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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내가 나를 죽였다
작가 : 휘닛
작품등록일 : 2017.7.9

 
31.증거
작성일 : 17-08-04 20:58     조회 : 352     추천 : 0     분량 : 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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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동재의 눈에는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다.

 

  “네... 안녕하셨어요...”

 

  그제야 동재는 은아가 말한 경찰이 경민이네 삼촌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재도 민재의 친구인 경민이를 잘 알고 있었고 경민이네 삼촌도 몇 번 뵈었기에 얼굴은 알고 있었다.

 

  “이야 난 너를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째서 네가 민재를 쫒아오고 있는 거야? 반대로 네가 그 여자에게서 민재를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이게 제가 민재를 지키는 방식입니다. 이번 일에 아저씨는 빠져주세요.”

 

  민재는 두 눈 부릅뜨고 재용에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그럴 순 없어. 신고를 접수받았거든... 알다시피 아저씨가 민원에 약한 공무원이라서... 난 저 뒤에 있을 아가씨한테 볼일이 있는데... 네가 여기서 빠져줄래?”

 

  재용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어조로 부탁했다.

 

  “아니요. 저 역시 직업상 여기서 물러날 수 없습니다. 저래도 저희회사 대표여서요.”

 

  “대표? 푸하하 그래... 그럼 같이 가볼까”

 

  동재는 재용의 제안에 따라 앞장서서 은아에게로 되돌아갔다.

 

  은아는 목젖까지 헥헥 거리며 차오르던 숨이 어느 정도 가라앉아 보도블럭 위에 주저앉아서 동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새에 가로등에 불이 깜빡이기 시작했고 그제야 저만치 멀리서 동재가 돌아오는 것을 발견했다.

 

  동재의 옆에는 민재의 모습도 보였고 그 옆에는 누군가 같이 걸어오고 있었다.

 

  은아는 점점 그들이 가까워짐에 따라 표정이 급격하게 변하였다.

 

  그리고 완벽하게 그들의 신원이 판별되었을 때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같이 걸어오던 사람은 바로 어제 보았던 그 남자였다.

 

  ‘경찰... 어째서 지금?...’

 

  은아는 심히 유감스러웠다.

 

  자신이 짜놓은 몇 가지 상황 중에서 최악의 상황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남자는 자신을 향해 손까지 흔들었다.

 

  “여 사장님 바로 오늘 다시 뵙네요.”

 

  “무슨 일이죠? 저희의 만남은 어제로 끝이었을 텐데”

 

  은아는 당황한 기색을 애써 감추며 담담하게 말했다.

 

  “누구 마음대로 끝냅니까. 우리가 아직 매듭을 다 못 맺었는데”

 

  재용은 능글맞게 웃음 지었다.

 

  “아뇨. 전 그쪽이랑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는데요.”

 

  은아는 가능한 도도하게 굴었다.

 

  이미 첫 만남에서 들켰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겁먹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주도권 역시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럼 여기서 매듭을 지을까요?”

 

  재용은 수갑을 꺼내어 머리위로 흔들었다.

 

  은아는 입술을 잘근 깨물며 고개를 돌렸다.

 

  “우리 사장님이 할 말이 없어도 제가 좀 물어볼게 많네요. 올라가시죠.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네 사람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 불편한 동행을 이어갔다.

 

  부엌 식탁에 네 사람은 둥글게 앉았다.

 

  모두가 착석을 마치자 어색함과 불편함이 감돌았다.

 

  “음... 그럼 뭐부터 물어봐야하나...”

 

  처음으로 입을 뗀 사람은 재용이었다.

 

  은아의 표정은 이미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었다.

 

  “표정이 딱 내가 어째서 거기서 튀어나왔는지를 묻고 싶어 하는 것 같군.”

 

  재용은 은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은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무런 말이 없다면 부정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이어가겠네. 아까도 말했다시피 신고를 접수받아서 출동했어. 우리나라 경찰이 좀 빠르거든”

 

  재용은 눈썹을 씰룩였다.

 

  “아니거든요. 완전 늦었거든요. 이거 징계감이거든요.”

 

  민재가 뾰로통한 표정으로 반박했다.

 

  “늦은 게 아니야. 먼저 와서 탐문 중이었지... 그래 맞아. 민재가 SOS를 보내왔어.”

 

  재용의 말에 민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그와 동시에 은아는 기세만으로 찢어죽일 듯 눈빛을 쏘았다.

 

  “아니 이거야말로 징계감이잖아. 밀고자를 고발하는 경찰이 어디 있어!”

