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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비스티안(10)
작성일 : 17-10-21 12:57     조회 : 398     추천 : 0     분량 :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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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로닉 쇼크!”

 

 파지지직.

 유하가 주문을 외치자 그의 손에서 강력한 전기가 뻗어져나갔다.

 

 “와…….”

 

 로시에가 그런 유하의 모습을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잘 된 건가요?”

 “설마 했는데……. 지금 건 연마법사 클래스라구요! 어떻게 이틀 만에?! 이건 엄청난 재능이에요! 말도 안 될 정도로!”

 

 로시에는 견습마법사 다음 클래스인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몇 달 동안 고생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조차 나름대로는 최단기간에 마법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였는데, 눈앞에 있는 이 약하디 약해보이는 평범한 인간이 단 이틀 만에 마법사의 바로 다음 단계인 연마법사 클래스의 마법을 사용한 것이다.

 

 “아직 위력 자체는 한 단계 아래인 마법사 수준이긴 하지만 연마법사의 마법을 평범한 사람이 이틀 만에 발마해낸다는 건 저도 그 전례를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그, 그렇군요.”

 

 마력을 상당히 소비한 유하가 자리에 털썩 앉으며 입을 열었다.

 로시에의 감탄을 연속으로 들으니 유하도 그제서야 조금 실감이 된다.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유클리아에게 엘리의 마력을 받아 대단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완전 들떴다가 된통 망신을 당했기에.

 그래서 거짓말이구나 싶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사실이었다니.

 

 “앞으로 마력 운용 능력을 키워서 잠재된 마력을 전부 활성화 시키면 1년 만이라도 마도사가 될 수 있을지 몰라요. 유하 씨가 엘스승님에게 받은 잠재된 마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마력을 직접 운용하는 것은 또 다른 재능의 문제거든요.”

 “예? 알고 있었던 거예요?”

 

 게이트가 없었다가 개방되었다고 한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엘리의 마력을 받았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다.

 

 “예, 유하 씨가 마력 운용의 감을 익힐 수 있게 제 마법으로 유하 씨 체내의 마나를 움직였을 때 알았어요. 엘스승님에게서 느껴진 오오라와 같은 것을요. 그래서 엘스승님에게 마력을 받은 거구나 싶었죠. 뭐, 마법 초학생에게는 아주 없는 일도 아니니까요.”

 “그렇다는 말은 엘리에게 받은 마력 때문이 아니라 저한테 처음부터 재능이 있었다는 건가요?”

 “음, 아마도요? 원래 재능이 있었는데 엘스승님의 마력을 받아 게이트의 개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더욱 상승됐을 수도 있고요.”

 “게이트는 엘리가 열어준 게 아니라고 그러던데요. 자연스럽게 열렸다고…….”

 “예에?”

 

 로시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마나게이트의 개방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한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엘리시아나 알레라곤, 유클리아처럼 최소한 현자 클래스 이상의 마법사가 아니면 마나게이트를 열어주는 것은 불가능했고, 매우 고도의 기술이기에 마나의 컨트롤이 능숙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았다.

 애초에 마나게이트 개방이 그렇게 손쉽게 이루어지는 거면 엠피테크놀로지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흐음……. 뭐, 어쨌거나 중요한 건 유하 씨가 알스승님에게 한 방 정도는 먹여줄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거죠! 시간은 걸리겠지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유하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자신도 이런 세계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은 엘리에게 모든 걸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더 알려주세요! 로시에 씨!”

 

 피곤한 듯 눈 밑이 침침한데도 유하가 로시에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했다.

 

 “일단, 마력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오늘은 쉬어야 해요.”

 “그치만…….”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파르마란스에 머무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은투네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기 때문에.

 만약 은투네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다면 예정대로 그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을 가리키는 정보를 따라 세브란티아로 갈 생각이었다.

 알레라곤이야 한 방 먹이는 거야 어쨌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럼 내일은 대마법사 클래스로 바로 가보죠. 일단 위력은 둘째 치고 각종 마법의 발마법과 그것을 응용하는 감을 익혀두는 것도 좋으니까요.”

 

 로시에가 유하를 일으켜주기 위해 손을 뻗는다.

 유하는 이마의 땀을 팔등으로 한 번 훔치고 그녀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예. 뭐든 물어보세요.”

