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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비스티안(6)
작성일 : 17-10-07 23:00     조회 : 368     추천 : 0     분량 : 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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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허잇! 저 바보 아니라니깐요!”

 

 로시에가 내 옆자리에 앉으며 바보 같은 얼굴로 눈을 반개했다.

 

 “……고마워요, 로시에 씨.”

 “아……?”

 

 로시에는 정말 바보 같고 속마음을 짐작하기 힘든 여자지만, 그녀의 그런 점 덕분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수 있었다.

 

 “와. 유하 씨도 감사해 할 줄 아시네요?”

 “절 얼마나 무뚝뚝한 사람으로 보는 건가요, 대체……?”

 “음……. 굳이 말하자면 마인 정도로요?”

 

 그녀가 자신의 턱 끝에 검지를 갖다 대고 천장을 보며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그거 진심?”

 “네.”

 “…….”

 

 그녀의 지나치게 당당하고 솔직한 대답에 오히려 할 말이 없어지고 말았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비교할 대상이 따로 있지. 게다가 지금은 나를 위로해주는 분위기 아니었냐고?!

 

 “아오, 진짜 이 여자가!”

 

 나는 그녀의 멱살을 피부채로 잡았다. 그녀가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피부가 그렇게 늘어났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노코멘트다.

 

 “흐, 흐에엥! 자, 잘못했어요!”

 

 그녀의 눈이 화살괄호처럼 찡그려졌다. 실은 나는 그녀가 입은 로브의 깃을 잡고 있었는데, 로시에가 내 손을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헤헹, 아무리 당신이 마법사라고 해도 근력은 평범한 여자네요.”

 “다, 당연하죠오오! 인간의 근력이 강해지는 방법은 엠피슈츠나 마법으로 직접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구요……. 암튼 놔주세요. ……흐엉.”

 

 그러고 보니 엠피슈츠나 엠피암즈로 신체능력을 강화시키거나 마법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그거 면허 따기 어려워요?”

 “그럼요, 워낙 컨트롤하기 어려워서 면허를 따다가 죽는 사람도 많아요. 왜요, 관심 있어요?”

 “아……,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관심이 뚝 떨어지긴 하네요.”

 

 하긴,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기계도 사고가 나면 자칫 목숨을 잃는데 슈츠와 같이 신체와 밀접하게 닿아있는 기계를 다루다가 조절을 잘못해서 사고가 난다면…….

 그리고 버스나 대형트레일러처럼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엠피테크놀로지라고 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으니, 상상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다.

 

 “근데 유하 씨는 굳이 엠피테크놀로지를 사용할 필요 없이 마법을 배우시면 되잖아요? 엘스승님처럼 든든한 조력자도 있고.”

 “아……. 그게…….”

 

 로시에 말대로 그런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시로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냐고 한다면 알레라곤과의 시비가 있기 전까지는 그랬다고 말할 수 있다.

 

 ‘……넌 엘리시아를 위해서 뭘 해줄 수 있다는 거지?’

 

 하지만 지독하리만큼 정확하게 나를 꿰뚫고 내뱉은 알레라곤의 그 말.

 그 말을 듣고 내 스스로가 참을 수 없이 이기적인 인간이란 것을 새삼 다시 한번 깨닫고 나서는, 감히 그녀에게 기대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내 일말의 자존심이자 양심이었다.

 

 “로시에 씨.”

 “네?”

 “만약 로시에 씨라면 좋아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도 없이 받을 수만 있어요?

 ―하지만 마침 신분 확인이 끝난 엘리가 이쪽으로 걸어오는 걸 보고는 차마 끝까지 물어보지 못했다.

 

 “으응?”

 “……아무 것도 아녜요.”

 “유하, 확인 끝났어.”

 

 엘리가 우리가 앉아있던 대기의자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파티가치 책정에 시간이 꽤 걸리는 바람에 말이지.”

 

 질문은 엘리에게 던졌는데 그 질문을 받아 되날린 건 알레라곤이었다.

 ―생각해보니 엘리는, 알레라곤과 ‘함께’ 걸어왔다.

 

 “파티가치 책정금액은 300마기나이트다. 나와 엘리시아가 각각 110마기나이트, 로시에가 30마기나이트. 거기에 파티 시너지로 50마기나이트가 추가로 책정되었지.”

 “와……! 스승님들, 110마기나이트라구요? 그 정도면 현자를 뛰어넘은 수준의 책정금액인데요?!”

 

 로시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놀란 것은 그녀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대마도사 정도인줄로만 알았던 알레라곤이 엘리와 동일한 수준의 가치라니. 게다가 현자를 뛰어넘은 수준의 금액이라는 소리는 본 실력으로 가치를 책정 받았다는 소리일 텐데…….

 ―저 인간, 대체 정체가 뭐지?

 

 “어이쿠, 이게 누구신가! 알레라곤이로구만!”