 

  민재는 재용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음... 뭐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신원보호는 확실하니까 경찰을 믿어.”

 

  재용은 민재에게 한쪽 눈을 깜빡였다.

 

  민재는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어쨌든 탐문 중에 몇 가지 재밌는 사실들을 들었어. 내가 낭독할 테니 다들 소감을 제출해주면 감사하겠어. 먼저 요 앞에 있는 슈퍼 사장님 증언이야. 금발을 한 늘씬한 아가씨가 얼굴을 전부 가리고 가게에 들렀다고 하더군. 이 동네에 금발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녔지만 아쉽게도 단 한사람도 찾지 못했어. 심지어 아줌마들도 없었어. 그렇다면 그 사람은 누구일까? 외지인 이란 소리일까? 나는 금발을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때?”

 

  은아와 동재는 재용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민재는 손을 들었다.

 

  “한은아?”

 

  “맞았어. 내생각도 그렇고 슈퍼 사장님의 증언도 그랬지. 그 금발의 묘연한 여자가 얼굴을 보여주며 자신은 한은아가 아니라며 부인하기에 자기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뉴스를 볼 때마다 사실은 같은 얼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뒤늦게 했다더군. 하지만 이 말은 신빙성이 떨어지지. 그때는 이미 한은아가 죽었을 테니까.”

 

  세 사람 모두 재용의 말에 숨을 죽이고 듣고 있었다.

 

  재용은 이어서 말하였다.

 

  “두 번째로, 이번에는 세탁소 사장님의 증언이야. 세탁소 사장님께 최근에 신경 쓰이는 일이 없냐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한마디 던진 것 치고는 꽤나 가성비가 좋은 대답을 들었어. 어젯밤에 한 학생이 피가 잔뜩 묻은 옷가지를 가져왔다더군.”

 

  “나에요.”

 

  민재가 고백했다.

 

  “그래. 그 학생은 바로 이곳 커피숍 사장의 심부름을 왔다고 했어. 아무튼 학생이 가져온 쇼핑백에는 수건이고 트레이닝복이고 전부 피가 덕지덕지 묻어있었다고 했어. 그와 함께 세탁소 사장님은 커피숍 사장님의 쪽지를 받았다더군. 쪽지내용은 학생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이었어.”

 

  “네. 맞아요. 그래서 쪽지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민재야. 너는 쪽지 내용이 궁금해?”

 

  “네. 알고 싶어요.”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어. 아이에게 말로 전하기 부끄러워서 대신 쪽지로 전합니다. 제가 생리중인데 오늘따라 너무 심해서 옷에 까지 묻고 말았습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수건을 두 장이나 썼습니다. 부끄러우니 아이에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라고 정확하게 쓰여 있었지. 이건 믿어도 좋아. 내가 그 쪽지도 확인했으니까.”

 

  재용의 말에 은아는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민재는 뭔가를 알아냈다는 표정을 지으며 짧은 감탄을 터트렸다.

 

  “아!”

 

  “민재는 이해가 되니?”

 

  “네. 이제 세탁소 아주머니가 했던 말이 이해가 가요.”

 

  “팩트는 여기까지고. 더 흥미로운 건 여기서 부터야. 세탁소 사장님이 자기의 주관을 덧붙였거든. 자기는 여태껏 그렇게 많은 생리 혈은 본적이 없다는 거야. 수건 2장은 이해할 수 있다지만 과연 트레이닝복 윗도리까지 피가 묻을 이유가 없다는 거지. 이상한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 생리 혈이라면 피가 새어나와 스며들어야 정상인데 트레이닝복의 외부에 흩뿌려진 피는 뭐냐는 거지. 게다가 이정도의 양이면 속옷도 함께 가져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덧붙이셨지. 물론 나는 여자가 아니라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 혹시 당사자에게 해명을 부탁한다면 실례일까요? 커피숍 사장님?”

 

  재용은 진지하게 은아에게 물었다.

 

  “이익. 이따위 저질 같은 질문에 답할 것 같아. 자기가 뭘 안다고 그래! 내 몸은 내가 더 잘 알아! 이게 뭐 어쨌는데!”

 

  은아는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다.

 

  재용은 그런 은아를 바라보며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상관없습니다. 앞의 내용은 아무래도 좋아요. 제가 하고 싶은 본론은 이제부터입니다. 그제 밤에 정다혜가 찾아왔었죠?”

 

  정다혜란 이름에 민재를 제외한 두 사람은 흠칫 놀랐다.

 

  이때 은아가 이번에는 먼저 입을 열었다.

