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절대천왕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절대천왕 더보기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제천신궁에서 군사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리고 천외천가의 끈질긴 추격에 어머니마저 잃은 소년 좌소천.

그는 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조사하는 한편
어머니를 죽인 천외천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데…….

 
4 화
작성일 : 17-09-04 10:55     조회 : 522     추천 : 1     분량 : 581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날도 좌소천은 제학전에 가기 위해 내궁으로 향했다.

 이제 혁련호승과의 일은 평범한 일상이나 다름없었다. 힘든 건 여전했지만, 속 편하게 수련의 일환으로 생각하며 상대하다 보니 맞아도 가슴까지 아프지는 않았다.

 그놈의 거친 주둥이만 아니라면.

 "후우, 오늘도 저번처럼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좌소천은 저만치 내궁의 입구가 보이자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제발 혁련호승이 없기를 바라며.

 그런데 내궁의 입구가 가까워질 즈음, 좌소천의 눈이 크게 뜨였다.

 "어? 저분은?"

 반대쪽에서 한 사람이 마주 온다.

 허름한 마의, 옆구리에서 덜렁거리는 철검 한 자루.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다 못해 영락없이 삼류무사로 보이는 자였다.

 하지만 그를 보는 순간, 좌소천은 가슴이 쿵쿵 뛰었다.

 그도 아는 사람이었다.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혁련무천의 몇 안 되는 죽마고우 중 하나였다.

 천하제일패 제천신궁주의 친구!

 그는 이삼 년에 한 번씩 제천신궁을 찾아오곤 했는데, 듣기로는 동정호에 산다고 했다. 혁련무천이 아무리 사정해도 그는 절대 사흘 이상을 머무는 법이 없었다.

 좌소천은 이 년 전, 궁주인 혁련무천의 생일날 아버지를 따라 내궁에 갔다가 먼발치에서 그를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선우궁현.

 강호에서는 그를 만패철검(萬敗鐵劍)이라 불렀는데, 혹자는 철검판관(鐵劍判官)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가 나서면 강호의 어떤 난제도 풀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었다.

 중원칠기 중의 한 사람, 만패철검 선우궁현.

 그는 강호제일의 해결사였으며, 가장 많은 친구를 둔 강호의 기인이었던 것이다.

 "삼가 선우 대협을 뵙습니다."

 좌소천은 거리가 적당해지자 재빨리 인사를 했다.

 선우궁현이 좌소천을 보더니 불쑥 물었다.

 "너는 누구지?"

 좌소천은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좌소천이라 합니다."

 "좌소천? 좌 씨?"

 선우궁현은 흥미가 인 눈으로 좌소천을 바라보더니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띠고 물었다.

 "그럼 네가 바로 일 년 전에 돌아가신 좌 군사의 아들인가 보구나?"

 "맞습니다, 선우 대협."

 "대협이라……. 하하! 나는 그렇게 불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대협이 아니거든. 봐라, 어디서 나처럼 볼품없는 대협을 본 적이 있느냐?"

 그가 팔을 활짝 펼치며 찡긋 웃었다.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왠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선친께선 선우 대협이야말로 대협이라 불릴 강호의 몇 분 중 한 분이라 하셨습니다."

 "응? 네 아버지가 그랬다고?"

 "예, 대협. 하니 선친께서 대협으로 인정한 분을 제가 어찌 대협이라 부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언뜻 선우궁현의 눈이 웃는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내가 거북하니 그렇게 부르지 마라."

 그러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는 대협이라는 말을 들으면 몸이 근질거리거든."

 "하오면 어찌 불러야 하는지요?"

 선우궁현이 힐끔 좌소천의 전신을 훑어봤다.

 문득 그의 눈 깊은 곳에서 이채가 스쳤다.

 빼빼 말라서 힘도 못 쓸 것 같은 가냘픈 체구, 평범한 가운데 곱상해 보이는 얼굴.

 언뜻 보면 길가의 돌멩이만큼이나 많아 보이는 평범한 자질을 지닌 아이처럼 보인다.

