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2. 데미안 드 바튼
작성일 : 17-08-01 20:15     조회 : 308     추천 : 2     분량 : 602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예전보다 더 단단한 얼굴의 데미안은 4년 만에 보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준비해 왔던 말을 잃어버렸다. 10살 4살 이었던 그의 딸들은 어느새 어린아이라기보다는 어엿한 숙녀의 모습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고기를 들고 그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느끼며 무거운 마음으로 말에서 내려 둘을 향해 걸어갔다. 그는 무표정한 아이들의 표정에 마음이 아파와 힘겹게 얼굴 근육을 움직였다.

 

 다정하진 않지만 입가에 머금은 데미안의 미소에 울음이 터지려는 걸 참고 있던 아드리아나는 갑자기 허전해진 왼손과 함께 세실리아가 데미안을 향해 달라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녀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부러움을 담아 세실리아와 데미안의 재회를 바라보았다.

 

 “아빠! 아빠! 아빠~~~아!”

 

 데이안은 그를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세실리아를 넘어질까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달려가 번쩍 안아 올렸다. 그의 무릎께와 와 닿던 막내딸이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지켜봐 주지 못한 미안함과 그 없이도 잘 자라준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그 아이를 잘 지켜준 큰 아이를 향해서도. 세실리아를 품에 안은 채 아드리아나를 바라보던 데미안은 먼저 다가와 주지 않은 그녀에게 미안한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그리다 그녀의 눈가가 촉촉해 진 것을 발견하고는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먼저 비어있는 손을 내밀었다.

 

 “아빠가 많이 늦었지? 미안하다 리아.”

 “저....... 잘..... 아니 무사히 다녀오셔.......”

 

 아드리아나는 하인들 앞에서 울지 않으려 애썼지만 처음으로 감정을 숨기는데 실패하며 더듬거리다 내밀어진 그의 팔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가더니 이내 그의 품에 안겼다.

 그녀의 코끝으로 밀려드는 익숙한 비누냄새에 아드리아나는 마침내 긴장을 풀고 그의 품에 안겨 고인 눈물을 떨궜다.

 

 “아빠가 많이 늦어서 미안하다. 우리 딸들.”

 “아빠. 아빠.”

 

 세실리아는 아이답게 분위기에 휩쓸려 데미안의 품에 안겨 칭얼거리며 울기 시작했다. 그렇게 부녀가 연출하는 다정한 모습에 이를 바라보던 하인들 촉촉해 지는 눈가를 매만질 때였다.

 

 “식솔들 앞에서 감정조절도 제대로 못하다니 아이들 마음이 많이 여린가 보네요. 데미안.”

 

 어느새 데미안의 뒤로 와인 빛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낮선 여인과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두 명의 여자 아이들이 인형처럼 서 있었다.

 

 “아드리아나 그리고 세실리아. 너희에게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단다.”

 

 데미안의 말에 아드리아는 허리를 바로 펴고 고개를 바로하며 고고해 보이는 자세를 취했다. 세실리아 역시 달라진 아드리아나의 태도에 예절 선생에게 배운 대로 자세를 바로 했다. 그 모습에 데미안이 기특하다는 듯 세실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세실리아는 데미안을 올려보며 밝게 웃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제 딸들을 내려다보던 데미안은 표정을 바꿔 아이들과 마주하고 있는 일행을 바라보며 소개했다.

 

 “아드리아나, 세실리아 이쪽은 카트린. 너희들의 새어머니가 될 분이란다. 그리고 뒤에 있는 아이들은 그녀의 딸들로 너희의 새로운 자매가될 아이들이란다.”

 

 데미안의 말에 카트린이 먼저 그들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안녕? 만나서 반갑다. 애들아.”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인. 아드리아나 드 바튼 이라고 합니다.”

 “세실리아 드 바튼 입니다.”

