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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를 만나러 가는 시간
작가 : 차캐
작품등록일 : 2017.7.31

호텔 '블루 온' 사장인 주혁은 어느 순간부터 같은 꿈을 꾼다.

고운 한복을 입은 소녀. 그리고 '오라버니!'하고 부르는 소녀의 목소리.

주혁은 소녀에 의해 매일 밤 잠을 설친다.

어느날 친구의 생일 파티로 인해 클럽에 갔다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8화.뭐라구요?
작성일 : 17-07-31 23:07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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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뭐?

 나은은 황당했다.

 그저 자신은 그의 말대로 가방을 돌려주러 온 것뿐인데 이 남자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저기, 강주혁 씨. 지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나은은 한 손으로 옆을 가리곤 그에게 속삭였다. 그리고 이 모습은 두 사람의 눈엔 다정한 모습으로 비쳤다.

 “그리고, 이 손 좀.”

 나은은 자신의 어깨를 감싼 주혁은 손을 떼어내려 했다. 하지만 주혁이 그녀의 어깨를 감싼 손에 더 힘을 주었기 때문에 나은은 ‘헙’소리를 내며 그의 품에 안길 수밖에 없었다.

 “회장님. 그리고 어머니. 저는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됩니다. 두 분도 보이시지 않습니까. 저희 두 사람이,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 모습을.”

 그냥 강제적으로 여자 쪽에서 어깨동무 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혁이 진지하게 말해서 그런지 진짜 두 사람이 사랑하고 있는 모습 같았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신경질적으로 주혁의 품에서 뿌리쳐나온 나은은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보았다.

 “저기, 아가씨?”

 하지만 자신을 부르는 중겸의 말에 나은은 “네?”라고 말하며 눈꼬리를 둥글게 만들고는 중겸을 보았다.

 “우리 손자 말대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게 사실인가?”

 중겸은 기대감이 섞인 얼굴로 나은을 보았다.

 “아, 저, 그게....”

 나은은 주혁과 중겸을 번갈아 보며 진땀을 흘렸다. 저 할아버지께 사실을 말하자니 저 분의 얼굴이 너무 기대로 가득 차 있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자니 저 남자가 또 어떤 말을 할지 몰라 불안했다.

 이래나, 저래나. 둘 다 미쳐버리겠는 건 똑같았다.

 “회장님,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면 이 친구가 당황해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천천히, 하나하나 물어보세요.”

 두 사람 사이에 치고 들어 온 주혁은 적당한 선에서 선을 잘랐다.

 “그러는 게 낫겠어. 미안해요, 아가씨.”

 “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여기에 앉아요, 나은 씨. 여기까지 오느라 다리도 아플 텐데 앉아서 이야기해요.”

 주혁은 나은의 의자를 빼내 주며 말했다. 이 남자가 진짜! 나은은 여기에서 확 소리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보는 눈이 많고, 또 할아버지께서 지켜보고 있기에 나은은 화를 억누르곤 자리에 앉았다.

 “고마워요, 주혁 씨.”

 나은은 생글생글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주혁은 그녀의 말에서 욕이 섞여 있는 걸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녀의 의자를 테이블까지 밀어준 뒤 이후 자신 또한 자리에 착석했다.

 “그래,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서나은이라고 합니다.”

 “그것참 예쁜 이름이구먼. 며늘아가, 며늘아가가 보기엔 이 아이는 어떤가?”

 중겸의 물음에 윤정은 나은은 보았다.

 딱 봐도 싸구려 면 소재로 보이는 흰색 블라우스, 목걸이나 귀걸이 따윈 찾아볼 수 없는 맨 얼굴, 화장도 값비싼 화장품보다 싼 화장품을 이용했을 것이다.

 그나마 괜찮은 점이 있다면 싼 화장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워 보이는 피부와 예뻐 보이는 그녀의 얼굴이었다.