 

 영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어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분석을 하는 중에, 내 뒤쪽에서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길드 건물의 계단에서 머리가 반쯤 까지고 수염이 난 웬 아저씨가 알레라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며 내려오고 있었다.

 

 “아, 그로즈빈 씨. 오랜만이군요.”

 

 알레라곤이 그를 알고 있다는 듯이 인사하자 그로즈빈은 가까이 다가와 철갑의 어깨를 다독이듯이 건드렸다.

 

 “하하, 1년 전 쪽지만 남기고 계약금까지 반납하면서 돌연 떠났기에 마경정벌에 자원한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지금 자네를 보니 그건 아니었던 것 같구만!”

 “그때는 미안했습니다. 세브란티아에 급하게 용무가.”

 “그렇군! 그러고 보니 이쪽 사람들은……. ――응? 설마 우인족인가?”

 

 알레라곤과 대화를 하던 그로즈빈이 우리를 보더니, 그중의 한 명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지껄였다. 그것은 엘리였다.

 그러자 엘리의 미간이 살짝 꿈틀거렸다.

 

 “아, 이쪽은 저의 동료들이고 이 여성은 우인족이 아닙니다. 둘 다 저와 같은 마법사이고, 이쪽은 서포터입니다.”

 “호오…….”

 

 하지만 알레라곤의 해명을 듣는 건지 마는 건지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은 그가 엘리를 위아래로 훑고는 손을 내밀었다.

 

 “잘못 봐서 미안하구려.”

 

 그가 내밀은 손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던 엘리가 알레라곤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악수를 했다.

 

 “하하하, 그 알레라곤의 동료라고 하니 무척이나 강하겠군! 반갑소이다.”

 

 그는 이어서 로시에와 내게 순차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나누고는 다시 알레라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의 행동이나 몸에 배어있는 듯한 여유가, 마치 이종격투기나 레이서를 스폰해주는 재벌이나 대기업 오너의 스포너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풍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머리가 까져서 꼴은 웃기긴 했어도.

 

 “나는 파르마란스――”

 “――아아! 생각났어요! 엠피테크놀로지 최대 제조업체인 엠피티프로덕션의 오너 맞으시죠?!”

 

 그로즈빈이 나타났을 때부터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던 로시에가 머리 위로 느낌표를 띄우고는 대경했다.

 

 “하하하! 알아봐주니까 민망하구려.”

 “와아……! 저는 파르마란스 토박이인데도 실물은 처음 봤어요!”

 “하하, 고향사람이었구만! 참, 알레라곤. 이 사람들과 파티를 맺은 거라면 다른 이들의 의뢰 수락을 잠시 보류해줄 수 있겠나? 기껏 이렇게 회포를 풀 기회가 생겼는데 다른 곳에 고용되면 초대를 할 수가 없으니까 말일세.”

 “그렇게 하도록 하죠.”

 

 알레라곤을 비롯해 우리를 보는 그로즈빈의 얼굴에서는 진심으로 환심이 드러나긴 했지만, 그 웃는 얼굴 아래에 감춰진 왠지 모를 음흉함이 불길하게 느껴졌다.

 엘리를 훑어보던 그 눈빛은…….

 

 “저, 괜찮으시면 여기에 싸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대화가 끝나갈 기미가 보이자 로시에가 급하게 로브 안쪽에서 종이와 펜을 그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그로즈빈은 마치 연예인 취급을 받는 자신이 민망하게 느껴졌는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구만.”

 “기업의 수익금 일부를 가난한 비스티안들을 위해서 쓰고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호오, 그건 알리고 다닌 적이 없는데. 비스티안들은 수명이 짧아서 전부 아들딸들 같으니까……. 하하하!”

 

 그로즈빈이 호탕하게 웃고는 그녀가 내민 종이에 싸인을 하고 넘겨주었다.

 

 “정말 겸손하세요! 싸인 감사합니다!”

 

 마치 영웅이라도 만난 것처럼 고개를 90도로 숙여 좋아하는 로시에.

 ―비스티안……이라.

 

 “그럼, 알레라곤! 조만간 다시 봄세!”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알레라곤이 그로즈빈에게 한 담담한 인사를 끝으로 대화는 끝났고, 길드에서의 볼일을 전부 마친 우리는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를 머금고 있는 메마른 산처럼 위태한 공기를 머금고 숙소로 돌아왔다.

 

 

 * * *

 

 

 “알레라곤……. 아니, 라디카. 대체 무슨 속셈이야.”

 

 하늘의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

 여인숙 건물의 옥상 난간에 팔을 괴며 먼저 기다리고 있던 엘리시아가 한 남자가 나타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입을 열었다.