 

 아드리아나가 자신을 소개하며 양쪽 드레스 자락은 잡아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세실리아 역시 귀족가의 자제답게 우아한 몸짓으로 제 소개를 마쳤다.

 

 “애들아, 너희도 각자 자기소개를 해야지?”

 

 카드리나가 뒤에 서있는 제 아이들에게 말을 하며 한걸음 옆으로 비켜서자 인형같이 서 있던 아이들이 공손한 자세로 제 소개를 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드리아나 영애. 시에라 드 르노 입니다.”

 “저는 라에라 드 르노 입니다.”

 

 아드리아나는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다.

 

 ‘갑자기 새엄마라니, 그것도 아무 상의도 없이!’

 

 “모두 만나서 반갑습니다. 긴 여행에 많이 피곤하실 텐데 오늘은 푹 쉬시지요. 시중들 하녀들을 붙여 드릴 테니 필요하신 것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에게 시키시지요.”

 

 귀족가의 자제라면서 몸시중을 들 시녀가 보이지 않기에 해본 말 이었으나 그녀의 예상이 맞은 듯 카트린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염치없는 행동에 기분이 상했으나 아드리아나는 무표정으로 하녀 장의 이름을 불렀다.

 

 “헬렌, 손님들을 2층에 있는 손님방으로 안내해 드려. 몸시중을 들 만한 하인들도 배정해 주고.”

 

 보통 귀족가의 영애들은 하녀가 아닌 시녀들의 시중을 받았다. 저택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하녀와 귀족 영애의 시중을 드는 시녀는 하는 일 부터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귀족가의 여식이나 부인들은 시녀를 동반하지 않고서는 밖을 나서지 않았다. 저택 출입을 자제했다. 귀족 여인들 중에 그런 시녀가 없는 경우는 그 집안이 한미하며 시녀들이 남아있지 않거나, 하녀의 5배에 달하는 봉급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집안뿐이었다.

 

 카드린은 아드리나의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자 아드리아나가 차분히 설명했다.

 

 “보통 시중들 시녀는 데리고 다니는 것이 예법이기에 저희 집에는 쉬고 있는 시녀가 없답니다. 미리 연통을 받은 것도 아니라 준비할 시간이 없었으니 오늘은 이리 넘어가시지요.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적당한 인물을 찾아보겠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인물들에게 들어갈 지출을 생각하면 속이 쓰렸지만 일단을 꾹꾹 눌러 참았다.

 

 눈치 빠른 헬렌이 그녀의 심기가 불편할 것을 알아챘는지 평소와는 다른 재빠른 움직임으로 센스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손님들을 안내했다.

 

 “아드리아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얼굴이구나. 들어줄 테니 집무실로 오렴.”

 

 데미안은 자신에게 안기려고 하는 세실리아를 안아 들고는 먼저 벌걸음을 돌려 집무실로 향했다.

 

 “조프리, 따뜻한 차와 우유 두 잔만 준비해 주게.”

 “아니에요. 차 두 잔에 우유 한잔으로 준비해 주세요. 전 이제 자기 전에 우유를 마시지 않아요.”

 

 데미안의 말에 아드리아나는 변한 자신의 습관을 이야기했다.

 

 “리아의 말대로 준비해 주게.”

 “네. 백작님.”

 

 집무실에 도착해 보니 어느새 그의 품에서 잠들어버린 세실리아를 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아드리아나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새 잠이 들었구나! 리아, 잠시만 안에서 기다려 주겠니? 세실리아를 방에 눕히고 돌아오마.”

 “네. 참! 제시에게 네피를 잊지 말라 전해 주세요.”

 “네피?”

 “세실이 잠들 때 안고 자는 토끼 인형이에요. 그게 없으면 밤에 악몽을 꾸거든요.”

 

 아드리아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 데미안이 세실을 안고 세실의 방이 있는 3층으로 향했다.