 ‘본다’라기 보다 ‘훑어본다’라는 식으로 아래에서 위로 나은을 스캔한 윤정은 평가를 내렸다.

 분명 부잣집 가정의 자식이 아닌 평범한 집안의 자식일 것이다. 별로 탐탁지 아니한 눈으로 나은을 보는 윤정의 입꼬리가 설핏 내려갔다.

 윤정은 큼하고 잠시 헛기침을 하고는 앞을 바라보았다. 얼굴에서 ‘나 얘 별로’가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이 아가씨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예쁘긴 하지만.”

 나은은 살짝 흘겨본 윤정은 다시 도도한 눈으로 앞을 보았다.

 “어머니, 그건 어머니 생각이고요. 뭐, 어머니께서 정 마음에 드시지 않으신다면 어머니 의견의 3%는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주혁은 윤정에게 살살 어르듯이 말하며 숫자 3을 만들었다.

 이놈이?

 윤정은 주혁을 보았다.

 내가 아까 그렇게 말했다고 복수하는 거야 뭐야? 그리고, 5%가 아니고 3%는 또 뭐야?

 2%나 차이 나는 의견반영에 윤정은 눈썹을 씰룩였다. 이건 그냥 자신을 달래는 게 아니라 약 올리려는 게 틀림없다.

 “회장님. 저는 이만 제 여자와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여자와 함께 얼른 데이트하고 싶거든요.”

 “그래. 한창 뜨거울 텐데 그래야지. 아가씨.”

 “네, 회장.. 회장..”

 아씨! 뭐라고 불러야 해!

 “허허. 그냥 편안하게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돼.”

 “그럴 순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신데.... 대신 할아버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귀여운 나은은 말에 중겸은 눈주름이 접힐 정도로 시원하게 웃었다.

 “그게 좋겠구먼. 아가씨, 그럼 우리 주혁이 잘 부탁해요.”

 “네, 알겠습니다. 할아버님.”

 나은은 중겸을 보며 살포시 웃었다. 그 모습이 정말 가족 같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은 씨, 일어나요. 내가 좋은 데이트 장소를 알아놨어요.”

 “그래요, 주혁 씨.”

 두 사람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로 레스토랑을 나갔다. 그 모습이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이어서 중겸은 두 사람이 레스토랑 문을 나설 때까지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아버님, 아버님은 정말 저 여자가 마음에 드세요?”

 여전히 나은이 내키지 않는 윤정은 중겸을 보며 물었다.

 “마음에 들지. 마음에 들고말고. 난 저 아이가 머지않아 진짜 내 손자며늘아가가 될 거라 믿어.”

 중겸은 싹싹하게 자신을 대하는 나은을 생각하며 옅게 웃었다.

 “네? 그게 무슨...”

 중겸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은 윤정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중겸에게 반문했다.

 “그런 게 있어. 허, 허, 허.”

 중겸은 이름처럼 푸근하게 웃었다. 그의 웃음소리가 레스토랑 안에서 퍼져나갔다.

 한편 레스토랑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차도가 나타날 때쯤에야 걸음을 멈췄다.

 “이제 빼도록 하지.”

 “그러죠.”

 두 사람은 정색을 띠고선 팔짱을 빼고는 동시에 팔짱을 낀 팔을 먼지를 탈탈 털듯 털었다.

 “도대체 뭐예요? 아니, 제가 왜 그쪽 연인이 되어야 하냐고요.”

 상대방 의사는 물어보지 않고, 다짜고짜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여자는 내 애인이다.”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나은은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사정이 급했어. 미안해.”

 어쨌든 나은의 동의 없이 제멋대로 행동했던 건 맞기에 주혁은 별다른 말없이 순순히 나은에게 사과했다.

 “됐고요. 이거나 가져가요. 흠집 없이 깨끗하게 잘 썼어요.”

 나은은 가방이 든 쇼핑백을 주혁에게 내밀었다.

