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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3. 카트린 드 르노
작성일 : 17-08-01 20:16     조회 : 259     추천 : 2     분량 : 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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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나를 위한 푸른 비단과 세실리아를 위한 연두빛깔의 비단과 그에 어울릴 만한 색감의 레이스와 특수 제작된 실까지 모두 구입을 마친 데미안은 저택으로 물건을 배송시키고는 황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 마지못해 참석한 귀족가의 파티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사실 데미안은 귀족 예법도 무시한 채 먼저 다가와 말을 거는 그녀를 무시하려 했지만 낮에 아이들의 옷 이라는 말에 처음으로 제대로 그녀의 시선을 마주했다.

 

 황비의 측근인 몽블랑 백작의 파티에 초대되어 홀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황비의 측근은 아닐 테고, 낮의 상황으로 보자면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거기에 두 딸아이의 엄마라.......’

 

 그녀를 바라보는 데미안의 머릿속으로 황비의 음성이 울려 퍼졌다.

 

 

 “아버지?”

 

 데미안은 자신을 부르는 딸아이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 미안하구나.”

 “아니에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긴 여정에 피곤하셨을 텐데 오늘은 이만 쉬시고 내일 이야기하기로 해요.”

 “그럼, 그렇게 하자꾸나.”

 “아버지, 그럼 내일 연무장에서 봬요.”

 “그래, 잘 자라. 리아.”

 

 데미안은 소파에서 일어나 아드리아나를 문가로 에스코트하고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함께 방을 나섰다.

 

 그 이후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데미안과 카트린의 결혼식을 준비하며 아드리아나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리아 아가씨.”

 “무슨 일이야 헬렌?”

 “정말 이대로 두고 보실 건가요?”

 “뭘?”

 “백작님 결혼식이요.”

 

 헬렌은 아드리아나의 어머니가 백작에게 시집올 때 데려온 시종중 한명으로 아드리아나의 시녀인 루씨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그럼 재혼 의사를 표하시는 아버지께 나는 이 결혼이 싫다고 반대해? 아버지도 원하시는 대로 할 권리가 있는데 내가 싫다고 회방 놓을 수는 없잖아.”

 

 아드리아나 역시 카트린의 존재가 반가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데미안이 평생 독수공방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카트린의 처음 보았던 나름 참해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말과 행동으로 아드리아나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아요. 어제 또 하인들에게 손찌검을 하셨더라고요.”

 “뭐라고?”

 “어제 두 자매들과 세실 아가씨와 함께 놀이방에서 놀다가 세실 아가씨의 장난감을 빼앗으시기에 그러시면 안 된다고 다시 돌려드리라고 했더니 울면서 자작부인에게 가서 고자질 했대요. 그 일로 자작부인이 화를 내며 로라에게 손 지검을 하시고요.”

 

 아드리아나는 두 주먹을 불끈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랫것들에게 손 지검을 하는 귀부인이라니 그녀의 사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세실리아의 것을 빼앗아?’

 

 평소 참을성이 많은 아드리아나에게는 작은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제 동생에 관한 일이라면 그 참을성이라는 것이 사라진 다는 것이었다.

 

 아드리아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자작부인은 어디 계시지?”

 “자작부인 방에 계십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어머니 대신으로 예뻐하기만 해도 모자랄 것을 어미 없는 자식이라 손가락질 받을까봐 예절시간에는 더욱 엄격하게 훈육해 왔었다. 그런 제 동생의 것을 탐냈다는 이복동생들도 하인들을 훈육한답시고 손찌검해대는 자작부인의 행태에도 심지어 그런 그녀를 집안에 들이고 신경 쓰지 않은 아버지의 태도에도 화가 났다.

 

 한걸음에 자작부인이 지내는 방에 도착하자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문을 열어보라는 아드리아나의 고갯짓에 헬렌이 노크를 하고는 방문을 열었다.

 

 “조심하고 했지! 이런 것 하나 똑바로 못하니?”

 

 자작부인의 거친 손길에 하녀 하나가 바닥에 넘어졌다.

 

 “리아는 뭘 하고 있는 거야? 제대로 된 시녀하나 구하지 못하고.”

 “그 이야기는 지난번에 드렸을 텐데요. 백작가의 식솔들은 백작 령의 영주민이어야 한다고요. 설마 그 이유까지 다시 설명해 드려야 하나요?”

 

 아드리아나는 생전 처음으로 고함을 지르고 싶은 기분을 느꼈다.

 

 “게다가 제 사람들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말씀도 드렸죠. 실수가 있을 시에는 폭력이 아닌 언어를 이용해 달라는 부탁도 드렸고요.”

