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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비스티안(3)
작성일 : 17-09-26 18:12     조회 : 374     추천 : 0     분량 : 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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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이봐. 우인족(牛人族) 아가씨.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걸?”

 

 공항부지에서 멀지 않은 거리의 음침한 골목. 엘리시아를 둘러싼 부랑배들 중 한 명이 음흉한 시선으로 그녀의 위아래를 훑어보며 지껄였다.

 이에 그저 팔짱을 끼며 한숨을 쉬는 엘리시아. 쳐다볼 가치조차 없다는 듯이 눈을 감고 골목 벽에 등을 기댄다.

 그녀의 행동에 기가 차 허공에 헛웃음을 내며 더러운 입 냄새를 풍기는 부랑배들이 나이프를 꺼내들었다.

 

 “지금 수인족 주제에 그딴 식으로 태도를 보인다 이거지? 꼬맹이라서 좋게좋게 말로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는 걸?”

 “자꾸 우인족이니 수인족이니 어이없는 소리를 지껄이는데, 뭐 죽고 싶다면야 이쪽에서도 굳이 사양하진 않으마.”

 

 어이가 없는 것은 이쪽이다.

 우린 5명. 그리고 너는 고작 우인족 꼬맹이 여자애. 그런데 우리에게 죽고 싶냐고 한 거야?

 ―제각각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부랑배들은 그녀의 말에 도저히 코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꼴을 보아하니 꽤나 부잣집의 반려수인으로 키워지고 있는 모양인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종속의 표시’가 없으면 우리보단 네가 더 손해야. 크큭, 수인족들에게 인권 따위가 있을 리가 없잖아.”

 “뭘 그렇게 설명해주고 있어? 덮치자!”

 

 그렇게 부랑배들이 시시콜콜한 얘기를 주고받고는, 눈앞의 아주 먹음직스럽고 예쁜 우인족을 덮칠 기세를 갖췄다.

 

 “크하하! 오늘 몸보신 한번 해보――”

 “――아아, 여기 있었어? 찾았잖아.”

 

 마침내 부랑배들이 욕정에 눈이 멀어 침을 흘리며 발을 떼는 순간, 젊은 청년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 뭐야! 이 자식은?”

 

 부랑배들과 엘리시아의 시선에 나타난 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철로 된 갑옷을 두르고 있는, 하지만 그 허리춤에 매달려 있는 숏소드가 그 갑옷에 비해 굉장히 초라해 보이는 기사였다.

 갑자기 나타난 그 강철의 기사는, 두 손을 합장하며 부랑배들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자연스럽게 엘리시아의 손목을 잡고 골목 바깥쪽으로 나섰다.

 

 “잠깐 기다려, 이 깡통자식아. 지금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가로채가는 거냐? 아니면 이 년의 뭐라도 돼? 아앙?!”

 “아아――. 그렇지, 그렇지. 내가 이 아가씨의 애인이다.”

 “뭐, 뭣?!”

 

 부랑배들은 설마 강철의 기사가 이 우인족의 애인이라고 말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그렇다면 저 녀석을 건드리는 것은 과연 어떤 손해와 이익이 따를 것인가.

 물론, 초라한 숏소드를 보아하니 실력은 별로 없는 듯하다. 5명이 전부 덤빈다면 결과야 어쨌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육중한 갑옷을 뚫고 먹잇감을 빼앗는다 라는 건 그리 쉬워보이진 않는다. 명백한 동기가 없다면 덤벼서 잃을 것을 생각해서 이쯤에서 그냥 물러나는 게 나을 지도 모른다.

 가령 이 깡통 녀석이 거짓말을 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네 놈은 누군데 내 몸에 손을 대는 것이냐.”

 

 엘리시아가 강철 기사의 손을 뿌리치고는 다시 팔짱을 꼈다. 그러자 강철의 기사는 당황해하며 자신의 손을 뿌리친 엘리시아를 향해 언성을 높였다.

 

 “바, 바보 같이 뭐하는 거야! 지금 딱 자연스럽게 구해주는 타이밍이잖아! 기껏 멋지게 등장했는데, 좀 따라와 주면 덧나냐!”

 

 하지만 그의 엘리시아를 향한 불만 섞인 말은 그녀보다는 부랑배들의 신경을 자극시키는 데에 이바지한듯했다.

 

 “너 이 새끼! 우릴 속였냐!”

 “칫! 귀찮게 됐잖아, 엘리시아 당신 때문에.”

 “……뭐?”

 

 엘리시아는 덤비기 시작하는 부랑배들을 처리하기 위해 팔짱을 풀다가 놀라고 말았다. 강철의 기사가 숏소드를 뽑으면서 내뱉은 말은 다름 아닌 자신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분명 저 사람에게 이름을 가르쳐 준 적이, 아니, 만난 적도 없을 것이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의 순간 동안, 강철의 기사가 부랑배들의 팔에 숏소드를 찔러 넣어 근육을 끊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으, 흐아악! 도망가!”