 “됐어. 난 남이 쓴 물건은 안 가져. 너 가지도록 해. 대신, 내 부탁 좀 들어줘.”

 “부탁이요?”

 “두 분께서 네 얼굴을 본 이상 넌 아마 그 두 분과 많이 마주쳐야 할 거야. 그동안 네가 내 애인 역할 좀 해주면 좋겠어. 한 마디로, 계약 연애를 하자는 거지.”

 뭐? 계약 연애? 이게 뭔 말이야 방구 같은 소리야?

 “싫어요. 그냥 얼마 안 가 헤어졌다고 해요.”

 싫다. 내가 연애를 해도 이 남자와는 하고 싶지 않다. 나은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넌, 그 기대감 섞인 눈을 배신하고 싶니?”

 하지만 주혁의 말에 나은은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할아버님께서는 좋으신 분이셨는데. 할아버님을 언급하며 동정심을 얻으려는 주혁의 수작은 나은은 마음을 살짝 흔들어놓았다.

 “이것도 계약이니 돈은 줄게. 얼마면 되겠어? 네가 원하는 액수만큼 불러.”

 “지금 장난쳐요? 그건 화대잖아요!”

 돈을 주고 저를 끌어당기겠다니. 이게 화대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화대라니. 이건 엄연한 계약이야. 그런 거 하고 엮어 붙이지 마.”

 “그럼 화대가 아니고 뭔데요? 그쪽이 말하는 계약이라는 거예요?”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까지 돈을 벌고 싶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네를 필요로 하는 만큼, 너도 내가 필요하면 나를 불러.”

 “흥. 저는 그쪽 필요로 할 일 절대 없거든요?”

 나은은 코웃음 쳤다.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 넌 분명 날 필요로 할 거야. 내가 알아.”

 주혁은 확신에 가득 찬 투로 말했다. 그 눈빛에 나은은 몸은 움찔거렸다. 내가 이 남자에게 무슨 말을 한 적이 있던가?

 “부탁이야. 난 네가 필요해. 이렇게 사정할게.”

 주혁은 나은을 향해 허리를 직각으로 숙였다. 그런 그의 행동에 나은은 당황했다.

 “아, 알았어요. 그러니까 허리 펴요. 이러다 사람들이 오해하겠어요.”

 “그러지. 네가 들어줄 줄 알았어.”

 뭐야. 아까 그건 연기야? 간절하던 얼굴은 어디 가고, 다시 180도 바뀐 그의 표정에 나은은 어이가 없었다. 왠지 속은 기분이다.

 “일단 밥이나 먹으러 가지. 여기까지 오느라 밥도 못 먹었을 텐데. ”

 “괜찮아요. 전 그냥 회사 가서 점심.....”

 그때였다. 나은은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가 들렸다. 참 타이밍 안 맞게 정직하게 울리는 배꼽시계에 나은은 표정을 굳혔다.

 “걱정하지 마. 내 배에서도 같이 났으니까. 뭐 먹을래? 네가 먹고 싶은 거 골라.”

 주혁은 입꼬리를 틀어 올린 채 앞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가 일부러 자신이 민망하지 않도록 그렇게 말해준 것 같아 나은은 눈을 깜빡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 * *

 분식집 안.

 “후루룩. 후룩.”

 나은은 그릇을 얼굴에 틀어박은 채 라면을 흡입했다.

 “그러다 얼굴 들어가겠어. 괜히 급하게 먹다 체하지 말고 천천히 먹어.”

 주혁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릇을 들어 국물까지 쭉 들이켠 나은은 이내 그릇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살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은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적셨다. 그리고 떡과 함께 김밥을 입에 쏙 넣었다.

 ‘맛있어.’

 나은은 황홀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얼마 만에 먹는 분식이란 말인가.

 “그렇게 맛있어?”

 “네, 무지요.”

