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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비스티안(12)
작성일 : 17-10-28 12:00     조회 : 395     추천 : 0     분량 : 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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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가 문을 밀어 열고 여관의 로비로 들어왔다.

 그의 어깨가 어쩐지 기운이 없는 듯, 축 쳐져보였다.

 

 “유하, 돌아왔구나.”

 “아, 응……. 로비에 나와 있었네? ……철면피도 같이 있네.”

 

 엘리시아가 유하를 맞아주었고, 그녀의 옆에 철갑을 두른 알레라곤이 팔짱을 끼고 있었다.

 유하는 엘리시아의 얼굴을 보고 조금 나아진 기분을 알레라곤을 보면서 잡쳐버렸다.

 물론 유하가 한 뒷말은 아주 작게 중얼거린 것이기에 그가 듣지는 못했다.

 

 “그런데, 로시에는?”

 

 이어서 한 명이 더 들어올 줄 알았는데 유하가 들어온 이후 현관문에 아무런 소식이 없다 엘리시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유하에게 물었다.

 

 “아……. 오늘 사정이 있어서 잠시 개별행동을 한다고, 그로즈빈 씨의 초대파티에는 못갈 것 같다고 전해달랬어.”

 “그렇구나. 그나저나 땀을 많이 흘렸네.”

 

 엘리시아가 유하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알레라곤 쪽으로 말없이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쓸데없는 허례허식이 생긴 알레라곤에게 이대로 괜찮냐는 물음이었다. 더불어 유하가 씻고 나올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압박.

 유하는 엘리시아가 알레라곤 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의 표정을 보면서 왠지 며칠 전과 조금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흠……. 지금이 등장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 지체해선 곤란한데.”

 

 알레라곤은 평소처럼 능청스럽게 그 갑옷의 투구를 긁적였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그에게서도 묘하게 냉랭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가 유하를 향해 손을 뻗더니, 주문을 외친다.

 

 “스팔라투라!”

 

 그의 발 아래 마법진이 생기고, 이내 푸른색 기운이 그의 몸을 맴돌다가 팔에서 뻗어져 나와 유하의 몸을 감쌌다.

 유하는 피부로 전해지는 축축한 감촉을 통해 그것이 무슨 마법인지 알 수 있었다.

 

 “물…… 마법?”

 

 그러더니, 갑자기 푸른색 오오라의 안에서 유하가 세탁기마냥 좌로 우로 돌기 시작했다.

 

 “을룽룰아올룰롤……!”

 

 신기한 것은 마치 물속에 잠겨있는 듯한 상황이었음에도 주변에 물이 튀거나 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숨을 쉴 수는 있었다.

 ……다만 이리저리 도는 바람에 어지러워 헛구역질이 올라왔지만.

 

 “라디카, 무슨 짓이야! 장난이 심하잖아!”

 “라디카라니, 사람 잘못 찾은 것 같은데.”

 “나쁜 놈…….”

 “네가 오래전 인간들에게 한 짓만 할까. 원한다면 이유하에게 얘기해 줄 수도 있고.”

 “큭…….”

 

 엘리시아가 짧게 설전했지만 그 승리자는 알레라곤인 듯했다.

 당연하지만 유하는 그 설전을 들을 경황이 없었다.

 엘리시아는 입술을 사리물고는 알레라곤의 마법을 직접 파했다.

 

 “흐어어어……. 어지럽다.”

 “유하, 괜찮아?”

 

 이번엔 엘리시아가 홀딱 젖어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있는 유하에게 오오라를 둘렀고, 그의 몸이 금방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그리고는 그녀가 유하의 몸을 부축이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유하가 제자리에서 벌떡 하고 일어났다.

 

 “음핫! 이 정도는 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혼자 일어날 수 있어!”

 

 ……여관의 로비에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누구라도 있었으면 아주 민망할 정도로 뻔한 대사였다.

 엘리시아가 그런 유하를 보면서 옅은 미소를 지었다.

 

 “정말 같이 가도 되겠어? 난 너랑 단 둘이 있어도 되는데…….”

 “에?”

 

 단 둘이?

 유하는 엘리시아의 말에 순간 두근거렸다.

 

 “아, 아니!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그러니까, 이건, 어, 얼마나 마법을 많이 배웠나 테스트의 의미로…….”

 

 엘리시아가 손사래를 치며 말을 더듬거렸고, 얼굴에는 홍조가 띠었다.

 

 “아아. 뭐야, 그런 의미구나. 괜찮아, 괜찮아. 마법은 착실하게 배우고 있으니까.”

 

 로시에에게 마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했을 때 엘리는 의외로 잘난 척 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수긍했다.

 마법에 있어서만큼은 늘 자부심이 있었던 엘리였기에, 유하는 그녀의 반응에 조금 놀랐다.

