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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7. 만남(1)
작성일 : 17-08-08 20:26     조회 : 255     추천 : 2     분량 : 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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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나는 아버지인 데미안의 미뤄진 결혼식과 그에 따른 카트린의 히스테리, 그를 상대하는 하인들의 불만들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데미안이 갑자기 사라진 후 어린 세실리아의 훈련을 돕는 일은 다시 그녀의 차지가 되었다.

 

 아침 일찍 훈련을 하고, 세실의 훈련을 도우면 아침 식사 할 시간도 없지 영지 일을 처리해야 했고, 미루어진 결혼식에 들어간 청구서들도 해결해야했다. 결혼식은 청구서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만들었다.

 

 “아가씨 결혼식에 사용할 꽃들이 도착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화훼업자들에게 말해서 장식 대신 준비한 꽃들로 하인들 인원수대로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해. 하인들한테는 퇴근하면서 집으로 가져가라고 전하고. 어차피 놔두면 시들어 버릴 테니.”

 “네, 아가씨.”

 

 하녀가 나가자 이번에는 집사가 다가왔다.

 

 “아가씨, 결혼식 만찬에 사용될 식재료가 도착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음....... 재료는 받고, 조리장에게 마을 사람들이 축제 음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해서 마을회관으로 보내라고 하세요. 참, 연주자들도 그리로 보내시고 마을사람들에게 홍보도 하세요. 바튼 백작님이 영지민들을 위해 축제를 열게 되었다고 홍보하고 음식과 광대, 연주자들을 다 그리로 보내세요.”

 “네, 아가씨.”

 

 “아가씨, 샌드위치라도 좀 드세요. 아침부터 식사를 못하셔서 조리장에게 부탁해서 만들어 왔어요.”

 

 하루종일 차만 마시고 있는 아드리아나를 걱정한 루씨는 그녀가 좋아하는 식재료들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다.

 

 “음.... 맛있어. 고마워.”

 “헤헤. 뭘요. 우리 리아 아가씨는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뒤처리에 바쁜데 그 여자는 식탁위에 성찬을 차려 놓고도 먹을 게 없다는 둥 맛이 없다는 둥 뚜덜대기나 하고.”

 

 데미안의 부재로 다시 정신없이 바빠진 리아의 핼쑥해진 얼굴을 보며 루씨가 투덜거렸다.

 

 “남은 음식은 인근 고아원으로 보내줘.”

 “네. 아가씨.”

 

 리아가 간신히 한 조각을 먹고 두 번째 조각을 집었을 때였다.

 

 “이거 놔? 내가 누군지 몰라? 내가 내 딸을 만나겠다는데 너희 왜 못 만나게 하는 건데!”

 

 집무실 밖에서 들려오는 앙칼진 목소리에 아드리아나나 한숨을 쉬며 샌드위치 조각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들어오시라고 해.”

 “...... 네, 아가씨.”

 

 루씨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는 입술을 움직이며 카트린에 대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모르는 척 넘어갔다.

 

 “넌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여기 꽁꽁 숨어 있는 거니?”

 

 들어오자마자 앙칼진 목소리로 따지는 카트린을 보며 굳어지는 얼굴을 억지로 움직여 미소를 지어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세요?”

 “내가 무슨 일이 있어야만 널 찾는 다는 거니?”

 

 오랜 시간 다져온 경험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묻는 아드리아나에게 카트린이 신경질적으로 말을 내뱉으며 소파에 앉았다.

 

 “아무 일 없으신 거면 전 업무를 봐야 해서요.”

 

 아드리아나가 다시 몸을 돌려 집무실 책상으로 걸어가자 카트린이 급하게 말렸다.

 

 “잠깐만! 넌 무슨 애가 그렇게 성질이 급하니? 좀 숙녀답게 얌전하고 느긋느긋하면 안 되겠니?”

 “죄송하지만 전 일반 귀족 영애가 아니라 백작가의 후계자라서요. 원래 후계자들은 어려서부터 가문의 일을 도와야 하잖아요. 그런 절 일반 영애들과 비교 하시면 안 되죠.”

 

 차마 당신부터 똑바로 행동해라 말할 수 없던 아드리아나는 자신의 상황을 꼬집어서 대답했다.

 

 앞으로 바튼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백작인 아드리아나의 일상이 일반적인 영애들과 다를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었다.

 

 “무슨 애가 붙임성도 없고 귀염성도 없고...... 쯧쯧. 넌 어째 먼저 찾아보는 법이 없니? 꼭 어른이 먼저 찾아가야지만 얼굴을 보이니 원.”

