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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7. 손 없는 나루 4
작성일 : 17-08-02 10:58     조회 : 534     추천 : 1     분량 : 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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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났던 아까와 달리 불도 끄고 단이는 방의 구석에 쭈그려 앉았다. 불을 켜지 않으면, 그래서 밤에도 깜깜하면 옛 고향에 온 것 마냥 여겨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달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벽으로 사방이 막힌 방. 들어오는 건 창문 너머 거실의 옅은 불빛뿐이다.

 

 ‘아, 저 빛도 달같다.’

 

 단이는 거실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 손을 뻗었다. 작은 책꽂이에서 꺼낸 책 한 권. 그 사이에 끼워놓았던 엽서를 꺼냈다. 손 없는 나루. 아마 이 그림을 보면 슬퍼지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그림을 쓸어내리던 단이는 엽서를 뒷장으로 넘겼다. 종이 한 장이 테이프로 붙어있다. 손톱 끝으로 살살 뜯어내자 종이 뒤 숨겨져 있던 글씨가 보였다.

 

 <고향이 그리워지면 연락해. 010.0000.0000>

 

 엽서를 받은 날 확인한 메시지다. 그때에는 뭔 소리인가 코웃음을 치며 다시 덮어두었다. 남한테 줄 거를 잘못 주었는 줄로만 알았는데.

 

 ‘나한테 쓴 내용일까? 그렇다면 내가 고향 그리워할 줄은 어찌 알았담. 첨 보면서.’

 

 현재 시간은 10시 30분. 단이는 얼른 방을 나가 정협 휴대폰을 빌려 왔다. 여전히 시간은 좀 걸리지만 이젠 제법 자판 누를 줄도 안다.

 

 <제 고향이 어딘 줄 아세요?>

 

 누가 보냈는지 쓰지도 않고 문자를 보냈다. 답장은 5분도 채 되지 않아 왔다.

 

 <아주 먼 곳. 갈 수 없는.>

 

 단이는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손가락을 움직여본다.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그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을 또 알고 있거든.>

 

 정말로 그 사람은 제 고향을 아는 걸까. 그저 되는대로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걸까. 다시는 가지 못하는 먼 시간, 과거라는 것을.

 단이는 헷갈리기 시작한다.

 

 <고향에 못 가는 줄 알면서 왜 연락하라고 했어요?>

 

 <궁금하니? 나올래?>

 

 <지금은 늦어요. 밤늦게 나가면 혼나요.>

 

 <내일은?>

 

 <학원 가는데. 저녁은 되요.>

 

 <그럼 저녁 8시. 전시관 옆에 카페로 오렴.>

 

 홀린 걸까. 단이는 <네.> 하고 답장을 했다. 심장소리가 그 사이 더 커진 것 같다.

 이 세상에 정협과 정은만 아는 사실. 그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고향에 대해 처음 만난 사람이 어찌 알고 저리 말하나, 궁금증에 도통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늦게서야 잠이 들었다.

 

 늦게 잤는데도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학원에 가서도 비몽사몽 정신은 딴 곳에 팔려있다. 때마침 단이가 속한 중등 반에서는 고등학교 배정이 나와 난리다. 서로 같은 학교가 되었네 마네 얘기하는데 단이만 할 말이 없다. 정협이 도통 학교 얘기를 꺼내지 않았기에 단이는 제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러나, 혹은 정후 선생님이 이르기라도 했나 불안해지곤 했다. 그러나 으레 기다리면 학교에 보내주지 않겠느냐 또 가벼이 생각하고 마는 것이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학교 소식보다도 그 순간에는 궁금증이 더 컸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리바리 챙겨가지고 나가는데 상민이 붙잡는다.

 

 “어디가!”

 

 “나 누구 만나러 가야해!”

 

 “누구?”

 

 “어, 몰라도 돼.”

 

 그리고 뛰쳐나가는데 레니도 쪼르르 따라붙었다.

 

 “어디 가는데? 나한테는 말해줄 거지?”

 

 “그때 그 전시장인데…….”

 

 같이 가자고 하기엔 제 비밀과 관련이 있어 말끝을 흐렸다. 다행히 레니가 질린 표정으로 “헐, 또? 난 안 갈래. 잘 다녀와.” 하고 물러섰다. 단이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종종 계단을 내려갔다. 잠깐 위를 올려다보며 정후라도 데려갈까 생각했지만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이 때문에 난 홧병도 아닌데 오늘까지 괴롭힐 건 뭐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지하철역으로 달려갔다.

