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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절대천왕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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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신궁에서 군사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리고 천외천가의 끈질긴 추격에 어머니마저 잃은 소년 좌소천.

그는 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조사하는 한편
어머니를 죽인 천외천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데…….

 
14 화
작성일 : 17-09-12 10:41     조회 : 476     추천 : 1     분량 : 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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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만에야 좌소천의 입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 새어 나왔다.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거였어. 그래서 어머니가 원했던 건가?"

 언뜻 보면 용처럼 보였다. 그러다 다시 보면 한 마리 붕조처럼 보이기도 했다.

 금라천경의 덮개에 그려진 것과 같은 그림이다.

 "가만, 덮개를 빼고 준 이유가 혹시……?"

 덮개를 빼고 준 이유가 덮개의 그림에 금라천경의 묘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었다. 실제로 그랬으니까.

 그런데 어머니는 또 다른 이유 때문에 덮개를 뺀 듯했다.

 혁련무천이 덮개의 그림을 보면 묵령기환보의 가치를 알아볼지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어머니……."

 좌소천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누르고 옷자락으로 조심스럽게 묵령기환보를 닦아냈다.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자 왠지 은은한 묵빛이 고풍스럽게 느껴졌다.

 "그런데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기환(奇幻)이라 했다. 그러한 이름이 붙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때다.

 쿠르르릉.

 석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경비무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간이 다 되었소이다, 좌 공자."

 좌소천은 묵령기환보를 옆구리에 꽂아 넣고 몸을 돌렸다.

 "급할 건 없지. 나중에 천천히 살펴보자."

 

 동방선유는 좌소천이 내민 묵령기환보를 보더니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특별하게 생겼으면 남들이 벌써 눈여겨봤겠지."

 너무 평범해서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을 거다. 그나마도 재질이 특이하지 않았다면, 새겨진 무의가 섬세하지 않았다면 비고가 아닌 일반 병기고에서 뒹굴다가 사라졌을지도 몰랐다.

 "어떻게 사용하는 것입니까, 어머니?"

 "나도 확실하게는 모른다. 다만 네 외조부께서 말씀하시길, 본래부터 금판과 한 쌍이었는데, 제천신궁으로 들어간 이후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라 하더구나. 해서 혹시나 했는데, 궁주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려 했던 것이다."

 역시 생각대로 어머니는 묵령기환보와 금판과의 관계를 알고 계신 것 같았다.

 "아마 금라천경의 무공을 익히다 보면 이것의 용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만."

 그럴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것은 나중의 일이었다.

 당장은 금라천경을 익힐 수도 없는 상황. 일단은 마음을 느긋이 먹고 알아보기로 했다.

 "참, 어머니, 이것은 제가 그 안에서 가져온 도입니다. 한번 보세요."

 동방선유는 누운 채 좌소천이 내민 무진도를 빼보았다.

 그러다 날이 서 있지 않은 무인도임을 알고 조용히 미소 지었다.

 "너다운 것을 가져왔구나."

 좌소천이 살짝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좋은 기회를 너무 쉽게 보내 버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동방선유가 눈을 흘기며 도를 건네주었다.

 "녀석, 공짜를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 그리고 내 자세히는 몰라도 네 생각처럼 볼품없는 칼은 아닐 것 같구나. 제천신궁의 비고에 볼품없는 칼을 넣어두었겠느냐?"

 좌소천도 그렇게 생각했다. 보이는 것만으로 따지면 평범한 칼이어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니 제천비고에 넣어놨을 것이 안니가.

 하지만 좌소천에게는 무진도에 숨어 있는 비밀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칼이 자신의 마음에 든다는 것, 그거 하나면 족했다.

 좌소천은 칼을 받아 들고 어머니의 손을 잡았다.

 "이제 좀 쉬세요, 어머니."

 "그래, 우리 아들하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자꾸 눈이 감기는구나."

 동방선유의 마지막 목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약기운 때문인지 눈을 감자 금방 잠이 드신 것 같다.

 좌소천은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한참 동안 어머니를 바라보다 방을 나섰다.

 딸깍.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동방선유의 눈 가장자리로 물기가 맺혔다.

 "내 아들, 어느새 정말 많이 컸구나."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황연송이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동방선유의 맥문을 잡고 눈을 지그시 감더니 일각이 지나서야 눈을 떴다.

 그때 잠든 것처럼 조용히 있던 동방선유가 입을 열었다.

 "얼마나 남았을까요?"