 

 계속되는 카트린의 말에 아드리아는 손을 치마폭에 숨긴 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카트린이 결혼식을 몇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데미안이 사라진 것에 대해 불평, 불만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자신의 감정은 접어두고 좀 더 신경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터였다. 하지만 카트린이 이렇게까지 막 나올 줄을 몰랐던 아드리아나는 그녀를 상대하며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말씀해 보세요. 한번 들어보고 결정하죠.”

 “그래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한번 해보마. 우리는 언제까지 손님들이 머무는 별체에 머물러야 하는 거니? 거기다 우리 애들 교육은? 우리 애들이 세실리아보다 나이도 더 많은데 언제까지 저렇게 방치 할 거니? 게다가 왜 양복점에서 주문을 받지 않는 거야? 거기 직원 말로는 너와 한번 상의해 보라는 데 뭐가 문제인 거지?”

 

 카트린의 불평은 하나부터 끝까지 무언가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카트린의 쉼 없는 요구 사항에 아드리아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이었다.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먼저 결혼식이 끝나야 본채에 있는 방 배정이 가능해요. 그리고 시에라와 라에라 교육이 걱정되시면 자작부인께서 선생님을 알아보시고 교육비를 지불하셔도 되요. 공부방이 필요하신 거면 하인들에게 방을 새로 꾸미라고 지시해 놓을게요. 이 부분은 아버지께서 따로 언급이 없으셔서 제 선에서 해결이 불가하다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양복점 직원이 저랑 이야기 해보라고 한건 아마 대금처리를 어떻게 하실지 알려주지 않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방법으로 지불할 건지 직원에게 알려주면 구매를 도와줄 거예요.”

 

 아드리아나는 카트린의 금전적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처음 만났을 때나 성에서 그녀가 입고 다니는 옷들이 호화롭고 화려해 별 어려움이 없다 판단했을 뿐이었다. 그녀로써는 그 옷들이 전부 데미안이 미리 준비해 준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카트린이 그녀에게 원하는 것이 그녀의 주머니에서 금액을 뽑아내는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아드리아나의 말을 들으며 카트린은 아드리아나가 자신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려 한다는 생각만 하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루씨가 노크를 하고 방에 들어와 외부 약속을 위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 말에 아드리아나가 먼저 실례한다며 양해를 구했고 집무실을 나서는 아드리아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카트린은 마음을 결정한 듯 자신들이 머무는 별채로 걸음을 옮겼다.

 

 아드리아나는 상단 지점장과의 비밀 회합을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장신구를 벗어 놓으면서도 목에 걸려 있는 투박한 목걸이 하나만은 벗어 놓지 않았다.

 

 루씨는 투박한 느낌을 풍기는 목걸이를 절대 벗어 놓은 법이 없는 아드리아를 보며 외투를 챙겼다. 아드리아나에게 저 목걸이가 돌아가신 마님이 소중히 여기시던 유품이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뒤로 제가 먼저 안 벗으면 안 되냐 묻지 조차 않았다. 다지 아드리아나의 모든 속옷을 수선해 속옷 한 구석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두고는 때에 따라 펜던트를 그 안에 넣어 티나지 않게 갈무리 해주었다.

 

  안에는 가벼운 차림의 헐렁한 소녀의 옷을 걸치고 겉에는 그녀의 것이 화려한 망토를 둘러 옷차림을 가리고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허리에는 얼마 데미안이 데리고 들어갔던 비밀의 방에서 그녀가 직접 고른 검 그레이스를 걸었다. 검신이 길지 않고 딱 그녀의 팔 길이만한 검으로 백금이 섞인 손잡이와 우아한 몸체를 가진 은은한 은빛이 감도는 검이었다. 풍기는 자태가 우아하고 고고해 보여 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외부에 나갈 때마다 챙겼다.

 

 상단 지부의 지점장들과 비밀리에 상단의 운영계획에 대한 회의를 마친 아드리아나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백작가의 기사단원들과 함께 백작가로 돌아가고 있었다. 수십 번도 더 이용했던 길을 말을 타고 움직이던 아드리아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자꾸만 허리춤에 달려 있는 그레이스에게 손이 갔다.

 

 어딘가에서 날카로운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서 싸움이 난 것 같은데요?”

 “아가씨 그러지 말고 그냥 집으로 가시죠? 아가씨를 모셔다 드린 연휴에 저희가 다시 오겠습니다.”

 

 기사들이 아드리아나의 안전을 생각해서 말 했지만 아드리아나는 제 몸 하나 지키지 못할 약골은 아니었다. 거기에 자신의 영지에 그녀가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개를 저으며 말의 고삐를 잡아당겼다.

