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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절대천왕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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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신궁에서 군사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리고 천외천가의 끈질긴 추격에 어머니마저 잃은 소년 좌소천.

그는 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조사하는 한편
어머니를 죽인 천외천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데…….

 
15 화
작성일 : 17-09-12 10:41     조회 : 534     추천 : 1     분량 : 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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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이후, 좌소천은 사흘에 한 번 내궁에 들어가는 것을 빼고는 하루 종일 집에 틀어박혀 지냈다.

 그는 꼭 필요한 말을 제외하고는, 자신을 돌봐주는 두 명의 시비나 열 명의 호성당 무사는 물론이고, 네 스승에게조차 말을 아꼈다.

 말이 없어진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좌소천조차 알지 못했다.

 자신이 그렇게 생활함으로써 천외천가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열 달이 살같이 흘렀다.

 그리고 그날, 운명처럼 선우궁현이 제천신궁을 방문했다.

 

 

 

 

 

 

 

 

 5장: 세상 밖으로

 

 

 

 1

 

 

 혁련무천은 눈살을 찌푸린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좌소천을 바라보았다.

 분노한 것 같기도 하고 어이없어하는 것 같기도 한 표정이었다.

 은선향으로 알고 있는 동방선유와 약속을 했다. 좌소천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기로.

 그런데 좌유승이 죽은 지 삼 년이 되는 날, 좌소천이 오더니 소원을 말했다.

 

 "제천신궁을 떠나겠습니다, 백부님."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러나 단단히 각오한 눈빛을 보니 잘못 들은 것이 아닌 듯했다.

 혁련무천은 한참 만에야 좌소천에게 물었다.

 "정말 떠날 생각이더냐?"

 "예, 백부님."

 "이유가 뭐냐? 내가 너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할 것 같으냐? 아니면 제천신궁의 무공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

 "천하제일의 세력을 지니신 백부님이십니다. 어찌 어린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럼 왜 떠나겠다는 것이냐?"

 좌소천이 고개를 들었다.

 "제가 어려서 그런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곳에선 더 이상 마음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해서 보다 더 넓은 세상을 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에 돌아올 생각입니다."

 "돌아온다? 그래, 얼마나 걸릴 것 같으냐?"

 "삼 년이 걸릴지 오 년이 걸릴지는 소질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십 년 안에 돌아온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돌아올 것이다. 반드시!

 알아봐야 할 것이 있으니까!

 어쩌면 제천신궁에 있으면서 알아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혁련무천에게서 무공을 배우면 짧은 시일 안에 절정의 고수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뿐, 깊은 것은 쉽게 알아낼 수 없다. 절대 하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무공을 익힐 수 없을 것이다. 금라천경상의 무공 역시.

 혁련무천이 항상 자신을 주시할 테니까.

 하기에 나가려는 것이다.

 혁련무천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 좌소천의 태도에 파르르 눈을 떨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평정을 되찾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정 네 뜻이 그렇다면 내가 어찌 막을까? 더구나 네 어머니와 약속한 바도 있으니……. 하나 이것만은 알아라. 이곳이 너의 고향이라는 것을. 이 백부가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좌소천의 고개가 깊숙이 숙여졌다.

 "어찌 소질이 그걸 잊겠습니까?"

 

 좌소천이 대전을 나서자 호운과 미려가 다가왔다.

 "정말 떠나려는 거야?"

 "예, 누님. 이미 제학전의 스승님들께도 말씀드렸습니다."

 "왜?!"

 미려가 빽 소리쳐 물었다.

 좌소천은 무심한 눈으로 미려를 바라보았다.

 "좀 더 넓은 하늘을 보고 싶어서 떠나려는 겁니다."

 "바보같이.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눈물을 글썽이는 혁련미려를 보고 좌소천은 고개를 돌렸다.

 더 보고 있으면 떠나려는 마음에 금이 갈 것 같았다. 그래도 떠나겠다고 작정했으니 떠나기는 할 테지만, 앙금을 남기고 떠나기는 싫었다.

 "호운, 좀 더 커서 보자. 너는 멋진 대장부가 될 거야."

 "형도 멋진 남자가 될 거야. 벌써 멋지게 떠나잖아. 천하제일패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마다하고 떠날 사람이 하늘 아래 몇이나 되겠어?"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다."

 턱!