 

 

 

 

 

 한 번 갔던 곳이라 다시 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 옆에 음료를 마시는 가게라 함은 일전에 봐두었던 기억이 났다. 새삼 제 길눈이 제법 좋다꾸나 생각을 하며 문을 열었다.

 따르랑, 문에 달린 종소리가 났다.

 

 “또 보네.”

 

 문 근처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가 일어섰다. 여전히 얄상하니 꼭 장사꾼 맨치로 생긴 얼굴의 그 남자였다.

 

 “커피, 괜찮아요?”

 

 “커피?”

 

 단이는 얼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 이름은 최우영이고. 기억하지, 학생?”

 

 솔직히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단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영이 주문을 하고 와서 둘은 조금 더 안쪽 창가로 옮겨 마주 앉았다.

 

 “커피 괜찮니?”

 

 “어, 네.”

 

 대답은 바로 나왔지만 다음 말을 꺼내기까지 단이는 망설였다. 자신이 왜 그랬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토록 말을 고르는 성격이 아니기에 불쑥 입을 열었다.

 

 “왜 저한테 그 엽서 줬어요?”

 

 “그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하지만 그 뒤에 글씨가…….”

 

 단이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네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고향을 그리워하다니요?”

 

 엽서를 내밀었다. 글씨가 선명했다.

 

 “말 그대로인데.”

 

 이번에 말이 막힌 건 단이였다. 우영이 다시 말했다. 이번에는 좀 더 직접적인 질문이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 않니?”

 

 단이는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돌아갈 수 있어요?”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것인지 단이는 속으로 되물었다. 바로 옆 창문에 비친 자신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전혀 달라져 있었다.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머리는 귀신만치로 풀어헤쳤고 옷은 종아리가 훤히 들러난 치마를 입고 있었다. 더구나 이곳에서 공부도 배웠으니 조선에 살던 단이와는 영판 달라져 있을 것이다. 핫바나 자동문도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 또 다시 양반님 네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한다는 건 견디지 못할 것이다. 제 원대로 세상 미련 두지 않고 떠돌아다닐 수 있다면 돌아가도 좋았다.

 

 “근데 전…….”

 

 그러나 단이는 이미 이곳에서 본 것들과 가고 싶어진 곳들이 훨씬 많았다. 화려하고 독특한 세상을 제 눈으로 보아왔는데 돌아가서 산천을 떠돈다고 만족할 수 있을까. 단이는 그 의문에는 결국 대답을 끝맺지 못했다.

 

 “글쎄. 넌 그다지 돌아가고 싶지 않나 보네.”

 

 “가고 싶기도 한데…….”

 

 애초에 단이는 딱딱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곳에 놓고 온 것들과 이곳에서 새로 얻은 것들을 맞추어볼 줄 몰랐다. 물론 돌아가지 못한다는 데에 서러움과 어떤 한스러움, 서글픔을 느꼈으나 그 때뿐이다. 그곳에 주인나리가 있었다면 이곳에는 정협과 정은이 있었다. 그리고…….

 도련님은 좋아하려나.

 그토록 저를 구박했던 정후이니 반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자마자 마음이 일렁거린다.

 

 “이미 이곳에 적응을 했나 본데. 아니면 가고 싶지 않는 다른 이유라도?”

 

 쉴 새 없이 조잘거리던 단이의 입이 조개처럼 딱 다물렸다. 커다란 눈동자만 데굴데굴 좌우로 굴러다녔다.

 때마침 커피가 나왔다. 우영이 커피를 가져와 앞에 놓았다. 커피를 보자마자 단이는 인상을 찌푸렸다. 완전 한약 빛이라 냄새도 쿰쿰하여 지레 겁을 먹었다. 집에서 먹던 달달한 것과는 전혀 달라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커피 냄새를 맡던 단이가 불쑥 고개를 들었다.

 

 “근데 나리는 누구세요?”

 

 우영이 쓰게 웃었다.

 

 “나리보다는 우영오빠나 최실장님이나, 뭐 그런 걸로 부르는 게 낫지 않겠어?”

 

 “아!”

 

 자기보다 으레 나이가 많아 보이면 툭툭 튀어나오는 말버릇은 통 고치질 못했다. 다 그러려니 넘어가다 보니 더욱 그랬다.