 

 “지금 나보고 내 영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고도 모른 척 하라는 말인가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 해도 백작의 후계자로 나고 자란 아드리아나였다. 평소에는 허물없이 친근하게 대하다가도 제 생각과 논리를 펼치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대신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판단되는 상황이 오면 저희 지시에 따라 주셔야 합니다. 이것만 약조해 주십시오.”

 

 커너의 말에 아드리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약조했다. 그들은 말에서 내린 후 말의 고치를 나무에 고정시키고는 기척을 숨기고는 칼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

 

 이곳에는 한 눈에도 질이 좋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암기를 던지는 이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장시간의 싸움에 지쳤는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살수들인 것이냐?”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찌 하시겠습니까?”

 “저들을 보아하니 기사들 같은.......”

 “아가씨 저 문양은?”

 

 아드리아나의 뒤로 갑옷의 문양을 확인한 커너가 다급한 마음으로 아드리아나에게 문양을 가르치며 덧붙였다.

 

 “저 문양은 피닉스 기사단의 문양입니다. 아가씨,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오랫동안 드래곤 기사단에 몸을 담그고 있었던 커너는 보기 드문 와인 빛 머리의 커다란 근육질의 대검을 막대기 마냥 휘두르는 자크를 알아보고는 그를 뒤에서 공격 하려던 살수를 쳐냈다.

 

 “어이, 오랜만이네.”

 “그 낯짝이 반갑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 여기가 백작 령인가?”

 “그래, 이놈아. 넌 저것들을 대체 어디서부터 달고 온 거냐?”

 “아우름 산.”

 “미친 놈.”

 

 그들은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살수들의 암기와 비수들을 칼로 처내며 하나씩 살수들을 처리했다.

 

 아드리아나는 커너가 자크와 나란히 등을 맞대고 살수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다른 기사를 돕기 위해 몸을 가볍게 날렸다.

 

 리샤드는 검을 들어 간신히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비수들을 쳐냈다. 열흘이 넘도록 부족한 수면시간과 수도 미처 채우기 바쁘게 빠져나가는 마나와 쉬지 않고 움직인 덕분에 체력까지 고갈된 상태였다. 그와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황궁을 떠났던 기사단 20명중 5명을 몬스터 토벌에서 잃고 수십 명의 살수들과 대처하면서 10명의 기사들을 잃었다. 거기다 데미안을 만나고 함께 빠져 나왔던 5명의 기사들은 바튼 백작 령으로 내려오는 동안 쉬지 않고 달려 드는 살수들에게서 그를 구해내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 현재 그의 곁에 남아있는 기사 단원은 두 명 뿐이었다. 계속되는 싸움과 아끼는 기사들을 잃은 마음은 점점 갈 곳을 잃어 가고 있었다.

 

 “정신 차려, 이 바보야!”

 

 포기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그의 머릿속으로 낭랑한 목소리 꽂혔다.

 

 “네가 죽고 싶어서 아주 환장했구나? 싸우는 도중에 생각에 잠기는 게 기사냐? 얘지? 그 갑옷이 아깝다. 아까워.”

 

 리샤르의 둔하게 움직이는 몸 주변으로 날씬하고 선의 여인이 움직이며 그에게 던져지는 비수들을 빠르게 쳐냈다.

 

 심지어 그의 앞을 가로 막아선 여인은 여인이라기 보단 제 또래 소녀의 모습에 가까웠다. 심지어 키도 그보다 작고 가냘 퍼 살수들과 그 사이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그가 싸움도 모르는 귀족 영애의 뒤에 숨어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했다.

 

 “네가 뭘 안다고!”

 “이제 정신이 들어? 그럼 네 몸은 네가 지켜!”

 

 아드리아나는 말을 내뱉음과 동시에 몸을 날려 살수들의 틈을 파고 들어가며 그레이스든 오른팔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살수들의 비수를 쳐냈다.

 

 리샤르는 자신에게 막말을 퍼붓고 살수들을 향해 몸을 날린 여인의 뒷모습을 어이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그녀의 신형이 가볍게 살수들 사이를 오가며 그들을 베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았다. 자신보다 한없이 약해 보이던 여인이 모여주는 무력에 자극을 받은 리샤르는 순간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살수의 기운을 느끼고는 이를 악물었다. 조금 전 까지 포기를 생각하던 머릿속은 어느새 저 여인에게 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독기로 변해 있었다.

 

 “넌 죽고, 난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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