 하지만 어차피 지금으로서는 그녀에게 마법을 배운다고 할지라도 아주 기초적인 것일 게 분명하기에 납득했다.

 물론 그녀가 마법을 가르쳐준다고 해도 거절했겠지만.

 

 “오, 그래도 뭔가 쾌적한 느낌이 드는데.”

 “그야 그렇겠지만…….”

 

 ‘스팔라투라’가 세탁마법의 고대 영창이라는 것을 5년이나 늦게 이쪽 세계에 온 엘리가 알 리는 없었지만 영창이 아닌 마법 자체만이라면 그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라디카 자식은 왜 그런 이세계인 흉내를 내는 건지.

 엘리시아는 쓸데없는 짓거리를 하는 그의 성격이 새삼 별나게 느껴졌다.

 

 ‘저런 또라이와 벗이었다니.’

 

 엘리시아가 라디카를 노려보고, 그런 그녀를 라디카는 씨익 웃으며 쳐다본다.

 그의 얼굴은 투구로 둘러싸여있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엘리시아는 굳이 마법을 쓰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저 녀석은 그런 녀석이니까.

 

 “슬슬 가보자구. 다들 변변찮은 여관 음식만 먹었으니 가는 김에 맛있는 것도 먹어두고.”

 

 알레라곤이 팔짱을 풀고 여관을 나서며 말했다.

 

 “저 녀석이랑은 상종하지 말자.”

 

 엘리시아가 유하의 손을 잡고 그를 뒤따라 바깥으로 나온다.

 

 “어……? 아, 응.”

 

 어쩐지 묘하게 적극적인 엘리시아의 행동에 유하는 당황스러웠지만, 그것이 부담스럽진 않았다.

 사실 파르마란스에서는 전부 각방을 썼기 때문에 엘리와 마땅히 얘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아니면 그렇기 때문인지―아르시아 축제 이후 묘하게 서먹서먹했던 그녀와는 다른 묘한 태도가 쉽게 감지되었다.

 어쩐지 그 모습은, 망설임에서 벗어나 무언가 결심을 한 듯한 사람의 행동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다른 매그벤쳐들도 많이 온다는 얘기만 없었어도 굳이 저 녀석과 같이 행동할 필요 없는데. 칫.”

 

 엘리가 샐쭉하게 입술을 내밀고 괜히 땅을 한번 찼다.

 까앙!

 땅바닥에 있던 작은 돌멩이가 날아가 알레라곤의 뒤통수를 때렸다.

 

 “히익. 엘리, 맞았어.”

 “맞으라지.”

 

 제법 강하게 맞았는데도 알레라곤은 싫은 내색 안하고 그저 뒤통수만 긁을 뿐이었다.

 

 “큭, 재수 없어.”

 

 그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더 열 받는 엘리시아였다.

 

 “유치하군, 하하.”

 

 그가 고개를 살짝 돌려 말하자, 엘리시아가 기다렸다는 듯이 유하에게 팔짱을 걸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팔짱에 유하가 당황하여 눈이 커졌다.

 

 “에, 엘리?”

 “……쳇.”

 

 이번에는 알레라곤도 기분이 나빠졌는지 혀를 차며 다시 가던 길을 앞장섰다.

 엘리시아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한 방 먹였다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에에에, 엘리……!”

 “어? 앗…….”

 

 자신이 걸어놓았으면서 막상 유하가 상기시켜주니까 부끄러운 엘리시아였다.

 그러나 유하 역시 부끄러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금껏 엘리시아를 업기도 하고 그녀와 손도 잡고 그녀에게 안겨지기도 했지만 전부 연인으로서의 스킨쉽이라고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손을 잡는 거야 친구끼리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데 지금의 팔짱은 엘리시아가 알레라곤에게 유하와 연인인 것 같은 모습으로 골탕 먹이기 위함이었기에, 화악 부끄러움이 치밀어 오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그녀가 단지 알레라곤의 관심을 떼어내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자신을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니겠구나 라고 단정 짓는 유하였다.

 

 “미, 미안!”

 

 엘리시아가 급하게 팔짱을 풀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라디카가 면갑의 틈으로 슬쩍 바라봤다는 사실은 눈치 채지 못한 그녀였다.

 

 

 * * *

 

 

 “와아……. 엄청나다.”

 

 유하 일행이 도착한 곳은 과연 대저택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한 곳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성함이?”

 “알레라곤.”

 “오, 알레라곤 님이시군요. 들어오십시오.”

 

 대문 안쪽에서 웨이터복을 입고 있는 한 남자가 마중을 나왔고, 그의 안내에 따라 저택의 정원 쪽으로 이동했다.

 저택의 본 건물 앞까지 가는 데만도 걸어서 10분 약간 안 되게 걸릴 정도로 저택의 부지는 엄청나게 넓었다.

 

 “이게 한 사람의 소유라니…….”