 

 부랑배들은 그 짧은 시간에 자신들이 당했다는 것을 몇 초가 지나서야 깨달았고, 팔에서 뚝뚝 흘리는 피를 보고는 비명을 지르며 골목에서 분주하게 사라졌다.

 

 “네놈은 누구냐.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거지?”

 “이야……, 역시 이 정도에는 놀라지도 않는 건가. 하하…….”

 

 내심 엘리시아가 자신의 검술에 놀라주기를 기대한 강철의 기사가 검을 다시 검집에 끼워 넣고 투구의 뒤통수를 긁으며 멋쩍게 웃었다.

 ―슬쩍.

 

 “음?!”

 

 파지지지직――.

 그의 시야에서 순간적으로 사라진 엘리시아가 자신의 손바닥을 강철 기사의 명치부분에 갖다 대고서 스파크가 띠는 노란빛 오오라를 뿜어내었다.

 그녀의 그 행동에는 ‘당장에 원하는 대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전기마법으로 갑옷 내부에 있는 네 녀석을 까맣게 불태워버리겠다’는 경고의 의미가 내포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진작에 눈치 챈 강철 기사는 두 손을 들고 적의가 없음을 표시했다.

 

 “하하하……, 너무 성내지 말지 그래. 나는 알레라곤이라고 하는데, 혹시 기억 못하려나?”

 “알레라곤……?”

 

 분명히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이기는 했다.

 하지만 평소에 자신과 관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거나 기억을 해둔다거나 하지 않는 그녀이기에, 기억이 날 리 만무했다.

 

 “이런이런, WQT때 내가 너무 얌전한 마법을 써서 기억을 못하는 건가. 아무튼, 마법사자격 인증시험 때 당신 마법을 보고 감탄해서 좀 조사를 했는데……,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하지.”

 

 온통 갑옷과 투구에 가려져 있어서 그의 본 모습을 볼 수 없기에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상관은 없었다.

 구태여 통찰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그의 낮고 진중한 목소리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왜 나의 뒷조사를 한 거지? ……혹시 유하도 같이 조사를 한 건 아니겠지?”

 “유하? 아아, 그 정의감 넘쳐 보이는 무모한 청년? 으흠……. 혹시 그 남자를 좋아하는 건가?”

 “뭐, 뭣…….”

 

 원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역으로 질문을 해 삼천포로 빠지는 것은 이 남자의 습관인가.

 굳이 그것에 반응해줄 이유가 없는 걸 알고 있음에도 ‘유하를 좋아하냐’는 말에 표정관리가 안 되는 그녀였다. 더더군다나 공항에서 유하가 남사스러운 주목을 받은 게 불과 20여분 전이었다.

 

 “역시 그렇군. 하지만 보나치 공항에서 지켜봤을 때도 그다지 연인같이 느껴지진 않았는데, 그건 그가 인간이라서 일부러 멀리하는 거로군? 그가 아무리 오래 살아봤자 당신보다 먼저 죽을 테니.”

 “……닥쳐라. 한 번만 더 묻는 말에 대답 안하고 쓸데없는 소리를 지껄인다면 지금 당장 네 녀석을 없애주마.”

 

 꺼뜨렸던 전격의 오오라를 전보다 더 크게 뽑아내며 서슬 퍼런 눈으로 그를 노려보는 엘리시아였지만, 사실 그의 말에 틀린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그의 말을 머릿속에서 곱씹어보는데 문득 그의 말에서 미묘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항에서부터 지켜봤다고?

 아무리 그에게 적의가 없었고, 자신이 마음을 편하게 놓고 있었다고 한들 한나절 가까이 지켜봤다고 한다면 자신이 눈치 채지 못했을 리 없다.

 더군다나 자신이 드래곤이라는 것을 마치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미묘한 말들.

 

 “누구야, 너.”

 “―당신 뒷조사를 한 건 그저 오로지 당신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거고, 당신하고 그 청년은 늘 함께였다고 하니 알기 싫어도 알게 되더군. 뭐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았지만.”

 “닥치고. 지금은 네가 누구냐고 물었다.”

 “나 참, 그럼 장난은 이쯤 할까. 대화의 합이 맞지를 않으니.”

 

 대화의 합이 맞지 않는 것은 네놈 쪽이다. 좋은 말로 풀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통찰을 써서 네놈의 정체를 알아내주겠어.

 ―라는 생각과 함께 엘리시아가 마법을 사용했으나, 그녀에게 들어온 정보는 그에 대한 것을 제외한 것들뿐이었다.

 

 “통찰이…… 먹히지 않아?”

 

 ―이 남자,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제대로 싸운다면 이 도시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하하.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매정하게 구는 거 아냐? 서운한 걸.”

 

 강철의 기사―알레라곤이 여유롭게 웃으며 엘리시아에게 다가갔고, 뒷걸음질 치던 그녀는 곧 골목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가 엘리시아의 얼굴 가까이에 투구를 쓴 자신의 머리를 들이밀고 면갑의 틈 사이로 보이는 푸른 눈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엘리시아가 그의 눈을 보고 불현듯 뭔가를 떠올린다.

