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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절대천왕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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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신궁에서 군사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리고 천외천가의 끈질긴 추격에 어머니마저 잃은 소년 좌소천.

그는 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조사하는 한편
어머니를 죽인 천외천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데…….

 
17 화
작성일 : 17-09-14 15:48     조회 : 526     추천 : 1     분량 :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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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자신감을 얻은 좌소천이지만, 자만에 빠져 상황을 오판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재빨리 선우궁현의 좌수를 힘껏 움켜쥐었다.

 순간 선우궁현이 남쪽을 향해 몸을 날렸다.

 좌소천도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한 채 선우궁현의 몸놀림을 도왔다.

 "막아!"

 남쪽에 있던 자들은 모두 다섯. 하지만 그들로서는 선우궁현의 철검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선우궁현의 철검이 휘둘러지며 검풍이 일자 물러서기에 급급한 그들이다.

 그사이 선우궁현은 그들의 머리를 타넘어서 남쪽을 향해 달렸다.

 "쫓아라!"

 손자기가 악다구니를 쓰며 소리쳤다.

 "비겁하게 도망가는 거냐, 선우궁현!"

 교초온이 몸을 날리며 외쳤다.

 "하하하하! 내가 가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라!"

 선우궁현의 웃음소리가 답처럼 들려왔다.

 결국 교초온과 손자기는 이백여 장을 가다 말고 멈춰야만 했다. 거리가 멀어져서가 아니었다. 거리는 그대로였다.

 그런데 쫓을 수 있는 사람이 자신들 둘뿐이었다.

 천귀단의 단원들과 도유당의 무사 중 남은 자는 열셋. 그나마도 내상을 입어서 이백여 장을 가기도 전에 오십 장의 거리가 벌어져 있었다.

 둘이 가서는, 솔직히 선우궁현의 검강을 막아낼 자신이 없었다.

 교초온은 까마득히 멀어지는 선우궁현을 보고 허탈한 탄식을 내뱉었다.

 "허어, 중원칠기의 무공이 이토록 강했단 말인가?"

 손자기도 소름이 돋는지 몸을 부르르 떨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만일 선우궁현이 끝까지 싸웠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꼬맹이를 죽일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우리 또한 모두 죽었겠지. 나도 교 장로도……."

 그런데 도망을 쳤다. 중원칠기 중 한 사람이 자존심조차 내팽개치고.

 그래서 손자기는 선우궁현이 더 두려웠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란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이공자, 순우무궁. 그는 포기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니까.

 

 한편, 선우궁현은 오 리를 달리고 걸음을 멈췄다.

 적이 쫓아오지 않는 이유를 알기 때문이다.

 선우궁현이 손을 놓자 좌소천이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합니다, 백부님. 제가 백부님의 명예에 누를 끼쳤습니다."

 선우궁현은 미안해 어쩔 줄 모르는 좌소천의 옆구리 상처를 살피며 웃었다.

 "하하하! 나는 말이다, 지금까지 수백 번도 더 도망쳤다. 거기에 한 번 더 더해졌을 뿐인데 뭐가 미안하단 말이냐?"

 "예?"

 "어디, 상처 좀 보자."

 좌소천은 뜻밖의 말에 고개를 들어 선우궁현을 바라보았다.

 중원칠기는 삼성, 오제, 팔마와 더불어 천하를 아우르는 고수들이다. 그런 고수가 수백 번도 더 도망쳤다니, 그 말을 누가 믿는단 말인가?

 그런데 여전히 맑은 모습, 환한 표정의 선우궁현이다.

 "왜, 믿지 못하겠느냐?"

 "아니, 그게 아니오라……."

 뭐라 대답한단 말인가?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백부의 말을 의심하는 것이고, 믿는다고 하면 수백 번 도망친 사람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흠, 다행히 깊게 베이지는 않았군. 그래도 이런 상처를 얕보면 큰일 난다. 일단 덧나지 않게 약을 바르고 싸매놓자."

 "저에게 옷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백부님."

 좌소천이 웃옷을 벗고는 보따리에서 새 옷을 꺼냈다.

 그러자 선우궁현이 좌소천이 벗은 옷자락을 찢어 배를 둘러주고는 다시 옷자락을 하나 찢었다.

 "내가 왜 만패철검이란 별호를 얻은 줄 아느냐?"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왜 하필 만패철검일까?

 선우궁현은 찢은 천으로 좌소천의 팔을 감싸고 매듭을 지어 조였다.

 "그만큼 많이 패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십오 년 동안 팔천팔백 번 패했는데, 팔천팔백패철검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웠는지 사람들이 만패철검이라고 부르더구나."