 

 아드리아나는 걸음을 쓰러져 있는 하녀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웠다.

 

 “노엘, 오늘은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일단 돌아가 쉬고 있어. 내일 오전에 집무실로 찾아오도록 하고, 알겠지?”

 

 아드리아나는 루씨에게 손짓해 노엘을 넘겼다.

 

 “루씨, 노엘을 방에다 데려다 주고 밖에서 대기해. 너희들도 이만 나가봐. 헬렌, 나가서 세실리아와 ....... 자작영애들을 불러와요.”

 

 아드리아나는 일부로 이름이 아닌 자작영애들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자작부인 뿐만 아니라 집안 하인들 모두에게 그들이 백작의 울타리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했고 이는 외부인들의 부당한 요구사항은 언제든 거부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더불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주인을 알아서 잘 모시라는 하인들을 향한 경고이기도 했다.

 

 카트린이 차지하게 될 위치는 백작부인, 아드리아나의 위치는 소 백작, 즉 미래의 백작 이였다. 하인들을 향한 경고까지 날린 아드리아나를 바라보는 카트린의 얼굴이 날카로워 졌다.

 

 “리아, 이게 버릇없이 무슨 짓이니?”

 “아드리아나, 이게 제 이름입니다. 제 애칭은 아무나 부를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처음으로 오롯이 드러내는 명백한 거부반응에 카트린은 화가 나면서도 당황했다.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구나. 우리대화로.......”

 “오해요?”

 

 폭발 직전의 아드리아나를 달랠 수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리아 언니? 저 세실이에요.”

 “들어와.”

 

 아드리아나의 허락에 세실리아와 마침 도착한 시에라와 라에나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하인들을 모두 내보내고 아드리아나가 세실에게 물었다.

 

 “세실리아 어제 놀이방에서 무슨 일 있었어?”

 “응? 아....... 아니 별일 없었어. 난 괜찮아.”

 

 세실이 카트린의 시선에 움찔하자 아드리아나가 몸을 숙이고 세실리아와 눈을 마주쳤다.

 

 “세실리아, 언니가 거짓말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가 슬퍼할 거라고.......”

 “엄마가 슬퍼해도 괜찮아?”

 

 리아의 말에 세실리아가 고개를 격하게 저었다.

 

 “놀이방에서 네피랑 놀고 있었는데 시에라 마음에 든다고 가져갔어. 그래서 로라가 그러면 안 된다고 돌려 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도망갔어. 그리고는 ...... 부..... 부인이 오셔서 로..... 로라를......”

 

 처음 보는 충격적인 장면 때문이었는지 제 시녀가 저 때문에 맞았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세실리아는 울먹이며 말을 잊지 못했다. 그런 세실리아에게 괜찮다는 듯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인 아드리아나는 세실의 어깨를 토닥여 주었다.

 

 “고마워, 세실. 솔직하게 이야기 해 줘서.”

 

 세실의 손을 잡고 문걸어간 아드리아나는 문을 열고 세실리아를 밖에 서 있는 루씨에게 맡겼다.

 

 “세실을 방에 데려다 줘. 세실 이따 식당에서 보자.”

 

 울먹이는 세실을 루씨의 손에 맡기고 온화한 미소를 짓던 아드리아나는 방안으로 돌아오면서 미소를 지웠다.

 

 “시에라, 라에나. 너희가 그 놀이방에 왜 들어간 거지?”

 “놀이방이 뭐! 지금 내 애들이 못 갈 데라도 갔다는 거니?”

 

 시에라와 라에나를 향했던 물음에 카트린이 날카롭게 외쳤다. 그녀의 첫째 딸이 될 아이는 그녀가 보기에 아주 건방졌다.

 

 “거기가 어디라고 니들이 가? 거긴 바튼가의 놀이방이지 손님을 위한 놀이방이 아니야, 그래서 내가 너희 놀이방을 따로 만들어 줬잖아.”

 

 아드리아나는 그녀가 이복동생이 될 아이들을 위해 추가 예산을 선정해 손님방 근처에 따로 만들어준 놀이방을 언급했다. 세실리아가 사용하는 놀이방은 백작가의 자녀들을 위한 3층에 있었고 그 아이들은 바튼이 아닌 르노 가의 자식들이었기에 백작 가의 놀이방 출입이 금지되었다. 특히 바튼가는 예로부터 핏줄을 중시 여기는 풍습 때문에 공동구역의 출입제한이 타 귀족 가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카트린 역시 데미안과 그녀 사이에서 자식을 보기 전까지는 놀이방 출입이 제한되었다.