 

 아드리아나는 데미안의 뒷모습이 사라지자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지난 4년간 이용했던 백작의 책상으로 걸어갔다. 이제는 데미안이 살펴야 하는 서류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동안 차를 준비해온 조프리가 하녀와 함께 집무실로 들어왔다.

 

 “아가씨 분부하신 차를 준비해 왔습니다. 차를 우려 드릴까요?”

 “아니에요. 그건 제가할게요. 고마워요.”

 “아닙니다. 그럼 저희는 밖에서 대기 하겠습니다.”

 

 조프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아드리아나는 서류 정리를 마무리 하고 차 보관함을 열었다. 아직 열기를 품고 있는 도자기에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발레리안, 캐모마일, 민트를 넣어 한번 우린 뒤 물을 따라내고는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렸다.

 

 “향기가 좋구나.”

 “숙면에 좋은 발레리안과 캐모마일 청량감을 위해 민트를 조금 넣었어요. 자리에 앉으시면 가져다 드릴게요.”

 

 소파에 마주 앉은 데미안은 커갈수록 조애나를 닮아가는 딸아이를 보면서 기특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면서도 황비의 말에 강력히 반대하지 못해 이 상황까지 끌려온 것이었다.

 

 *

 

 왕의 비밀지령을 수행하고 돌아올 때마나 황비는 데미안에게 여인들을 소개시켜주었다. 아무리 싫다 하여도 여자아이들을 키우려면 여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에 처음에는 극구 반대하던 그도 황비의 말에 아니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경은 남자이니 모르겠지만 여자아이들은 자라면서 여인의 손길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답니다. 여인으로의 변화가 시작되면 경이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 주고 이해 시켜 줄 건가요? 매달 있을 그날마다 느끼는 여인들의 고충을 경이 이해 할 수 있나요? 후일 시집이라도 가서 임신이라도 하면요? 경이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겪게 될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거라곤 고작 전문가를 부르는 일 뿐이겠죠. 안 그래요?”

 

 황비가 하는 말도 일리는 있었다. 그는 죽었다 깨어나도 아드리아나와 세실리아에게 여인들이 자라나면서 겪는 변화를 설명하고 공감해 줄 수 없었다. 그러나 황비의 속셈을 짐작하는 그로서는 황비가 내미는 여인들과 역일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여유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구하기 위해 시내에 위치한 그의 상단에 들려 브라이드 왕국에서 구해온 장신구들을 지점장에게 전하고 나오던 길이었다. 부띠끄에 진열된 맑은 푸른빛의 비단을 보며 아드리아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십시오. 혹시 선물용 물건을 구입하러 오셨습니까?”

 

 찬란한 금발에 흑요석 같이 검은 눈을 가진 미남자를 모르는 여인은 로아트 수도에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황제의 가디언이라고도 불리는 남자를 보며 가장 매력적으로 미소 지었다. 여성복 매장에 들어오는 남자의 대부분은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발길을 했고 그들은 보통의 여성 손님들보다 통이 크고 물건 값을 후하게 쳐주었다. 하물며 제국에서 유서 깊고 부유한 가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바튼 백작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지난 4년간 바튼 백작이 어린 백작 영애들의 선물 구입비로 뿌린 금화가 어마어마했다. 이번 달에는 두둑한 특별수당을 받을 수 있겠구나 절로 어깨가 들썩거렸다.

 

 “저 푸른 비단을 보고 싶은데?”

 “어머! 우리 백작님, 역시 보는 눈이 남 다르시네요. 저 비단으로 말하자면 스타르왕국의 고 산지에서만 나는 타이타니움 식물의 뿌리에서 채취된 액체로 염색한 비단으로 20~30년을 자라 딱 한번 피는 꽃으로 7일간 꽃이 피는데 이때 뿌리를 채취 해야지만 저렇게 맑은 빛깔이 나온답니다. 꽃이 피기 전이나 지고 나서 채취한 액체는 저보다 호수 같은 푸른빛이 아닌 짙은 푸른색을 띄어요.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여직원이 데미안의 말에 잔뜩 흥분해서 떠들어 댈 만큼 귀한 물건이긴 했다. 비공식적이지만 상단을 운영하고 있는 그조차 이름만 식물의 이름은 들어 본적이 있으나 실제 그 식물로 염색되어 시장에 나온 비단은 한 번도 본적이 없을 만큼.