 “나는 네가 이것보다 더 비싼 음식집에 갈 줄 알았는데. 왠지 허무하네.”

 주혁은 분식집 내부를 훑어보며 말했다. 테이블에는 파스타나 스테이크나 아닌 분식 아주머니께서 하신 음식들이 올라와 있었다.

 “저한텐 이게 비싼 거예요. 그쪽도 한번 먹어봐요.”

 나은은 젓가락으로 김밥을 콕 찍고는 주혁에게 내밀었다.

 주혁은 김밥을 받아먹었다. 우물우물 씹히는 게 생각보다 괜찮았다.

 “맛있네.”

 “그죠. 자, 그쪽 젓가락도 줄게요.”

 나은은 주혁의 앞에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주혁은 나은이 준 젓가락을 집곤 김밥 하나를 더 먹었다.

 “그런데 왜 두 분 앞에서 그런 말을 하신 거예요? 저하고 연인이라는.”

 “나보고 선을 보라잖아. 난 선보기 싫어.”

 “네? 그럼 선보기 싫어서 저를 끌어들이신 거예요? 그냥 솔직하게 싫다고 말씀하시면 되잖아요.”

 “네가 우리 엄마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인데 우리 엄마는 한번 한다 하면 끝장까지 볼 사람이야. 아마 한 번 찍은 여자랑 결혼까지 시킬걸?”

 그 말에 나은은 먹고 있던 라면 면발을 뚝 끊었다. 그러면 혹시...

 “걱정 마. 나는 너랑 결혼까지 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적당한 선에서 끝낼 거야.”

 나은의 생각을 알아차렸는지 주혁은 단호하게 말했다.

 “네, 참 고맙네요.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난다.”

 참으로 친절하게 결혼까지 할 생각은 없다는 그의 말에 나은은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칫, 재수 없어.

 “다 먹었으면 일어나. 회사까지 차로 데려다줄게.”

 “됐어요. 그냥 택시 타고 갈게요.”

 “내가 너한테 여기까지 와달라고 부탁한 거야. 그러니 그 정도 선심은 쓰게 해줘.”

 사실 여기까지 택시를 타고 오느라 지출이 좀 커졌다. 그의 말에 나은은 다시 거절을 할 수 없어 고개를 끄덕거렸다.

 *

 밤 8시. 집으로 들어온 주혁의 손엔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가져가라고 했지만 나은은 괜찮다며 거절했다. 왜 이렇게 거절이 많은 여자인지 모르겠다.

 택시비도 괜찮다 하고, 주혁은 흰색 봉투에 돈을 넣곤 가방 안에 숨겼다. 그래야 그녀를 만나면 가방과 함께 돈을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아.”

 많은 일이 있었더니 피곤했다. 샤워를 하고, 침대로 들어간 주혁은 잠을 청했다. 색색거리는 소리가 이내 그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라버니!”

 소녀는 오라비를 부르며 밝게 웃었다. 주혁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생겼다.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시간은 낮에서 밤으로, 장소는 들판에서 산속으로 바뀌었다.

 “오라버니.”

 소녀는 소년을 불렀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어쩐지 가냘프게 떨려왔다.

 “오라버니를 만나 행복했습니다.”

 소녀의 입술은 웃고 있었지만, 소녀의 눈은 울고 있었다.

 “오라부니, 부디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그 순간, 소녀가 무언가를 치켜들더니 이내 자신의 몸을 깊숙이 찔렀다.

 “헉!”

 눈을 뜬 주혁은 몸을 벌떡 일으켰다. 낯빛이 하얗게 질린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뭐야, 이건 무슨 꿈이야.”

 생전 처음 꿔보는 꿈에 주혁은 혼란스러웠다.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그의 눈동자가 세차게 흔들렸다.

 어두운 방 안. 블라인드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어와 그의 이불위에 그림자를 남겼다. 주혁은 그것을 보다, 블라인드 틈으로 얼굴을 드러낸 달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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