 그러나 선우궁현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강호의 일류고수들도 자신과 눈이 마주치면 눈길을 돌린다. 그런데 이제 겨우 열서너 살 먹은 아이가 눈이 마주치고도 한 점 흔들림이 없다.

 그런 눈을 가진 아이가 어찌 평범한 아이일까.

 "묘한 아이군."

 선우궁현은 좌소천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은근한 어조로 말했다.

 "앞으로는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라. 대협보다는 그게 낫겠다."

 "하지만 제가 어찌……."

 "싫으면 아는 체를 말든지."

 장난기 가득한 말투에 좌소천이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아… 저씨."

 그제야 기분 좋은 웃음을 배어 문 선우궁현이 물었다.

 "그런데 내궁 안으로 들어가던 길이냐?"

 "예, 사흘에 한 번씩 제학전의 다섯 스승님께 무공의 기초를 배우기 위해 갑니다."

 "호, 그래? 그럼 들어가자."

 두 사람이 다가가자 내궁의 입구에 서 있던 호성당의 무사가 절도있게 허리를 숙였다.

 "오셨습니까, 대협!"

 좌소천은 슬쩍 선우궁현의 옆모습을 훔쳐보았다.

 "킁! 그놈의 대협은……."

 선우궁현의 콧소리에 웃음이 나왔다.

 오늘은 왠지 모든 일이 즐겁게 풀릴 것 같았다.

 

 좌소천은 선우궁현과 함께 내궁으로 들어가 정원을 가로질렀다. 그때 우측의 건물 옆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숙부님을 뵈옵니다."

 혁련호승의 목소리였다.

 "제길, 운이 좋은 날일 줄 알았는데……."

 좌소천은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역시나 혁련호승이 선우궁현을 향해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흠, 너는 둘째 호승이구나."

 선우궁현의 담담한 말에 혁련호승은 허리를 폈다.

 "예, 숙부님. 저 그런데… 숙부님께서 왜 저놈과 함께 오시는 겁니까?"

 말로만 숙부님이라 할 뿐, 결코 숙부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선우궁현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좌소천을 바라보았다.

 "들어오다 만났다. 제학전에 가는 길이라더구나."

 혁련호승은 선우궁현은 안중에도 없는 듯 좌소천을 차가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제학전에 간다고?"

 "예, 호승 형님."

 "형님?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내가 어째서 네 형이란 말이냐?"

 혁련호승의 눈매가 날카롭게 변했다.

 좌소천은 말다툼하기가 싫어 고개를 숙이고 걸음을 옮겼다.

 "죄송합니다. 스승님께서 기다리실 테니 저는 그만……."

 "누가 맘대로 가는 거냐? 그리고 뭐? 스승? 네 스승이 여기에 누가 있단 말이냐?"

 좌소천을 바라보는 혁련호승의 눈에서 악독한 빛이 일렁였다.

 그때 선우궁현이 물었다.

 "혁련 형은 안에 계시느냐?"

 혁련호승이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예, 숙부님. 제천전에 가시면 계실 것입니다."

 선우궁현은 좌소천을 바라보고 씩 웃더니 몸을 돌렸다.

 "앞장서거라, 호승. 오랜만에 왔더니 길이 헷갈리는구나."

 "예?"

 "어서 가자. 비가 올 것 같다."

 순전히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모를 그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숙부라 해도 천하의 제천무제가 인정하는 사람이 아닌가.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의 말을 거부할 수는 없는 일. 혁련호승은 좌소천을 슬쩍 노려보고는 이를 지그시 깨물었다.

 "알겠습니다. 제가 모시지요, 숙부."

 그러고는 좌소천의 곁을 지나며 으르렁거렸다.

 "오늘은 운이 좋은 줄 알아라."

 듣고도 못 들은 척 선우궁현은 좌소천을 향해 슬쩍 손을 흔들고는, 혁련호승을 앞세우고 제천전으로 향했다.

 선우궁현이 멀어진다.

 좌소천은 그리 넓지 않은 그의 등을 바라보았다.

 벼락같이 강해 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구름처럼 편안해 보였다.