 

 “어쨌든 정체가 무엇인데 저한테 그런 걸 주시나요?”

 

 이번에는 단이도 약간 날이 섰다. 의뭉스러운 남자의 미소에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은 탓이고 너무 친근하게 구는 탓이다. 우영은 턱께를 문지르다가 다리를 꼬며 의자 뒤로 등을 푹 기댔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한번 들어볼래?”

 

 곧바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조선시대에 어느 여자가 있었다. 참하고 조용한 그 여자의 세상은 불합리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막내라는 이유로 필요 없다는 이유로, 누구보다도 뛰어났던 그 여자는 이용당하고 죽임 당하게 되었다. 위기에서 여자는 신선의 땅에서 온 남자를 따라 무릉도원으로 도망쳤다.

 

 남자의 말에 의하면 그곳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도망갈 일도 없으며 숨을 필요도 없는. 과연 그 말의 일부는 사실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온 여자는 남자의 말을 인정했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낯선 세상은 여자가 생각했던 모양대로만은 아니었다.

 단단한 땅 위에서 여자는 제가 그동안 밟고 서 있던 세상이 거꾸로 뒤집어졌음을 깨달았다. 여자가 알던 것 배운 것 해왔던 것들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분명 여자는 재주가 좋고 배움도 깊었으니 무엇이든 하려면 쉽게 할 수 있었을 테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차라리 틀어박혀 안살림이라도 보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어떤 것은 너무 어렵고 또 어떤 것은 너무 쉬웠다.

 

 여자는 점점 외로워졌다. 무릉도원의 신선들은 저와는 달랐다. 살아온 20여년의 인생이 한순간에 바뀌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타지에 가면 으레 그렇듯이 여자는 향수에 시달렸다. 저를 버린 그 땅을 그리워하며, 자신을 죽이려했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다. 일각의 신선바둑에 도끼자루가 썩어버린 것처럼.

 

 향수는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병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남자와 함께 각지의 명산을 떠돌았다. 깊은 산 중에서는 어느 정도 기운을 차렸으나 산을 내려오고 나면 우울은 더 깊어졌다. 여자는 말을 잃었다. 한숨이 깊어졌다. 당연히 웃지도 않았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를 돌려놓으려 했다. 웃게 만들려 했고 여자가 잘하는 것을 찾아주려 했고 옛 기억을 추억하기도 했으나, 정작 여자가 바라는 것만은 할 수가 없었다. 여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강압적으로 붙잡은 것은 아니었다. 여자가 시들어갈수록 남자가 오히려 여자를 돌려보내고 싶어 했지만 그것만은 불가능했다. 이유는 그도 몰랐다.

 

 여자가 힘들어할수록 남자도 괴로워했다. 함께 여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해도 이동하고 나면 언제나 남자 혼자 과거의 들판에 서있었다. 멀리 새 짚을 올린 집 위로 밥 짓는 연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남자는 그 자리에 엎드려 통곡했다. 제 실수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우는 남자 옆으로 나뭇단을 줍던 어린 아이 하나가 다가왔다. 아이는 그를 신기한 듯이 보다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남자가 도깨비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마도 집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말한다한들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무릉도원으로 돌아온 남자가 다시 여자를 보았다. 함께 돌아가지 못했던 여자는 죽어가고 있었다.

 

 “죽으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여자가 웃은 것은 몇 달만이었으나 남자는 웃지 못했다. 가늘어진 손목을 붙잡아 안은 채 떨기만 했다.

 고난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남자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여자는 끔찍한 충동에 시달렸다. 향수와 외로움, 무력감에 괴로워했다. 여자가 살기 위해서는 살아있음을 스스로 느껴야만 했으나 여력이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여자는 남자를 붙잡고 남자는 여자를 간신히 떠받쳤다. 서로를 떠받치는 두 사람은 점점 무너져갔다.

 

 “이젠 나를 놓아요.”

 

 한 번, 두 번,…, 여자는 계속해서 죽음으로 달려갔다. 정신이 들면 남자를 찾았고 둘은 취한 사람처럼 뒤엉켜 입을 맞추었다. 어떻게든 살아 있다는 자극을 주어야 했다. 여자는 울면서 그를 받아들였고 남자는 바짝 마른 여자를 안았다.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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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아 17-08-03 20:22
 
이 남자와 여자는 누굴까요? 우영의 이야기일까요? 이제 한 편밖에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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