 좌소천이 혁련호운의 어깨를 잡았다.

 혁련호운도 좌소천의 어깨를 잡았다.

 두 사람이 씨익 웃었다.

 그 모습에 혁련미려가 다시 빽 소리를 질렀다.

 "뭐가 좋아서 웃어! 멍청이들아!"

 

 

 2

 

 

 "놈이 제천신궁을 나왔습니다, 단주."

 황의중년인은 수하의 보고를 받고 이마를 찌푸렸다.

 "젠장, 이렇게 급작스럽게 나오다니. 그래, 현재 위치는?"

 "선우궁현과 둘이서 남하하고 있습니다."

 찌푸려진 이마에 골이 깊게 파였다.

 "만패철검 선우궁현이라……. 끄응, 꽤 골치 아픈 자가 끼어들었군."

 "어찌하시겠습니까?"

 "어찌하긴? 만패철검이 무서워 불씨가 될지 모르는 놈을 그냥 놓아줄 수는 없는 일. 교 장로님은 어디 계시느냐?"

 "거처에 계실 것입니다."

 "가서 교 장로님을 모셔와라. 그리고 태백산에 전서구를 띄워 이공자께 이곳의 상황을 전해라."

 "예, 단주."

 좌소천이 황강산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제천신궁을 바라보며 이를 지그시 깨물 때, 신양 선안객잔의 별원에서 전서구 한 마리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3

 

 

 사십대 후반의 중년인과 열대여섯 살의 소년. 두 사람이 황사바람이 불어대는 길을 걷는다.

 중년인이 걸어가며 물었다.

 "그래, 후회하지 않을 자신은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다.

 "이미 떠나왔지 않습니까?"

 "많이 힘들 것이다. 하나 네가 택한 길, 모든 걸 감수해야 할 거야."

 "저는… 어떤 고난도 겪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소년 좌소천의 대답에 중년인 선우궁현은 빙그레 웃음 지었다.

 "후후후, 앞으로는 제천신궁에 가서 밥 얻어먹기는 다 틀렸구나. 혁련 형은 너를 내가 빼돌렸다고 생각할 테니 말이야."

 "궁주님께서 아실까요?"

 선우궁현이 고소를 머금고 말했다.

 "그는 천하제일패, 제천신궁의 주인이다. 너는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좌소천은 가슴이 무거워졌다.

 "죄송합니다, 백부님."

 "죄송할 것까진 없다. 내가 원하지 않았다면 네가 아무리 부탁했어도 들어주지 않았을 테니까."

 좌소천은 뿌연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의 마음도 황사가 낀 하늘처럼 뿌옇기만 했다.

 

 이틀 전.

 제천신궁을 방문한 선우 백부가 집으로 찾아왔다. 궁주에게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듯했다.

 찾아온 선우궁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백부님, 저는 이곳을 나가 구만 리 창천을 바라보며 살고 싶습니다.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선우궁현이 잔잔한 눈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너는 궁주님 덕에 제학전에서 다섯 분의 스승으로부터 재주를 익힐 수 있었다. 그렇지?"

 "예, 백부."

 "하나를 얻었으면 하나를 주어야 하는데, 너는 제천신궁에 무엇을 주었느냐?"

 가르침을 받은 대가로 무엇을 주었느냐는 소리다.

 이를 지그시 깨물었다.

 "저는…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럼 얻을 만큼 얻었으니 이제 나 몰라라 하고 떠나겠다는 것이냐?"

 약간 날이 선 목소리에 조용히 답했다.

 "은혜는 언제든 갚을 것입니다! 하나… 지금은 무작정 이곳을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선우궁현이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도적놈!"이라며 신랄하게 꾸짖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는 걸 보니 자신을 그런 아이로는 보지 않은 듯했다.

 "너는 너 자신을, 너의 가치를 너무 모르는구나. 궁주가 너를 순순히 보내줄 거라 생각하느냐?"

 "궁주님께서 저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로 어머니와 약조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소원으로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말하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말이 달라진다. 정당하게 은혜를 갚은 것은 아니지만 제천신궁을 떠나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다.

 선우궁현이 보다 차분해진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혁련 형이 너에게 직접 무공을 가르치려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으로 부족하단 말이냐?"

 선우궁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궁주님께서 저에게 제천신궁의 모든 것을 가르칠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글쎄다. 너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만, 솔직히 말해서 마지막 혁련가의 비기는 가르치지 않을 것 같구나."