 좌소천은 새 옷을 입으며 어리둥절한 눈으로 선우궁현을 올려다봤다.

 선우궁현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팔천팔백 번, 그 이후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좌소천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팔천팔백 번 패했다는 것이 만승을 했다는 것보다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자신이라면 어땠을까?

 자존심이 상해서 죽자사자 싸웠을 것이다. 그리고 길가에서 죽어갔을 것이다.

 아마 자신뿐이 아니라 강호의 무사 대부분은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팔천팔백 번의 패배를 딛고 중원칠기의 한 사람이 된 선우궁현. 좌소천은 그런 선우궁현을 백부로 삼았다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러웠다.

 그때 선우궁현이 말했다.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졌지만 내 검은 완성된 검이 아니다. 단지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검일 뿐이지. 그래서 말인데……. 어떠냐, 조카인 네가 한번 완성해 볼 생각은 없느냐? 꼭 검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무공인데 말이야."

 좌소천의 두 눈이 파르르 떨렸다.

 "백부님……."

 "왜? 싫냐?"

 "그게 아니라……."

 탁!

 선우궁현이 좌소천의 등을 쳤다.

 "너는 다 좋은데 가끔 말을 더듬어 탈이다!"

 "그게 어디 제 탓인가요? 백부님이 갑자기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지요."

 이후로 두 사람은 다시 길을 걸었다.

 황사바람은 어느새 걷히고 하늘은 파란 물을 들인 듯 시원해 보였다.

 좌소천의 답답하던 마음도 하늘처럼 맑게 갠 느낌이었다.

 "실전은 처음이지?"

 "예, 백부님."

 "그래, 느낌이 어떠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내 생각보다 훨씬 잘 싸우던데?"

 "솔직히 지금도 제가 어떻게 싸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빤히 보면서 상대의 목숨을 취할 수 있을지,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자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 처음에는 다 그런 거다. 누가 사람을 죽이고 싶어서 죽인다더냐? 자신이 살기 위해서, 원한을 갚기 위해서, 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는 것이지. 물론 마도에 물든 놈들은 또 다르지만 말이야."

 "그런데 놈들이 또 쫓아올까요?"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지. 하지만 당분간은 놈들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천외천가는 태백산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나올 때쯤이면 너는 놈들이 찾지 못하는 곳에 있을 테니까."

 동정호에 떠 있는 섬이라 했다. 찾고자 하면 찾지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십오 년 동안 어머니를 추적할 정도로 끈질긴 놈들이 아니던가.

 그런데 왜 찾지 못할 곳이라 하는 걸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좌소천은 선우궁현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선우궁현의 입가에 웃음이 걸려 있다.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밝은 웃음이다.

 전염이 되었는지 좌소천의 입가에도 미소가 맺혔다.

 "역시 나오기를 잘했어!"

 

 

 

 

 

 

 

 

 6장: 무은도(霧隱島)

 

 

 

 1

 

 

 제천신궁을 떠난 지 구 일째.

 석양이 질 무렵, 좌소천은 선우궁현과 함께 악양에 도착했다.

 순간 좌소천은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를 바라보고는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동정호였다.

 말로만 들은 바다가 이렇게 넓을까?

 오면서 크고 작은 호수를 숱하게 봤다. 그러다 장강을 보고는 벌떡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합쳐도 동정호만 한 감동은 주지 못했다.

 가슴이 넓어져서 바다라도 담을 것 같은 기분.

 머릿속에 환해져서 무엇이든 깨우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온 세상을 두 눈 안에 담을 수 있을 듯했다.

 푸드드득!

 저 멀리서 수천 마리의 물오리 떼가 비상한다.

 "정말 굉장하군요!"

 좌소천의 입에서 떨리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선우궁현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내가 사는 곳은 여기서 배를 타고 한나절은 가야 한다. 그리 크지 않은 섬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곳이지. 아마 너도 마음에 들 거다."

 

 곧 어둠이 몰려올 것 같다.

 뱃길로 반나절 거리를 밤에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선우궁현은 일단 악양에서 하루를 지내고 아침에 출발하자고 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단골집이라며 골목길 안쪽에 있는 객잔으로 데려갔다.

 객잔의 이름은 포봉객잔으로 십여 개의 탁자가 있는 작은 객잔이었다. 그나마도 반은 비어 있고 반만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단골집이라더니 선우궁현을 아는 듯 고개를 돌린 주인의 입에서 웃음이 번졌다.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나이는 사십 초반 정도로 보였는데, 두 손을 쳐들고 웃는 것이 마치 십 년 만에 만난 지기를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

 "잘 있었나, 포봉?"

 "저야 항상 그렇죠. 일 년 만이신가요? 어째 이번에는 좀 격조하셨습니다그려."