 

 연신 감탄을 해대는 유하와는 달리 알레라곤과 엘리시아는 평온해보였다.

 하긴, 알레라곤이야 예전에도 그로즈빈의 밑에서 일했었고 드래곤인 엘리는 폴리모프한 모습이었다면 이 정도 넓이의 땅은 작게 느껴질 테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일행은 파티장에 도착했다.

 파티는 저택의 정원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미 많은 매그벤쳐들이 와서 즐기고 있었다. 숫자는 유하 일행을 포함해 20여 명 정도 되었다.

 

 “오호, 저 사람은……!”

 “설마 그 알레라곤? 주인공 등장이시군. 매그벤쳐 전 랭킹 1위!”

 “옆에 있는 자들은 누구지? 파티인가?”

 

 매그벤쳐들이 그를 알아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는 꽤나 날카롭게 그를 쳐다보는 이들도 있었다.

 

 “어……. 저 사람은?”

 

 그렇게 알레라곤을 주목하는 사람들 중에는 유하도 한 번 본 적 있는 사람이 있었다.

 흑색 단발과 온몸을 감싸는 큼직한 로브, 그리고 딱 달라붙는 전신 타이즈가 그 로브의 사이로 은은하게 보였다.

 그녀는 유하 일행을 차갑고 냉정한 눈빛으로 슬쩍 쳐다보고는 샴페인을 마시며 고개를 돌렸다.

 

 “분명 어딘가에서…….”

 

 유하가 긴가민가하며 중얼거리는 사이, 저택의 현관에서 그로즈빈이 나왔다.

 

 “자, 모두 잘 오셨소!”

 

 반쯤 까진 머리에 인자한 눈썹과 상시 웃고 있는 눈, 그리고 코와 턱에 수북이 난 털은 부호라기보다는 동네 아저씨라는 느낌을 더 자아내는 그로즈빈이었다.

 그가 저택의 현관에서 정원을 내려다보며 외치자 산만하던 장내의 분위기가 그에게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많은 매그벤쳐 여러분들, 다시 한번 반갑소이다.”

 

 그가 정중히 고개를 숙였고, 사람들이 그를 향해 박수를 쳐주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저에게 한 번씩 고용되었거나 그분들의 친구나 동료일 것이오. 그리고 당신들은 저 그로즈빈의 친구이기도 하오!”

 

 그가 힘 있게 얘기하자 이번엔 환호성까지 터져 나왔다.

 알레라곤은 환호하지는 않았지만 그 투박한 갑주를 낀 손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다. 어쩐지 그 모습에는 여유가 가득했다.

 ……그리고 엘리시아는 사람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오징어튀김을 찾아 뜯었다.

 

 “우선 이 자리는 나의 친구들을 초대해 즐기기 위한 자리이니, 마음껏 즐기기 바라오.”

 

 그의 그 대사 끝에 모두가 축배를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그가 이 자리에 모두를 초대한 본 목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지금 파르마란스는 전례 없는 마경 차출과 자원으로 국가 매그벤쳐는 물론 개인 매그벤쳐들도 부족한 상황이오! 국가의 치안이 말이 아니라는 소리지.”

 

 모두가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사람은 혀를 끌끌 차는 사람도 있었다.

 

 “최근에는 어떤 놈이 분수도 모르고 내 종속의 피스트를 칼로 난도질하여 살해했소!”

 

 그의 말에 장내가 갑자기 싸해지더니 이내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대체 어떤 놈이 그로즈빈 씨의 피스트를?”

 “정말이지, 간덩이가 부었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못 믿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유하가 본, 처음부터 차갑고 무표정인 그 흑단발의 여성과 엘리시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엘리시아도 ‘피스트’라는 말에는 주의를 기울였다.

 

 ‘로시에가 저 사람은 비스티안들을 돕는 사람이라고 그랬었지. 피스트를 종속시키기도 했구나……. 그럼 저 사람도 깨어있는 인간인가?’

 

 그렇게 생각하던 유하는 불현듯 발투르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부호에게 종속된 피스트……. 난도질……. 설마?”

 “……짐작 가는 거라도 있어?”

 

 엘리시아가 유하의 반응을 보고는 곧바로 물었다. 하지만 유하의 대답을 듣기 전에 그로즈빈이 연설을 이어나갔다.

 

 “지금 비스티안들은 길거리에 나와 나를 비난하고 내 저택 울타리에 계란을 던지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오! 정작 분노할 사람은 나이건만!”

 “역시, 그 토인족 피스트가 종속되었다는 부호가 저 사람이었구나.”

 

 저렇게까지 열을 올려 얘기하는 것을 보면 그로즈빈 역 역시 토인족 피스트가 살해당한 사건의 피해자일 지도 모르겠다.

 그로즈빈이 이어서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국가 매그벤쳐들이 수사를 한 결과는 아주 충격적이었소!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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