 

 “제법 말이 차가운걸? 섭섭해. 오랜만에 벗을 만났는데 말이야. 보통 이런 경우에는 ‘그동안 잘 지냈냐?’라든지 ‘어떻게 해서 이쪽 세계에 오게 됐냐.’라든지, 하는 게 상식 아닌가? 게다가 이런 낯선 세계에서 말이지. 난 WQT에서 널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데.”

 “네 위주로만 생각하고 말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구나, 너.”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을 생각으로 무덤덤하게 키지브라의 야경이나 바라보면서 얘기하던 그녀가 앙금이 가득 찬 듯한 목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렸다.

 훤칠한 키.

 어떤 여성이 보더라도 잘생긴 이목구비와 몽환적인 푸른 눈.

 그리고 마치 산호의 가지를 떼어다 박은 것 같은 뿔은, 그의 정체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너는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여러모로 많이 변했어, 엘리시아. 외모나 성격이나. 이유하 때문인 건가?”

 “…….”

 “발데르를 잃기 전만큼은 아니어도 네가 제법 부드러워진 건 이유하에게 감사하고 있지만, 인간을 사랑한다는 건 부질없는 짓이란 걸 알잖아, 엘리시아.”

 

 좀 전까지 여유가 있었던 라디카의 목소리는 그의 표정처럼 점차 안타까움으로 물들어갔다. 그리고 그것은 엘리시아에 대한 감정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라디카의 저자세의 목소리에도 그저 묵묵부답으로 대답을 대신할 뿐이었다.

 

 “네가 발데르를 잊지 못한 것처럼 나도 너를 오래도록 연모했어. 심지어 네가 발데르를 알기 전부터. 하지만 언제나 넌 나를 만나주지 않았지…….”

 

 라디카가 엘리시아에게 한 발자국 다가선다.

 

 “지금의 넌 너무나도 약하고 여려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이 느껴져. 하지만, 예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이라면 난 널 지킬 수 있어. 그럴 능력이 돼.”

 “……그럴 만한 일은 없을 거야, 라디카. 그리고 이래 뵈도 아직 너 정도는 이길 수 있어.”

 

 엘리시아가 주먹을 불끈 쥐었고, 라디카는 다시 한 발자국 그녀에게 다가가며 입을 열었다.

 

 “이곳 세계는 네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해. 내가 생각하기에는 ‘대마법시대’ 전성기 때의 인간들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 게다가 일부 마족은 나조차 애먹는 녀석들도 있을 정도야. 그리고 최근엔 인간들 사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어차피 내 목적은 지구로 되돌아가는――”

 “―돌아가도 물론 문제겠지만, 네가 그 인간을 짐으로 달고서는 위험해서 안 된다고!”

 

 마침내 엘리시아의 바로 앞까지 걸어온 라디카가 그녀의 주먹 쥔 팔목을 붙잡았다.

 

 “이거 놔, 라디카!”

 

 엘리시아가 그의 손을 뿌리치려고 애썼지만 굳게 잡은 그의 손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지금의 넌, 신의 은총을 받지 않은 나조차 쉽게 떼어내지 못하잖아!”

 “…….”

 

 그가 엘리시아를 향해 열을 올리자 그녀의 얼굴에 그림자가 짙어졌다. 있는 힘껏 부정하려 했지만 라디카가 자신에게 보기 좋게 뼈아픈 현실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난 유하를 지키고, 되돌아갈 거야…….”

 “그런 마음을 가졌는데 그에게 고백 하나 못하고 그렇게 거리를 둔다고? 넌 아직 인간을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거야. 아니, 넌 더 이상 인간을 사랑할 수 없어. 그걸 네 스스로가 이미 알고 있어.”

 “나는……”

 

 발데르와 닮은 유하였기에 그에게 마음이 이끌렸지만, 한편으로는 발데르라는 과거의 족쇄를 풀어야만했다.

 하지만 이젠 그 족쇄를 풀고, 드디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주고 싶을 정도로 유하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뒤늦게 깨닫고야 말았다.

 자신에게 채워진 족쇄는 발데르 그 자체가 아니라 발데르가 ‘인간이었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나는 유하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말을 해야 하는데, 더 이상 입이 떨어지지 않는 엘리시아였다.

 

 “메르제비츠에게 찾아갔었어.”

 

 엘리시아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본 라디카가 그녀의 손을 내려놓고는 뒤돌아서서 조용히 말했다.

 

 “자신의 유희를 위해 너를 비롯해 모든 드래곤들을 처리했다고 그러더군.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나뿐이라고…….”

 

 이번에는 라디카가 주먹을 쥐었고, 손을 부르르 떨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뭘 했을 것 같아? 난 그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어. 제발 네가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아니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이내 그가 발걸음을 뗀다.

 

 “그리고 5년 전, 이 세계로 떨어졌어. 5년 동안 널 찾아 방황하다 이제야 겨우 만났어. 그런데, 너는 지금 이 모양이야…….”

 

 그가 말끝을 흐리고는 끝내 옥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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