.

 

 그렇게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다.

 

 

 “아. 방학 숙제 한 개도 안했는데 어떻게 하지? 그냥 몇 대 맞고 끝낼까?”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던 며칠 전 날이었다.

 

 난 마루에 누워 과자부스러기를 주워 먹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오후 다섯 시 뉴스의 앵커 정상천입니다."

 

 

 뉴스가 흘러나오던 11번 채널을 돌려야 했다.

 

 빼놓지 않고 보던 만화의 첫 장면을 놓치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이리저리 급하게 리모컨을 찾고 있을 때였다.

 

 

 “한 달간 끈질긴 수사로 여아 납치 살해범을 검거했습니다. 용의자 박 모 씨는 금형 제조업체의 대표로 아들과 딸, 부인을 둔 성실한 가장이었던 것에 충격이 더한데요...”

 

 

 브라운관 안에서 다급한 뉴스앵커의 말이 흘러나왔다.

 

 그 뉴스 한 구절은 녀석의 말을 믿기로 한 계기가 되었던 나의 일생일대의 사건이 되었다.

 

 뉴스는 경찰 서 앞, 사람들이 어지러이 모여든 가운데 기자들이 달라붙어 있는 화면이 보여주고 있었다.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범인의 모습이 보였다.

 

 수갑을 찬 손에 수건이 둘러져 있었다.

 

 그리고 문신.

 

 진회색의 반팔 티셔츠 밑으로 삐져나온 용 문신.

 

 저 용의 꼬리는 어디서 본 듯 했다.

 

 커다란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나머지 이목구비로 얼굴을 기억할 수 있었다.

 

 거의 없다시피 한 흐릿한 눈썹과 눈가에 있는 두 개의 점을 보고서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 자식 정말인가?”

 

 

 TV 속의 연쇄 살인마.

 

 그 날 길을 가르쳐 달라며 조수석에 타라 보채던 운전석의 그 남자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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