 나직하면서도 고요한 목소리에 황연송의 눈이 미미하게 떨렸다.

 그는 동방선유의 손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었다.

 "소천이에게도 알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미리 말해서 좋을 일이 뭐가 있겠어요?"

 황연송은 착잡한 표정으로 동방선유를 바라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하아, 정말 태군사님이나 부인이나, 참 독하신 분들입니다."

 동방선유의 입가로 미미한 웃음이 번졌다.

 "그런 우리 두 사람의 아이가 소천이에요. 보기보다 훨씬 강한 아이죠. 궁의 아이들이 독종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러니 너무 염려 마세요."

 그녀는 알고 있었다. 소천이가 궁의 아이들과 자주 싸웠다는 것을. 어린 게 어찌나 독하게 달려드는지 다른 아이들이 소천이를 독종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하지만 한 번도 그 일을 따져서 소천이를 야단치지 않았다. 소천이가 불의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내 아들은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거야. 강한 아이니까……."

 너무나 고요한 동방선유의 표정에 황연송은 쓴웃음을 지었다.

 "노력을 해봤습니다만, 다친 심장이 점점 약해져서……. 이대로라면… 열흘을 버티기 힘들 것 같습니다, 부인."

 동방선유의 입가에 번진 웃음이 짙어졌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생일날 아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은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황 당주님께 부탁 하나 할 게 있어요."

 

 

 3

 

 

 구월 구일.

 동방선유는 어느 때보다 환해진 얼굴로 좌소천을 끌어안았다.

 "우리 아들, 생일을 축하한다."

 좌소천은 동방선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아무 말도 못했다.

 한참 만에 좌소천이 가슴에서 벗어나자 동방선유는 좌소천의 손에 뭔가를 쥐어주었다.

 "옜다, 생일 선물이다. 이 어미가 보는 앞에서 복용하여라."

 손에 쥐어진 것은 엄지손톱보다 조금 큰 단약이었다. 단약은 금박으로 싸여 있었는데, 은은한 향기가 나는 것이 범상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좌소천은 조금도 반갑지 않았다. 설령 손에 쥐어진 것이 천고의 영약이라 해도 그에게는 다른 선물이 더 필요했다.

 "저에게는 어머니가 건강한 것이 제일 큰 선물이에요. 그러니 이것은 어머니가 드셔요."

 동방선유는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먹어서 내 몸에 좋을 것 같으면 진작 먹었지 왜 안 먹었겠느냐? 이 어미의 몸은 그 약의 약효를 감당할 수가 없단다. 황 당주님 말씀이, 거꾸로 독처럼 작용해서 혈맥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하더구나."

 "어머니."

 "이 어미는 우리 아들이 강해지는 걸 원한단다. 그래야 남들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다치지 않지."

 왠지 말끝이 가늘게 떨리는 어머니다.

 좌소천은 글썽이는 눈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모르는 뭔가를 알기에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 아니면 그냥 아들을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일까?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어머니가 직접 말씀을 하지 않으실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좌소천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굳센 어조로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어머니. 저는 어머니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질 거예요. 천하의 누구보다도 말이에요!"

 동방선유가 손을 들어 좌소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럼, 그럼. 누구 아들인데……. 그러니 어서 복용하거라. 어서."

 점점 어머니의 목소리에서 힘이 빠져 간다.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도 떨리는 듯 느껴진다.

 좌소천은 차마 어머니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기에 떨리는 손을 들어 제왕신단을 입에 넣었다.

 어머니가 조용히 웃으신다.

 그것만으로도 잘한 것 같았다.

 "단약의 기운이 퍼지거든 천천히 내력을 돌려라. 그리고 황 당주님께서 너를 도와주실 것이니 동요하지 말고."

 그 말이 끝남과 동시 방문이 열리고 황연송이 들어왔다. 그는 처연한 표정으로 동방선유를 바라보고는 좌소천의 뒤로 가서 앉아 좌소천의 웃옷을 벗겼다.

 그는 좌소천이 복용한 약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좌소천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태부인이 그걸 원했기 때문이다.

 "네 어머니의 말씀대로다. 그 약은 네 어머니에게 아무 소용이 없단다. 그러니 마음 편히 하고 어머니가 바라시는 대로 해라."

 그래도 그것만큼은 사실이었다.

 좌소천이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황연송이 품에서 작은 옥함을 꺼내 서른여섯 개의 침을 늘어놓았다.