 "나도 저분처럼 살아가고 싶다."

 갑자기 든 생각에 입가로 희미한 웃음이 번졌다.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러고 싶다.

 어머니를 모시면서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 그 외에는 앞으로 뭘 할 것인지 뚜렷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선우궁현의 모습이 그에게 잔잔한 충격을 주었다. 어머니만 허락해 주신다면 제천신궁을 벗어나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전에 나 자신을 먼저 다듬어야겠지. 어머니가 걱정하시지 않을 정도로."

 좌소천은 고개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황금빛 햇살이 그의 얼굴을 덮었다.

 문득 선우궁현의 말이 생각나자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

 "큭, 이런 날씨에 비가 올 것 같다라니……."

 좌우간 기분 좋은 하루였다.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한 달 정도는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아직은 운이 좋은 날이군."

 

 

 2

 

 

 검왕(劍王) 위지승정.

 제학전 승검각의 주인인 그는 곤혹스런 눈으로 앞을 바라보았다.

 한 아이가 검을 펼치고 있었다.

 모두 합해봐야 열여덟 개의 연환 동작.

 열 살 먹은 아이라 해도 반나절이면 모두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 보였다.

 그런데 연결되는 동작 하나하나가 너무나 깨끗했다. 자신이 펼친다 해도 그 이상은 펼칠 수 없을 것처럼.

 완벽하다는 것.

 그것은 결코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자질이 없으면 천 번 만 번 반복해도 완벽한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완벽에 접근할 수 있을 뿐.

 그런데 눈앞의 아이 좌소천은 세 번을 반복하면 완숙한 동작이 나오고, 열 번을 반복하면 흠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동작을 취한다.

 "후우, 정말 아까운 아이로다. 누가 이 아이를 일 년 배운 아이라 할 것인가?"

 지난 일 년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었다. 집에 돌아가 수백 번을 반복해서 연습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문제였다.

 하지만 위지승정은 아쉬움을 털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궁주의 자식보다 자질이 뛰어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것은 타고난 문제니까.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안 된다. 자칫하면 규율이 무너지고 기반이 흔들리게 될 터. 주인보다 나은 수하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차라리 내 제자로 들일까?"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혁련무천의 말만 아니었다면 그랬을지도 몰랐다.

 

 "좌소천이란 아이, 너무 깊은 마음은 주지 마시구려."

 

 혁련무천이 그러한 말을 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어쩌면 그래서 더 아쉬운 위지승정이었다.

 "됐다. 그만 하고 이리 앉아라."

 "예, 스승님."

 목검을 거둔 좌소천은 거칠어진 숨을 가다듬고서 의지승정의 앞에 공손한 자세로 앉았다.

 위지승정이 무릎을 꿇고 앉은 좌소천을 향해 담담히 입을 열었다.

 "검을 무엇이라 했더냐?"

 "검이 곧 마음이라 하셨습니다."

 "그래, 항상 그런 마음으로 검을 써야 할 것이니라."

 "예, 스승님."

 원론적인 말이었다. 절정의 고수라 해도 검을 마음으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 것인가. 하물며 이제 일 년이 갓 넘은 좌소천에게는 뜬구름 잡는 말일 뿐이었다.

 그런데도 좌소천은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한 가지를 깨달은 그다. 자신이 배우는 무공과 혁련무천의 자식들이 배우는 무공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

 그것을 알게 된 것은 우연한 일로 인해서였다.

 제학전에 출입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다. 혁련호승이 코웃음 치며 말했다.

 

 "우리와 네가 같은 스승께 배운다고 해서 그분들이 너에게도 우리와 같은 것을 가르칠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주인과 하인은 배우는 것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그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혁련호운이 자랑 삼아 자신이 배운 바를 말했다. 그제야 좌소천은 혁련호승이 말한 뜻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제학전의 스승들이 혁련호운에게는 마지막 구결을 확실하게 풀어서 가르쳐 줬는데, 자신에게는 원론적인 구결만 이야기해 주었던 것이다.

 비록 약간의 차이였지만, 그 간격은 천 리 떨어진 것만큼이나 멀었다.