 

 “서, 설마, 너……?”

 “이제야 알겠어? 내가 누군지.”

 

 

 * * *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냥…….”

 

 주문한지 몇 분도 채 안돼서 소고기 파스타와 감자튀김 세트가 나왔다.

 

 “와, 대단하네요. 주방 쪽을 보니까 셰프들도 수인족인 것 같던데 일을 엄청 빨리 하는데요?”

 “아……, 수인족들의 신체능력은 인간보다 뛰어나니까요.”

 

 점주는 인간족인 것 같은데, 웨이터부터 셰프들까지 직원은 전부 수인족이었다.

 

 “참, 근데 감자튀김 가지고 배가 차겠어요? 시키려면 지금 더 시켜요. 나중에 또 배고파서 마법 못쓰겠다고 뻥쳐도 안 사줄 거니까.”

 “아뇨, 괜찮아요. 전 감자튀김이 좋아요.”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어쩐지 목소리에는 아까 전의 씁쓸한 감정이 아직도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잘 먹겠습니다―! 헤헤헤, 감자튀김에는 역시 케첩이죠! 어떤 사람은 머스타드 소스가 훨씬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 케첩이 활씬 좋아요! 어쩜 이렇게 감자튀김과 케첩은 찰떡궁합일까?!”

 “……기분 탓인가.”

 

 그래. 이 여자는 바보녀였지.

 ―꼬르르륵.

 지금은 그런 쓸데없는 데에 감상을 두지 말고 배부터 채우자.

 엘리는 조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어디 가서 누군가를 때리면 때렸지 맞을 녀석은 아니니까 나중에 다른 곳에서 밥을 사주면 되겠지.

 ――로시에와 나, 둘 다 시장한 상태였어서 그런지 그릇을 비우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릇을 다 비우자마자 로시에가 갑자기 놀란 토끼눈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저, 저쪽! 저쪽에서 스승님을 발견했어요!”

 “에……? 천리안을 쓴 거예요? 언제?!”

 “아까 배고프다고 할 때요!”

 

 아니, 이 여자 진짜 뭐야아?! 배고프담서 마법 못 쓰겠다고 할 땐 언제고. 그 때 이미 마법을 써둔 거였어?

 한 번 생각하고 두 번 생각해도 역시나 종잡을 수 없는 4차원, 아니, 8차원쯤 되는 바보였구나…….

 

 “어서 스승님한테 가요! 불량배 아찌들이랑 갑옷기사한테 둘러싸여서 겁탈당하기 직전이라구여!”

 

 ―푸우웃!

 물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이 바보녀가 예상 못한 얘기를 하는 바람에 뿜고 말았다.

 

 “하, 하하……. 엘리라면 걱정 안 해도 되잖아요. 대마도사나 되는데, 당신도 이미――”

 

 ―퍼억! 퍼억!

 

 “응……? 이게 무슨 소리…….”

 

 로시에에게 엘리라는 존재에게 덤비면 어떻게 되는지 WQT때를 기억 못하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가게의 안쪽에서 누군가가 맞는 소리가 비명과 함께 들렸다.

 

 “―――! 내가 ―――하라고 그랬지!”

 “꺅―! 꺄악―!”

 

 그 비명소리는 아까 전에 주문을 받았던 묘인족의 것임이 틀림없다.

 

 “로, 로시에 씨……. 저쪽에서 누가 맞고 있는――”

 “아휴, 스승님이 위험하다니깐요!”

 “어, 어어?”

 

 가게의 안쪽으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 로시에가 내 팔을 잡고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우리가 먹던 테이블 위에 돈을 올려놓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

 

 “잠깐만요! 아까 그 묘인족, 맞고 있는 것 같았다구요!”

 

 어떻게든 힘으로 그녀에게 반발을 하려고 했지만 어느새 그녀는 강화마법까지 쓴 상태였다.

 힘으로 나를 끌고 멀찌감치 온 그녀가 별안간 우두커니 선 다음 나직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유하 씨가 나서면 저 비스티안은 더 곤란해져요.”

 “그게 무슨…….”

 

 역시 아까 전 로시에에게서 느껴졌던 침울함은 착각이 아니었다.

 ―비스티안……인가.

 유클리아도 수인족을 비스티안이라고 불렀던 것을 떠올리면 일맥상통하는 단어인 듯하다.

 어쨌거나 아까 그 묘인족의 미묘하게 자신감 없는 태도나 로시에가 한 얘기를 생각해보면―

 

 “―인종차별이라든가 그런 건가…….”

 

 그렇다고 맞고 있는 사람을 못 본 채 내버려두다니, 영 찝찝해서 참기가 힘들다. 하지만…….

 아으! 일단 엘리부터 찾고 나서 다시 생각해봐야겠어!

 

 “……우선 엘리를 발견한 곳으로 가죠, 로시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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