 "조금 있으면 약기운이 거세질 것이다. 지금의 네 몸으로는 절대 약기운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니 그 기운을 단전으로 몰아넣는 데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나중에 네가 더 크면, 뭉친 기운을 녹여서 네 것으로 만들면 된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그 기운이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것뿐이니라."

 말을 마친 황연송은 세 치에 달하는 장침을 집어 들었다.

 그때부터였다.

 한 치 길이의 단침부터 네 치 길이 장침까지, 서른여섯 개의 침이 좌소천의 몸에 꽂히기 시작했다.

 근 일각에 걸쳐 침이 모두 꽂히자 황연송이 좌소천의 명문혈에 손을 얹었다.

 기운이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황연송은 "고작해야"라고 하며 해야 할 일이 별것 아닌 것처럼 말했지만, 의학적인 지식이 없고 오십 년 이상의 내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게다가 그는 하는 김에 좌소천의 혈맥에 쌓인 탁기를 씻어줄 생각이었다.

 원래 그의 능력만으로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제왕신단의 약기운이 요동치면서 혈맥을 휘돌 터, 그걸 이용한다면 가능할 것도 같았다.

 어쩌면 그로 인해 황연송은 적지 않은 내력을 손해 볼지도 모르지만,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그 일을 시작했다.

 "좌 군사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거늘, 내 무엇을 망설일까?"

 

 좌소천이 정신을 차린 것은 근 두 시진이 지나서였다.

 눈을 뜨자 곤히 잠든 어머니가 보였다. 황연송은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좌소천은 옷을 걸치고는 침상 아래로 처진 어머니의 손을 가슴에 얹으며 속삭이듯이 말했다.

 "사랑해요, 어머니."

 주무시는 어머니의 입가로 가느다란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좌소천은 왈칵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참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약 때문인지 어느 때보다 기운이 넘치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동방선유도 황연송도, 심지어 좌소천 본인도 짐작하지 못했다.

 몸에 퍼져 있던 대환단의 기운과 제왕신단의 기운이 상생작용을 일으켜서, 알려진 것보다 뭉쳐진 기운이 더욱 강해졌다는 걸.

 좌소천은 한 번 더 어머니를 쳐다보고는 몸을 돌렸다.

 ‘쉬세요, 어머니.’

 탁.

 방문이 조심스럽게 닫혔다.

 그리고 엿새가 지났다.

 

 "오! 안 돼! 어머니! 어머니!!"

 통곡이 선약당을 뒤흔들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 년 만에 또 하나의 하늘이 무너졌다!

 "저 혼자 남겨놓고 돌아가시면 어떡합니까, 어머니! 제발 눈을 뜨고 일어나세요! 어서요, 어머니!!"

 누구도 좌소천의 통곡을 막지 못했다.

 아니, 막을 수가 없었다.

 광기마저 보이는 좌소천의 눈빛은 세상 모두가 적인 것처럼 붉어져 있었다. 자신을 막는 자는 누구든 베어버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으아아아아! 어머니이이이!"

 그렇게 하루 종일 통곡을 하다 기혈이 역류되기 직전, 대기하고 있던 황연송이 재빨리 좌소천의 혈을 점하고 기를 다스렸다.

 그러고는 좌소천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동방선유의 장례 치를 준비를 했다.

 다음날 아침.

 좌소천이 눈을 떴을 때는 모든 준비가 끝나 있었다.

 좌소천은 멍하니 앉아서 어머니가 누워 있는 관을 바라보았다.

 혁련무천을 비롯한 제천신궁의 모든 간부들이 선약당의 앞마당에 마련된 제단에 향을 피우고 좌소천에게 힘을 내라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뒤이어 수천에 달하는 제천신궁의 무사들이 어머니의 위패에 절을 올렸다.

 좌소천은 장례 기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어머니의 관만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렇게 닷새.

 좌소천은 어머니를 황강산 묘역에 아버지와 나란히 묻고 모두를 돌려보냈다.

 마지막으로 황연송이 떠나가자, 좌소천은 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묘에 절을 올렸다.

 그날, 그의 가슴에 화인이 찍혔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에 관계된 자는 그게 누구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이 했다면 하늘을 무너뜨릴 것이고! 땅이 했다면 땅을 쪼갤 것입니다!"

 절을 마치고 고개를 쳐든 좌소천의 두 눈이 하늘을 향했다.

 "일단 나를 강하게 만들겠다. 하늘조차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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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seohee 17-09-16 00:10
 
으으엉ㅠ 부모를 죽인 자는 불구대천지원수라고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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