 “마법을 영창할 때 그 영창의 언어가 조금 다른 건 무슨 차이가 있는 거예요? 그 왜, 잘은 기억 안 나는데 WQT에서 철면피가 썼던 메타스타즈 뭐시기였나…….”

 

 유하가 말을 점점 흐리는 것은 그가 예시를 든 사람이 철갑을 두른 알레라곤이었기 때문이다. 대마도사 시험을 본 대부분의 마법사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언어로 영창을 했건만, 하필 알레라곤 것밖에 기억이 안 나는 건지.

 그것은 아마도 유하에게 가장 인상이 깊었던 마법이 알레라곤의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를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점점 뚱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흐린 유하였다.

 

 “아, 메타스타즈 발보아레 말씀하시는 거구나? 그건 메타스타시스 플레임, 혹은 인챈티드 플레임이라고도 하는 ‘전이화염’이라는 마법이에요. 주로 무기에 마법의 속성을 거는 전이마법의 한 종류이죠.”

 “영어로도 영창이 가능한 거예요 그럼?!”

 “영어요?”

 

 로시에가 고개를 갸웃하며 손으로 턱을 괴었다. 당연하지만 이쪽 세계에서 ‘영어’라는 명칭이 있을 리 없었다.

 

 “아 그러니까, 그, 다른 언어로…….”

 “음. 다른 언어라고 해야 할까, 확실히 같은 아르타니아어이긴 해도 발음이나 억양은 좀 다르게 느껴지긴 하니까요. 어쨌거나 유하 씨가 말한 부분은 고대의 영창이라고 할까요.”

 “고대의 영창?”

 

 로시에가 광장의 바닥에 핑거펜슬로 어떠한 문자를 적었다. 그것은 마치 룬 문자와 히브리 문자를 섞어놓은 것 같이 알아보기 힘든 언어였다.

 

 “쉽게 말해 고대 언어라는 거죠. 수천 년 전, 유클리아 데 메데스 대현자님의 시조이자 아르키메시아의 건국신이 마법을 널리 전파하기 전에도 인간들 중에는 정말 간혹,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고대 사람들이 사용한 언어가…….”

 “네. 그 사람들이 쓰던 영창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죠. 근데 어차피 발마를 하는 데에는 고대나 현대의 영창 어떤 식으로 하든지 크게 상관은 없어요. 중요한 건 영창을 하면서 마력을 마법으로 실체화하는 과정과 느낌이 중요한 거니까요. 그렇기에 현자 클래스 이상의 마법사들은 간혹 주문조차 외우지 않고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그럼 영창은 사실상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 하하…….”

 

 유하가 조심스럽게 로시에에게 물었다.

 그러자 로시에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유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표정이 구겨진 것은 참을 수 없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영창은 본래 마법을 사용하는 데에 꼭 필요한 마법진의 역할을 대신 하는 건데, 영창이 없다면 보통의 마법사들은 마법으로의 치환 자체가 되지 않는다구요! 지금까지 저한테 뭘 배우신 거예요?”

 

 아무리 그가 선창 없이 주문(主文)만으로 마법을 사용한다지만 사실상 저급마법에서는 로시에 본인도 가능한 것이기에 그렇게까지 경이로운 것도 아니었다. 영창 없이 생각만으로 마법을 사용한다면 모를까.

 

 “저는 되는 것 같은데요.”

 

 유하가 검지를 편 다음 집중하자, 그의 손가락 끝에 작은 스파크가 일었다.

 

 “헐.”

 

 로시에는 자신이 지금 목도하고 있는 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길이 없어 눈을 비벼서 다시 보기도하고 볼을 꼬집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리 봐도 진짜였다.

 

 “유하 씨, 지금까지 그게 된다고 왜 얘기 안 했어요?”

 

 로시에가 흥분한 나머지 유하의 어깨를 잡고 앞뒤로 마구 흔들었다.

 

 “으, 으아아. 이거 놔줘요!”

 “아, 죄송해요. 너무 놀란 나머지.”

 “저도 되는지 지금 해보고 안 거예요. 마력을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니까 왠지 머릿속으로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니까 되더라구요. 물론 영창하고 같이 하니까 처음엔 저도 영창 덕분인줄 알았죠. 근데 생각해보니까 머리로는 이미 마법을 그린 상태인데 입만 중얼거리고 있는 거였더라구요.”