 조금은 약도 오르고 조금은 비참한 마음도 들었지만, 좌소천은 사흘 만에 그 마음을 털어내 버렸다.

 자신은 혁련무천의 자식이 아니다. 궁주의 자식들과 똑같은 걸 배우고자 한다는 것 자체가 욕심일지도 몰랐다.

 사실 따지고 보면, 검왕을 비롯한 제학전의 다섯 스승님에게 무공을 배우는 것만도 대단한 복이라 할 수 있었다.

 어쨌든 스승들의 뜻을 안 좌소천은 이후로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나름대로 스승들의 뜬구름 같은 이야기를 풀어보려 애를 썼다.

 풀리지 않으면 밤을 새서라도 매달렸다.

 집 안에 있는 모든 기초 무공서를 들춰보고, 그래도 모르면 어머니에게라도 물어보았다.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서 아직 실력이 안 되어 입문도 하지 못한 금판의 해독서를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이해하려 애썼다.

 그 덕분에 금판을 해석한 해독서, 아버지가 남긴 금라천경을 완벽하게 외우고, 이제는 그 안의 뜻을 조금씩이나마 이해할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일 년을 보낸 지금, 나름대로 스승들의 가르침을 해석해 온 좌소천은 위지승정의 원론적인 말조차 한마디 한마디가 아까웠다.

 "마음이 흐르는 곳으로 검을 가게 해야 한다. 역행은 결코 순행을 따라잡을 수 없음이니……."

 여전히 뜬구름처럼 흘러가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좌소천은 머릿속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새겼다.

 "금라천경에서도 그랬지. 역행은 단순히 속(速)에서 그치지만, 순행은 상승(相乘)을 동반한다고. 순행을 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과 기운을 하나로 하고……."

 가르침을 내리는 위지승정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좌소천이 자신의 말을 모두 외우고, 그중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깨닫고, 거기에 나름의 해석을 더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서희seohee 17-09-04 22:30
 
호승 저 왕싸가지!!!
그냥 좌소천이 집을 나가서, 선우 아저씨나 검왕 따라가 살면 안 되나! 호승이 절마 땜에 뭔일 생길 것 같은데...!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4 24 화 (1) 2017 / 9 / 19 526 2 5756   
23 23 화 (1) 2017 / 9 / 19 518 1 5314   
22 22 화 (1) 2017 / 9 / 18 500 1 5251   
21 21 화 (1) 2017 / 9 / 18 538 1 5343   
20 20 화 (1) 2017 / 9 / 18 521 1 5630   
19 19 화 (1) 2017 / 9 / 14 491 1 6035   
18 18 화 (1) 2017 / 9 / 14 557 1 6419   
17 17 화 (1) 2017 / 9 / 14 527 1 5673   
16 16 화 (1) 2017 / 9 / 12 565 1 5547   
15 15 화 (1) 2017 / 9 / 12 537 1 5422   
14 14 화 (1) 2017 / 9 / 12 490 1 5836   
13 13 화 (1) 2017 / 9 / 11 489 1 5779   
12 12 화 (1) 2017 / 9 / 11 539 1 5182   
11 11 화 (1) 2017 / 9 / 11 536 1 5693   
10 10 화 (1) 2017 / 9 / 4 565 1 5447   
9 9 화 (1) 2017 / 9 / 4 540 1 5593   
8 8 화 (1) 2017 / 9 / 4 498 1 5255   
7 7 화 (1) 2017 / 9 / 4 518 1 5599   
6 6 화 (1) 2017 / 9 / 4 510 1 5386   
5 5 화 (1) 2017 / 9 / 4 520 1 5526   
4 4 화 (1) 2017 / 9 / 4 523 1 5816   
3 3 화 (1) 2017 / 9 / 4 487 1 6191   
2 2 화 (1) 2017 / 9 / 4 482 2 5767   
1 1 화 (1) 2017 / 9 / 4 761 2 571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진조여휘
장담
쌍룡기
장담
암천제
장담
천검제
장담
천사혈성
장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