 "좀 멀리 갔다 왔지."

 "앉으시지요. 제가 바로 음식을 내오겠습니다."

 "항상 먹던 것 있지? 그거 이 인분만 내오게."

 돌아서려던 포봉이라 불린 주인이 힐끔 좌소천을 바라보았다.

 "웬일이십니까? 일행을 다 데려오시고."

 "내 조카라네. 당분간 함께 지내기로 했지."

 구포봉은 좌소천의 전신을 스윽 살피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키가 좀 작아서 그렇지 괜찮아 보이는데요?"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음식이나 내오게나."

 구포봉은 빙그레 웃으며 돌아서려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한 번 좌소천을 바라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이거… 생각보다 훨씬 좋은데요?"

 선우궁현이 눈을 부라렸다.

 "쓸데없는 생각 말랬지. 계속 그러면 다시는 안 올 거네."

 "크흠, 어르신이 그런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더 욕심나는데요?"

 "소천아, 일어나자!"

 일어나지도 않을 거면서 선우궁현이 짐짓 인상을 쓰고 말했다.

 그제야 구포봉이 씨익 웃고는 몸을 돌리며 안쪽에 대고 소리쳤다.

 "장가야! 화양탕 이 인분이다!"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잘게 찢어진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좌소천도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맛있었다. 입에서 화끈하게 불이 붙는 것 같으면서도 담백한 맛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음식보다도 특이하면서 입맛에 맞았다.

 "어떠냐?"

 선우궁현이 넌지시 물었다.

 좌소천은 솔직히 대답했다.

 "정말 맛있습니다, 백부님. 그런데 무엇으로 만든 겁니까?"

 "흠, 나도 그것은 잘 모른다. 저 녀석이 비법이라면서 알려주지 않았거든."

 좌소천은 국물까지 후루룩 마시고 그릇을 내려놓았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맛있게 보인 듯했다. 옆에서 누군가가 탁자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주인장, 우리도 저 사람들과 같은 것으로 삼 인분 주시오!"

 좌소천이 고개를 돌려 그들을 바라보자 선우궁현이 전음으로 말했다.

 "저들은 형산파의 제자들이다."

 형산파(衡山派).

 동정호 남단의 상강을 따라 내려가면 오악 중 하나인 형산이 나온다.

 상수를 따라가면 처처에 형산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형산은 범위가 넓어서, 전체 넓이가 팔백 리에 이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형산의 봉우리는 모두 칠십이 개. 사시사철 안개가 끼는 그곳에는 오래전부터 수십 개의 무파가 존재했는데, 언제부턴지 그들이 축융봉의 검문을 중심으로 뭉쳐 움직이기 시작했다.

 형산파의 태동이었다.

 그렇게 형산파의 이름이 내걸린 지 삼백 년. 현재 형산파는 비록 구대문파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황산검문과 함께 구대문파 못지않은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좌소천은 악양까지 오면서 당금 강호의 유명한 문파에 대해 선우궁현에게 들은 바가 있었다.

 하기에 형산파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상대가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해 봤다.

 두 사람은 삼십대 초반 정도로 보였고, 한 사람만이 사십에 가까운 중년인이었다.

 삼십대 장한의 검에는 세 개의 수실이 매달려 있는 반면 중년인의 검에는 네 개의 수실이 달려 있었다.

 장문인이 여섯 개의 수실을 매달고, 장로가 다섯 개의 수실을 매단다고 했으니, 중년인은 장로 바로 아랫사람이라는 말과도 같았다.

 좌소천이 그들을 바라보며 나름대로 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다.

 "꼬마야, 뭘 그렇게 보는 것이냐?"

 삼십대 장한 중 하나가 좌소천을 향해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아차!"

 자신의 실수를 뒤늦게 깨달은 좌소천이 곧바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례를 범했습니다."

 그런데 장한의 눈이 좌소천의 허리를 향하더니 그의 눈에 비릿한 조소가 떠올랐다.

 "흠, 칼을 차고 있는 걸 보니 무림에 발을 들여놓은 초짜인가 본데, 그렇게 바라보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다는 걸 알아두어라."

 잘못을 했으니 뭐라 반박할 수도 없었다.

 좌소천이 땡감을 문 표정을 지으며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선우궁현이 빙그레 웃었다.

 그때 장한이 선우궁현을 보고 가르치듯이 말했다.

 "보아하니 그 아이의 사부이신가 보구려. 제자가 죽는 꼴을 보고 싶지 않거든, 기본적인 것부터 가르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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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seohee 17-09-17 13:24
 
왠지 도망칠 것 같더니ㅋㅋ
어딜 가나 꼭 남 가르치려고 덤비는 자들이 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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