 

 “내 말을 어디고 사사로이 백작 가의 방을 탐한 것도 용서하기가 힘든데, 거기다 남의 물건을 빼앗아?”

 

 활활 타오는 분노를 드러내며 저와 동갑인 시에라와 4살 어린 라에나를 내려 봤다.

 

 “잘 들어.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세실리아는 건드리지 않는 게 신상에 좋을 거야. 그 아이를 건드리는 순간 내 자제력의 끝을 보게 될 테니. 자작부인도 명심하세요.”

 

 태어나면서 미래의 여 백작으로 대우받고 교육받은 아리아나는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고 거침이 없었다. 활활 타오르는 제 분노를 다 토해내고는 밖으로 나가버리는 아드리아나를 보며 카트린의 옅은 자존심이 와작 무너져 내렸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원치 않는 한미한 가문으로 시집가 산 세월도 억울하건만 새파랗게 어린 계집이 후계자랍시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모습이 부러 우면서 샘이 났다.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저 당당하고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이 없이 맞설 수 있는 모습이.

 

 “흥, 새끼 드레곤도 결국은 드레곤이라 이건가?”

 

 카트린은 닫힌 문을 바라보며 읊조렸다. 아드리아나가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드러내는 맹렬한 기세가 얼마저 보았던 데미안과 무섭게 닮아있었다. 몸이 떨리게 겁이 나면서도 가지고 싶다, 가질 수 없다면 온전하지 못하게 부셔버리고 싶다는 갈망이 셈 솟았다.

 

 “그대가 원하는 대로 백작부인의 자리를 주지. 대신 그대는 내 딸들에게 좋은 어머니가 되어주어야 할거요. 그런다면 당신과 당신 아이들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을 해주지. 내 약조는 당신이 내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 준다는 조건하에 이루어질 거요. 하지만 내가 준다한 것 이상의 것들은 욕심 내지 않는 게 바람직 할 거요. 이름뿐인 지위 대신 집안의 실질적인 실력 행사도 내 아내 자리도. 욕심내는 순간 주어졌던 모든 것들을 잃을 테니. 그래도 하겠소?”

 

 그녀의 고백에 대답이랍시고 데미안이 한 말들이 가슴속에서 메아리쳤다.

 

 “모든 것을 잃어? 후후, 아니, 모든 것을 잃는 건 내가 아니라 너야. 그러니까 그냥 내가 내민 손을 잡았어야지. 그럼 나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거 아냐.”

 

 데미안은 여자로서의 그녀를 거부하고 제 딸들만을 위해 그녀와 계약하려 했다. 그의 의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럼으로써 그녀의 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린 격이었다. 그리고 카트린은 남이 주는 것만 받아먹는 것에는 흥미가 없었다. 마음에 새겨진 비틀린 상처를 받은 그녀는 그의 요구에 응하는 척 하며 다른 조력자를 구했다. 마음껏 그의 것을 욕심내도 뭐라 하지 않을 그런 조력자를.

 

 그녀의 조력자를 떠올리며 미소 짓던 카트린의 시선 끝에 이번일의 원흉들이 있었다.

 

 “너희는 무슨 일을 이렇게 만들어! 이 어미가 결혼 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했어? 안 했어? 너희들 때문에 이번일 망치면 너희들이 책임질 거야? 너희들이 누굴 닮아서 그렇게 생각이 없는거니?”

 

 카트린은 일이 틀어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무섭게 화를 냈다. 화를 내는 카트린 앞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자매는 숙여진 고개 밑으로 살벌한 눈빛을 빛냈다. 카트린에게 혼나게 만든 원흉인 세실리아에 대한 불만으로 앙심을 품으며 복수를 외쳤다.

 

 카트린 역시 그녀를 건드린 아드리아나에 대한 앙심을 품으며 이를 갈았다.

 

 ‘아드리아나, 두고 봐. 네가 내 발밑에서 살려 달라 비는 꼴을 보고 말테니까!’

 

 카트린은 머리장식으로 쓰이는 비녀를 뽑아 손잡이의 검은 장식을 돌리고는 비녀의 위아래를 잡고 다른 방향으로 돌리자 비녀의 이음새 부분이 돌아가며 비녀 안의 공간이 나타났다.

 카트린은 조심스러운 손길로 돌돌 말려있는 종이에 펴 적힌 내용을 다시 한 번 되뇌었다. 아주 세밀하게 싸여진 계획들인 만큼 약간의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았다. 되새긴 내용을 떠올리며 종이를 갈무리해 비녀 안에 넣고 장치를 닫아 머리에 꽂았다.

 

 그리고 창 밖에는 그런 모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새 한 마리가 나뭇가지위에 앉아 있다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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