 "하면, 그렇게 배워서 천외천가를 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선우궁현이 눈을 크게 떴다. 자신의 말에서 뭔가를 깨달은 듯했다.

 "어머니를 해한 원수가 천외천가더냐?"

 "예, 백부님."

 천외천가는 제천신궁과 비견되는 힘을 지닌 곳.

 설령 혁련무천의 제자가 된다 해도 원수를 갚을 수 없다. 오히려 혁련무천의 제자라는 신분의 제약으로 인해 더 움직이기가 힘들지 모른다.

 물론 밖으로 나간다 해도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없다는 것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은 천양지차. 자신은 희박한 가능성을 잡기 위해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다.

 "허어!"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이해한 듯 선우궁현이 탄성을 흘리며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가부를 대답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 가지에 대해 더 물었다.

 "너는 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책임이 정말 혁련 형에게 있다 생각하느냐?"

 고개를 발딱 들고 그를 쳐다보았다.

 "어, 어떻게……?"

 "너는 잊었나 보구나. 그 자리에 나도 있었다는 걸."

 이 년 전, 혁련호승이 한 말을 들은 듯했다.

 하긴 선우궁현이 누군가. 이십여 장의 거리에서 나눈 대화를 그가 듣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는 자체가 우스웠다.

 그런데 과연 선우궁현은 그 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때 선우궁현이 말했다.

 "내막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안다. 혁련 형 덕분에 네 아버지가 십여 년간 목숨을 유지했다는 것. 누가 뭐래도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저도 그걸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한 가지만 약속해라. 그 일에 대해서만큼은 열 번 이상 생각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 죄를 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백부님."

 선우궁현은 자신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하는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음, 좋다. 그럼 혁련 형의 허락이 떨어지면 양락진의 입구로 와라. 미시 말까지 기다려서 오지 않으면 나 혼자 갈 것이니, 그때는 나와의 연이 없다 생각하고 네 갈 길을 가거라."

 "예, 백부님."

 

 그렇게 떠나왔다.

 다행히 선우궁현이 막 떠나려던 차에 만날 수 있었다.

 이제는 목적을 이루기 전에는, 강해지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선우궁현이 자신을 강자로 키워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그것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으니까.

 

 

 4

 

 

 동정호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제천신궁이 있는 신양에서 이천 리 길. 걸어서 가면 열흘은 가야 하는 거리였다.

 선우궁현은 길을 가는 동안 좌소천에게 강호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주었다.

 무공의 고하만으로 버텨낼 수 없는 곳이 강호다. 실력이 삼 푼, 경험이 칠 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호는 수많은 귀계가 난무하는 곳이다.

 선우궁현이 중원칠기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의 경험 때문이 아니던가.

 이미 가르침은 시작되고 있었다.

 좌소천도 처음 들어보는 강호의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머릿속에 새겨 넣기 위해 귀를 활짝 열었다.

 그렇게 사흘째.

 두 사람이 호북 땅에 들어서 풍림(楓林)에 이르렀을 즈음. 선우궁현이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더니 나직이 말했다.

 "내 옆에서 일 장 이상 벗어나지 마라."

 좌소천은 바람을 가슴에 안은 채 걷다가 흠칫했다.

 우측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다.

 좌측으로는 갈대와 모래자갈이 쌓인 둔덕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나지막하니 이어진다.

 뭔가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진 것은, 선우궁현이 철검을 잡아갈 때였다.

 그 기운은 살기였다!

 좌소천이 그것을 느낌과 동시!

 츠츠츠츠!

 갈대숲이 갈라지는가 싶더니 대여섯 명의 흑의인이 빗살처럼 날아들었다.

 "물을 등지고 서라!"

 순간, 선우궁현의 철검에서 맑은 쇳소리와 함께 한줄기 벼락이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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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seohee 17-09-16 15:25
 
제가 딱 정리하죠! 좌소천은 제천신궁에 갚아야 할 은혜가 없습니다! 왜냐! 좌 군사가 제천신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냥 제천신궁을 떠나면 되는 거지, 그집 무술 좀 익혔다고 은혜 타령은 무슨! 맨날 호승이 넘한테 얻어맞기만 했구만!
ㅋㅋㅋ 이러다가 저 짤릴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약자의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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