 거물급 손님이 매장에서 가장 비싼 비단에 대해 문의하자 제 주머니로 들어올 특별수당을 생각하며 흥분했던 여직원이 그를 안쪽으로 안내 했다.

 

 “더 이상의 외상은 곤란합니다. 부인.”

 “안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준다잖아요!”

 

 특별실로 움직이던 그들은 매장에서 벌어지는 작은 소란에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소란이 나는 방향에는 한 귀부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직원과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이미 지불하실 대금이 많이 밀려 있으세요. 지난번 의상비도 지불을 미루셨잖아요.”

 “내가 언제 안준다고 했어요? 지난번에 맞춘 옷도 제대로 안 만들어 줘서 아이들 옷이 금방 헤져서 또 사러 왔잖아요. 그럼 지금 우리아이들 보고 옷도 입지 말라는 거예요?”

 

 오히려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귀부인의 뒤태를 보며 인상을 찌푸린 데미안이 물었다.

 

 “얼마지?”

 “네?”

 

 옆에 있는 직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바튼 백작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저 여인이 들고 있는 두 벌의 드레스 가격. 내가 계산할 테니 그만 돌려보내지.”

 

 처음에는 소란스러운 것이 거슬려 돌아봤다가 여인의 아이들의 옷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두고 온 두 아이들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무슨 죄냐며 속으로 혀를 찬 데미안이 대신 옷값을 내 주기로 마음먹었다.

 

 “혹시 아시는 분.......”

 “아니. 그제 내 아이들이 생각났을 뿐이네.”

 

 데미안의 말에 여직원은 바튼가의 두 딸에 대한 생각이 미쳤다.

 

 ‘드레스가 두벌이라 연상이 되신 모양이네. 쳇, 저 부인은 운도 좋아. 귀인을 만나서 옷도 거저 얻어가고.’

 

 속으로 꿍얼거리던 직원이 손짓을 사람을 불러 백장의 생각을 전달하고는 어서 옷을 쥐어 내보내라는 듯을 전했다. 하인이 말을 전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방금 들은 새로운 소식을 떠올렸다.

 

 '잠깐만! 딸이 둘이면 비단도 두 개?......'

 

 여직원의 광대가 하늘로 승천할 듯 솟구쳤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비누마녀 17-08-08 21:15
 
선물 사주는 아빠....... 부럽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4 14. 치코 마을(2) 2017 / 8 / 15 249 0 5819   
13 13. 치코 마을(1) 2017 / 8 / 13 252 1 5759   
12 12. 여행의 서막 2017 / 8 / 12 231 1 5543   
11 11. 준비 2017 / 8 / 11 245 1 5945   
10 10. 만남(4) 2017 / 8 / 9 235 1 6211   
9 9. 만남(3) 2017 / 8 / 8 251 2 5513   
8 8. 만남(2) 2017 / 8 / 8 246 2 6038   
7 7. 만남(1) 2017 / 8 / 8 257 2 5863   
6 6. 로시우스 (1) 2017 / 8 / 5 293 2 5925   
5 5. 리샤르 카드로 2017 / 8 / 3 256 2 5630   
4 4. 세실리아 드 바튼 2017 / 8 / 1 252 2 5172   
3 3. 카트린 드 르노 2017 / 8 / 1 260 2 5695   
2 2. 데미안 드 바튼 (1) 2017 / 8 / 1 309 2 6021   
1 1. 아드리아나 드 바튼 2017 / 7 / 26 432 2 586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상속녀의 남자
은하연
여신의 선물
은하연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