 

  “네. 다혜가 왔었다고는 저번에도 얘기했었죠.”

 

  은아는 얼굴색 하나 안 바뀌고 뻔뻔하게 말을 했다.

 

  “그래요. 어제 확인했었죠. 그러면 그녀는 언제 이곳을 나가서 어디로 갔습니까?”

 

  재용의 날카로운 질문에 은아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나 자꾸 핀치에 몰려서 얻어맞기만 하는 건 은아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받아칠 카운터가 없었기에 은아는 무작정 펀치를 휘둘렀다.

 

  “그걸 내가 왜 알려 줘야하죠? 이봐요. 난 그녀의 소속사 대표이고 개인 프라이버시는 지켜줄 겁니다.”

 

  은아는 마구잡이 펀치에 얻어걸렸다는 듯이 꽤나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래요. 대표님... 아직 그 이야기는 벌써 하기에 이릅니다. 다시 하던 얘기로 돌아가 보면 제가 기획사 본사에다가 물어보니 정다혜씨가 회사에다가 휴가를 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에서도 행방은 알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정다혜양이 이곳에 내려왔다는 말을 하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제2지구라면 그녀가 여기에 들린 것도 이상할 것이 없는데 왜 그들은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재용은 은아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은아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대답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회사에서는 정다혜씨의 행방을 전혀 모르는데 이상하게 연락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연결되기까지 오랜 시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장 어제도 연결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민재가 나섰다.

 

  “삼촌. 그건 나였어.”

 

  민재의 고백에 이번에는 세 사람이 모두 놀랐다.

 

  “민재야 그게 무슨 말이야”

 

  재용이 이야기 도중 처음으로 페이스를 흩트리며 놀랐다.

 

  “분명히 내가 받았어. 세탁 맡긴 트레이닝복에 들어있던 휴대폰을 확인했을 때 지문인식으로 잠겨져있어서 부재중 통화나 메시지는 확인 못했지만 대표의 전화를 받은 건 분명 나였어. 그리고 그 휴대폰을 자기 것이라면서 사장님이 가져갔고...”

 

  “그게 사실이면 이 집을 나선 이후부터의 정다혜양의 알리바이는 모조리 사라지는데... 부재중 통화도 메시지도 전부 그 이후의 일이니까...”

 

  재용은 턱수염을 매만지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으로 정다혜양은 이곳에서 나갔는지를 물어봐야하는데 이 부분은 묵비권을 행사할거 같고... 그 트레이닝복이 정다혜양의 것이라면 사장님의 주장이었던 생리 혈이 모두 거짓이 되 버리네요. 이거 점점 제가 그린 그림에 가까워지는 것 같네요.”

 

  재용은 씨익 웃어보였고 은아의 표정은 썩을 대로 썩어있었다.

 

  “좋아요. 그럼 이제 아까 보류해둔 질문을 해보도록 하죠. 제가 본사 직원에게 대표님에 대한 얘기를 물었는데 이 직원이 자꾸만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마치 대표가 남자인 것처럼... 그래서 남자 대표님 말고 여자 대표님에 대한 얘기를 해달라니까 마구 웃더라고요. 자기네 회사에는 남자인 대표 한분만 계시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지방의 제2 기획사에 대하여 묻자 자기는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고 하더군요. 제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그 이후에 이 건물에 대해서 알아보니 유령회사더군요. 아직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불법자금으로 세워진 건물이란 사실이죠. 그럼 이제 묻겠습니다. 대체 당신은 누굽니까?”

 

  그 질문이 나오자 동재는 표정이 굳었지만 은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키킥킥 키키킥 내가 누구냐고? 그딴 게 중요해?”

 

  은아는 실성한 듯 마구 웃어대었고 민재는 그런 은아를 보며 어제 밤을 떠올렸다.

 

  “그래. 네가 누군지 네 입으로 말할 필요 없어. 어차피 결정적인 증거는 내게 있으니까.”

 

  “키킥킥 키키킥 결정적인 증거? 웃기지마! 네들은 백날 유추해도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어.”

 

  “아니. 너도 발뺌할 수 없을걸. 이 손가락의 주인이 누군지 밝혀지면”

 

  재용은 주머니에서 손가락을 꺼내 들었다.

 

  “키킥킥 키키킥 근데 그 손가락이 어떻게 발견됐는지는 안 궁금해?”

 

  “뭐?”

 

  은아의 예상치 못한 역질문에 재용은 고개를 내밀었다.

 

  “이렇게!”

 

  은아는 부엌 뒤편의 날카로운 칼을 꺼내어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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