 

 로시에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것은 전례에 없는 재능이 아니라 거의 신의 은총이라도 받은 수준이었다.

 

 “혹시 원래 현자라도 되는데 저 놀리려고 일부러 마법을 못하는 척 하는 건 아니죠?”

 “제가 그럴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이거 잘하면 최단기간 현자 칭호를 받을 싹이 여기에 있는 걸 지도.”

 “아하하……. 그 정도는 아닐 거예요. 엘리도 아직 현자는 아니긴 하니까.”

 

 확실히 로시에가 유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엘리가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드래곤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도 있지만.

 

 “마력운용술 연습을 매일 하세요! 그것만이 살 길!”

 

 그녀의 가르침에 따르면 체내, 혹은 공기 중의 마나를 마력으로 정제하는 연습이 마력운용술이다.

 체내의 마나를 마력으로 정제하는 것이 더 쉽지만, 체내 마나에는 한계가 있기에 공기 중의 마나를 마력으로 정제한다. 당연하지만 마력운용능력에 따라서 마법의 힘과 양도 달라진다.

 따라서 마력운용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고위 마법을 영창 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마력운용력은 일종의 폐활량이다. 아무리 에너지(마나)를 많이 가지고 있어도 마력운용력을 키우지 않으면 금세 지치고 만다.

 

 “어, 어어……?”

 

 슬슬 숙소로 돌아가려는 찰나 유하가 광장 한편 길에서부터 수많은 인파가 피켓과 현수막 같은 것을 들고 걸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인권을 보장하라!”

 “정부는 비스티안의 인권을 보호하라!”

 “진실을 규명하라! 인권을 보장하라!”

 

 엄청나게 많은 비스티안들이 거리행진을 해, 이내 광장 안이 꽉 들어찼다.

 키지브라 시청은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대통령 관청 역시 광장만 지나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 관청 쪽으로 가려는 것이었다.

 

 “어, 어떡하죠.”

 “대체 무슨 일이…….”

 

 로시에도 어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듯이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이 정도 규모의 시위가 있었던 적은 없는데.”

 “인간족이다!”

 

 갑작스런 시위 인파에 당황해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유하와 로시에를 향해 한 비스티안이 외쳤고, 이내 그 둘을 공격적으로 둘러쌌다.

 

 “다른 인간들처럼 집에나 처박혀있지, 겁이 없는 녀석들이군!”

 

 머리에 황소 같은 뿔이 달린 피스트가 금방이라도 그 뿔을 치받을 것 같이 들이대었다.

 

 “이놈들을 죽여서 우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옳소!”

 “처형하라! 처형하라!”

 

 우인족 퍼리가 선동하자 유하와 로시에를 둘러싼 인파가 위협적으로 발을 구르며 점점 더 다가왔다.

 

 “저, 저기요! 저희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구요! 아르키메시아에서 온 타지인인데――”

 

 유하가 손사래를 치며 부정하려 했으나 오히려 역효과였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 있는 비스티안들에게 그런 얘기를 들어줄 인심 따위 없었다.

 

 “그딴 게 뭔 상관이야! 인간이면 인간! 우리도 인간들에게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죽었어!”

 “이건 토인족(兎人族) 피스트에 대한 복수!”

 “복수! 복수! 복수!”

 

 비스티안들이 일제히 반복해 외치면서 유하의 팔을 잡고 끌기 시작했다.

 

 “……프레커데레딕!”

 

 선창을 조용히 중얼거리던 로시에가 주문을 외치자 투명하고 단단한 벽이 공중에서 생성되어 떨어져 비스티안들로부터 격리되었다.

 

 “마, 마법이다!”

 “매그벤쳐인가!”

 “쫄지 말구로! 고작 두 명이여!”

 

 로시에의 마법은 비스티안들로부터 보호받기에는 충분했지만 문제는 완전히 고립된 바람에 그들을 헤치지 않고 그곳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유하 씨, 다친 곳은 없어요?”

 “아, 네. 덕분에. 그나저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유하와 로시에가 얘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비스티안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있는 상태였고, 일부 퍼리들은 마법 장벽에 어깨를 들이받으며 부수려고 애를 썼다.

 

 “후유. 어쩔 수 없군요.”

 

 그러면서 그녀가 갈색 로브의 안쪽에서 검집을 꺼내어 머리 위로 드높였다.

 칼집에는 용맹한 견족의 인장이 새겨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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